하나은행이 경기도와의 협약을 통해 출시한 '경기청년 기회사다리금융 통장'의 가입 가능 대상을 확대해 2차 판매에 나선다. 21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경기청년 기회사다리금융 통장'은 경기도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과 안정적인 금융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은행권에서 유일하게 하나은행이 경기도와 업무 협약을 체결 후 양 기관이 추진해 마련된 상품이다. 특히, 이날부터 2차로 공급되는 '경기청년 기회사다리 금융 통장'은 1차 공급 대비 가입 요건이 완화돼 더 많은 청년이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만 25~34세 청년들만 가입할 수 있었으나, 이번 개편으로 만 25세부터 39세까지 그 대상이 확대됐고, 거주 요건 또한 경기도 내 ‘1년 이상 거주’로 조건이 완화됐다. 경기청년 기회사다리금융 통장 가입 대상은 신청일 현재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둔 도민으로서 1년 이상 거주한 25세~39세 청년이며, 채무조정 확정 후 12개월 이상 성실 상환 중인 청년도 신청 가능하다. 단, 재정 건전성을 위해 기존 대출(통장대출 포함)이 5000만 원 이상인 경우 신청이 제한된다. 통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경기민원24’를 통해 지원 신청과 가입대상 확인이 필요하다. 가입대상
KB국민은행이 ‘장애인의 날’을 맞아 ‘홀트전국휠체어농구대회’를 지원하며 장애인의 사회 참여 확대를 응원했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홀트전국휠체어농구대회’는 1995년 처음 개최된 이후 장애인스포츠 단일 종목으로는 최초로 30회를 맞이했으며, 매년 장애인의 날에 맞춰 열리고 있다. 국민은행은 2008년부터 본 대회를 매년 지원해오고 있다. 대회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 간의 일정으로 고양시에 위치한 홀트장애인종합체육관에서 진행됐으며, 국내 휠체어농구 6개 팀이 참가했다. 결승전이 열린 이날 현장에는 KB금융그룹과 사단법인 좋은변화가 함께 운영하는 ‘KB착한푸드트럭’도 함께했다. ‘KB착한푸드트럭’은 고물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푸드트럭 소상공인을 위해 노후환경 개선을 지원하고, 지역사회 행사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KB금융그룹의 대표 상생 프로그램이다. 'KB착한푸드트럭’은 현장에서 휠체어 농구선수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간식과 음료를 무료로 제공하며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참가 선수들의 땀과 열정이 장애인들의 재활의지를 북돋우고, 장애인에 대한 사회 인식 개선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KB손해보험이 연도대상 행사인 ‘2025 골드멤버의 날’ 시상식을 개최했다. KB손보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KB손보의 영업가족 총 404명이 올해의 골드멤버로 이름을 올렸다. ‘골드멤버’는 정도(正道) 영업을 바탕으로 한 해 동안 탁월한 보험영업 성과를 이뤄낸 소수정예의 영업가족에게 부여되는 타이틀로, ▲매출 ▲신인 ▲도입 ▲육성 등 각 부문에서 최고의 성과를 낸 영업가족에게 부여되는 상이다. 골드멤버 최고상으로 3000만 원의 시상금이 주어지는 ‘매출대상’에는 노선애 창원지역단 밀양지점 창녕대리점 대표가 선정됐다. 노 대표는 보험사 영업소 총무로 3년간 근무하다 2003년부터 직접 영업 전선에 뛰어들어 이후 22년간 KB손해보험에서 보험영업을 해온 베테랑이다. 노 대표는 평소 고객관리 노하우에 대해 “고객이 요청하면 주말·휴일 가리지 않고 언제든지 친절하게 상담해드렸고 특히, 자동차사고 처리에 성심성의껏 응대하다 보니 고객으로부터 신뢰가 쌓였다”며 “어려운 상황에 처한 고객이 고마움을 느끼고 주변 지인을 소개시켜줄 때마다 뿌듯함을 느끼며 일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역대 골
금융당국이 '홈플러스 사태'에 대한 조사 내용을 검찰에 넘기기로 하면서 책임자들에 관한 수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금융당국은 이번 사태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사모펀드(PEF) 차입매수(LBO) 규제도 손본다는 계획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번주 중으로 홈플러스와 대주주 MBK파트너스 경영진의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 자료를 증권선물위원장 긴급조치(패스트트랙)로 검찰에 통보할 예정이다. 홈플러스는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을 인지하고도 채권을 발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매수(LBO) 후 핵심 자산 매각, 배당, 감자 등을 통해 현금을 회수하는 패턴을 반복하다가 홈플러스 건으로 문제를 초래했다. MBK파트너스는 지난해 6월 국내 1위 의약품 유통사인 지오영의 모회사 조선혜지와이홀딩스 지분 71.6%를 약 2조 원에 인수했다. 이 중 8000억 원은 삼성증권 등 금융기관 인수금융이다. 다음 달 2746억 원 규모 유상증자를 단행해 자금을 회수했으며, 이에 따라 지오영의 부채비율은 2023년 말 506%에서 2024년 말 1600%로 1년 만에 3배나 늘었다. 또 2023년 3월에는 우리은행 등에서 약 9000억 원 규모의
은행권의 요구불예금 이탈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저점 매수'의 기회를 잡으려는 투자자들이 늘어난 영향이다. 당분간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로 인해 늘어난 은행의 조달비용이 대출금리를 끌어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 15일 기준 요구불예금(수시입출금식 저축성예금 제외) 잔액은 515조 2186억 원으로 지난달 말(530조 4327억 원)보다 15조 2141억 원 줄었다. 요구불예금은 금리가 0.1%수준으로 낮은 대신 예금자가 언제든지 인출할 수 있는 예금으로, 용도를 정하지 못한 대기성 자금의 성격을 띤다. 이처럼 대규모의 요구불예금이 빠져나간 것은 최근 들어 요동치는 증시의 영향을 받은 결과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따라 증시 변동폭이 커지면서 저점 매수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순매수액은 18억 6676만 달러(약 2조 7000억 원)에 달했다. 국내 증시 개인투자자들의 이달 들어 보름 간 순매수
우리금융미래재단이 지난 18일 울산광역시에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굿윌스토어 밀알울산무거점’을 개점했다. 20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굿윌스토어’는 기업과 개인이 기부한 물품을 판매해 발생한 수익으로 발달장애인을 고용하는 장애인 근로사업장이자 기부 물품 판매매장이다. 현재 전국에 37개의 굿윌스토어 매장이 운영 중이며, 450여 명의 발달장애인이 자립을 위한 꿈을 키워가고 있다. 우리금융은 10년간 300억 원을 지원해 ‘굿윌스토어’ 매장을 건립하고 장애인 1500명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우리금융은 지방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들의 고용 기회를 넓히기 위해 지난해 5월 광주광역시를 시작으로 대전과 부산에도 매장을 개점했다. 올해도 울산을 시작으로 지역 거점 도시에 신규 매장을 선보이며 굿윌스토어를 전국으로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울산 지역 발달장애인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전국 각지에 굿윌스토어를 꾸준히 건립해 발달장애인의 안정적인 일자리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부모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직원 가족 초청 '효(孝) 콘서트'를 개최했다. 20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대전 충남대학교 정심화홀에서 열린 이번 효(孝) 콘서트는 가정의 달 5월을 앞두고 하나금융의 성장과 가족의 행복을 위해 매진해 온 그룹 관계사 직원들을 격려하고, 그 직원들을 묵묵히 사랑으로 뒷받침해준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효(孝) 콘서트는 현장주의를 강조해온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의 경영철학이 반영됐다는 게 하나금융 측 설명이다. 영남, 호남, 충청 등 전국 곳곳의 지역 현장에서 성실히 근무하는 직원과 거주 부모님을 조금이라도 가까운 곳에서 더 많이 모시기 위해 대전 효(孝)콘서트를 특별히 신설, 지난 12일 서울 지역 개최에 이어 2회에 걸쳐 실시했다. 이날 공연에는 국내 최정상급 트로트 가수들이 출연해 옛 추억이 담긴 노래로 그 시절의 향수를 전달했으며, 실제 그룹 관계사 직원과 부모님의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통화’ 인터뷰 영상도 공개됐다. 이밖에도 가족 포토존을 비롯해 추억의 놀이 체험존, 캐리커쳐 이벤트존 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함 회장은
하나금융그룹이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발달장애 예술가들과 함께하는 미술 공모전 '제4회 하나 아트버스(Hana Artverse)' 시상식을 개최하고, 소외계층의 사회 진출 확대 및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에 앞장선다. 하나금융에 따르면 '하나 아트버스'는 발달장애 예술가들이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하고, 사회적 기업에서의 인턴십을 통해 장애인들의 자립을 지원하는 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난 2022년 시작돼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자유 주제로 열린 이번 '제4회 하나 아트버스' 미술 공모전은 지난해 12월 13일부터 약 2개월간 전국 발달장애 예술가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전년 공모전 참여자의 1.5배에 달하는 877명이 지원하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출품된 작품들은 한양대학교 미술디자인교육센터 심사위원단(심사위원장 김선아 교수)의 심사를 거쳐 성인 부문 21명과 아동‧청소년 부문 9명 등 총 30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수상자에게는 총 106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특히 성인 수상자 가운데 선발된 3명에게는 장애인 예술가 육성 사회적 기업인 ‘스프링샤인’에서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KB국민은행이 2030세대의 장기투자와 연금자산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KB골든라이프 2030 머니메이킹 콘서트’를 개최하고, 글로벌 자산배분 및 연금 투자전략을 소개했다.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KB Innovation HUB 강남센터’에서 ‘KB골든라이프 2030 머니메이킹 콘서트’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금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은 2030세대를 대상으로 맞춤형 투자 전략을 소개하고, 실질적인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KB금융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KB스타터스’에 선정된 기업 임직원 30여 명이 현장을 찾았으며, 유튜브 ‘KB스타연금’ 채널에서는 약 5000명이 동시에 시청했다. 콘서트에서는 차현우 KB자산운용 연금마케팅실장이 ‘글로벌시장 점검 및 연금투자전략’을 주제로 글로벌 자산배분과 TDF(Target Date Fund) 활용법을 강연했다. 이어 이주영 KB골든라이프 강남2센터장이 ‘지금부터 준비하는 골든라이프’를 주제로 장기투자 관점에서의 연금 상품과 절세 전략을 소개했다. 강연 종료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현장 참가자와 온라인 시청자의 질문에 강연자들이 직접 답변하며
우리은행이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성공적 개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7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지난 16일 서울시 중구 소재 천주교 서울대교구청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정순택 천주교 서울대교구 대주교, 정진완 우리은행장, 이경상 천주교 서울대교구 보좌주교(2027 서울 WYD 지역조직위원회 총괄 코디네이터)등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우리은행과 천주교는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 이하 ‘WYD’)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WYD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천주교 행사로 전 세계 청년들의 순례와 친교를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1986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제1차 대회가 열렸으며 2027년 8월 한국에서 제41차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1주일 정도 진행되는 이 행사에는 한국 전체 교구에 약 100만 명에 달하는 청년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인적, 문화적 교류를 통해 우리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은행은 대한민국 천주교의 주거래은행으로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WYD 개최에 지원이 필요한 분야를 협의하는 등 적극적인 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