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인종 소리를 듣지 못해 손님이 왔는지 알 수가 없어요." 청각장애인은 비장애인보다 수용할 수 있는 정보량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정보를 전달받는 과정에서 간극이 발생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청각장애인이 의사소통 시 겪는 불편함을 조사했을 때 ‘주변 소리에 대한 감지’가 23.08%의 응답률을 보였다. 대학생 사회 혁신 공동체 인액터스 소속 ‘비(非)단(斷)길’은 농인(청각장애인)과 청인 간 발생하는 소리 정보 격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학생 프로젝트 팀이다. 비단길은 2019년 2월부터 수도권 지역의 청각장애인 복지관, 수어 통역 센터, 장애인가족지원센터 등의 기관을 통해 청각장애인을 직접 만나 문제 상황을 파악했고, 청각장애인이 겪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다. 이들은 청각장애인의 사회적 단절을 없애고 소리정보 차별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던 중 농인을 위한 보조기기를 직접 개발해보자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비단길은 최예지(관광경영학과, 4학년), 이예진(영미어문학과, 4학년), 이서인(경영학과, 3학년), 한윤서(경영학과, 3학년), 정지윤(글로벌경제학과, 2학년), 권혜영(유럽어문학과, 4학년)으로 구성돼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시장 조사를 진행했다. 그
천연자연물이 지명유래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 성남시 중원구 은행동이 그런 사례 중 하나이다. 은행2동 주민센터 뒤에 300년 이상 된 은행나무가 있어서 여름이면 정자나무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은행정(銀杏亭)이라 불리며, 으능쟁이, 은행쟁이라고도 한다. 이 마을은 은행정, 논골, 금광리 등과 함께 광주군 중부면 단대리에 속해 있었다. 성남시 승격 이후 몇 차례 변화를 거쳐 1979년 9월에 은행동이 은행1동과 은행2동으로 나눠지고 , 은행2동은 1988년 7월에 다시 은행 2·3동으로 나뉘었다가 다음 해 수정구청이 생기면서 은행3동은 수정구 양지동이 됐다. 1969년부터 서울 철거민들의 강제이주가 시작된 ‘광주대단지 건설’ 사업은 중대한 결함이 있었다. 첫째는 주거환경이 ‘난민촌’ 수준에 불과해 겨울에 얼어 죽은 사람이 있었고, 둘째는 일자리가 전혀 없는 황무지라서 입에 풀칠도 하기 어려웠다. 셋째는 부동산 투기로 땅값이 폭등하고 정부에서는 가혹한 세금 징수 등의 조치가 있었다. 이런 엄혹한 현실은 곧 폭발할 화약고나 다름없었고, 1971년 8월 10일 주민들의 분노는 폭발했다. 이 사건은 헌법이 보장하는 인간으로서 존엄한 권리와 기본적인 생존권, 행복추
코로나19처럼 갑작스럽고 새롭게 발생된 감염병으로부터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성남시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가 일부개정돼 시행에 들어갔다. 이 조례를 대표 발의한 문화복지위 남용삼 위원장(신흥1·수진1·2동)으로부터 해당 조례 내용에 대해 들어봤다. 남용삼 위원장은 "현재 장기화 중인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시민들께서 불편하고 불안한 시간을 오랜 기간 보내고 있다"며 "이번 일부개정조례안은 코로나19와 같은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신종 감염병이 발생했을 때 감염병 환자 등의 이동 경로 등 위치 정보를 제공받아 감염병의 예방 및 전파를 차단하도록 하고, 감염병 환자와의 접촉으로 인해 자가격리가 필요한 시민이 기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마련토록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감염병 치료를 위해 지원 요청을 받은 민간 의료인력과 기관에 대한 소요경비 지원, 감염병 확산 방지와 차단을 위해 선별진료, 격리 치료 등이 불가피하게 필요한 민간시설에 대한 시설 운영 지원을 통해 시민의 건강과 안전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내용이다"고 소개했다. 이어 남 위원장은 "예전 중국에서 발생했던 사스나 중동지역에서 발생했던 메르스 그 외에도 에볼
성남시공공기관노조연합회(의장 김수제, 이하 노조연합회)는 13일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성남시의료원지부(지부장 이남희)에 6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성남시공공기관인 산업진흥원노조, 문화재단노조, 청소년재단노조, 보건의료산업노조의료원지부로 결성된 연합노조는 간호사들이 24시간 음압병실의 밀폐된 공간에서 코로나 감염 위·중증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노고에 감사와 응원의 맘을 담아 전달식을 가졌다. 델타변이 등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이 장기화됨에 따라 간호사들이 겪는 극도의 긴장감과 심신의 피로도가 임계점에 닿았다는 게 현장의 목소리다. 밀폐력과 공기차단력이 높은 방역용 마스크는 방독면과 같이 잠깐만 쓰고 있어도 후끈하며 습기로 가득 차는 것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마스크와 방호복으로 인해 만들어진 고온다습한 환경과 땀에 찬 밀폐된 공기는 각종 피부염을 유발하며 민감한 피부에 부작용을 일으킨다는 것이다. 따라서 자극받은 피부의 진정과 개선을 위한 클렌징, 스킨케어, 마스크팩 등의 엄선된 제품으로 구성한 총 200세트를 개별 포장해 간호사 각자에게 전달했다. 노조연합회 김수제 의장은 “성남시의료원이 코로나19
성남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12일부로 공원 내 야간 음주 행위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지역 내 56곳 근린(주제)공원이 대상이며, 별도 해제 시까지 행정명령은 계속된다. 해당 지역에선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음주 행위가 금지된다. 행정명령을 어기면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위반으로 확진자가 발생하면 검사, 치료 등 방역 비용에 대한 구상권을 청구한다. 시는 이날부터는 59명의 단속반을 편성해 행정명령 준수 여부를 점검한다. 성남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피로감을 느낀 시민들이 야외 공원을 많이 찾고 있으나, 코로나19 확산세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된 상태임을 고려해 행정명령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시는 오는 20~27일까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모집 공고한 고령자 전세임대주택 52가구 입주희망자의 신청을 받는다. 13일 성남시에 따르면 고령자 전세임대주택은 대상자가 원하는 집을 물색하면 LH가 해당 주택 소유자와 전세 계약을 한 뒤 저렴한 임대료로 재임대하는 주택이다. 지원 한도액 1억1000만 원의 전세보증금이 필요한 주택을 물색한 경우 95%(1억450만 원)를 연 2%의 저금리로 재임대해 입주자는 나머지 5%(550만 원)에 해당하는 금액만 부담하면 된다. 임대 기간은 2년이며, 횟수 제한 없이 2년 단위로 재계약 연장해 평생 거주할 수 있다. 신청대상은 성남시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무주택자이면서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이다. 기한 내 전세임대주택 공급신청서, 주민등록 등초본, 자격입증서류 등을 주민등록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내면 된다. 입주자로 선정되면 오는 11월 초 LH 경기지역본부가 개별로 알려준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한난)는 공사 최초로 탄소 감축과 에너지 효율화 등 친환경 녹색사업 용도로만 활용가능한 ‘녹색채권’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한난은 당초 1200억 원 규모의 녹색채권 발행을 추진했으며 한난 녹색채권에 대한 시장의 관심 증가로 채권 수요예측에 5700억 원의 자금(경쟁률 4.75대 1)이 몰려 계획보다 400억 원 확대한 1600억 원 규모로 채권발행을 결정했다. 이번 채권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은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한 지역난방 공급시설 개선에 사용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녹색채권은 탄소중립 선도를 위한 한난의 다양한 ESG 경영활동과 지역난방을 통한 환경개선 기여도가 반영되어 한국기업평가㈜로부터 최고평가등급인 ‘G1’을 부여받았다. 한난은 지난해 8월 16조3000억 원의 그린에너지 인프라 투자와 14만6000개의 그린일자리 창출, 탄소배출 Net-Zero 실현을 위해 ‘한난형 그린뉴딜 그랜드플랜’을 수립했으며, 울산에 수소로 에너지를 공급하는 ‘수소 도시’ 구축에 앞장서는 한편 코하이젠 출자를 통해 상용 수소차 보급 확대를 위한 충전 인프라 설치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한국지역난방공사 황창화 사장은 “오늘날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지역난방 열사용시설 분야 고객기술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청렴 인식 제고 및 청렴 문화 확산 유도를 위한 청렴실천 결의대회를 최근 한난 미래개발원에서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난방 사용 고객과 최일선에서 소통하는 고객기술 업무담당자들의 청렴의식 고취를 통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한편 직원들의 청렴의지를 다지기 위해 개최됐다. 해당 업무 담당자들은 청렴에 대한 결의를 다지는 고객기술 청렴실천 결의문을 낭독하고, 청렴서약서에 서명함으로써 정직하고 투명한 업무수행과 부정부패 근절을 다짐했다. 정상천 한난 사업본부장은 “고객기술업무 담당자의 청렴의식 고취는 지역난방 열사용시설의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요구되는 핵심가치”라며 “이번 행사가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친환경에너지 공기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난은 앞으로 임직원들의 청렴이야기 캠페인, 청렴 콘텐츠 공모 등 청렴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계속해서 전개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ICT의 발달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활용이 일상화되고 SNS가 언론의 역할까지 수행하는 가운데, 지방정부 정책홍보에서 언론과 SNS효과 차이를 분석한 연구논문이 학술지에 등재됐다. 가천대학교 행정학과 김규식 겸임교수(주저자)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오대영 교수(교신저자)는 최근 출간된 권위등재저널인 한국지역개발학회지(Journal of KRDA, 제33권2호)에 ‘지방정부 정책홍보에서 언론과 SNS 효과 차이: 경기도 31개 시·군 공보담당자들의 인식 조사’를 분석한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김 교수팀은 이 연구에서 경기도 31개 시·군의 공보담당자 126명을 설문조사해 지방정부의 정책홍보에서 언론과 SNS의 효과 차이를 알아보고, 이를 통해 홍보효과를 높이는 방안을 찾아봤다. 언론뉴스와 SNS 정보에 대한 인식을 보면 공보담당자들은 신뢰도, 정보전달력, 영향력에서 SNS가 언론뉴스보다 모두 우위에 있는 것으로 인식했다. 실제 홍보활동에서도 언론뉴스보다는 SNS를 더 활용했다. 지방정부의 주요 정책홍보 수단이 언론에서 SNS로 이동했음이 확인됐다. 공보담당자들은 실제 정책홍보활동 수단으로 언론을 선택할 때는 전달력과 영향력 보다는 신뢰도를 가장 중시했으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헌혈자가 감소하면서 혈액 수급난이 어려운 가운데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전개해 온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헌혈릴레이’가 1000회를 돌파해 주목을 받고 있다. 12일 하나님의 교회에 따르면 15년 넘게 전 세계 각국에서 릴레이로 헌혈을 전개하며 세계인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해 왔다. 지난 5월 30일 오세아니아 호주에 이어, 6월 20일 아프리카 짐바브웨에서 1000번째 헌혈 행사가 열렸다. 23일에는 남미 페루에서 그 배턴을 이어받아 1001회 헌혈릴레이를 개최했다. 1000번째 헌혈 행사가 펼쳐졌던 지난달 20일, 짐바브웨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이 국립혈액원 불라와요센터를 찾았다. 헌혈센터의 환대 속에 안전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헌혈을 이어갔다. 이어 23일에는 페루 모케과주 일로에 위치한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이 고귀한 생명나눔에 동참했다. 이들은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가운데 활기찬 모습으로 문진과 혈액검사, 채혈 등을 진행했다. 이들 중 절반 이상이 혈액을 기증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절기 새 언약 유월절을 기념해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헌혈릴레이’를 개최해왔다. 유월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