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이 31일 밤 9시, KBS 1TV ‘뉴스9’의 인터뷰 코너 ‘뉴스인’에 출연한다. 민선 8기 시정 운영의 주요 성과를 국민에게 직접 소개하는 자리다. 이번 방송에서 신 시장은 과학고 신설 확정, 제4판교테크노밸리(오리역 일대) 개발, 위례신도시 내 포스코계열사 유치 등 굵직한 성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구미동 하수처리장 부지를 복합문화공간으로 전환하는 계획과 원도심 재개발 등 도시재생 정책도 함께 소개된다. 신 시장은 “성남은 첨단 산업과 문화, 주거가 조화된 미래형 도시로 성장 중”이라며 “이번 방송을 통해 성남이 대한민국 산업 중심지로 어떻게 도약하고 있는지를 국민과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산업 유치와 교육 인프라 확충을 동시에 추진한 성과는 ‘성남형 성장모델’의 기반이 됐다는 평가다. 시는 향후에도 원도심·신도심 균형 발전, 청년산업 육성, 교통개선 등을 시정 핵심 과제로 삼고 속도를 낼 방침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독일 명문 관현악단 ‘밤베르크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오는 5월 31일 오후 5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내한공연을 펼친다. 이번 무대는 체코 출신의 야쿠프 흐루샤가 지휘봉을 잡고,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가 협연자로 나선다. 밤베르크 심포니는 1946년 창단 이후 독일과 체코 음악 전통을 아우르는 유럽 정상급 오케스트라로 자리매김했다. 제2차 세계대전 직후, 전 프라하 독일 필하모닉 단원들과 체코에서 독일로 이주한 음악인들이 모여 결성됐으며, 요제프 카일베르트, 오이겐 요훔 등 당대 거장들의 지도 아래 유럽 음악계에서 빠르게 위상을 높였다. 지휘는 밤베르크 심포니의 상임지휘자 야쿠프 흐루샤가 맡는다. 체코 필하모닉과 독일 주요 악단에서 두각을 나타낸 그는 올해부터 영국 로열 오페라 음악감독에 부임하며 활동 폭을 넓히고 있다. 공연 프로그램은 1부에서 스메타나의 오페라 ‘두 과부’ 서곡과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 2부에서는 브람스의 교향곡 1번을 선보인다. 동유럽의 보헤미안 감성과 독일 낭만주의의 서정미를 잇는 구성으로, 밤베르크 심포니 특유의 절제된 감성과 강한 음색이 기대된다. 협연자로 나서는 김봄소리는 국내외 유수 콩쿠르 입상과 더불어 도이치 그
한국지역난방공사가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 1억 원을 긴급 지원한다. 31일 한난은 피해 복구와 구호활동을 위한 지원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공사 자체 재원과 임직원 봉사단체인 ‘행복나눔단’의 기부로 조성됐다. 지원금은 긴급구호 물품 제공과 함께, 주거 복구 등 실질적인 피해 회복을 위한 용도로 사용된다. 정용기 사장은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한난 임직원의 정성과 응원이 빠르게 전해져 하루빨리 일상이 회복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난은 이번 기부 외에도 국가적 재난 발생 시마다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서왔다. 2019년 강원도 산불, 2020년 수해, 코로나19 상황, 2022년 동해안 산불 등 재난 때마다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과 봉사에 참여해온 바 있다. 공사 관계자는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실천”이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현장에 가장 먼저 손을 내밀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분당경찰서가 치매로 실종된 노인을 조기 구조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시민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분당경찰서는 지난 2월 7일 저녁, 실종경보 문자를 확인하고 즉시 제보한 시민 최봉규 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31일 밝혔다. 직장인인 최 씨는 당시 오후 7시 46분경 퇴근 중 경찰이 발송한 실종경보 문자를 확인했다. 이어 분당의 한 중학교 인근에서 길을 헤매는 노인을 발견하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해당 노인은 같은 날 오후 2시 58분경 자택을 나간 뒤 가족과 연락이 끊긴 상태였고, 경찰은 신고 접수 후 실종자의 인상착의가 포함된 경보 문자를 시민들에게 발송했다. 문자 전파 1시간 만에 최 씨의 제보로 실종자는 무사히 발견돼 가족에게 인계됐다. 최 씨는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상을 받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정진관 서장은 “시민의 관심과 빠른 제보가 소중한 생명을 지켰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안전한 분당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경찰은 실종자 가족에게 분당보건소를 통해 '스마트 태그'를 지급해 재발 방지를 도울 계획이다. 한편, 유공 시민에 대한 포상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가 1인 가구의 외로움과 우울감 해소를 위해 4월 1일부터 심리상담센터 5곳을 운영한다. 상담 대상은 성남시 거주자 또는 지역 내 직장·학교에 다니는 1964세 1인 가구다. 상담은 ‘1인 가구 힐링 스페이스’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참여 기관은 사람과 사람 위례점, 마음톡톡, 차 심리상담센터, 파이, 엠브레스마인드 등 5곳이다. 개별 상담은 연말까지 최대 12회 가능하며, 8회까지는 무료다. 912회차는 회당 10%(4000~6000원)을 자부담하면 된다. 집단상담은 6~8명 단위로 최대 4회 무료 제공된다. 시는 상담 지원에 총 4000만 원을 투입한다. 기존 기초상담을 담당하던 차의과학대 인턴 상담사와의 연계도 강화한다. 시 관계자는 “혼자 사는 시민의 심리적 안정과 사회적 고립 해소를 돕겠다”고 밝혔다. 현재 성남시 1인 가구는 전체의 34.5%인 약 13만 명으로 지난해 101명이 698회 해당 상담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선정된 곳은 ▲심리상담연구소 사람과 사람 위례점(수정구 창곡동) ▲마음톡톡 상담센터(분당구 이매동) ▲차 심리상담센터(분당구 야탑동) ▲파이 심리상담센터(분당구 서현동) ▲엠브레스마인드 심리상담센터(분당구 구미동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지역난방 이용 고객의 에너지 절감과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부담↓ 따뜻↑, 한난 효율+’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신청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선착순으로 받는다. 이 사업은 2019년부터 이어온 ‘고객 에너지 효율 향상 지원사업’을 고객 눈높이에 맞춰 브랜드화한 것으로, 노후 설비를 개선해 난방비를 줄이는 데 목적이 있다. 한난은 올해 총 13억 원을 들여 주요 난방 설비를 개선하고, 연간 2만2천Gcal 이상의 에너지 절감과 25억 원 상당의 난방비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지원 내용은 고온부 보온재 교체, 자동제어 절약모드 설치, 차압 유량조절밸브 유지보수 등이다. 모두 직접 난방비에 영향을 미치는 설비로, 지원을 받은 고객은 즉각적인 체감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난 관계자는 “지역난방의 강점인 경제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고객 중심의 지원을 계속 확대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에너지 절약과 탄소 저감이라는 사회적 가치까지 함께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업 내용과 신청 방법은 한국지역난방공사 홈페이지 ‘고객마당–지원사업’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사단법인 한국주거환경협회와 성남시장애인체육회가 지난 26일, 관내 중원구 은행로에 거주하는 장애인 농구선수 가정을 찾아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장애인 체육인을 위한 지원 사업으로, 곰팡이가 번진 벽지 교체 등 실내 환경을 개선해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도왔다. 대상 가정은 경제적 형편이 어려워 오랜 기간 주거 개선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집수리에는 협회 회원들이 직접 참여해 실내 벽지 교체와 청소 등 작업을 진행했다. 해당 가정은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감사하다”며 봉사자들과 체육회에 고마움을 전했다. 김상규 이사장은 “이 작은 실천이 해당 가정에 행복이 되기를 바란다”며 “봉사는 결국 봉사자 자신에게도 큰 기쁨을 안겨준다”고 말했다. 성남시장애인체육회 신상진 회장은 “장애인 체육인들이 운동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협회의 헌신에 감사를 전했다. 한국주거환경협회는 2009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950가구 이상에 집수리 봉사를 진행했으며, 장애인·독거노인·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회원 수는 약 300명에 달한다.
경기도의회 제6선거구 보궐선거 사전투표가 29일 오후 6시 종료됐다. 사전투표는 서현1·2동, 판교동, 백현동, 운중동 등 해당 선거구 내 유권자를 대상으로 28일부터 이틀간 진행됐다. 본투표는 4월 2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만 18세 이상 거주자와 재외국민, 외국인이 참여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경기도의회 제6선거구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이승진 후보가 29일 서현역 로데오거리에서 합동연설회를 열고 막판 표심 공략에 나섰다. 이날 연설회는 산불 피해자 애도 분위기 속에 조용히 진행됐지만, 국민의힘 주요 인사들이 총출동하며 현장은 열기로 가득했다. 유세에는 안철수, 김은혜, 최수진, 김선교 국회의원을 비롯해 윤용근(중원구), 장영하(수정구), 황명주(광주) 당협위원장, 방성한·이제영·허원 등 경기도의원, 안광림 의장 직무대리 등 시의원과 광주시의원까지 참석했다. 이승진 후보는 “재건축, 교통, 환경 문제 등 지역 현안을 해결할 준비가 돼 있다”며 “IT·부동산 전문가로서 경험을 살려 분당과 판교를 더 나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의 한 표가 미래를 바꾼다”며 “4월 2일 본투표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안철수 의원은 “이승진 후보는 KT 등에서 실무를 익힌 정책 전문가”라며 “판교 발전을 함께한 지역밀착형 인재”라고 평가했다. 김은혜 의원은 “재건축과 교통개선에 이 후보가 적임자”라고 밝혔고, 최수진 의원은 “실력과 진정성을 갖춘 준비된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윤용근 당협위원장은 “주민 삶의 질을 높일 기회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 판교유스센터 소속 청소년자원봉사단 ‘사나래’가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주관하는 청소년 자기주도형 봉사활동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청소년이 주체가 되어 지역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기획·실천하는 활동으로, 판교유스센터는 4월부터 9월까지 총 6개월간 환경문제를 주제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사나래’는 지역 내 환경 현안을 조사하고, 개선 방안을 직접 설계한 뒤 실행과 평가까지 전 과정을 주도한다. 단순한 봉사에서 벗어나 지역사회 변화를 이끄는 청소년 리더십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판교유스센터 관계자는 “참여 청소년들이 기획력과 실천력을 함께 키우며 책임 있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과 멘토링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활동이 끝날 때쯤에는 지역사회에 의미 있는 변화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