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탄소중립포인트제 에너지 분야 신규 참여자를 연중 상시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온실가스 감축 제도다. 에너지 분야의 경우, 가정·상가 등에서 전기, 도시가스, 상수도 사용량을 최근 2년 평균보다 5% 이상 감축 시, 감축률에 따라 ‘탄소중립포인트’가 차등 부여된다. 지난해에는 시민들이 에너지 절약에 동참해 9295톤에 달하는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지급된 ‘탄소중립포인트’를 현금으로 환산하면 2억 1000만 원에 이른다. 시는 올해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1포인트당 1.7원으로 환산되던 금액을 2원으로 환산해 가구당 연간 최대 10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포인트는 ‘현금’, ‘그린카드 포인트’, ‘가스앱캐시’로 연간 2회(6월, 12월) 지급된다. 신청 대상은 가구의 세대주나 세대 구성원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시청 기후위기대응과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거나 탄소중립포인트제 누리집 또는 모바일앱 ‘카본페이’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기존 참여자 중 주소 등 개인정보에 변동이 있을 경우, 인터넷을 통해 직
파주시는 지난 21일 라오스에서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56명을 대상으로 환영식을 개최하고 의무교육을 진행했다. 파주시 농업기술센터 농업과학교육관에서 열린 이번 교육에는 장흥중 파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 고용농가주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입국한 라오스 계절근로자들은 대한민국 파주시와 라오스 툴라콤구 간 체결된 업무협약에 따라 선발된 인력으로, 무단이탈 방지 및 한국문화 이해 등의 사전교육을 이수한 후 각 농가에 배치되어 농업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장흥중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라오스 계절근로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지역 농업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계절근로자들의 안정적인 근로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15명이 영농 활동에 투입됐으며, 4월에는 공공형 계절근로자 20명 농가형 계절근로자 36명이 입국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고양특례시는 지난 22일 대만 가오슝시와 스마트시티, 청소년 교육, 마이스(MICE) 및 공연 산업, 농업 및 화훼 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우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도시는 스마트 시티 기술 및 정책 교류, 청소년 교육 및 인적 교류 활성화, MICE 산업 및 문화 공연 협력, 농업 및 화훼 산업 발전을 위한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가오슝시는 대만의 6개 직할시 중 하나로 대만 남부에서 가장 큰 도시이자 경제·산업 중심지다. 아시아 신만구(Asia New Bay Area)에는 스타트업 테라스, 가오슝 뮤직센터, 가오슝 전시장이 들어선 5G AIoT 혁신단지가 조성돼 있다. 2020년 취임한 천치마이 시장은 친환경·기술·문화 중심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 체결에 앞서 고양시는 가오슝시와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왔다. 2013년 가오슝시로부터 아시아태평양도시정상회의(APCS) 초청장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2016년 고양국제꽃박람회 초청장을 발신했고, 2018년에는 가오슝 대표단이 고양국제꽃박람회에 참석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 9월에는 중화권 국제협력 강화를 위해 고양시 대표단이 가오슝시를 방문했다. 같은 해 11월에는 가오슝시로
파주시는 세계적인 홍역 유행과 관련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세계보건기구(WHO) 발표에 따르면 2024년 전 세계 홍역 환자가 약 33만 명에 달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2024년 12월부터 2025년 3월 6일까지 18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특히 이들 중 13명이 베트남 방문 이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대부분이 백신 미접종자이거나 접종 이력이 불명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파주시 보건소는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시민들에게 출국 전 반드시 홍역 예방접종 이력을 확인할 것을 권고했다. 예방접종 이력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접종 이력이 없거나 불확실한 경우에는 출국 최소 6주 전부터 2회 접종(최소 4주 간격)을 완료해야 한다. 특히 면역력이 취약한 1세 미만 영유아의 경우, 홍역 유행 국가 방문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부득이하게 방문해야 하는 경우 생후 6개월 이상 11개월 이하 영아는 출국 최소 2주 전에 가속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접종비는 정부에서 전액 지원한다. 귀국 후에는 발열, 기침, 콧물, 결막염,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해외여행 이력을 알리
파주시는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사업에 대해 시민 대부분 만족한다고 답했다. 21일 파주시에 따르면 2024년부터 시행한 전세사기 피해자 주거안정지원 사업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시는 경기도 최초로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을 위한 시행규칙을 제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피해자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2024년부터 현재까지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을 받은 57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만족도 조사에서는 대다수의 피해자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조사 결과, ‘매우 만족’ 42%, ‘만족’ 34%, ‘보통’ 16%, ‘불만족’ 5%, ‘매우 불만족’ 3%로 나타났으며, 76%의 피해자가 지원 사업에 대해 만족 이상을 평가했다. 피해자들은 “파주시의 소송수행경비 지원 덕분에 큰 도움이 됐다”, “친절한 상담과 파주시의 추가 지원 덕분에 많은 위로를 받았고, 다시 시작할 용기를 얻었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는 파주시가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빠르게 안정된 주거환경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온 결과로 해석된다. 파주시는 신규 전세 주택 입주 시 보증가입을 유도하기 위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민간 월세 주택으
파주 세경고등학교는 21일 전교생과 함께 협약형 특성화고 사업에 대한 설명 및 사업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학교’, ‘지역과 함께 디자인하는 학교’라는 슬로건을 건 협약형 특성화고는 인구소멸지역의 지역이탈 현상과 인력난의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지역의 다양한 물적 인적자원을 활용하여 지역인재를 양성하는 경로를 만드는 프로젝트이고 단위 학교는 기업발굴, 취업지원 등 다양한 역할을 지역 사회와 함께 하게 된다. 세경고 장계홍 교장은 “협약형 특성화고 사업은 학교의 중심인 학생들이 목표와 방향을 이해하고, 자신들의 진로와 꿈을 향한 도전으로 적극적인 인생 설계를 하는 것이 중요한 의미가 있기 때문에 이러한 비전선포식이 하나의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세경고는 지난 19일 협약형 특성화고 사업을 위해 파주시청, 경기도파주교육지원청, 파주상공회의소, 대한상공회의소 경기인력개발원, LG유플러스, PMC(파주메디컬클러스터), 탄현지방산업단지입주자기업체협의회, 선유산업단지사업협동조합, 출판도시입주기업체협의회, 두원공과대학교, 서영대학교 등과 공동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협약에 따라 동국대학교, 명지대학교, 상명대학교, 가천대학교, 한국
지난 21일 제7대 최동렬 파주시 탁구협회장이 취임했다. 최 회장은 취임사에서 "파주시는 탁구의 명소로 자리 잡기 위해 많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기에 우리는 함께 노력, 지역 사회의 모든 이들에게 탁구의 매력을 전하고, 다양한 대회활동과 엘리트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탁구스포츠의 활성화를 이끌어내야 한다"면서 "앞으로 탁구를 통해 지역 주민들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건강한 삶의 방식을 함께 만들어 나가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 "새로운 탁구인을 환영하고, 기존 탁구인들의 활동을 장려하며,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탁구문화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탁구는 단순한 스포츠가 아니라, 사람들과의 소통과 협력이 있는 운동으로 함께 땀을 흘리고, 서로 격려하며, 성취감을 나누는 탁구의 매력에 젖어들자"고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13년 동안 파주시 탁구협회를 이끌어온 우일환 회장은 이임사에서 "무거운 짐을 최동렬 회장에게 지어주는 것 같아 미안하지만 젊은 회장의 취임으로 파주시 탁구협회가 한층 더 발전하는 계기가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박정 국회의원과 박찬일 전 파주시의장, 우일환 6대 회장이 파주시 탁구협회 고문으로 추대되기도 했다.
고양특례시는 봄을 맞아 도로시설물 일제 점검 및 정비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겨울철 강설과 해빙기 영향으로 파손된 도로 시설물을 신속히 보수함으로써 교통 흐름을 원활히 하고, 도시 미관을 개선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점검은 17일부터 4월 18일까지 실시되며 시 관리 도로 전체, 도로구조물 65개소, 기전시설(승강기) 65개소, 도로안전시설 등이다. 시는 우선 균열, 포트홀 등 도로 포장 상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교량, 옹벽 등 구조물의 균열과 파손 여부, 보도육교 조명시설 및 승강기 정상 작동 여부, 도로안전시설물(볼라드, 중앙분리대 등) 파손이나 오염 상태도 꼼꼼히 살핀다. 시는 점검을 통해 확인된 문제는 신속히 조치할 예정이다. 도로 재포장, 시설물 보수와 청소 등을 위해 약 77억 46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한 상태다. 시 관계자는 “최근 포트홀 등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이번 점검 및 정비를 통해 차량 및 보행자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도로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고양특례시의회 김운남 의장은 고양시에 대해 행정 운영 과정에서 나타난 절차적 문제와 책임 있는 행정의 중요성과 투명하고 신뢰받는 정책 추진을 촉구했다. 김 의장은 14일 열린 제29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2년 전, 청사 이전 계획을 대대적으로 발표했던 고양시가 이제 와서 보도자료 한 장으로 조용히 철회하는 것이 과연 책임 있는 행정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중대한 정책을 추진할 때는 충분한 논의와 설명이 필요함에도, 이번 결정 과정에서는 의회와의 사전 협의조차 없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시가 청사 이전을 포기하는 대신 일부 부서를 옮기는 데 65억 원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한 것과 관련 사전설명이 없었던 것을 지적하며 “이는 행정 절차의 기본을 무시하는 것이며, 시민의 대표기관인 의회를 경시하는 독선적인 행정의 전형적인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또 “중요한 정책을 번복하고도 아무런 해명 없이 넘어가는 행정, 의회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태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이동환 시장은 지금이라도 행정을 바로잡고 책임 있는 자세와 시민 앞에 명확한 입장을 밝히는 것이 최소한의 도리”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 의장은 추경안 심사와 관련해서는 시
파주시 시민고충처리위원회가 관계부서와 민원 현장을 방문하여 민원인의 고충을 듣고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올해 첫 방문 대상지는 지방도 358호선(김포~관산 간 도로) 건설공사 현장이다. 해당 현장은 대형 공사 차량이 다니고 있어 교통 혼잡과 안전 위협이 초래되며, 굴착 공사에 따른 지반의 교란으로 주변 도로와 인근 건축물에 피해가 지속된다는 민원이 제기되어 온 곳이다. 시민고충처리위원회는 민원인과 함께 관계자인 파주시 도로건설과,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시공관계자인 감리자와 시공자를 한자리에서 만나 실질적인 민원 내용과 해결 방안 등을 논의했으며, 한 내용을 토대로 해결방안을 제시하거나 제도 개선 의견을 표명하여 고충민원을 해결할 계획이다. 김진홍 위원장은 "현장에서 직접 시민들의 불편하고 우려스러운 사항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며 현실적인 현장 논의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고충 민원을 논의하는 기회를 많이 가져 시민 고충을 해결하는 데 적극적으로 임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