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는 람사르 고양 장항습지에 흑두루미 21마리가 관찰됐다고 30일 밝혔다 장항습지는 겨울철 물새류가 3만 마리 이상 도래하는 곳으로 재두루미, 큰기러기, 흰죽지 등이 겨울을 나고 3월이면 번식지로 이동한다. 흑두루미는 환경부에서 지정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일본과 우리나라에서 월동하고 번식을 위해 러시아, 중국 등으로 돌아가는데, 장항습지에서 한 두마리가 재두루미 무리에 섞여 관찰된 적은 있었으나 이번처럼 집단으로 관찰되기는 처음이다. 장항습지는 국제철새보호기구인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에 143번째로 등재돼 있으며 러시아, 알래스카,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아시아, 호주, 뉴질랜드로 이어지는 지구상 9개 철새 이동경로 중 하나이다. 시에서는 장항습지에 서식하는 철새 등을 보전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올 3월 중순까지 드론을 활용해 매주 2회 약 23톤의 곡물류와 물고기를 먹이로 공급하고 무논(물이 괴어 있는 논)을 조성해 잠자리 등을 제공했다. 시는 먹이 제공이나 조류쉼터 조성 같은 생태계 보호활동으로 인해 장항습지의 생물서식처로서의 기능이 높아져 흑두루미 무리가 장항습지에서 관찰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성우 시
고양특례시는 사회적 여건과 국가 정책 변화에 대응하고 정비사업 추진 활성화를 위해 ‘2035 고양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올해 마무리 짓겠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21년 ‘2030 고양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고시했으며, ‘2035 고양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은 최근 주택공급 활성화를 위한 국가 정책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사항을 반영해 2025년까지 수립할 예정이다. 기본계획의 수립권자인 고양특례시장은 주거환경이 불량한 지역을 계획적으로 정비하고 노후․불량건축물의 효율적 개량 등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기 위해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10년 단위로 수립해야한다. 또 5년마다 타당성을 검토해 그 결과를 기본계획에 반영해야 한다. 이번 기본계획에는 토지등소유자가 정비구역 지정을 위해서 정비계획 입안 요청할 경우 입안 요청에 대한 운영 방안, 생활권계획 수립 범위 확대, 용적률 체계 등의 내용을 검토해 포함시킬 예정이다 기본계획(안)이 작성되면 관련부서 및 관련기관 협의, 주민의견 청취, 의회 의견 청취, 고양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행절절차를 이행하고 기본계획에 대해 고시하게 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국가 정책에 발맞춰 도
파주교육지원청 부설 검산초 발명교육센터가 26일 개강했다. 검산초등학교 발명교육센터는 2024 경기도학생창의력챔피언대회 금상, 2023전국학생창의력챔피언대회 대상, 2024 전국학생거북선창의탐구축제 최우수교를 수상하는 등 우수한 수상경력을 꾸준히 쌓아오고 있으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대한민국 발명교육 선두주자의 역할을 해낼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발명은 물론 수학, 과학, 공학, SW, 예술 등 각 분야가 융합된 영재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팀 프로젝트 활동 수업뿐만 아니라 현장체험학습, 캠프 활동 실시 및 우수 학생의 창의력챔피언대회, 창의력올림피아드대회 지도 등을 통해 발명교육센터에 소속된 학생들이 기초부터 영재교육까지 받을 수 있도록 교육과정이 진행된다. 송준호 파주교육지원청 교육국장은 "검산초 발명교육센터는 학생들에게 미래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곳으로 세상에 좋은 영향력을 끼치는 인재요람"이라고 말했다. 검산초 김윤순 교장은 “발명의 의미를 설명해주며 앞으로 발명에 정진하여 더욱 편리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학생들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파주시는 초등학교 방과후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파주시 다함께돌봄센터의 운영을 맡을 위탁기관을 4월 15일까지 공개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초롱꽃마을4단지, 별하람마을 5단지, 물향기마을7단지 내 위치한 다함께돌봄센터 3곳이며, 지역 사회 중심의 안정적인 돌봄체계 구축을 위해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위탁 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다함께돌봄센터는 맞벌이 가정 등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 및 방학 중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로, 지자체가 운영을 지원한다. 수탁기관 신청 자격은 사회복지법인, 비영리법인, 사회적협동조합, 비영리민간단체 등으로, 시는 1차 서류 심사, 2차 대면심사를 거쳐 수탁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관은 돌봄센터 운영 전반을 책임지며, 센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시의 행정 및 재정적 지원을 받게 된다. 수탁자로 선정된 법인(단체)은 향후 5년간 위탁을 맡게 되며, 위탁 운영을 희망하는 기관·단체는 모집 기간 내 아동복지팀으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김진아 보육아동과장은 “다함께돌봄센터는 맞벌이 가정과 지역 내 돌봄 공백을 해소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아동 돌봄에 대한 전문성과 운영 역량을 갖춘 기관들의 많은 관
고양특례시는 자동차 종합검사 지연 및 보험 미가입자의 재정적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카카오톡 기반의 모바일 전자고지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차량 종합검사, 보험 미가입에 대해 문자 메시지로 고지할 경우 열람률이 16%에 그친다. 이에 시는 시민들에게 익숙한 카카오톡을 활용한 전자 고지를 도입해 열람률을 높일 계획이다. 문자를 확인하지 못한 시민들이 자동차 보험 또는 정기 검사 의무 기간을 놓쳐 입을 수 있는 재정적 손실을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안정적인 모바일 고지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신용 정보시스템 및 전자고지 시스템 사용권을 계약한 바 있으며, 올해 1월부터 카카오톡 전자고지를 시범 운영했다. 3월부터는 카카오톡 전자고지를 본격 시행했으며, 차량 정기검사 기간 경과안내 및 검사 명령 월 3회, 의무보험가입촉구명령 월 3회, 감경·부과·독촉 월 1회 고지한다. 또한, 카카오톡 전자고지를 확인하지 않은 대상자에게는 문자 메시지를 통해 다시 안내한다. 본인확인기관 및 공인전자문서중계자(통신사)를 통해 문자를 발송하면 대상자가 본인인증 후 내용을 확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편리하고 익숙한 카카오톡 방식을 도입한 만큼 전자고
고양특례시는 지방세 체납액 조기 징수를 위해 4월 말까지 빅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징수활동을 집중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방세 체납액 1백만원 이상 체납자를 대상으로 빅데이터 분석자료를 활용해 체납회수 가능성에 따라 조사대상을 5등급으로 분류하고, 조기 징수 가능성이 높은 1~2등급 대상자와 2025년 이호조 체납 채주 대상으로 징수 활동에 나선다. 이번 지방세 징수 대상은 549명, 체납액은 16억 원이다. 시는 빅데이터 체납분석보고서(81종 항목)활용과 최신 연락처 등을 통해 체납자에 대한 기본정보를 사전에 파악한 후 본격적인 조사와 납부 독려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시 징수과 및 3개 구 세무 부서는 일대일 전화 실태조사로 체납 사유를 면밀하게 파악하고, 즉각적인 납부 독려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4월부터 시행되는 카카오 알림톡 체납 안내 서비스를 통해 전화 미수신자에 대한 추가적인 안내를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빅데이터에 기반한 지속적인 데이터 분석으로 획일적인 징수 방식에서 벗어나 맞춤형 체납 관리 실현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맞춤형 징수 행정을 통해 지방재정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고양특례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5년(2024년 실적)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적극행정 제도 개선, 활성화 노력(지원, 홍보, 교육), 이행성과, 체감도 등 5대 항목, 17개 지표에 따라 2024년 한 해 동안의 적극행정 추진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평가에서 시는 기관장 노력도, 적극행정 지원제도 활용, 우수공무원 선발, 교육․홍보 노력도 등 대부분의 지표에서 우수 평가를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그간 시는 적극행정위원회를 통한 현안 해결, 공무원 인센티브 제공, 우수사례 발굴·확산을 위한 적극적인 정책을 추진했다. 또한, 공무원들의 적극행정을 장려하기 위해 사전컨설팅 제도를 활성화하고,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확산하는 등 다양한 제도적 지원책을 마련해왔다. 특히 시민 체감도가 높은 적극행정 사례를 발굴해 행정 서비스의 질을 높인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그중에서도 타 지자체의 기피시설로 37년간 피해를 받은 고양시 주민들에게 피해 보상 차원으로 마을회관 건립비용을 지급한 사례는 고양시 적극행정의 대표적인
파주시보훈단체협의회 9개단체(광복회ㆍ상이군경회ㆍ전몰군경유족회ㆍ전몰군경미망인회ㆍ무공수훈자회ㆍ고엽제전우회ㆍ특수임무유공자회ㆍ6.25참전유공자회ㆍ월남전참전자회)는 지난 22일 필리핀을 방문해 6.25 참전용사비에 참배하는 등 결속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광복80주년기념으로 진행됐으며 필리핀 독립사적지인 마닐라의 호세 리잘공원과 따귁에 위치한 6.25참전 용사기념비등을 방문했다. 참석 단체들은 이번 방문을 통해 대한민국 역사의 뼈아픈 과거를 되돌아보고 미래로의 발전과 보훈단체협의회의 친목을 다시는 시간이 됐다. 한영봉 보훈단체협의회장은 "이번 방문은 6.25 전쟁때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참전해준 필리핀 참전용사들에게 깊은 감사와 피의 헌신을 가슴깊이 새기는 뜻깊은 시간"이라면서 "필리핀과의 혈맹을 잊지 말고 앞으로 더욱더 돈독한 우호관계가 이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단체 회원들은 전적지 방문과 함께 스페인으로부터 독립을 위해 헌신한 호세 리잘을 기리기 위해 조성한 리잘공원에서 광복의 혼을 달래는 묵념의 시간을 함께 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파주교육지원청은 27일까지 고교학점제 전면 적용에 따른 최소 성취수준 보장지도 집중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필요한 과목을 선택하고, 이수기준에 도달한 과목에 대해 학점을 취득해 졸업하는 제도로, 올해 고등학교 1학년에 전면 도입됐다. 파주교육지원청에서는 고교학점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학교 전반의 상황을 점검하고, 학교의 과목별 최소 성취수준 보장지도 운영 계획을 컨설팅해 책임교육 체제 구축을 지원한다. 특히, 학교에서 과목별 최소 성취수준을 보장하기 위해 학교의 여건에 따라 다양한 예방지도와 보충지도를 실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전선아 교육장은 “고교학점제 전면 적용에 따라 학생들의 진로·학업 설계 지원이 중요하다”며 “학생들이 과목별 최소 성취수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책임교육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고양문화재단은 제37회 고양행주문화제의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인 행주대첩 투석전 ‘전국 박 터트리기 대회’의 참가팀을 4월 11일까지 모집한다. 행주대첩을 승리로 이끈 주요 전술이었던 투석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박 터트리기 대회는 돌 모형을 던져 왜군을 상징하는 전자박을 터트려 왜군을 먼저 물리치는 팀이 승리하는 대항전으로 고양행주문화제를 상징하는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다. 총 600만 원의 상금이 걸린 이번 대회의 참가팀 모집은 오는 4월 11일까지 진행된다. 가족, 친구, 동호회, 학원, 회사 등 전국 단위로 팀을 모집하며 선착순으로 접수하기 때문에 접수 상황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주웠노라! 던졌노라! 이겼노라!”라는 구호와 함께 시작할 <전국 박 터트리기 대회>는 행주대첩을 승리로 이끈 중요한 아이템이었던 ‘행주치마’와 ‘돌’을 활용해 시민들이 직접 돌을 던져 왜군을 상징하는 박을 터트려보며 행주대첩 승리의 정신을 경험할 수 있다. 전국 각지의 누구나 팀을 이뤄 참가할 수 있는 박 터트리기 대회의 모집요강 등 참가신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고양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올해로 7년 연속 경기대표관광축제로 선정된 제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