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산업진흥원이 포브스코리아 기업 지원 성과 평가에서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1위를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 진흥원은 정부와 광역단체를 포함한 전체 순위에서도 10위에 오르는 성과를 보였다. 이번 평가는 정부 및 자치단체 산하 828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성남산업진흥원은 유일하게 상위 10위에 포함된 기초단체 산하 기관이다. 진흥원은 2024년 한 해 동안 271건의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주요 지원 분야는 교육·컨설팅(22.9%), 공간 제공(17.3%), 기술개발 및 인증(13.7%), 사업화 및 자금지원(12.9%), 해외 마케팅(11.8%), 내수 지원(11.1%) 순이다. 이의준 원장은 “317억 원 규모의 본예산을 편성해 전국 최대 규모의 기초단체 산업기관으로 자리잡았다”며 “기업 성장 중심의 지원사업에 집중해 전국 최고를 목표로 전 직원이 힘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진흥원은 2025년 예산을 전년 대비 22.5% 늘려 지원 확대에 나섰다. 주요 신규 사업으로는 기후테크 육성, ‘1인 1특허 갖기 운동’, 소공인 팝업스토어 운영 등이 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의회 김보석 의원(국민의힘, 야탑1·2·3동)이 대표 발의한 ‘성남시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운영 조례’가 지난 19일 제301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민간이 제안하는 개발사업에 대해 성남시와 사전에 협상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 것이다. 이번 조례는 기존 운영지침에 머물렀던 ‘사전협상제도’를 조례로 격상시켜, 제도의 일관성과 공공기여 확보의 명확성을 높였다. 대규모 개발사업에서 공공성과 민간의 창의성을 함께 반영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김 의원은 “사전협상제는 서울 동서울터미널처럼 공공성과 수익성을 함께 살릴 수 있는 개발 방식”이라며 “성남종합버스터미널도 단순한 재운영이 아니라 도시계획적 관점에서 재정비돼야 한다”고 밝혔다. 성남시는 2020년부터 운영지침을 통해 사전협상제도를 시행해왔지만, 협상 대상지 기준과 공공기여 산정 방식이 불명확하다는 비판이 있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성남시정연구원과 함께 제도 개선 연구를 진행했고, 김 의원은 이를 토대로 조례 제정에 나섰다. 조례 통과로 성남종합버스터미널 부지를 포함한 주요 개발 예정지에서도 사전협상제가 적용 가능해졌다. 김 의원은 앞서 ‘종합버스터미널 활용을 위한 규제 완화
신상진 성남시장이 1일 오전 야탑동 W힐스컨벤션에서 열린 ‘2025년 보건소 전직원 역량강화 워크숍’에 참석해 보건 인력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신 시장은 “미래형 보건의료 서비스 구현”에 대해 강조했다. 이번 워크숍은 성남시 3개 구 보건소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자리로, 유공자 표창 수여와 기념 촬영을 비롯해 보건 인력의 전문성과 정신적 회복력을 높이기 위한 강연도 함께 진행됐다. 신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감염병 대응과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해 묵묵히 일해 온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성남이 4차 산업 특별도시로 자리매김한 만큼, 첨단기술을 접목한 선도적 보건 서비스 제공에 더욱 힘써달라”고 말했다. 또한 “성남시는 여러분의 헌신에 보답하기 위해 보건 인프라 강화와 기술 융합에 지속 투자하고,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건강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워크숍에서는 'AI 기반 보건의료 역량 강화'와 '힐링 마인드 관리'를 주제로 한 특강도 열려 직원들의 직무 전문성과 심리 회복에 초점을 맞춘 교육이 이뤄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단순한 재충전을 넘어, 보건 행정의 미래 방향성과 직원 간 소통의 장이 되는 의미 있는 시간이
성남시가 지방세 및 세외수입을 장기간 고액 체납한 개인과 법인에 대해 명단 공개 절차에 착수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2025년 1월 1일 기준 1천만 원 이상을 체납, 1년 이상 경과한 개인과 법인으로 108명(개인 66명·법인 42곳)과 세외수입 체납자 11명(개인 10명·법인 1곳)에게 체납자 119명에게 명단 공개 사전 안내문을 발송했다고 설명했다. 지방세 체납액은 총 398억 원에 이르며, 주요 세목은 취득세·지방소득세·담배소비세 등이다. 개인 체납자 중 최고액은 26억 원으로 나타났다. 세외수입 체납액은 32억 2천만 원이며, 과징금·변상금·개발부담금 등이 포함된다. 이 가운데 부동산실권리자명의등기법 위반으로 13억 원을 체납한 개인이 가장 많은 체납액을 기록했다. 시 관계자는 "명단 공개는 단순 경고 수준에 그치지 않고, △신용등급 하락 △금융제재 △출국금지 △관세청 체납처분 등 실질적 불이익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사전 안내문을 받은 체납자에게 6개월간 소명 기한을 부여 될 예정으로 오는 9월 30일까지 체납액의 절반 이상을 납부하거나 1천만 원 미만으로 감액할 경우 명단 공개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행정소송 등 불복 절차가
성남문화원이 지역 역사와 문화에 대한 시민 이해를 높이기 위해 운영하는 '성남학아카데미'가 이달 9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상반기 강좌에 들어간다. 이번 아카데미는 매주 수요일마다 총 16차례 강의와 1회 현장답사로 구성, 단국대학교 김명섭 초빙교수의 ‘남한산성과 성남의 독립운동’ 강의를 시작으로 7월 23일까지 이어진다. ‘성남학’은 성남 지역의 역사, 문화, 사회, 경제 전반을 통합적으로 연구하는 학문으로, 아카데미는 이를 바탕으로 시민들에게 인문학적 소양과 지역 정체성에 대한 인식을 넓힐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상반기 강의에는 설성경 연세대 명예교수의 ‘언어 독립운동가 외술과 젊은 그들’, 박환 수원대 명예교수의 ‘임시정부의 길’, 김용달 전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장의 ‘1945년의 성남과 광복의 의미’, 김재순 전 나라기록관장의 ‘기록문화와 성남의 기록유산’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수준 높은 강의를 펼친다. 성남문화원은 특히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지역의 역사적 뿌리를 조망할 수 있는 주제들을 중심으로 강의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김대진 성남문화원장은 “첨단과 전통이 공존하는 도시 성남은 과거와 현재를 함께 이해할 때 더욱 단단해진다”며 “이번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협의회가 오는 2일 치러지는 경기도의회의원 보궐선거(성남시 제6선거구)에서 김진명 후보에 대한 공개 지지를 선언하며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협의회는 1일 성명을 통해 “김진명 후보는 교육과 교통, 도시 재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현 가능한 공약을 제시한 준비된 인물”이라며 “이번 선거는 지역 발전을 위한 중요한 선택의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공약으로 ▲학교폭력 예방 조례 발의 ▲지하철 8호선 모란~오포 연장 ▲경기남부광역철도 추진 ▲1기 신도시 재건축 지원 등을 내세우고 있다. 특히 교육 전문가로서 학생 안전과 교육환경 개선에 중점을 둔 정책을 약속하고 있다. 이준배 민주당협의회 대표의원은 “이번 보궐선거는 성남의 향후 10년을 결정할 분기점”이라며 “도정과 시정을 잇는 연결고리 역할을 김 후보가 해낼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시의회 민주당협의회는 “도의회에서 정책 추진력을 확보하려면 유권자의 한 표가 출발점”이라며 “김 후보와 함께 실질적 지역 변화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선거는 성남 분당 제6선거구와 군포 제4선거구에서 치러지며, 도의회 내 여야 의석이 76대 76으로 팽팽
분당제생병원이 최근 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들을 위해 웃음치료 특강을 열고 병동에 따뜻한 위로와 활기를 전했다. 이번 특강은 분당제생병원 고객만족실 박성필 CS 강사 주도로 진행, ‘마음을 바꾸면 인생이 120% 달라진다’는 주제 아래 환자들에게 긍정의 메시지와 웃음을 전달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강의에 참석한 한 환자는 “요즘 스트레스로 마음이 지쳐 있었는데, 모처럼 마음껏 웃으며 삶을 되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박 강사는 “질병은 예고 없이 찾아오지만, 웃음은 삶의 활력이자 회복의 시작점이 될 수 있다”며 “작은 웃음이 환자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분당제생병원 고객만족실은 환자와 직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병원 문화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연 2회 정기 CS 교육은 물론, 리더십, 문서작성 등 실무 중심의 직원 교육과 더불어, 월요일 아침 방송, CS 캠페인, 칭찬 릴레이, Angel Report 등 내부 소통을 강화하는 프로그램도 활발히 운영 중이다. 병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환자와 직원 모두가 함께 웃을 수 있는 병원 문화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성남시가 시민과 가까운 거리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파이팅 성남! 콘서트’가 올해 총 17회 열린다. 시는 관계자는 “오는 5일 오후 4시에 수진동 벌터산 수진공원 야외무대를 시작으로 시민들을 찾아 갈 예정"이라 1일 밝혔다. 해당 장소는 성남 벚꽃길 9경 중 8경으로 꼽히는 장소로, 봄꽃이 절정인 시기에 맞춰 환상적인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개막 무대에는 성남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성장통’, ‘벚꽃 여행’, ‘세상이 노래가 된다면’ 등 감성 넘치는 곡들을 들려준다. 이어 성남시립국악단이 대금, 해금, 아쟁 등 전통악기로 ‘아름다운 추억’, ‘바람이 분다’, ‘망상의 궤도’를 연주하며 타악 퍼포먼스로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청년문화 활성화를 위해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청년프로예술단도 무대에 오른다. 보컬과 댄스팀 5개 팀이 ‘나는 반딧불’, ‘사랑의 배터리’, K-POP 메들리 등을 선보이며 무대에 활력을 더한다. 이번 콘서트는 수진공원을 시작으로 △12일 운중중학교 △19일 상대원하이테크밸리 개나리공원 △26일 화랑공원 등지로 이어지며, 성남시립교향악단과 청년예술단, 갓 탤런트팀 등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모든 공연은 무료로
성남소방서가 봄철 산불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관내 주요 산림 지역에 대한 예방 순찰을 대폭 강화하고 나섰다. 성남소방서는 최근 경상도를 비롯한 전국에서 대규모 산불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영장산·청계산·남한산성 등 산불 위험지에 대해 선제 대응 차원의 순찰 활동을 지난 3월 28일부터 4월 3일까지 집중 실시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소방공무원과 남녀의용소방대원으로 구성된 순찰반은 1개 조당 3인, 총 2개 조로 운영되며, 등산로 일대 순찰과 함께 입산객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 계도 활동을 병행 중이다. 성남소방서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지역 내 전체 화재 1323건 중 봄철 발생 건수는 324건으로 전체의 약 25%를 차지한다. 특히 산불 원인의 67%가 담뱃불, 쓰레기 소각 등 인위적인 실화인 만큼, 입산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소방서는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인해 작은 불씨도 대형 산불로 번질 수 있다고 강조하며, 산행 시 인화물질 소지나 불법 소각 행위를 삼가줄 것을 당부했다. 홍진영 성남소방서장은 “산불은 순식간에 확산돼 대형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입산 시 화기 사용을 자제하고, 산림 인접 지역에서는 절대 불을
국산 기술로 개발된 클라우드 진료·교육 플랫폼이 멕시코에서 공식 소개됐다. 헬스온클라우드㈜(대표 전상훈)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멕시코시티 테크데몬테레이 틀랄판 혁신클러스터에서 ‘제5차 글로벌헬스케어 혁신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멕시코 보건장관, 외교부·과학기술혁신부·경제부 관계자와 몬테레이의대, 대학·병원·기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컨퍼런스는 패널토의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한국의 분당서울대병원, 고려대안암병원, 칠곡경북대병원 등이 참여해 대사질환·비만·당뇨 공동연구와 디지털 헬스케어 적용 방안을 공유했다. 26일에는 미주개발은행(IDB)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멕시코 대사질환 관리 프로젝트 MOU가 체결됐다. 협약에는 헬스온클라우드와 몬테레이의대, 멕시코국립 대사영양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등이 참여했다. 27일에는 전상훈 대표와 루이스 헤레라 몬테레이의대 총괄학장, 데이비드 칼세노비치 멕시코 보건장관, 허태완 주멕시코한국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 합작법인 개소식도 열렸다. 헬스온클라우드 전상훈 대표는 “첨단기술을 활용해 의료서비스 불균형을 해소하는 것이 한국의 역할”이라며 “이번 행사는 라틴아메리카 진출의 가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