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이 승진조작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인천교육청 직원들은 공정한 인사를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자신들에 대한 인사가 불공평하거나 불공정하다는 의혹을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돼 향후 인천교육청의 반응이 주목된다. 이번 조사는 검찰이 감사원의 수사요청을 받아 교육감과 인천교육청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자 자체 대안마련을 위해 실시됐다. 교육청은 최근 행정직 직원들을 대상으로 인사, 근평, 전보 등에 관한 의견을 서술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 직원들 대다수가 공정인사에 대한 갈망을 나타냈다. 특히 직원들은 근무평가와 승진후보자 명부 작성에 가장 큰 관심을 보였으며 명부 내역과 기준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는 주장을 담았다. 이어 인사부서와 결정권자의 공정한 근평, 교육청 위주 근평 개선 등을 요구했다. 또 전보·인사발령, 5급 승진, 직위공모·시교육청 전입공모, 성과상여금 지급 등에 대한 공정성이 필요성을 지적했다. 무엇보다 검찰수사의 핵심인 학연·지연에 다른 영향을 배제한 공정성을 요구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서술식 조사와 달리 객관식 조사에서 만족도가 불만족도보다 다소 높아 조사의 신빙성에 의문이 제기됐다. 교육청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41명의 T/
인천대학교 최성을 총장은 4일 접견실에서 자매대학인 중국의 대련외국어대학 손옥화 총장, 정의귀 국제교류처장, 장국강 한국어과 부주임 일행을 접견하고 양 대학간 국제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최 총장은 “대련외국어대학과는 학생, 교수 뿐 아니라, 공자학원 운영 등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류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손옥화 총장은 “인천대가 동북아 관련 연구를 많이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련외국어대학에도 동북아 연구 관련 박사과정이 있는데, 향후 인천대와 한·중·일 동북아 연구를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양 대학 총장은 국제교류 활성화 방안에 논의하고 제5회 인천대학교공자학원 이사회에 참석, 공자학원 운영 현황 및 사업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지난 2003년 3월 교류협정을 체결한 양 대학은 그동안 300여명의 교환학생 파견 및 초청, 교수방문 등을 시행했으며, 현재도 14명의 학생교류를 시행하고 있다. 한편 2009년 8월 인천대와 대련외국어대가 공동으로 설립한 인
인천시 서부공원사업소가 운영하고 있는 중구 북성동에 위치하고 있는 월미공원이 요즘 외국 관광객 맞이에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사업소는 예년 이맘때 농한기 틈을 이용해 전국에서 국내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는 시기였으나, 올해는 외국 관광객이 더 많이 월미공원을 찾고 있어 지난해 보다 44%나 증가했다. 올해 외국관광객이 늘어가는 이유는 인천국제공항에서 대기하는 환승객들의 관광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반나절 코스 관광이 이뤄지고 있고 호황을 누리고 있는 크루즈선 인천입항도 한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관광형태별로 보면 공항환승객이 23%, 패키지관광이 21%며, 그밖에도 배낭여행객 및 국내 체류 외국인등이 월미공원을 즐겨 찾고 있다. 이에 사업소는 늘어나는 외국관광객들을 위해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전통한복 입어보기, 다듬이질, 절구질 등 생활체험 장과 널뛰기, 제기차기, 윷놀이, 투호놀이 등 전통놀이장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인천국제공항 환승관광객들에게는 월미전망대까지 운행하고 있는 물범카(전기 셔틀카)를 무료로 탑승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천시 서구(청장 전년성)는 오는 5월31일까지 지역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음식문화개선 및 좋은 식단 실천을 위한 포스터를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건전하고 올바른 식생활습관 형성과 수준 높은 음식문화 정착 및 의식수준 향상에 기여코자 마련됐다. 이번 주제는 음식점과 가정에서의 좋은 식단 적극 실천과 국제도시에 걸맞은 선진국 수준의 음식문화, 우리나라 식생활 습관의 문제점 개선 등이다. 공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 우수작품들은 인천시장, 인천시교육감, 인천서구청장 및 인천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 표창과 함께 향후 음식문화개선 홍보자료로 활용된다. 문의:☎(032)560-4371
인천시는 송도국제병원을 비영리병원으로 정리하면서 미국 하버드의대 독점적인 협력의료기관인 PHS(Partners Healthcare System)를 대표하는 PHI(Partners Healthcare International)와 사업타당성 조사에 나선다. 하버드의대와 PHS는 국내의 서울대 의대와 서울대 의대병원과 같은 관계다. 인천시는 4일 시장 접견실에서 송영길 시장, 미국 PHI 길버트 멋지 대표, Korea GMS 한태희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비영리)송도국제병원 ‘Feasibility Study(타당성 조사)’ 협약을 체결했다. 타당성조사에는 PHI가 직접 참여해 구체적이고 과학적인 사업 타당성분석에 착수하게 된다. 이번 협약은 타당성 조사 협약이어서 직접 참여하지 않았지만 하나은행, 외환은행, 한국투자증권, 대우증권, KTB증권, 부국증권, 컨서스자산운용 등이 재무적 투자 의향서를 제출하고 참석했다. 이번 타당성조사는 150병상 외국인전용 진료센터를 포함 총 1천300병상 규모(1차 800병상)의 세계수준 종합병원과 의료관광의 시너지를 발휘하기 위한 메디컬 호텔, 디지털의료연구센터, K-뷰티타운, 건강검진센터, 시니어타운 등을
인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송도국제병원은 그동안 영리병원이냐, 비영리병원이냐에 대해 많은 논란이 있었다. 국제병원은 비영리병원이 더 시민 친화적이고, 실용적이며, 발전적이지만 영리병원에 대한 사회적 우려와 의견의 불일치가 심각하기 때문에 영리병원은 심각한 사회적 논란만 불러일으킬 뿐 한발자국의 진전도 어려웠다. 그러나 PHI와 국내 최고의료기관이 비영리 송도국제병원에 참여하기를 희망하고 있고 비영리국제병원 형태로도 세계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영리병원은 귀족병원으로 변질된다는 우려가 큰 반면, 비영리 송도국제병원이야말로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의료기관이다. 아울러 시는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는 것은 시민에게 베풀어지는 특혜가 아니라, 시민 누구나 누려야할 권리’라는 철학에 입각, 세계적으로 칭송받는 우리나라의 건강보험체계를 훼손하지 않으면서 의료산업발전,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결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시관계자는 “그동안 송도국제병원 설립방식을 놓고 중앙정부와 여러 차례 논의했으나, 의견이 갈리고 있어 새 정부는 MB정부와는 다른 입장을 가져주기를 기대한다”며 “인천시는 과학적인 타당성 조사를 통해 중앙정부가 반대할 이유와 명분을 없애고 면
인천시 종합건설본부(본부장 안영규)는 올해 겨울 기록적인 한파와 강설의 영향으로 도로 파손이 급증, 시민들에게 많은 불편이 발생하자 이달부터 재포장 공사에 착수한다. 이번 도로유지보수우지 재포장 공사는 시민들의 생명과 직결된 교통안전 위험을 사전에 해소하고, 올해 대외적 행사(실내무도AG대회 등)개최를 앞둔 도시이미지 개선을 위해 추진됐다. 이에 시민들의 생활과 직결된 통행량이 많은 주요 간선도로의 파손 및 변형이 극히 심한 20개 노선 연장 22㎞에 대해 75억원을 투입, 오는 6월까지 재 포장공사를 완료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중국에서 신종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인천항 검역이 강화됐다. 국립인천검역소는 직원 4명으로 구성된 현장 검역반을 인천항 제1, 제2 국제여객터미널에 배치, 발열 감시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또 인천항 입국장에서는 여행객에게 물티슈를 배포, 손 소독을 하도록 하고 AI 감염 증세와 예방법 등에 관한 홍보물을 나눠줬다. 검역반은 발열 감지기를 활용, 38℃ 이상 고열 증세가 있는 여행객을 가려낸 후 AI 감염 여부를 조사하기로 했다. 인천검역소는 인천항과 중국 10개 도시를 잇는 국제여객선의 입항이 잦은 점을 고려, AI가 유입·확산되지 않도록 전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중국에서는 이날 현재 AI 감염자 7명 중 2명이 숨졌다. 이번에 발견된 AI 바이러스는 H7N9형으로 사람이 감염돼 사망에까지 이른 것은 세계적으로 전례가 없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