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박물관 송암미술관은 올해를 여는 첫 번째 특별전으로 상징적인 의미를 담은 사군자(四君子)를 중심으로 ‘墨香에 꽃피운 梅蘭菊竹’ 전을 연다. 동양에서는 매(梅), 난(蘭), 국(菊), 죽(竹)이 가진 식물의 특성을 지조와 절개의 상징으로 여겨 덕을 갖춘 선비를 일컫는 군자(君子)로 불리며 회화의 소재로 즐겨 다뤘다. 또 조선시대 문인들은 사군자(四君子)의 고결하고 뜻을 굽히지 않는 모습이 선비와 같다해 그림으로 표현하기를 즐겼고, 특히 일제 식민기의 아픈 역사 위에서 작가는 시대의 아픔과 혼을 사군자에 빗대어 표출했다. 이에 전시는 세련된 기교보다는 작가의 인품과 혼이 깃든 작품을 높이 평가하고 암울했던 근대와 일본식민기에 자신과 작품을 일체화 하려했던 작가정신에 초점을 맞춰 작품을 선정했다. 특히 이번 전시는 금강산인 김진우, 석촌 윤용구, 우당 유창환, 강암 송성용 등의 애국지사의 거침없는 필력이 고스란히 드러난 강렬한 작품응 비롯, 시대의 기법에 충실하면서도 사군자(四君子)의 고고함을 잃지 않았던 송은 이병직의 난초와 묵죽화의 대가로 불린 해강 김규진의 작품 등 묵의 농담으로 표현한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송암미술관 관계자는 "이
인천지역 ‘올해의 과학교사상’ 수상자 중 뜻을 같이하는 14명의 교사들이 모여 장학회를 결성해 제자 사랑의 뜻을 펼쳐 화제가 되고 있다. 올해의 과학교사상은 매년 과학창의재단에서 전국적으로 과학 우수 활동을 보이는 과학교사 40명 내외를 선정, 격려하는 상으로 지난해까지 10회의 수상자가 배출됐다. 인천 지역 수상자 가운데 뜻을 같이하는 교사들이 모여 지난해에 어려운 환경에서도 과학 활동이나 학업 성적이 우수한 제자들에게 꿈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인천 올해의 과학수상자 장학회’를 결성했다. 지난해 제1회 장학생 선발에서는 고등학교 41개교에서 41명의 지원을 받아 두 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 100만원씩 지급했다. 올해는 오는 11일까지 북부교육청 교수학습지원과를 통해 최종 장학금 수상자 2명을 지원을 받아 오는 22일 과학의 날 행사장인 인천평생학습관에서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장학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두산그룹의 연강재단(이사장 박용현)에서 매칭 펀드의 기부방식으로 장학생 1명을 선정해 총 수혜자는 3명이 될 전망이다.
2014인천장애인AG조직위원회(위원장 김성일)는 개폐회식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오는 12일 송도국제도시내 미추홀타워 19층 조직위 회의실에서 위원 위촉식을 갖는다. 자문위원회는 대회 개폐회식의 주제와 콘셉트 선정, 총감독 선임 등의 주요 자문 역할을 하게 되며, 기획연출과 스토리텔링, 음악, 무용, 미디어·영상IT 및 지역문화 등 6개 분야의 전문가 16명으로 구성된다. ▲기획연출 분야는 조수동 인천AG개폐회식관리관, 김찬형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상임감사 ▲스토리텔링 분야는 한혜원 이화여대 디지털미디어학부 교수, 김관호 오산대 이벤트연출과 교수 ▲음악 분야는 윤학원 인천시립합창단장(상임지휘자), 김정택 SBS예술단장 ▲무용 분야는 이선주 인천향토춤사위연구회 이사장, 장인주 무용평론가가 위촉될 예정이다. ▲공간, 미디어·영상IT 분야는 손동혁 인천문화재단 기획경영본부장, 박광태 플레이팩토리 예술감독 ▲지역문화 분야는 김재열 한국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인천시연합회장, 이승미 인천아트플랫폼 관장, 조우성 인천시 시사편찬위원회 위원이 위촉된다. 당연직 위원으로는 정천용 인천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장, 나금환 문화관광체육국장, 차재선 인천장애인AG조직위원회 기획운영본부장이 확정됐
인천시는 미추홀포털앱(보는 통화)을 통해서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앱을 전국 최초로 도입, 운영에 들어간다. 시는 9일 브리핑룸에서 정태옥 기획관리실장을 비롯, 앱 개발업체 및 120 미추홀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 도입된 미추홀포털앱에 대한 시연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정태옥 기획실장은 “시민이 시정에 궁금하거나 불편한 점을 문의하고자 할 때는 미추홀콜센터에 일일이 전화 상담을 통해 해결해야 했다”며 “이제부터는 전화 032-120만 누르면 미추홀포털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앱을 도입·운영한다”고 밝혔다. 미추홀포털앱의 구성은 크게 두 가지 형태로, 미추홀콜센터 상담 앱과 인천 시민이 찾고자 하는 다양한 정보가 한 화면에 아이콘 형식으로 보이는 앱으로 구성돼 있다. 시민은 앞으로 시정에 대한 단순문의는 앱의 미추홀콜센터 아이콘의 FAQ에서 정형화된 리스트를 통해 쉽고 간편하게 정보를 취득할 수 있고 시정과 관련된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한눈에 볼 수 있어 매우 간편·유용하다. 한편 그동안 시와 모바일 홈페이지 전문 구축사인 ㈜엠플러터(대표 김성호)는 미추홀콜센터에 인입되는 시민의 전화통화
국가 보건의료 신기술 개발을 선도할 연구중심병원으로 선정된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이명철)이 9일 축하 및 기념하는 자리를 갖고 공식적인 출발을 알렸다. 가천대 길병원은 암센터 11층 가천홀 및 가천정원에서 연구중심병원 선정을 기념하고 결의를 다지기 위한 축하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가천길재단 이길여 회장을 비롯해 송영길 시장 등 인천지역 주요 인사와 시민 500여명이 참석해 길병원이 연구중심병원 선정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 속에서 국가 의료산업을 선도하는 병원으로 더욱 성장하길 기원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연구중심병원이 의료산업화의 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하고 지난 2011년 관련법 개정 이후 역량을 갖춘 병원을 선발하는 작업을 거쳐, 지난달 26일 길병원 등 10개 병원을 ‘연구중심병원’으로 지정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치매, 뇌졸중, 파킨슨병 등 노인성 뇌질환과 당뇨, 비만, 고지혈증 등 대사성 질환을 중점 연구 분야로 삼아 가천의생명융합연구원을 중심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확보하고 유전체 메디클러스터를 조성해 내년에 유전체의학 연구원을 개원하겠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아울러 뇌융합과학원, 이길여 암·당뇨연구원 등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운영하고
2013년 인천시기능경기대회가 10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인천기계공업고등학교를 비롯한 7개 경기장에서 폴리메카닉스 등 42개 직종 534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다. 인천시기능경기위원회(한국산업인력공단 경인지역본부)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인천기계공고에서 금형 등 12개 직종에 182명, 부평공고에서 폴리메카닉스 등 8개 직종에 113명이 참가한다. 또한 ▲인천전자마이스터고 공업전자기기 등 5개 직종, 61명 ▲인천기술인력개발센터 게임개발 등 6개 직종, 71명 ▲도화기계공고 농업기계정비 등 5개 직종, 44명 ▲인천생활과학고 헤어디자인 등 4개 직종, 47명 ▲한국폴리텍Ⅱ대학 남인첨캠퍼스 주조 등 2개 직종, 16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겨루게 된다. 이번 대회 입상선수에게는 상장과 메달 수여 및 상금이 지급되고 오는 9월 강원도에서 개최되는 제48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참가자격이 부여된다. 대회 마지막 날인 15일 오후에는 인천기계공고 대강당에서 시상식과 입상작품 전시회가 있을 예정이다. 특히 대회기간 중 그림그리기 사생대회, 영 스킬(Young Skill) 올림피아드 개최, 외국인근로자 중장비 운전 경연대회 등 다양한 시
인천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미국 대사관 직원을 사칭, 가짜 달러지폐를 오래된 진짜지폐라고 속여 금품을 챙긴 혐의(사기)로 라이베리아 국적 A(44)씨를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7일 서울 모 호텔에서 100달러짜리 가짜지폐 ‘그린머니’ 7천500장을 국내 투자자 B(36)씨에게 건네고 1천2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린머니는 가짜 지폐에 녹색물감을 칠한 것으로 언뜻 보면 오래된 지폐처럼 보인다. A씨는 그린머니를 진짜 지폐처럼 사용하려면 고도의 세척기술로 녹색약품을 씻어내야 한다며 B씨에게 세척비 20만달러를 요구하다 덜미가 잡혔다. 경찰은 가나 국적의 주범 등 2명을 쫓고 있다.
민주통합당 박남춘(인천 남동갑·사진) 의원은 대통령기록물이나 공공기록물의 위·변조시 목적에 상관없이 처벌토록 하는 내용의 ‘대통령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및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8일 밝혔다. 개정안은 현행 형법상 특정 목적을 행사하기 위해 공문서 등을 위·변조할 경우 10년 이하 징역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대통령기록물이나 공공기록물의 역사적 가치 보존과 책임있는 행정구현을 이룰 수 있도록 그 목적에 상관없이 처벌하도록 하고 있다. 박 의원은 “공공기록물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고 안전하고 올바르게 기록물 관리가 이뤄지도록 일정한 목적을 지닌 공문서 위·변조행위뿐 아니라 목적에 상관없이 위·변조행위 자체의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고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