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하려고 바다에 뛰어든 남성을 구하려다가 실종된 인천 강화경찰서 정옥성(46) 경위의 영결식이 실종 49일째인 오는 18일 엄수된다. 인천경찰청은 오는 18일 오전 10시 강화경찰서에서 정 경위의 영결식을 인천경찰청장(葬)으로 엄수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고인에게는 1계급 특진과 훈장이 추서된다. 경찰은 정 경위의 시신을 찾진 못했지만 고인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시신없이 영결식을 거행키로 했다. 빈소는 16일 강화장례식장에 마련돼 18일 영결식 전까지 조문객을 맞이한다. 경찰은 영결식을 엄수한 뒤에도 고인의 시신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을 당분간 지속할 방침이다. 정 경위는 1991년 서울경찰청 101경비단에서 경찰 생활을 시작한 뒤 22년간 경찰청장 표창 등 27차례에 걸쳐 표창을 받은 우수 경찰관으로 유족으로는 어머니와 부인, 2남1녀 자녀가 있다. 정 경위는 지난달 1일 오후 11시 25분쯤 강화군 내가면 외포리 선착장에서 자살하려고 물에 뛰어든 김모(45)씨를 구하려 바다에 몸을 던졌다가 실종됐다.
민주통합당 신학용(인천 계양갑) 인천시당 위원장은 14일 차기 시당위원장 선출과 관련해 원외 지역위원장 중에서 추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27일로 예정된 시당 개편대회에 대해 “종래 주장해오던 대로 원외 지역위원장에게 차기 시당위원장 자리를 양보해줄 때가 무르익었으며, 과열 경선이 아니라 추대 형식이 바람직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원외 위원장에 시당위원장을 양보함으로써 그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현역의원들 간 과열 경선이 치러질 경우 당내 분란의 우려가 있다는 점에서 차기 시당위원장은 원외 위원장을 추대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 차기 시당위원장은 공정한 공모와 선거 관리아래 지역위원장들과 여러 대의원들의 뜻을 받들어 원외 지역위원장 중에서 추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 위원장은 이같은 제안에 대해 “지난 주말 동안 인천의 현역 국회의원들은 합의를 이뤘으며, 원외 지역위원장들도 직·간접적으로 동의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가천대 길병원 이명철 원장(64·사진)이 ㈔한국동위원소협회 제3대 회장에 연임돼 지난 2대에 이어 오는 2016년 3월까지 3년간 협회를 이끌게 됐다. 협회는 지난 10일 이사회를 개최해 이명철 회장과 함께 이끌어갈 상근부회장에 피승환 전 국립과천과학관 사이버과학관과장, 비상근 부회장에 최호신 대한방사선방어학회장, 정경일 ㈜삼영유니텍 대표이사를 각각 선임했다. 이 회장은 이사회에서 “임기동안 협회가 원자력 분야 및 모든 관련 분야 관계자는 물론, 국민들과의 소통과 협력을 이끌어 내 업계의 발전과 진흥을 도모하고 이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해 내는 등 미래창조과학부의 정책기조에 발맞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회장은 지난 1995년 ‘핵의학전문의제도’ 도입자로서 우리나라 핵의학의 살아있는 역사로 불리며, 지난해 그 공로를 인정받아 ‘제45회 과학의 날’ 과학기술훈장 1급인 창조장을 수훈하고 지난 2월 가천대학교와 길병원이 뇌 연구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설립한 ‘뇌융합과학관’의 초대원장에 선임하기도 했다. 한편 한국동위원소협회는 현재 570여개 단체기관과 600여명의 개인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인천시 및 구청 공사·공단 노동조합 협의회와 지난 12일 신한은행 인천본부 회의실에서 인천시 산하 공사·공단 임직원 및 무기계약 직원에 대한 금융 우대 및 금융부문 상호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신한은행 인천본부 김병효 본부장을 비롯, 인천시 및 산하 공사·공단과 거래하고 있는 신한은행 지점장들과 인천시 공사·공단 노조 이경환 의장 등 인천시 공사·공단노동조합 협의회 소속 9개 노조 위원장이 함께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신한은행은 사회적 약자 보호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는 명분과 함께 인천시 산하 공사·공단 정규직원은 물론 금융 수혜에서 소외될 수 있는 무기계약 직원들에게도 신용대출 금리를 우대키로 했다. 또한 우대금리 적용을 위한 급여이체 및 신용카드 발급 등에 대해 상호 적극 협력키로 했다. 신한은행과 공사·공단 노동조합협의회는 본 협약을 통해서 금융부문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해서 소속 기관들의 퇴직연금 제도 도입 및 운영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김기형)는 최근 산학협력단(인천대학교)인 SWG(Smart Water Grid) 지능화 연구단과 새로운 정수처리기법 개발 및 신기술 적용을 위한 실증 연구시설을 구축하고 공동 연구를 수행키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과 관련해 상수도본부는 수질연구소 부지 내 실험동을 건축키 위해 설계용역을 진행 중이다. 아울러 오는 5월 말 설계용역이 완료되면 6억5천800만원을 투입, 오는 11월중 실험동을 완공하고, 내년에 13억500만원을 확보해 실증 연구시설(Pilot-plant)을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현재 특·광역시 중 수원(水原)이 없어 한강수계 원수에 의존하고 있는 시는 기후변화에 대비하고 다양한 수원확보 방안 등을 연구과제로 수행중인 SWG 연구단과 공동연구를 수행함으로써 시에 적용 가능한 맞춤형 수처리 기술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인천시 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안용섭)은 서부과학교육관과 서부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오는 18일과 30일, 5월14일 학부모를 대상으로 ‘녹색성장교육 연수’를 실시한다. ‘녹색성장교육 연수’는 총 5회에 걸쳐 250명의 학부모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녹색성장 국가전략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녹색성장교육의 내실화를 위한 학부모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초·중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교육수요자의 요구에 부응하는 교육과정이 운영되고, 녹색성장시대에서 자녀지도에 대한 안내와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녹색성장 노력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지난 11일 서부과학교육관에서 열린 녹색성장연수에서 인천여고 이덕한 교사는 녹색성장시대의 자녀의 진로교육에 관련된 강의에서 “제4물결인 ‘녹색혁명’의 시대가 도래했다”며 “녹색문명은 자연에너지와 녹색 기술에 기반을 둔 저탄소 문명이기 때문에 이에 맞춰 가정에서도 녹색 교육이 이뤄져야한다”강조했다.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박승희 위원장과 박순남 의원은 최근 인천항 갑문 홍보관을 방문, 홍보관과 연계한 관광코스 개선 사항 등 관광객 유치 및 홍보방안에 대해 의견을 청취했다. 인천항 갑문 홍보관은 인천항과 갑문의 시작부터 현재, 미래까지의 모습을 보기 좋게 요약해 전시하고 있으며, 갑문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전시하고 있어 관광객들에게 인천의 홍보효과도 그만큼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현재 시티투어 버스가 인천항 갑문을 경유하기는 하지만, 갑문 홍보관에 정차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투어시 10분간만이라도 관광객들이 홍보관을 둘러볼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박승희 위원장과 박순남 의원은 “인천항에 최근 크루즈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는 만큼 이들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홍보관을 둘러보고 장기적으로는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며 “문화복지위원회에서도 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