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총선 민주통합당 수원을(권선) 경선이 고소와 비방 등으로 과열·혼탁 양상을 더해주고 있다. 신장용 예비후보는 14일 상대후보인 같은 당 이기우 예비후보 등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과 공직선거법위반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소했다. 신 예비후보는 고소장에서 “상대 경선후보인 이기우 예비후보가 11일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신 후보가 100인 지지선언 명단 명의를 무단 도용했다’고 주장했지만, 100명 모두 지지 확인이 돼 이는 모두 거짓”이라며 “김용석 전 예비후보가 13일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에 대해 매수 및 이해유도 행위를 했다’고 밝힌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김 전 후보와 관련 “2월17일 김 전 후보가 모 인사와 함께 만나자고 했고 이 자리에서 ‘사퇴 시기를 놓쳤다. 선거비용만 4천만~5천만원이 들었다. 아내에게 명분이 없다’면서 오히려 금전적인 보상과 후보 사퇴의사를 내비쳤다”며 “김 전 후보가 당 공천심사위 등에 제출한 녹취록에는 이 같은 내용이 빠져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전 후보는 주장이 정당하다면 녹취록 원본 전부를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이 예비후보는 즉각 보도자료를 통해 “적반하장을 그만두고 경
수원지역의 소상공인·노동·청년·학생 등 각계전문가 등 시민 1천여명이 안동섭 통합진보당 수원갑(장안)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안동섭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각계 1천인 일동’이라고 밝힌 이들은 14일 선언문을 발표하고 “일생을 노동자 서민의 편에서 일관된 신념으로 걸어온 안동섭 예비후보의 국회진출은 바로 우리의 정치실현을 위한 초석”이라고 밝혔다. 대표 발언자로 참석한 송정현 민주노총 경기본부장은 “이명박 정부 4년은 오락가락하며 미덥지 못한 태도로 일관하며 한미FTA에 대한 대응에서 현저한 한계를 보여주었다”며 “이에 반해 통합진보당은 집권여당의 한미FTA 날치기 통과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정확한 지적과 진정성 있는 태도로 일관한 점이 큰 희망을 줬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선언에는 송주현 본부장을 비롯해 이영문 전 아주대교수, 박경찬 변호사, 김진영 노무사, 김대웅 전국소상공인연합회 수원시추진위원장, 새날의료생협 현승은 한의사 등이 참여했다.
이중화 민주통합당 수원병(팔달) 예비후보가 “민주통합당 공천은 대국민 사기극”이라며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이 예비후보는 14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명숙 대표의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드린다’는 말에 감동해 벅찬 기대감으로 문을 두드렸다”라며 “하지만 철저히 제 사람 제식구 감싸기의 밀실 공천이었다”고 비난했다. 이어 “다선의원은 지역을 내팽개치고 본인의 영위만을 위해 안주해왔고 이에 맞서야할 민주통합당은 옛 구태에 회귀하는 모습을 보니 한심하고 답답할 뿐”이라며 “무소속이 갖는 고충은 잘 알지만 고향에서의 마지막 봉사의 일념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일 새누리당 수원병(팔달) 예비후보는 지역발전과 당 화합을 위해 공천자로 확정된 남경필 의원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14일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그간의 정치경험을 바탕으로 수원의 미래와 정치개혁에 앞장서겠다는 일념으로 후보로 출마했었다”며 “경선없이 여론조사 결과로 후보가 결정된데 다소 아쉬움은 있으나 공천위 결정을 겸허히 수용하고 나 자신부터 성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수원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다선의 중진이 꼭 필요하다”며 “남경필 의원을 적극 지원해 새누리당이 화합하는 당당한 모습을 시민들께 보여드리고 수원 발전의 비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전심전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상곤 교육감의 사과를 둘러싸고 경기도의회와 교육청이 갈등을 벌이면서 도의회 예결위의 도교육청의 추경심사가 결국 파행을 빚었다. 특히 문제 해결의 열쇠를 쥐고 있는 김 교육감이 이번 회기 마지막 본회의에 맞춰 해외 출장에 나설 계획이어서 해결 가능성이 점차 희박해지고 있다.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주삼(민·군포) 위원장은 13일 열린 1차 회의를 통해 “도교육청과의 문제가 원만하게 해결될 때까지 추경심사를 보류하겠다”며 정회를 선언했다. 김 위원장은 “배갑상 감사담당관의 업무보고는 김 교육감을 대신한 것으로 김 교육감의 업무보고 거부”라며 “의회는 1천200만 도민을 대신하는 기관으로 김 교육감의 의회 업무보고 거부는 도민들의 뜻에 관계없이 교육청의 뜻대로 일하겠다는 잘못된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상황이 이처럼 악화되고 있지만 김 교육감은 오히려 본회의 기간에 맞춰 해외출장을 잡는 등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김 교육감과 이홍동 대변인을 비롯한 도교육청 관계자 7명은 오는 16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일본 도쿄시와 가와사끼시를 방문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방문을 통해 학생인권과 혁신학교 등 교육정책을 소개하고, 가와사끼시와 안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중소기업청에서 시행하는 연구장비 공동이용 지원사업(이하 연공지원사업)에 3년 연속 주관기관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13일 밝혔다. 연공지원사업은 대학·연구기관이 보유한 첨단 연구장비의 중소기업 공동활용을 지원해 중소기업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중소기업들의 부담금을 줄여주는 사업으로서, 2012년 총 168억의 예산이 편성돼 중소기업지원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중소기업청에서는 연공지원사업 참여기업 신청을 받고 있으며, 선정된 기업에게는 장비이용 수수료의 최대 70%(업력 5년 이상은 60%)를 지원할 예정이다. 연공지원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은 매월 1일~7일까지 중소기업청 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 시스템(www.smtech.go.kr)에 상시 접수해 선정된 후 본 사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야가 4·11총선에 여성후보를 30%(새누리당)와 15%(민주통합당) 공천하겠다고 큰소리 쳤으나 또다시 말뿐인 ‘헛 공약’으로 전락하고 있다. 막바지 공천작업을 벌이고 있는 여야의 여성후보 공천은 새누리당 5명, 민주통합당 5명, 통합진보당 3명에 불과했다. 그나마 이번 주말에 실시되는 야권 후보단일화 경선을 마무리하면 각각 5% 수준에 불과한 11명선에 그칠 전망이다. 인천지역은 여야가 아예 1명도 후보를 내지 못했다. ■ 새누리당= ‘여성 최초’의 수식어를 달고있는 전재희(광명을) 의원이 ‘여-여 대결’의 4선 고지에 도전하고, 3선 도전에 나선 박순자(안산 단원을) 의원, 어렵사리 지역구를 이적해 공천을 따낸 비례대표 손숙미(부천 원미을) 의원이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5선을 향해 질주하는 김영선(고양 일산서) 의원의 경우 민주통합당 김현미 전 의원과 ‘여-여 대결’이 예상되고 있으며, ‘뉴페이스’ 박선희(32) 전 안산시의원은 화려한 경력과 지역관리로 무장한 상대후보와의 버거운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김상희(부천 소사) 의원이 현역의원 중 유일하게 본선행 티켓을 따냈지만, 통합진보당 이혜원 후보와 주말 경선을 치러야 하
경기농림진흥재단이 귀농·귀촌대학과 조경가든대학 등 봄철 맞이 다양한 녹색·농업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 농림재단은 이달 25일까지 귀농·귀촌대학 수강생 710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도민이거나 경기지역 귀농·귀촌 희망자이며, 각 교육기관 홈페이지에서 입학원서와 자기소개서 양식을 내려받아 인터넷이나 우편, 방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교육비는 농림재단에서 최대 70%까지 지원하고, 한국농수산대학(화성)·농협대학(고양)·여주농업경영전문학교(여주), 한경대학교(안성), 국제사이버대학교, MBC귀농아카데미 등 12곳에서 23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농림재단은 이와 함께 이달 20일까지 실내·외 정원을 꾸미는 조경가든대학 수강생 1천명을 모집한다. 조경가든대학은 한국농수산대학(화성), 농협대학(고양), 신구대학식물원(성남), 한경대학교(안성), 성균관대학교(안성), 수원여자대학(수원), 대림대학교(안양) 등 11곳에서 운영된다. 모두 14주 56시간 동안 정원의 이해, 식물의 선정, 정원 설계, 식물의 유지·관리 등 실내·외 정원 조성에 필요한 이론과 실습교육이 이뤄진다. 농림재단은 특히 실습시간을 전체 교육의 70%로 늘리고,
지지선언 명의도용에 경선후보 선정의 재심 청구, 후보 매수의혹 제기까지 민주통합당의 수원을(권선) ‘경선 전쟁’이 점입가경이다. ‘지지선언 명의 도용’을 놓고 진실 공방을 벌이던 이기우·신장용 민주통합당 수원을(권선) 예비후보들이 이번에는 경선 대상자 선정을 놓고 2차 대결로 치닫고 있다. 이기우 예비후보는 13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천심사위원회가 신장용 예비후보를 경선 후보자로 선정한 것에 대해 이의를 제기, 100인 지지선언 당시 명의를 도용했다는 혐의와 김용석 예비후보를 매수하려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기우·김용석·최운규 등 민주통합당 수원을 예비후보자들은 지난 10일 열린 공심위의 부당한 후보 선정에 불복하고 공심위에 재심을 청구했다”며 “재심위 참가자 전원은 3인의 요청을 만장일치로 인용했지만 최고위원회는 이를 반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신 예비후보를 신고하는 한편, “당 최고위원회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재심의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신 예비후보도 즉각 보도자료를 내고 “이 예비후보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민형사상 모든 법적 대응 나서겠다”며 맞섰다. 신 예비후보는 “이
새누리당 남경필(수원병) 의원은 “최근 코레일과 이르면 2015년부터 출·퇴근시간에 수원역과 서울역을 오가는 셔틀 통근열차를 운행하는 안에 대한 협의를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남 의원은 이날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2015년 KTX 수서선이 개통되면 현재 포화상태인 수원역∼서울역간 경부선 열차가 분산되며 선로에 여유가 생겨 코레일이 이곳에 수원과 서울을 오가는 직행 통근열차를 편성하기로 했다”며 “통근열차가 개통되면 영등포역 20분, 서울역까지 30분내에 진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부선 서울~금천구청역 구간의 적정 선로용량은 171회지만 현재 182회 운행으로 11회 초과 운영되고 있다”며 “KTX 수서선 증편으로 약 28회 운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남은 선로를 출퇴근 셔틀열차로 이용할 경우 초과 운영중인 부분을 감안해도 17회 정도 운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남 의원은 “경부선 열차를 수서선으로 분산하기 위해서는 코레일이 수서선도 운영해야 가능하다”라며 특정 기업이 수서선을 별도 운영하는 철도 민영화에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