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지난 29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18회 전국 주민자치박람회에서 연성동이 지역활성화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 신천동은 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주민자치회(위원회) 대상 4개 분야(주민자치, 지역활성화, 학습공동체, 주민조직 네트워크)와 자치단체 대상 1개 분야(제도정책 분야)에서 우수사례 공모를 접수하고 1차 서류심사, 2차 인터뷰심사, 마지막 최종심사 결과 82개 단체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최종 심사 결과, 연성동이 지역활성화 분야 습지를 지키는 연꽃마을로 최우수상(행정안전부장관상)을, 신천동이 지역활성화 분야 슬로우푸드로 이웃만들기, 신천고 나눔주차장으로 우수상(경기도지사상)을 수상했다. 연성동 습지를 지키는 연꽃마을은 연성동의 중요한 자연환경인 내륙습지를 보전하기 위해 주민들과 다양한 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신천동 슬로우푸드로 이웃만들기는 이웃과 함께 시흥의 향토 농산물을 이용한 발효음식을 만들어 건강식을 알리는데 힘쓴 점과 신천고 나눔주차장은 신천고 주변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과 학교가 손을 잡아 주민들 스스로 나눔주차 공동체를 구성해 주차공간을 확보한
시흥시는 29일 치매관리 정책을 국가책임제에서 지역중심형으로 대폭 전환한다고 밝혔다. 시는 또 ‘시흥형 치매정책’에 따라 전체 지역을 3개 권역 안에 소생활권을 두고 관내 모든 자원을 연계, 통합한 관리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박명희 시흥시 보건소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 룸에서 이같은 내용의 시흥형 치매관리정책 추진 상황을 설명했다. 박 소장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대야·신천, 연성, 정왕 등의 3개 치매안심센터를 기반으로 정책을 실현하고 있다”며 “관리센터→마을→가정으로 이어지는 촘촘한 안전망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치매 환자를 찾아가는 재활 프로그램 지원과 동네의원, 경찰, 소방서 등과 연계된 모니터링부터 실종 예방, 응급상황까지 환자 거주지 중심의 안전망 구축을 강조했다. 특히 초기 치매 발견을 위해 관내 4개 전문병원과 연계한 원스톱 진단 서비스 제공을 우선 제공하며 인지훈련 등으로 예방·관리 프로그램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시는 ‘환자쉼터’ 지정 운영에 따른 치료관리비와 필요 물품 등을 지원해 가족의 경제적
시흥시화병원은 최근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고 호스피스 환우와 가족들의 지원 사업 기금 마련을 위해 ‘2019 사랑의 바자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사랑의 바자회는 옥구상가 상인회와 함께 한마음 호스피스 봉사자들이 짜장면, 떡볶이, 순대, 부침, 식혜 등의 다양한 먹거리와 산지에서 공수한 건어물, 액젓, 간장 등을 정성껏 준비해 판매했다. 특히 제철 농작물인 호박과 고구마를 직접 수확해 구매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바자회를 찾은 한 시민은 “질 좋은 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어 시화병원의 바자회를 매년 찾는다.”라며 “판매 수익금 전액이 호스피스 환자와 가족들을 위해 사용되는 좋은 취지의 행사이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깊다. 소중한 마음이 모여 환자분들의 빠른 쾌유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시흥시화병원 완화의료센터는 한마음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배출을 통해 말기 질환자와 가족 돌봄, 중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목욕 봉사, 이·미용 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생명존중의 가치를 실현하고 환자의 신체적·심리
시흥시에 어려운 여건으로 인해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가정 3쌍을 선정해 합동결혼식을 올려주는 등 지역상생 나눔실천에 앞장서는 향토기업이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시흥에 위치한 친환경 대중골프장 ㈜성담 솔트베이 골프클럽(GC). 솔트베이 골프클럽은 올해도 시흥시, 시흥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시흥시 1%복지재단과 공동 주최로 지난 27일 골프클럽 야외연회장에서 제5회 시흥시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을 진행했다. 이날 결혼식을 올린 3쌍의 부부는 경제적 어려움과 개인적 사정으로 예식을 올리지 못한 관내 다문화가정 중 시흥시 여성가족과, 시흥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추천을 받아 선정됐다. 완연한 가을날씨 속에 진행된 결혼식에는 150여명의 하객이 참석해 제2의 출발을 하는 3쌍의 부부를 축하했다. 특히 올해 5회째 결혼식을 맞아 2017년 제3회 행사를 통해 결혼식을 올렸던 정원우-바우티스타라셀(필리핀) 커플이 특별 손님으로 초청돼 결혼식을 올리는 3쌍 가정에 축하 인사를 건네 의미를 더했다. 시흥시 효도회 김규성 회장의 주례로 진행된 이날 결혼식에는 뮤지컬 공연팀 및 다문화 하늬바람 통기타팀 등이 준비한 다채로운 공연으로 흥겨운 무대가 이
부천 열병합발전소 운영사인 GS파워가 발전소 용량을 증설하기 위해 10년 만에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현대화 사업’ 재추진에 나선다. 그러나 증설반대 추진위원 주민들은 쇳가루 분진 피해보상부터 마무리하라며 주민설명회 개최를 보류해 줄 것을 부천시 및 시의회 등에 요청해 전상 개최 여부는 불투명하다. 27일 부천시와 GS파워 등에 따르면 GS파워가 신청한 집단에너지사업 변경사업계획에 대해 인허가 부서인 산업통상자원부가 주민 의견 청취를 요청해 오는 31일 오전 오정어울림마당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연다. GS파워 측은 지난 1993년 준공된 부천 열병합발전소의 설계수명이 오는 2022년이면 30년으로, 안정적인 지역난방 공급을 위해 노후화된 기존 열병합발전 시설을 친환경, 고효율 시설로의 현대화가 시급하다고 사업취지를 밝혔다. GS파워는 기존의 전기 450MW, 열 464Gcal/h의 설비를 전기 966MW, 열 522Gcal/h로 증설하기 위해 1조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부천 열병합발전소는 지난 1992년 중동신도시가 건설되면서 본격 가동된 후 2009년 609MW급 열병합발전소 2호기 증설을 추진했으나 인근 주민들이 미세먼지, 이산화
시흥시는 관내 첫 학교복합시설인 배곧너나들이를 개관했다고 27일 밝혔다. 학교복합시설은 학교(교육청)가 부지를 제공하고 지자체가 건설비를 부담해 학생과 주민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생활 편의시설이다. 배곧누리초등학교 부지 내에 건립된 배곧너나들이는 1층 사무실과 북카페, 2층 도서관·활동실, 3층 육아카페·대강의실, 4층 강의실·동아리실 등으로 꾸며졌다. 시흥시는 평생교육과 소통의 플랫폼 역할을 할 이같은 학교복합시설을 앞으로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 시설 이용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배곧너나들이 사무실(☎031-488-8601∼2)이나 건물 내 도서관(☎031-488-8603)에 문의하면 된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2019 도시재생 한마당 시흥시는 지난 24일~25일 순천시에서 열린 ‘2019 도시재생 한마당’에서 국토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소래산 첫마을 새로운 100년’사업을 통해 도시재생 인프라 구축과 주민 참여 프로젝트가 우수한 평가를 받아 수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는 또 도시재생 인프라 구축과 각종 사업 진행과정이 우수한 평가를 받아 사단법인 도시재생협치포럼이사장상도 수상했다. 소현수 시흥시 도시재생과 팀장은 “이번 시상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참여하는 주민과 관계자에게 좋은 격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상을 통해 도시재생사업이 성공리에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주민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시는 현재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2017년 선정사업 1개소(정왕동), 2018년 선정사업 2개소(소래산, 대야동)를 추진하고 있다. 내년에는 그동안 민-관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충분히 준비된 신규사업지역에 한해 도시재생뉴딜사업에 도전할 예정이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는 시흥시시설관리공단 조직변경(도시공사 전환)을 위한 ‘시흥도시공사 설립 등기’를 완료하고 다음달 제2회 추경예산안에 출자금을 편성해 설립 자본금으로 출자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시흥시는 주체적인 개발사업 추진을 통한 개발이익의 지역사회 환원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기존 시흥시시설관리공단을 조직 변경해 시흥도시공사의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시흥도시공사의 설립을 통해 기존 개발사업의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및 민간 사업자 참여에 따라 관외로 유출되던 개발 이익금을 관내 지역 개발에 재투자함으로써 시의 재정 부담을 줄이고, 개발 이익을 지역 주민에게 돌려주고자 하는 계획이다. 특히 시는 월곶역세권 도시개발사업, 하중ㆍ거모 공공택지지구 조성사업을 비롯해 옛 염전지구, 토취장 지구 등 잠재된 개발 수요가 풍부해 도시공사 전환 후에도 충분히 수익성을 확보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기존 공단을 공사로 조직 변경하는 경우에는 ‘지방공기업법’ 제80조(공사와 공단의 조직변경)에 따라 청산절차를 거치지 않고 조직변경이 가능하다. 이 경우, 지방자치단체의 장의 승인을 거쳐 의회의 의결을 받은 후, 종전의 공단에 관해서는 해산 등기를, 변경된 공사에 관해서는 설립등기
시흥시는 다음달 1일 하중동 소재 연꽃테마파크 잔디광장(관곡지로 139)에서 ‘시흥의 미래! 농업이 새로운 희망이다!’는 주제로 제24회 농업인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흥시와 농협중앙회 시흥시지부, 북시흥·안산·군자농협, 부천시흥·안양원예농협, 부천·안양축협이 후원하고 농업인 학습단체와 품목연구회로 구성된 농민단체협의회(대표 김남흥)가 주관한다. 농업인과 시민, 관계자 등 약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농업인의 날 행사는 농업발전 유공자 표창과 농업인 어울림한마당, 초청가수의 축하공연 등 다양한 행사와 미래 농업에 선도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새로운 농업기술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시흥 농산물의 소비를 확대하고자 시흥 쌀로 만든 시루떡과 인절미를 이용한 퍼포먼스도 진행된다. 김남흥 농민단체협의회 대표는 “한 해 동안 수고한 농업인의 노고를 격려하고 농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일 수 있는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축산 관계자의 참여를 제한하고 행사장 입구에 소독시설을 설치해 ASF 방역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는 신혼부부 대상으로 주거비 부담경감 및 주거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건립한 ‘시흥시 알콩달콩 주택’ 입주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시흥시 알콩달콩 주택’은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삶을 지향하는 입주자들의 주거공간으로, 입주자들이 자발적으로 공동체를 형성하고 서로 돕고 의지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사회주택이다. 시흥시 공공의 토지를 활용해 (사)한국해비타트가 공동출자한다. 시흥시 신천동 704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오는 31일부터 첫입주가 시작된다. 신혼부부의 주거공동체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개별 주거 공간 이외에 별도의 커뮤니티 공간이 운영된다. 태양광충전시설 등 신재생에너지 기반시설과 함께 전용면적 47.57㎡의 3룸으로 총 10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현재 시흥시 거주자 또는 시흥시 관내 업체에 1년 이상 근무자 중 무주택 혼인 7년 이내 신혼부부(예비신혼부부 가능)이며 소득기준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120%(홑벌이) 및 130%(맞벌이) 이하여야 한다. 시흥시 알콩달콩 주택은 신혼부부들을 위한 주거공간으로써, 함께 어울려 공유·공동체 생활을 실천하는 주거공동체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입주신청 관련 자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