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정왕2동 요진어린이집은 지난 14일 관내 소외된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바자회 행사 수익금 22만5850원을 정왕2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요진어린이집 원아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자원 재활용을 위한 시장놀이 형식의 아나바다 바자회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추진됐다. 기부받은 수익금은 시흥시1%복지재단을 통해 정왕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전달돼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마을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최미라 요진어린이집 원장은 “이번 후원을 통해 아이들이 이웃사랑과 나눔의 가치를 배울 수 있어 뜻깊었다”라며 “아이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모은 성금이 귀하고 아름다운 곳에 쓰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소영 정왕2동장은 “뜻깊은 행사를 통한 수익금을 기부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아이들의 소중한 마음이 담긴 성금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시흥시 목감동 새마을 협의회는 지난 13일 목감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목감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장학금 300만 원을 기부했다. 목감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부녀회는 매년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과 방역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적극적으로 공헌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장학금은 목감동 새마을부녀회에서 공익사업을 통해 모은 돈으로 기부한 것으로, 총 6명의 학생에게 1인당 50만 원씩 전달할 예정이다. 김종석 새마을 지도자 협의회장은 “역대 회장들이 농사짓고 공익사업을 통해 모은 돈을 뜻깊은 자리에 사용하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안성숙 새마을부녀회장은 “매년 장학사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꿈과 희망을 키우며 지역사회의 인재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고 싶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정호종 목감동장은 “늘 지역사회를 위해 솔선수범하는 목감동 새마을 남녀협의회에 감사드리며, 장학금이 목감동 학생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시흥시가 지난 5월부터 시에 거주하는 1인 가구 중 청년(만 19세~만 34세), 중·장년(만 35세~만 64세) 총 50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1인 가구 실태조사’를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최근 급속히 증가하는 1인 가구에 대한 정확한 현황을 파악하고, 1인 가구의 정책 욕구에 대응하는 등 효과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조사를 진행했다. 2023년 7월 27일 기준,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시흥시의 전체 가구(20만7794가구) 중 1인 가구 수는 6만5153가구에 달한다. 이번 조사는 전문 리서치 기관에서 온라인 설문조사로 수행했고, 결과 분석은 (재)경기복지재단에서 실시했다. 조사 항목은 ▲연령, 성별, 거주유형, 1인 가구 기간 등 기본실태 ▲1인 가구로 생활하는 주요 원인 ▲고충 및 현실적 문제 파악 ▲주거환경 및 안전, 사회적 관계망 등 주요 욕구 ▲시흥시에 희망하는 지원 분야 등으로 이뤄졌다. 조사에 따르면, 시흥시 1인 가구 실태조사 응답자의 60%는 미혼으로, 거주 형태는 아파트(59.2%), 다세대주택(23%), 오피스텔(13.4%) 순으로 나타났다. 1인 가구로서 삶에 대한 만족도 질문에는 평균 3.67점(5점 만점)으
시흥시가 지난 13일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시흥시 외국인주민 정책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진행했다. 이날 진행된 착수보고회에는 송미희 시흥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이봉관 시흥시의회 의원, 유재홍 복지국장 등 관련 부서장, 관계기관, 지역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이번 시흥시 외국인주민 정책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통해 증가하는 외국인주민의 정책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시흥시의 특성을 반영한 효과적이고 실효성 있는 중장기 추진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용역 수행기관인 한양대학교 에리카 산학협력단 송영호 책임연구원의 과업 수행계획 보고에 이어 질의응답과 계획 수립에 필요한 건의 사항 등이 논의됐다. 연구용역의 주요 내용은 ▲시흥시 현황 및 환경 분석 ▲관련 정책과 사업 분석 ▲실태조사를 통해 핵심사업 발굴하고, 이주민과 선주민이 통합할 수 있는 기본계획을 수립해 중장기적인 발전계획을 도출하는 것으로, 내년 4월에 마무리된다. 유재홍 시흥시 복지국장은 “시흥시의 특성을 반영한 효과적인 정책 추진을 위해 민관, 지역주민, 단체, 부서 간의 유기적이고 촘촘한 의견을 반영하는 게 필요하다. 현장의 소리와 전문가 의견을 적극 반영해 정책을 추
시흥시는 국토교통부의 ‘2023년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사업’으로 진행된 ‘미래모빌리티도시형’ 공모에 최적의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흥ㆍ광명에는 국비 3억5000만 원이 지원돼 앞으로 1년간 첨단 모빌리티 특화계획을 수립할 수 있게 됐다. ‘2023년 모빌리티 특화도시’란, 첨단 모빌리티 서비스가 도시 전체에서 구현돼 시민의 이동성이 혁신적으로 증진된 도시를 말한다. 이번 공모는 도시 조성단계에 따라 신규도시의 도시계획 수립을 지원하는 ‘미래모빌리티도시형’으로 진행됐으며, 총 6곳의 지자체가 신청해 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시흥ㆍ광명 지구만의 차별화된 미래 모빌리티 중심의 교통 서비스 및 인프라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첨단 모빌리티 혁신으로 수요자의 이동성이 최적화된 환경이 조성되면 시민들의 이동편의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한 철도과 첨단교통 팀장은 “앞으로 시는 미래 모빌리티 수단ㆍ서비스ㆍ인프라를 중심으로 광역과 지역, 지역 내 생활권끼리 연계된 초연결 모빌리티 허브 도시 조성 구축에 힘을 쏟아 ‘끊임없는 이동이 가능한 연속적인 도시’, ‘모두를 아우르는 포용적인 도시’, ‘도시 공간 이용
광명시가 창조적 융복합 미래산업도시 조성을 목표로 추진해 온 ‘(가칭)광명산업진흥원’ 설립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시는 14일 오후 3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광명산업진흥원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용역을 통해 사업 적정성과 경제성, 기대효과 등을 검토한 결과 설립 타당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시가 지난 10월 지방출자출연법에 따른 출자‧출연기관 타당성 검토 전문기관인 경기연구원에 의뢰해 1년여에 걸쳐 진행됐다. 경기연구원은 이날 최종보고회에서 광명산업진흥원 설립에 대해 설립계획, 공공 수행 필요성, 고유목적사업의 지속가능성, 운영 경제성, 타 기관 중복 여부, 지역 경제 파급효과, 주민 복리 효과 등 모든 검토 분야에서 높은 적정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재개발, 재건축, 3기 신도시 등 광명시의 도시환경 변화과 광명‧시흥 테크노벨리 추진, 지식산업센터 증가 등 산업지형의 변화 속에서 기업의 성장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광명시가 주도적으로 추진할 충분한 정책적 타당성이 있다는 것이 이번 타당성 용역 결과의 골자이다. 이와 관련, 용역보고서는 “광명시의 산업진흥원 설립 추진은 전략사업 육성,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통해
시흥시는 사회적 고립 가구의 고독사 예방을 위해 지난 13일 시청 늠내홀에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지역주민 150여 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일상생활 중 위기가구를 발견하면 신속하게 제보하고 복지정보를 제공하는 무보수ㆍ명예직 지역주민을 말한다. 관내에는 지난 10월 말을 기준으로 1,668명이 활동 중이다. 시는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민관 협력 강화를 통해 적극 대응하고자 이번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유품정리사로 화제가 된 김새별 바이오해저드 대표가 ‘유품정리사가 말하는 고독사 위험군 및 예방법’을 주제로 ▲고독사가 발생하는 생활 환경 및 이유 ▲고독사 위험군 발굴 방법 ▲고독사 예방법 등 현장 중심의 강의를 진행해 지역주민의 경각심을 높였다. 교육에 참여한 한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이번 교육을 통해 이웃 간의 관심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주변에 어려운 이웃은 없는지 조금 더 세심히 살펴보겠다”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복지공동체를 강화해 고독사를 예방하고, 혼자가 아닌 모두가 함께하는 따뜻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시흥시가 은계호수공원 등 쓰레기 상습 투기 지역의 무단투기 근절과 깨끗한 도시환경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4일 시는 따르면 야간에도 ‘무단투기 금지’와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메시지를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상습 투기 지역 3곳(은계호수공원 인도변, 은계지구 중심상가 주변, 목감동 중심상가 주변)에 태양광 제품 86대를 설치했다. 시는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5천만 원을 교부받아 자연석 판석, 볼라드(자동차가 인도에 진입하는 것을 막기 위해 차도와 인도 경계면에 세워 둔 구조물), 경계석 커버, 의자석 등의 태양광 제품을 설치했다. 이는 태양광 패널과 빛을 내는 LED 시스템을 설치해 외부 전기연결 없이 낮에는 태양광 패널에서 생산한 전기를 리튬 배터리에 모아놨다가 야간이 되면 LED 기판을 통해 빛을 발산하는 것이다. 조도(빛의 밝기)를 인식해 야간에 자동으로 켜지는 친환경 제품으로, 메시지와 이미지 식별이 쉽고 내구성도 훌륭하다. 시는 기존에 천 현수막 등으로 진행했던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 홍보 캠페인을 태양광 제품으로 대체하면서 탄소배출을 최소화하고, 현수막 쓰레기를 줄임으로써 환경보호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설치된 태양광 제
광명시는 내년부터 광명시청소년재단 산하의 청소년진로지원센터를 청소년진로진학지원센터로 명칭을 변경하고 청소년의 진로와 진학 영역을 전문화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청소년진로진학지원센터 설립은 민선 8기 공약사업 중 하나로, 변화무쌍한 입시환경에서 청소년 간 입시정보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진학 지원이 필요하다는 시민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내년부터 기존 진로지원센터의 진로 사업 외에 ▲1:1 맞춤형 진학상담 ▲중등 교과과정 설명회 ▲고등 진학 설명회 ▲찾아가는 진학설계·탐방 ▲진학동아리 등 다양한 진학사업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승원 시장은 “학부모나 청소년 간 입시정보에 대한 접근성과 질적 차이가 매우 크다”면서 “시민이 바라는 진로 교육 욕구에 맞춰 진학 지원에 관점을 두고 다양한 정책을 준비할 것이며, 청소년의 진로 역량 강화를 위해 지역 자원과 인적·물적 자원 연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청소년진로지원센터 소속 진로담당교사협의체, 직업체험처 등 관계자들이 참여하여 각자의 진로지원단에서 운영한 한해의 프로그램을 돌아보고 1년간의 노력에 대해 서로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 경기신
시흥시는 지난 11일 포동 클레이구장에서 주민자치회 위원을 대상으로 소통과 화합을 위한 ‘2023년 주민자치회 한마음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관내 19개 동 주민자치회 위원 500여 명이 참석해 주민자치 오엑스(OX) 퀴즈 등으로 소통 및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지난 2016년부터 기존 주민자치위원회를 주민자치회로 전환을 추진해왔다. 올해 배곧1, 2동의 전환을 마무리하며 관내 19개 모든 동의 주민자치회 전환을 마쳤다. 지난 7월에 신설된 거북섬동은 현재 주민자치회를 구성 중이다. 주민자치회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동별로 자치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민주적 의사결정과정인 주민총회를 거쳐 확정, 확정된 계획을 직접 실행하는 제도로, 주민이 실질적인 권한과 역할을 갖게 된다. 19개 동은 지난 8~9월에 걸쳐 주민총회를 개최해 총 163개의 자치 계획을 확정했으며, 2024년도에 계획을 실행할 예정이다. 시민 역량을 바탕으로 추진하는 ‘시흥형 주민자치’ 제도는 전국적으로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정왕2동이 ‘경기도 주민자치 우수사례 경연대회 대상’을, 신천동이 ‘경기도 주민자치회 제안사업 경연대회 장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