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검 특수부(황의수 부장검사)는 부실 운영을 해온 신라저축은행 경영진의 비리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 회사 전무 홍모씨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16일 밝혔다. 검찰은 홍씨가 불법대출을 해준 정황을 포착하고 한 두번 더 소환조사를 한 뒤 기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신라저축은행의 부실한 기업 운영이 경영진 비리와 관련있다는 금융당국의 고발에 따라 불법대출 등 의혹 전반에 대해 지난 2월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같은 달 인천 본점과 서울 지점을 압수수색하고 대출 관련 서류 등을 확보했다.
인천시는 ‘교육력 강화 프로그램’ 시행 이후 대학입시 성과가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올해 서울대 등 주요대학 합격자가 지난해 상승폭에는 미치지 못하나, 지난해 대비 4%인 30명이 증가했다. 또한 지난 2011년에 비해서는 154명(24%)이 증가하는 등 인천지역 학생들의 서울대 등 주요대학 합격자 수가 매년 지속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올해 인천지역 학생들의 수도권(서울·인천·경기) 소재 대학 합격자수는 총 1만3천863명으로 지난 2011년 대비 2천151명이 증가해 상승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앞서 시는 학력향상 선도학교 및 잠재성장형학교 육성사업, 대안학교 설립, 다목적강당 건립 등을 통해 학력신장 및 교육환경 개선 등을 적극 지원해 오고 있으며 교육복지투자 우선학교 지원, 학교급식 지원사업 등을 통해 균등한 교육기회 제공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해왔다. 시 관계자는 “올해도 ‘賢母仁遷(현모인천)의 교육특별시’ 조성을 위해 법정전출금 4천387억원, 비법정사업 약 95억원을 지원하는 등 교육청과 긴밀히 협력, 교육력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은 2013년도 흡연예방교육사업 일환으로 흡연예방교육 선도학교와 금연교육정보센터 학교 각각 62개교와 11개교를 선정해 1억5천만원을 지원하는 등 흡연예방교육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6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각 시·도 교육청에서 실시하고 있는 흡연예방교육 사업은 학생 흡연율 감소를 위해 다양한 흡연예방프로그램 개발·운영에 있어 공통된 주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학교흡연예방교육의 중추역할을 담당하는 금연교육정보센터 학교는 인근 지역 학교에 프로그램 및 자료 공유, 금연교실 운영, 지역사회와 연계한 강사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등 학교 흡연예방교육의 중심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흡연예방교육 선도학교는 전국 시·도교육청에서도 일반적으로 지정·운영하고 있으나, 금연교육정보센터 학교 운영은 타 시·도에 없는 인천교육청만의 특색사업이다. 아울러 매년 교육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가 공동으로 16개 시·도 중·고등학교 800개교 8만명을 대상으로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흡연율 조사결과 최근 3년간의 인천 흡연율은 16개 시·도 평균 흡연율보다 낮은 흡연율을 보이고 있다. 더욱이 지난 2011년도에 비해 지난해 흡연율도 감소
인천대학교는 지난 15일 신학용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을 초청, ‘국립 인천대학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최성을 총장, 이성만 인천시의회 의장 및 130여명의 학생, 교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월 국립대학법인으로 전환한 인천대학교에 대한 지역사회의 객관적인 평가를 듣고,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신 위원장의 국립 인천대학교 역할과 과제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신 위원장은 “대학의 경쟁력이 국가 경쟁력으로 결정되는 시대에 세계의 모든 국가들이 대학 경쟁력을 위해 투자하고 있다”며 “인천대가 짧은 시간에 많은 변화와 비약적인 발전을 했고 인천대의 발전 및 역량강화가 곧 인천시의 경쟁력과 위상을 높인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학 발전을 위해서는 3F(Financial, Faculty, Facility), 즉, 재정, 교수능력, 시설 등의 완비가 필요한데 인천대가 지역사회의 새로운 발전의 중심이 돼준다면 위원장으로서 인천대의 3F를 보다 확고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
인천시의 최대 현안으로 환경부 및 인근 지자체와 갈등을 빚고 있는 수도권쓰레기매립지와 관련해 여당과 야당, 그리고 인천시 모두가 2016년 종료를 못박았다. 시는 16일 올해 제1차 여·야·정 협의체를 개최하고 수도권매립지 연장 불가를 골자로 하는 공동합의문을 도출, 시 입장을 확고히 했다. 이날 협의체에는 새누리당 시당위원장과 황우여 당대표를 비롯 국회의원 8명과 민주통합당 신학용 시당위원장 및 국회의원 7명, 송영길 시장, 정무부시장 등 6명 등 여·야·정 21명과 인천발전연구원, 환경운동연합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머리를 맞댔다. 시는 이날 협의체에서 쟁점이 된 수도권 쓰레기매립지 문제에 대해 “반드시 약정된 매립지를 포함한 하수슬러지 처리시설 등 기존의 모든 시설은 오는 2016년까지 종료돼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환경부, 서울시, 경기도는 매립지 연장을 기정사실화 하는 공청회 등 모든 것을 중단하고 소각장 등 대체 시설을 즉시 추진할 것”을 촉구해 매립지 종료를 차질없이 추진키로 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송 시장은 현안 보고를 통해 “수도권 매립지 종료후 조속한 안정화가 필요하며 제3연륙교 조기착공 요구 및 MRG를 비용보전방식으로의 전환을
수도권매립지 주변지역에 거주하는 인천시민들이 악취뿐만 도로에서 날리는 먼지로 인해 생활에 불편을 겪고있다. 16일 인천시에 따르면 매일 쓰레기 수송도로를 통해 매립지를 왕복하는 1천700여대의 대형 폐기물 운반차량에서 발생되는 먼지와 교통소음으로 인해 지역 주민의 생활환경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의 지난해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47㎍/㎥로 국가환경기준(50㎍/㎥)을 준수했으나 수도권매립지 및 수송도로가 통과하는 인접 지역 검단측정소의 미세먼지는 연평균 58㎍/㎥으로 국가환경기준을 크게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건설 당시부터 도로변 양측에 방음·방진벽이 전혀 설치되지 않아 인근 주민들이 교통사고의 위험에 노출돼 대형차량에서 발생하는 도로 비산먼지와 교통 소음에 시달리고 있다. 쓰레기 수송도로는 서울시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수도권매립지로 운반키 위해 지난 1992년에 건설한 총길이 13.6㎞의 왕복4차선 서울시 소유 도로다. 이때문에 행정구역상 도로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인천 서구청에서는 쓰레기 수송도로의 날림먼지를 줄이기 위해 수시로 도로 물청소를 실시하고 있지만 도로변 양측에 하수시설이 없어 물이 마르면 흙먼지가 다시 날리는 악순환이 계속되는 실정이다
인천시 서구는 관내 중소기업 업체가 노후한 악취방지시설을 설치하거나 개선하는데에 드는 비용을 보조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16일 구에 따르면 이미 구는 올해초 심사를 거쳐 최종 9개 사업장에 대해 보조금 3억4천572만원의 보조금 지원을 결정했으며, 이번에는 1억7천928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또한 이번 지원은 악취관리지역내뿐 아니라 서구 관내 전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노후한 악취방지시설을 개선·설치하는 경우에는 최고 5천만원까지, 효율 향상을 위한 개선비용은 최고 3천만원까지 지원된다. 아울러 보조금신청은 17일부터 오는 30일까지이며, 신청방법은 악취보조금 지원 신청서를 작성해 구청에 접수하면 된다. 한편 구는 앞으로 규제 행정을 벗어나 환경개선을 필요로 하는 영세기업에 지속적으로 보조금을 지원함으로써 시설개선을 통한 오염물질의 근본적 배출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2013년 인천시 기능경기대회가 6일간의 열전을 마치고 15일 폐막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16일 시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열띤 경쟁 속에 진행됐던 2013년 인천시 기능경기대회는 총 42개 직종에 534명이 참가해 경합을 벌였다. 이번 대회에서는 금메달 44명, 은메달 45명, 동메달 44명, 우수상 37명 등 총 170명이 입상했으며, 최우수 기관은 인천기계공업고등학교가 차지했다. 또한 노사민정 HRD거버넌스 참여 기관의 세미나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실시했다. 한편 이번 대회의 1∼3위 입상자 133명은 오는 9월30일부터 10월7일 강원도에서 개최되는 제48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인천시 대표선수로 출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