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200만 경기도민의 생활과 가장 밀접한 분야인 건강보호와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1945년에 설립된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이정복). 보건과 환경 전 분야에 걸쳐 시험분석 및 조사연구 업무를 수행하는 경기도의 유일한 종합연구원이다. 이정복 원장은 “연구원은 도민의 보건증진을 위해 법정감염병 예방과 확산방지, 감염병 유행예측시스템 운영, 식중독 저감을 위한 사전조사, 식품안전지킴이 등을 운영하고 있다”라며 “도매시장과 대형유통매장에서 유통되는 각종 농산물에 대한 농약 등 유해물질의 사전검사를 통해 부적합 농산물의 유통차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쾌적한 대기와 수질을 유지하기 위한 연구도 보건환경연구원의 중요한 업무다. 연구원은 쾌적한 대기환경조성을 위해 대기측정망, 악취측정소와 골프장의 잔류농약 검사, 다이옥신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맑고 깨끗한 수질환경 조성을 위해 한강수계의 하천의 수질과 유량조사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연구원은 선진연구기관 구현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환경분야의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 인증 취득,국제적인 수준의 연구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출관련 무역장벽을 극복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이 원장은 “
겨울철이 되면 급격히 추워지는 날씨 탓에 많은 사람들이 감기의 위험에 노출되기 쉽다. 감기 예방을 위해서는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기관지를 보호해주며,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이같은 효과를 가장 잘 낼 수 있는 식품이 바로 생강이다. 생강은 성질이 따뜻해 냉체질을 개선시켜주며 기침을 완화하고 가래가 생기는 목감기에 탁월해 겨울철 감기 예방을 위한 식품으로 으뜸으로 꼽힌다. 이처럼 감기예방과 면역증강 효과가 탁월한 생강을 이용해 가정에서도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발효유 제조법이 공개됐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국내 최초로 생강의 유용성분인 진저롤과 쇼가올을 극대화해 추출할 수 있는 생강발효유를 제조하는데 성공하고, 제조법을 일반에 공개했다. 진저롤은 생강의 매콤한 맛을 내는 주성분으로 항산화성분이 풍부하며, 항염증, 항암작용이 있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진저롤 성분은 열을 가하면 쇼가올 성분으로 바뀌는데 쇼가올 역시 진저롤과 같은 효과가 있다. 문제는 안정적으로 진저롤을 섭취하는 방법. 자연 상태의 생강은 특유의 맛 때문에 먹기 쉽지 않다. 그래서 나온 것이 생강차. 그러나 생강차로 먹을 경우 처음에 괜찮지만 계속 끓여 먹다 보면 열에 취약한
민주노동당과 국민참여당, 새진보통합연대가 만든 진보정당인 통합진보당 경기도당(공동대표 안동섭·김성현·백현종)이 도당 창당을 공식 선포했다. 통합진보당 도당은 26일 첫 공식 일정으로 운영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진보통합연대의 통합과 도당 창당에 대한 공식 합의와 선포를 진행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통합진보당 경기도당의 대표는 민주노동당 안동섭 도당위원장, 국민참여당 김성현 위원장, 새진보통합연대 백현종 도 대표로 구성되는 공동대표 체제로 개편됐다. 민주노동당의 신용욱 사무처장이 도당 사무처장을 맡기로 하고 부처장 2인을 두기로 했다. 도당은 “1년간 진행돼온 진보대통합의 구체적인 결실이 오늘 경기도당 창당 합의를 통해 나왔다”며 “2012년 총선 승리를 향한 항해의 닻이 올려지게 됐다”고 창당을 공식 선포했다. 한편, 통합진보당 도당은 오는 1월8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경기홀에서 창당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경기도의회 한나라당 정재영(성남) 대표의원 등 대표단 일행이 지난 23일 경기도교육청 김상곤 교육감과 교육정책협의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한나라당이 경기도교육청 김상곤 교육감과 만나 고교수업료 지원 정책 추진을 논의했다. 도의회 한나라당 정재영(성남) 대표의원을 비롯한 대표단 6명은 지난 23일 김상곤 교육감과 ‘경기교육 발전을 위한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서 한나라당 대표단은 한나라당이 추진하고 있는 ‘고교 수업료 지원정책’과 함께 학생인권조례 실시에 따른 인성교육 및 교권확립, 고교 평준화정책 추진 등을 논의하고 우리나라 교육이 갖고 있는 여러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교육청이 혁신적인 사고로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한나라당 대표단은 앞으로도 김상곤 교육감과 당면한 경기교육의 현안문제 논의를 위해 협의 자리를 이어갈 방침이다.
민주노동당과 국민참여당, 새진보통합연대가 모여 만든 통합진보당이 오는 4.11총선의 성남 분당 후보를 선정했다. 통합진보당 전지현(분당갑)·이종웅(분당을) 국회의원 후보는 22일 성남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들 후보들은 이날 출마기자회견을 통해 “분당지역에서 진보의 씨앗을 뿌리고 그 싹을 틔우는데 통합진보당의 국회의원 후보들이 힘을 모아 그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1일 창당한 통합진보당은 1차 전국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12일 제1차 예비후보자 자격심사위원회 심사를 통해 이들 후보에게 예비후보등록 자격을 부여했다.
경기도의회 허재안(민·성남) 의장 등 중국 산동성 인대 상무위원회 방문단은 지난 18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산동성을 찾아 우호교류협력 합의서를 체결하고 22일 귀국했다. 허 의장을 포함해 윤은숙(민·성남)·이재천(민·안산)·최우규(민·안양)·배수문(민·과천)·신현석(한·파주) ·민경원(한·비례) 의원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이번 방문을 통해 양 도(道)·성(省) 의회 간 친선교류 방안을 논의하고, 청도시 인민대표대회 상문위원회도 찾아 공공과 민간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또 산동성 내서시에 위치한 국내 기업을 방문해 간담회를 개최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도의회와 교류협정을 맺은 산동성은 풍부한 자연자원, 숙련된 인적자원, 거대한 시장규모, 인프라시설 등을 자랑한다.
법인택시 업체들이 소속 택시기사를 대상으로 특정 충전소 이용을 강요하는 등 유가보조금제를 편법·불법 운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본보 11월9일자 1면 보도)된 가운데 일부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 논란을 빚고 있다. 경기도의회 송영주(진보통합·고양) 의원은 택시업체의 충전소 지정운영 등 불법행위에 대한 점검 결과, 도내 194개 택시업체 중 14%인 28개소에서 지정충전소를 불법 운영해온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도가 실시한 이번 점검은 송 의원이 지난달 9일 열린 도 철도항만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내 택시업체의 불법행위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면서 이뤄졌다. 송 의원에 따르면 지난 11월14일부터 12월2일까지 3주간 도내 193개 법인택시 업체에 대한 ‘철도항만국 및 교통건설국 합동점검’을 실시한 결과, 도내 193개 택시업체 중 90%에 이르는 174개 업체가 LPG가스를 독점 계약해 지정 충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도내 전체 택시업체의 14%에 해당하는 28개 업체는 ‘버스·택시 유류구매카드제 시행지침에 의한 노사합의 의무사항’을 어기고 택시기사들에게 지정 충전소 이용을 강요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버스·택시 유류구매카드제 시행지침‘ 제10조와
경기개발연구원이 비상근 임원인 좌승희 이사장에게 지원근거도 없이 매달 200만원 상당의 업무추진비와 함께 사무실 및 차량(기사 포함)을 제공, 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논란(본보 11월8일자 1면 보도)을 빚으면서 행감 직후 지원근거 마련을 위해 정관을 개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경기개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정관 개정을 위해 정기 이사회를 소집했다. 앞서 도의회 기획위원회는 지난달 8일 경기개발연구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비상근 이사장에게 업무추진비는 물론 기사를 포함한 차량에다 사무실까지 지원할 수 있는 근거도 없다”면서 “도 감사 결과에 따라 모두 회수해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또 좌승희 이사장이 학계·산업계 등의 추천을 받아 이사회 의결을 거쳐 경기도지사가 선임직 이사를 임명하도록 한 정관상 절차를 무시한 채 선임된데다, 좌 이사장으로 선임된 임시이사회도 인근의 수원시 파장동 소재 S일식집에서 단 13분만에 이뤄졌다며 “절차를 무시한 이사장 선임은 원천적으로 무효로 이후 좌 이사장이 소집한 이사회도 모두 무효”라는 지적을 받았다. 이같은 논란을 일자 경기연은 행감 직후인 지난달 23일 정기 이사회를 통해 정관 제18조의 2를 신
경기도의회 농림수산위원회(위원장 천동현)가 21일 도의회 소회의실에서 관계 전문가들과 함께 ‘유기농 벼 종자생산에 관한 조례’ 제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지난 10월에 이어 두번째로 마련된 이번 토론회에는 농림위 소속 의원들을 비롯해 대학교수, 소비자단체, 공무원 등 관계 전문가 19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제시와 열띤 토론을 펼쳤다. 농림위는 이날 토론회를 통해 나온 의견을 최종 검토 후 ‘경기도 유기농 벼 종자생산에 관한 조례’에 반영해 내년 2월 열리는 임시회에서 심의할 방침이다. ‘경기도 유기농 벼 종자생산에 관한 조례’를 대표발의한 고윤수(민·평택)·윤희문(한·이천) 의원은 참석자들에게 “이같은 조례안이 처음으로 제정되는 것인 만큼 조례내용이 취지에 맞게 충실히 제정될 수 있도록 신중히 검토하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9월 고윤수(민·평택)·윤희문(한·이천) 의원 등 31명은 전국 최초로 ‘경기도 유기농 벼 종자생산에 관한 조례’를 발의, 지난 261회 임시회에서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관련 법령이 없어 그간 심의가 보류된 바 있다.
유연채(58) 경기도 정무부지사가 21일 부지사직에서 사퇴하고 용인 기흥의 총선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유 부지사는 이날 경기도청에서 퇴임식을 마친 뒤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변화의 정치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자 분구가 예상되는 용인 기흥구에서 국회의원 예비후보자의 길에 들어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김문수 지사를 멘토이자 파트너로 삼겠다면서 “경전철 문제와 난개발의 상처를 안은 용인시가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던 명성을 되찾게 하겠다”고 말했다. 충남 홍성 출신의 유 정무부지사는 서강대 신문방송학과를 나와 KBS 사회·정치부 차장, 뉴스라인 앵커, 해설위원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