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대 교육협력사업에 무려 24억 5천만 원이 들어갔다. 서울대를 위해 매년 시흥시민 세금 몇십억 씩을 써도 되는가.” 시흥시의 서울대 시흥캠퍼스에 대한 ‘퍼주기’ 논란이 결국 시의회 예산 심의 도마위에 올랐다. 2일 열린 시흥시의회 제271회 제2차 정례회 ‘미래전략담당관실’ 내년도 예산안 심의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 안선희 의원은 이같이 지적하고 서울대부지 내 체육시설 조성 관련 용역비 1억 원 편성에 대해 “서울대 체육관을 짓는데 왜 시흥시 세금으로 용역을 하는지 체육관도 시가 지어주는 것”이냐고 따졌다. 이날 오전 개최된 미래전략담당관실 예산 심의에서는 여야를 떠나 대부분의 의원들이 서울대 시흥캠퍼스 관련 예산에 대한 강도 높은 질문을 이어갔다. 안 의원은 “작년 서울대 교육협력사업비로 상임위에서 18억 원을 편성했는데, 예결위를 거치면서 6억 원을 증액한 24억 원이 편성되고, 실제 집행액은 24억 5천만 원"이라며 "예산을 초과한 5천만 원은 무슨 근거로 집행한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자유한국당 홍원상 의원도 “당장 배곧신도시 주민들은 체육시설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시가 왜 서울대 부지내에 있는 체육시설에
‘환경도시 시흥’ 행복한 플랫폼, 시흥에코센터 2016년 6월에 개관한 시흥에코센터(시흥시 정왕동 위치)는 연인원 20만 명이 방문할 정도로 시민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시흥시 환경교육체험전시관으로서 어린이, 청소년, 성인 등 연령대에 맞게 다양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운영된 프로그램은 약 5천개.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9년 경기도 환경대상, 환경교육 우수상을 수상했다. 내년에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전시 및 참여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커뮤니터센터로서 그 역할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시흥에코센터는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시흥녹색환경지원센터가 위탁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 2016년 문 연 환경교육체험전시관 어린이·청소년·성인 맞춤 프로그램 약 5천개 운영… 연 20만 명 발길 2019년 경기도 환경대상 등 수상 5세 이하 유아 대상 ‘시에센이랑 놀자’ 초등학교 학년별 ‘흥’ 창의체험학교 시민 대상 생생환경교실 운영 등 다양 주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에너지 보물섬 초록배곧 여행’ 눈
시흥시는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시와 시 산하기관에 상시 차량 2부제를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대상은 관용차와 소속 공무원 및 임직원의 개인 차량으로, 경차와 친환경차, 장애인 등 취약계층 이용 차량은 제외된다. 또 민원인 차량은 2부제 자율 참여 대상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 3월까지는 편서풍 영향으로 기상 상황에 따라 언제든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강도높은 차량 2부제를 시행하게 됐다”며 “민원인도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의 한 초등학교에서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으로 의심되는 설사 증상 학생 52명이 발생해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시흥시보건소는 지난 22일 시흥 A초교에서 구토와 설사, 복통 등을 호소하는 학생들이 교내 보건실을 잇달아 방문하고, 여러 명이 결석 및 조퇴했다는 신고를 접수해 현장 조사한 결과 한 명의 학생 가검물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27일 밝혔다. 26일 밤까지 설사 등 같은 증상을 보인 이 학교 학생(전교생 및 교직원 1천50명)은 모두 52명으로 집계됐다. 보건당국은 가검물 검사가 추가 진행되면 노로바이러스 검출 건수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정확한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또 해당 학교에 대해서는 이미 유사 증상 학생 등교 중지, 교실 건물 전체 소독, 비가열식단 급식 배제, 가정통신문 발송 등의 조치를 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소방서는 최근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정식 국회의원(시흥을)을 1일 명예소방서장으로 위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위촉식은 ‘경기도 1일 명예소방서장 운영에 관한 조례’가 지난 7월16일 시행됨에 따라 소방안전정책에 대한 국회의원의 이해를 증진시키고, 국민 안전정책이 향후 국가의제 및 의정활동에 반영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진행됐다. 1일 명예소방서장에 위촉된 조정식 의원은 2004년 17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어 20대 국회까지 4선의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배곧신도시 내 초등학교 인근 안전보행로 조성사업 추진 등 안전환경 인프라 강화를 위해 많은 관심을 가지며 소방안전 증진에 기여를 하고 있다. 조정식 국회의원은 “ 최근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만큼 소방관의 노고와 희생에 대해 국가가 책임지고 돕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현직 시흥시의원이 과거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던 사회적 기업에서 자금 횡령과 4대 보험 부정 수급 등에 따른 고발장이 접수돼 경찰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21일 나눌래 자활협동조합 이사인 김모(53) 씨가 시흥경찰서에 접수한 고발내용에 따르면 현 시흥시의회 A 의원은 지난 2016년 금이동 공장부지 계약당시 보증금 2천500만원중 1천700만원을 조합 통장이 아닌 개인통장으로 지급받아 돌려주지 않고 있다. 또한 지난 2017년 이사장 임기 종료 후 이듬해까지 18개월간 직장 4대 보험 혜택을 부정으로 받았다고 덧붙였다. 나눌래 자활협동조합은 이에 따라 이 기간 동안 202만5천원을 부담해야 했다고 진술했다. 이밖에 지난 2016년 있었던 협동조합의 공장보증금과 관련된 이사회 회의록과 날인 인감 변칙사용과 사업설비 보조금 횡령 등 모두 4가지 내용을 고발장에 적시했다. 김 모씨는 이같은 내용의 고발인 조사를 지난 15일 마쳤으며 A 시의원은 사실무근이라고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져 양측간 진실공방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A 시의원은 “고발장과 관련된 내용에 대해 전혀 기억이 없는 사실무근의 이야기에 불과하다”며 “향후 피고발인
시흥시는 수변생태관광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23일 물왕저수지에서 ‘시흥물길, 우리는 수변원정대’ 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시흥물길, 우리는 수변 원정대’는 ▲1구간인 물왕저수지에서는 간단한 몸체조, 연꽃테마파크에서는 지역특산물 맛보기(햇토미, 연근, 연잎차) 및 야생동물에게 희망의 볍씨 나누기 ▲2구간 연꽃테마파크~갯골생태공원에서는 갯골습지보호지역 해설 및 희망 메시지 남기기 ▲3구간 갯골생태공원~월곶포구에서는 갯골 조류관찰과 함께 점심식사 후 쉬는 시간 ▲4구간 월곶포구~배곧생명공원에서는 바람개비 퍼포먼스 ▲5구간 배곧생명공원~오이도에서는 시흥물길 OX퀴즈 및 완주증 수령과 사진촬영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시는 이번 시민원정대 행사를 토대로 시흥의 물길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는 한편 관계공무원 및 생태, 환경, 관광 전문가와 함께하는 정책 플러스 학습모임 역시 병행 추진한다. 또 다음달에는수변생태관광의 가치를 찾는 전문가 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 노사민정협의회(위원장 임병택 시흥시장)는 19일 오전 시흥시청에서 올해 제2회 본협의회를 개최하고 ‘시흥시 노사민정 공동실천 선언문’을 발표했다. 노사민정협의회는 선언문을 통해 ▲시민이 원하는 일자리 창출 ▲고용안정보장 ▲노동시장의 차별과 격차 해소 ▲사회안전망의 개선과 확대 ▲노동존중사회 실현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이날 공동 선언에는 시흥시와 시흥시의회, 한국노총 시흥지역지부, 민주노동자 시흥연대, 시흥상공회의소, 고용노동부 안산지청이 참여했다. 2014년에 발족한 시흥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지역경제 및 노사관계 발전에 관한 사항을 발굴하고 심의·자문하는 협의체로, 노동자·사용자·주민·시 대표 13명으로 구성된 본협의회와 위원 14명으로 구성된 실무협의회로 이뤄졌다. 이날 회의에서 임 시장은 “노사민정이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오늘 공동 선언이 구체적인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는 다음달 7~8일 이틀간 오이도 전역에서 진행되는 ‘오이도의 빨간선물(season3) 바닷길 산타 걷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오이도의 빨간선물(season3) 바닷길 산타 걷기’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코리아둘레길 활성화 프로그램 ‘시흥블루웨이 걷기여행’ 의 마지막 여행이다. 오이도의 바닷길을 따라 걸으며 겨울의 풍경을 만끽하고 시흥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활용한 스탬프투어와 크리스마스 분위기의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미션수행 걷기 프로그램이다. 바닷길 산타 걷기는 12월 7일, 8일 이틀간 진행되며 사전접수는 시흥블루웨이걷기여행 홈페이지(blueway.modoo.at)를 통해 11월 18~29일까지 선착순 300명 신청이 가능하다. 가족 당 인원제한은 없으며 참가비는 1인당 3천원이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클린에너지센터 등 장기계획 수립 시흥시가 클린에너지센터를 설립해 음식물, 분뇨, 찌꺼기 시설을 지하화 하는 등 악취문제를 해결하고 ‘친환경 미래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장기적인 계획을 내놨다. 18일 시에 따르면 시는 시흥스마트허브를 중심으로 한 악취 발생 원인을 제거하기 위해 대기정책과를 신설하고 전담 인력을 확충하며 야간단속을 실시해 적지않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시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보다 체계적이고 근본적인 악취 저감 대책을 실현하기 위해 대기개선로드맵을 확정하고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악취 배출업소에 대해서는 실질적인 악취 저감 시설 개선을 도모하고, 다른지역과의 협업도 강화한다. 맑은물관리센터의 하수처리장 악취를 개선하고 음식물이나 분뇨 등 악취 배출 물질은 지하화해 근본적인 악취 저감 대책을 마련, 추진키로 했다. 시는 올해 시흥스마트허브 악취 단속을 강화해 10월까지 총 565 차례 지도점검을 실시했고, 이중 41건의 위반사례를 적발했다. 점검과 위반사례 적발에 그치지 않고 악취 발생 원인을 제거하기 위한 지원정책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와 인천시, 연수구, 남동구 등과는 환경협의체를 구성하고 악취 저감을 위한 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