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이 가지고 있는 생태계 서비스를 활용해 공동체를 회복하고 도시 재생에 이바지한다’는 목표로 만들어진 ㈔도시·인·숲(이하 도시인숲)이 24일 오후 신안산대학교 국제홀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도시인숲은 지난해 10월11일 창립총회에서 초대 이사장으로 제종길 전 안산시장을 선출했다. 도시인숲은 도시 공동체와 도시 환경의 위기가 심각하게 제기되는 상황에서 숲이 가지고 있는 생태계서비스를 최대한 활용해 도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공동체를 회복하며 도시 재생에 이바지하기 위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지속가능한 도시민의 생활을 위한 사업, 도시숲 활성화를 통한 생태계서비스 강화 사업, 도시환경 개선, 도시재생, 도시회복력 강화를 위한 사업 등이 있다. 제종길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이제는 도시의 경쟁력이 국가의 경쟁력이 되는 시대가 왔다. 도시가 살아야 국가가 산다”고 도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도시·인·숲은 자연, 숲과 관계를 잘 맺어 도시의 가치를 높이고, 사람이 존중 받는 사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20일 오후 4시7분쯤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의 한 도장 공장에서 60대 남성이 컨테이너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났다. 사고는 2.5t 컨테이너 밑 부분의 수평을 맞추기 위해 용접작업을 하던 중 컨테이너를 받쳐 놓은 작업대가 무너지면서 일어났다. 이 사고로 컨테이너 아래서 용접 작업을 하던 A씨가 현장에서 숨졌다. A씨는 이 공장의 사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 있던 근로자 3명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단원경찰서장에 이동원(56·사진) 총경이 부임했다. 이동원 서장은 경북 김천 출신으로 고려대학교를 졸업 후 1991년 간부후보생 39기로 경찰에 입문해 경기청 정보3계장, 충북청 경비교통과장, 충북 영동경찰서장, 경기남부청 경비교통과장 등을 역임했다. 이 서장은 기본과 원칙을 바탕에 두고 특유의 리더십으로 조직내 소통과 화합을 중시하는 인물이다./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상록경찰서장에 모상묘(53·사진) 총경이 부임했다. 모상묘 서장은 학다리고와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졸업 후 1994년 경위로 임용돼 분당서 경비교통과장, 서울청 기동본부 1기동단 부단장, 동대문서 정보보안과장, 서울청 청문감사관실 감사윤리계장-감찰계장, 금융위원회 파견, 서울청 수사과(FIU) 등을 역임했으며, 꼼꼼한 성격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세월호 사고 생존자와 가족들이 지난 2015년 4·16 세월호 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에 따른 배상 거부와 소송 제기 4년 만에게 국가와 선사인 청해진해운이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수원지법 안산지원 민사1부(손주철 부장판사)는 세월호 생존자 20명(단원고 학생 16명·일반인 4명)과 가족 등 총 76명이 국가와 청해진해운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판결을 내렸다고 14일 밝혔다. 법원은 생존자 본인 1명당 8천만원의 위자료를 지급하고, 단원고 학생 생존자의 부모·형제자매·조부모에게 400만∼1천600만원, 일반인 생존자의 배우자·자녀·부모·형제자매에게 200만∼3천200만원을 각각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생존자들은 퇴선 안내조치 등을 받지 못한 채 뒤늦게 탈출하는 과정에서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고, 침수된 세월호 내에서 긴 시간 공포감에 시달렸을 것으로 보인다”며 “생존자와 가족들은 현재까지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우울, 불안 증상 등으로 고통받고 있다&rdq
안산시는 무주택 신혼부부의 전세대출금 잔액 가운데 최대 100만원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의 주거복지 지원 조례를 마련해 공포했다. 조례는 주거복지위원회 운영, 주거복지센터 설치, 청년·신혼부부·고령자·다문화 가족 주거 지원 등이 담겨 있다. 시는 신혼부부의 주거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세대출금 잔액의 1.25%(최대 100만원)를 지원하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저소득층, 청년, 신혼부부 등의 주거 지원을 위해 조례를 제정했다”며 “다양한 복지정책을 마련해 살고 싶은 도시 안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한 ‘안산 세계문화체험관’이 다문화 이해 교육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세계문화체험관은 지난해 말 기준 방문객 수가 안산시 관내 7천240명, 관외 1천254명, 개별 방문 5천685명 등 총 1만4천179명으로 2017년 1만4천168명과 비슷하다고 3일 밝혔다. 관내 방문객 수를 유형별로 보면 어린이집·유치원생이 4천536명으로 가장 많고 초·중고교생 2천265명, 일반인 439명 순이다. 어린이집 및 유치원생들은 주로 단체로 방문해 체험관을 둘러본 후 외국 전통의상을 입어보고 악기를 연주하는 등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체험한다. 2012년에 마련된 이 체험관에는 중국과 일본, 베트남, 러시아,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등 다양한 나라의 악기와 의상, 인형, 다문화음식 모형, 각국 유물 및 화폐 등 1천여점이 전시돼 있다. 세계문화체험관 관계자는 “유치원생 및 학생들의 단체 방문이 하루 한건 이상 이뤄지고 있고 봄과 가을에는 더 많다”며 “세계문화체험관이 세계 문화를 한곳에서 감상할 수 있어 다문화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안산에서 여의도를 잇는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이 내년 착공된다.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통과한 이후인 지난 26일 ‘신안산선 실시협약을 체결한 국토교통부와 사업시행자인 넥스트레인㈜(포스코컨소시엄)는 27일 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실시협약 체결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윤화섭 시장, 더불어민주당 전해철(안산상록갑), 김철민(안산상록을) 국회의원, 자유한국당 박순자(안산단원을) 국회의원을 비롯한 신안산선 경유지역 국회의원,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 김정렬 국토부 2차관, 이영훈 포스코건설 사장 등이 참석했다.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은 안산 및 시흥에서 여의도까지 구간을 연결하는 복선전철로, 총 사업비 3조 4천억여 원이 투입된다. 앞으로 실시설계 등 후속 절차를 거쳐 내년 착공 예정이며, 안산 한양대에서 여의도까지 현재 85분에서 32분으로 단축된다. 윤 시장은 “본 궤도에 오른 신안산선 사업에 관해 73만 시민을 대표해 환영하고, 그동안 애써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내년 착공 시기를 더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2007년 안양의 환전소에서 여직원을 살해하고 필리핀으로 도주한 뒤 한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강도행각을 벌인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최세용(51)씨가 또 다른 강도살인 사건을 벌인 정황이 포착돼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2부(윤원상 부장검사)는 강도살인 및 국외이송유인 등의 혐의로 최씨와 전모(45)씨를 기소했다고 26일 밝혔다. 최씨는 안양환전소 살인 사건을 일으키고 필리핀으로 달아난 이듬해 2008년 1월 대출 브로커 전씨와 공모해 필리핀으로 찾아온 장모(당시 29세)씨를 살해하고 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필리핀 소재 유령법인 명의로 큰돈을 대출받게 해주겠다며 장씨를 속여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최씨를 태국에서 한국으로 넘겨받은 2013년 당시에는 장씨에 대한 범죄 사실은 포함돼 있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지난해 10월 보강수사를 통해 최씨가 장씨를 강도살인한 혐의를 파악하고, 태국 사법당국으로부터 기소 동의를 받아 최씨 등을 강도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 또 검찰은 2012년 9월 전씨의 소개를 받아 태국으로 사업을 하러 갔다가 실종된 송모(당시 37세)씨와 최씨 등이 관련이 있다고 보고 국외이송유인 등의 혐
안산시가 환경부의 ‘2018년 전국 수도사업 운영 및 관리 실태 평가’에서 20만 이상 시 중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환경부는 지방상수도를 운영하는 전국 지방상수도사업자 159곳과 광역상수도를 운영하는 한국수자원공사 6개 지역본부를 대상으로 시설관리와 수질관리, 대 국민 서비스, 경영 및 운영, 기타 자체 개선 노력 등 총 7개 분야, 14개 항목에 대해 인구 단위별로 Ⅰ그룹(특·광역시), Ⅱ그룹(20만 이상 시), Ⅲ그룹(20만 미만 시) 등 총 6개 그룹으로 나눠 평가했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정수장 운영의 적정성, 정수장 수질기준 준수, 대국민 홍보, 유수율 개선 등 평가항목 전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현석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수도사업의 운영과 관리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고품질의 수돗물의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