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소방서는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위급 상황 발생 시 전화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법으로 119에 신고할 수 있는 ‘119다매체 신고서비스’를 적극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119다매체 신고서비스’는 신고자와 119상황실 간 영상통화나 문자, 앱에 의한 신고가 가능해 청각장애인 등 의사소통이 어렵거나 음성통화가 곤란한 경우에도 긴급 상황을 전달할 수 있다. 문자신고는 119로 문자를 보내면 되고 사진과 동영상도 첨부할 수 있다. 영상통화 신고는 119로 영상통화를 누르면 상황실과 영상통화가 연결돼 현장 영상만으로 신고가 가능하다. 앱(app) 신고는 ‘119신고’ 앱을 내려받아 설치 후 신고서비스를 선택해 전송하면 GPS위치정보가 119상황실로 전송돼 신고자의 정확한 위치 확인이 가능한 신고서비스다. 소방서 관계자는 “119다매체 신고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지만, 아직 활성화되지 못한 것 같다”며 “지속적인 홍보와 교육을 통해 누구나 쉽고 편하게 119신고 서비스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안산 = 김준호 기자 ]
지난 6월 안산의 한 사립유치원에서 발생한 집단 식중독 사건과 관련해 원장 등 6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안산지청 강력·보건범죄전담부(안동완 부장검사)는 3일 집단 식중독이 발생한 안산 유치원 사건과 관련해 유치원 원장 A(63)씨와 영양사 B(46)씨, 조리사 C(48)씨 등 3명을 식중독 야기(업무상 과실치상, 식품위생법 위반) 및 역학조사 방해(위계 공무집행 방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또 유치원 교사 D(32)씨와 식자재 납품업자 E(57)씨, 육류 납품업자 F(48)씨 등 3명을 역학조사 방해(위계 공무집행 방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원장 A씨와 영양사 B씨, 조리사 C씨 등은 지난 6월 유치원에서 위생관리를 소홀히 해 장 출혈성 대장균에 오염된 급식을 제공한 업무상 과실로 총 97명의 유치원 원아들이 식중독 등에 감염되게 하고, 같은 달 16일쯤 상록구청 공무원들의 역학조사 시에도 서로 공모해 새로 조리하거나 다른 날짜에 제조한 보존식을 제출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유치원 교사 D씨 등은 원장 A씨와 공모해 공무원들의 역학조사
안산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미래의 빛’은 지난 2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안산시 경로당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연구단체 소속 추연호·한명훈·강광주 의원과 외부전문가 김숙향 사회복지학 박사, 용역수행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 용역수행 업체는 이용 노인과 운영책임자, 사업담당자 등에 대한 면접 조사를 통해 지역 경로당 운영실태 등을 조사한 결과 경로당 시설은 지역사회 내에서 접근성이 가장 높은 노인 여가 활용 공간이지만 여가 프로그램의 부족과 시설 협소, 이용 노인과 지역 주민 참여 결여 등의 문제점에 대한 개선 방안 수립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경로당 운영비 차등 지원 기준 개선과 경로당 평가지표 세분화 및 인센티브 제도 강화, 거점 경로당 운영, 경로당 기능 다양화 시범사업 실시, 경로당 문화 활동 활성화를 위한 코디네이터 활동 등 경로당 운영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제언했다. 연구단체 소속 의원들은 경로당 코디네이터의 활동이 경로당 활성화에 유의미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과 거점 경로당의 세부적인 운영 방안 수립, 노인 일자리 창출 문제 등 추가 과제와 함께 활동 결과 보고서 작성 논의 등을 위해 앞
안산시 상록수보건소는 코로나19) 고위험시설 종사자 1100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일까지 이틀 동안 상록수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이뤄졌다. 상록수보건소는 최근 고위험시설에서의 산발적인 집단 발생이 잇따르고 있어 ‘조용한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고령이면서 기저질환자 등이 많은 요양원과 요양병원 등을 중심으로 검사를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33명의 인력을 보건소에 배치해 한 번에 많은 인원이 모이지 않도록 안내하고, 접수부터 검체 채취까지 철저한 안전수칙을 준수하며 진단검사를 진행했다. 상록수보건소 관계자는 “감염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어르신들이 밀접해 있는 고위험시설에 대한 선제적 검사는 코로나19 감염을 차단하는 최선의 방법”이라며 “코로나19 위기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안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안산 = 김준호 기자 ]
안산소방서는 소방서에서 운영하고 있는 한국119소년단이 일손이 부족한 농장을 찾아가 농촌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뤄졌다. 한국119소년단원 30여 명은 지난 1일 마스크와 장갑 착용 등 코로나19 확산 예방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시흥시 월곶동 농장에서 폐비닐 걷기, 피마자 잎 수확, 가을 파종 작물 심기 등의 일손을 보탰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유찬 학생(신길중학교)은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하지 못했던 봉사활동에 오랜만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일일이 수작업으로 해야 하는 것이 힘들긴 했지만, 힘을 보탤 수 있어서 보람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송영호 생활안전팀장은 “이번 봉사활동이 농업인들의 근심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 학생들은 농촌에 대한 감사함을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소방서는 유치부 1개대, 초등부 1개대, 중등부 1개대, 지역소년단 1개대 등 총 4개대 140명으로 한국119소년단을 운영하고 있다. [ 경기신문/안산 = 김준호 기자 ]
“40년 묵은 시내버스 노선을 버스회사가 아닌 시민 중심으로 확 바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삶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2일 오전 시청 제1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시내버스 노선 개선 방안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동안 안산지역 시내버스 노선은 버스업체 중심으로 운행돼 먼 거리를 돌아가야 하는 탓에 시민들의 불만이 많았다. 이에 시는 ‘도심 순환버스’를 도입해 시 전역의 역세권화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65세 이상 교통약자가 모든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하도록 ‘어르신 무상교통 지원 사업’도 내년 상반기부터 추진한다. 순환버스는 ▲맑은-Green(서부권) ▲예술-Orange(동부권) ▲해양-Blue(남부권) 등 3개 권역으로 나뉘어 시 전역을 누빈다. 시는 시민들의 대중교통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각 권역에 10대씩의 순환버스를 투입해 15분 간격으로 하루 65회씩 운행키로 하고 이달 말부터 남부권에서 운행을 시작한다. 주요노선을 살펴보면, 서부권은 중앙역을 기·종점으로 고잔신도시~초지역~안산역~선부광장~성포광장~안산종합여객자동차터미널(터미널) 등 시 중심부를 중심으로 시의 서측을 순환한다. 마찬가지로 중앙역을 기·
(속보)안산시 상록구 팔곡동 화재 발생 소방서 화재 진화 중 [ 경기신문/안산 = 김준호 기자 ]
고려대학교 안산병원과 안산시체육회가 생활체육 활성화와 체육인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고대 안산병원과 시 체육회는 최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상호협력 의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체결에 따라 시 체육회 산하 종목단체 회원들은 종합검진과 장례식장 빈소 이용 시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시 체육회가 주관하는 다양한 행사에 의료지원과 건강상담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협약식에서 김운영 병원장은 “고대 안산병원과 안산시는 오랜 시간을 함께했지만, 서로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뒤늦게 알기 시작했다”면서 “병원은 시의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진행함으로써 지역사회가 건강한 발전을 하는데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정완 체육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시 체육회 산하 52개 종목단체의 회원들이 고대 안산병원의 진료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양 기관은 다양한 업무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의 건강을 지키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안산 = 김준호 기자 ]
안산시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업종 종사자에게 지원 중인 ‘안산형 제2차 생활안정지원금’의 대상을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지난 추석 연휴 전후로 전세버스 운수종사자 등 5개 분야 업종 종사자 4496명에게 24억1600만 원을 지원했다. 시는 이번에 4개 분야 업종 종사자와 시내버스 적자 노선에 대해 생활안정지원금을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 추가된 지원대상은 ▲관광사업 등록업체(140개) 100만 원 ▲다함께돌봄센터 종사자(6명) 30만 원 ▲화훼농가(50가구) 50만 원 ▲초·중·고 방과 후 교사(200명, 정부 2차 고용안정지원금 지원 제외 자) 50만 원 ▲시내버스 적자 노선(42개 노선) 15억 원 등으로 총 17억 원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당초 지원하기로 선정한 일부 업종이 정부의 지원 대상에 포함돼 시 지원금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늘어난 긴급대응 예비비를 활용해 재원을 마련했다. 윤화섭 시장은 “코로나19로 큰 피해를 입은 업체 종사자에게 긴급히 지원할 수 있도록 안산형 제2차 생활안정지원금 지원을 결정했다”며 “이번 지원금 지급이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피해업종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
안산시를 포함한 인구 50만 이상의 전국 대도시 시장들이 국회를 향해 정부의 특례시 도입을 골자로 한 지방자치법 개정안의 조속한 의결을 촉구했다.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는 ‘지방자치의 날’인 29일 화성시 동탄중앙이음터에서 제8차 정기회의를 열고 ‘자치분권 강화와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특례시는 인구 규모가 50만 명 이상이거나 행정수요, 국가균형발전 등을 고려해 기조자치단체와 구별되는 특례를 부여할 필요성이 있다고 인정되는 도시를 의미한다. 이날 회의는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지방자치 구현과 지자체의 자율성 강화를 위해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지방자치법 개정안’의 올해 내 개정을 위해 마련됐으며, 안산·수원·용인·성남·부천·화성·남양주·안양·청주·천안·전주·포항·김해 등 전국 13개 지자체 단체장(부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그동안 윤화섭 회장(안산시장)은 지자체의 미래 도약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정부의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정치 쟁점화 돼 법안 처리에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 왔다. 특히 지난 17일부터는 회원 도시 및 관련 기관을 잇따라 방문한 윤 시장은 수차례 회의를 개최하며 지방자치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