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2020년 경기도 농정업무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농정업무평가는 도내 31개 시군을 도·농형 16개 시군, 도시형 15개 시군으로 나눠 농정예산 지원, 주요 농정시책 추진 등 농정 현안에 대해 평가했다. 시는 코로나 19로 어려움에 처한 농업, 농촌의 위기 극복을 위한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정책 추진 및 농특산물 소비·직거래 활성화에 높은 점수를 받아 도시형 시군 중 최고 농정시책의 위상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윤화섭 시장은 “이번 농정업무평가 최우수상 수상은 우리 시의 농정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꾸준한 노력의 결과”라며 “농업인이 실제 체감하는 시책을 지속적으로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안산 = 김준호 기자 ]
안산시가 조두순 출소를 앞두고 정부에 제정을 요청한 ‘보호수용법’이 재범 방지 등을 위한 ‘유일한 해법’이라는 데 전문가들의 의견이 모아졌다. 29일 시에 따르면 안산시는 전날 시청에서 열린 ‘보호수용법 제정 방안 모색을 위한 전문가 초청 정책자문 간담회’를 했다. 간담회에는 윤화섭 시장을 비롯해 이수정 경기대 교수와 박경미 변호사가 참석해 보호수용법에 대한 논의하고 시가 마련한 다양한 대책에 대한 자문을 했다. 이 교수 등은 최근 윤 시장이 청와대 국민청원에 대표 청원해 11만9137명으로부터 동의를 얻은 보호수용법에 대해서는 과거 사회보호법과는 전혀 다른 성격의 보호수용법이 유일한 재범방지대책이라는 데 한뜻을 나타냈다. 이 교수는 “조두순이 출소한 뒤 집으로 돌아가면 피해자는 이사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는 피해자에 대한 배려가 전혀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며 “재범 가능성을 예견할 수 있는 지금 보호수용법 외에는 대책이 없어 보인다”고 강조했다. 박 변호사도 “어떤 방법을 강구해도 만약에 발생할 수 있는 재범을 막기에는 어려울 수 있다”며 “보호수용법이 구체적으로 어떤 제도인지 많은 국민에게 알려 충분한 공감대가 쌓인 상황에서 국민적 합의가
안산소방서는 28일 소방서 2층 소회의실에서 안산시청 안전사회지원과, 자원순환과, 산단환경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폐차장 및 재활용시설 화재 예방 대책회의를 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안산시 단원구 신원로 제지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대응 2단계가 발령되는 등 폐차장과 재활용시설에서 대형화재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어 재발 방지를 위한 공동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이 자리에서 양 기관은 최근 화재 사례를 공유한 뒤, 폐차장과 재활용시설 화재 예방 및 안전관리 개선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특히, 화재 조기 진화를 위한 공동대응 방안과 비상연락체계 구축, 소방 방화시설 보강 방안, 폐기물처리업 합동단속 방안 및 정보공유, 중장비 지원 등을 약속했다. 이흥재 재난예방과장은 “시와 소방서가 이번 대책회의에서 도출된 문제점을 개선하고, 화재 발생 원인을 철저히 분석해 화재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하자”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안산 = 김준호 기자 ]
안산시가 골목 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안산화폐 다온’의 올해 발행액이 3000억 원을 돌파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발행된 ‘다온’은 발행 첫해 목표액인 300억 원을 무난히 달성했다. 올해는 10개월 만에 3000억 원을 돌파했고 다온카드 발급 매수도 40만7291매에 달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구매액의 10%를 추가 지급하는 특별행사를 1년 내내 진행하고,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과 시 생활안정지원금 등을 다온으로 지급해 많은 시민들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 지난 4월 실시된 다온의 경제효과 및 효율성 분석에 따르면 환전과 재유통 등 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부가가치는 4036억 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나 지역경제 활성화에 톡톡한 효과를 내고 있다. 윤화섭 시장은 “안산화폐 다온이 경기도 내 지역화폐 발행액 2위, 인구 1인당 발행액은 1위에 올랐다”며 “지속적으로 다온 유통을 늘려가 가계의 소득을 늘리고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매출이 증대돼 지역경제의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안산 = 김준호 기자 ]
안산시는 대학생 본인 부담 등록금 반값 지원 신청을 다음달 30일까지 받는다고 28일 밝혔다. 전국 시 단위로는 최초로 올해 처음 시행된 본인 부담 등록금 반값 지원 사업은 교육비 경감과 시의 교육 발전 기여 등의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사업추진 첫 학기인 올 1학기에 912명의 학생에게 5억9000여 만 원을 지원했고, 2학기에도 이미 283명에게 2억500만 원을 지원했다. 2학기 지원 대상은 1학기보다 확대된 ▲다자녀가정의 첫째, 둘째를 포함한 모든 자녀 ▲장애인 ▲국민기초생활수급 대학생이다. 대상자인 만29세 이하인 학생 본인과 가구원(본인 기준 조부모, 외조부모, 부모, 배우자, 자녀) 1인 이상이 공고일 및 지원일 현재 시에서 3년 이상 함께 살거나 합산 10년 이상 같이 살고 있어야 한다. 지원 금액은 국가장학금 및 타 장학금을 제외한 본인 부담 등록금의 절반(학기별 100만 원 한도)이며, 1학기 반값등록금을 신청했던 학생들도 국가장학금을 사전에 신청하고 접수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접수는 오는 11월 30일까지 온라인(안산시청 또는 (재)안산인재육성재단 홈페이지), 우편(안산시 단원구 중앙대로 839 (재)안산인재육성재
농협 안산시지부와 안산농협, 은가람봉사단은 28일 안산시 상록구의 한 농가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농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황준구 지부장, 박경식 안산농협 조합장, 정구랑 봉사단장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마스크와 장갑 착용 등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토마토 시설하우스 재배 농지에서 토마토 고정 집게를 제거하는 등의 작업을 했다. 황 지부장은 “국민과 함께하는 농촌 봉사활동에 흔쾌히 동참해 준 은가람봉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농촌일손돕기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안산 = 김준호 기자 ]
안산시는 한양대 ERICA캠퍼스에서 추진 중인 캠퍼스 혁신파크 도시첨단산업단지 1단계 조성사업이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아 오는 12월 착공된다고 밝혔다. 27일 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전날 한양대 ERICA캠퍼스 부지 7만8579㎡에서 추진되는 도시첨단산업단지 1단계 조성사업 계획 승인을 고시했다. 이번에 승인된 내용은 한양대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에 따라 조성되는 도시첨단산업단지 전체 부지 18만4130㎡의 1단계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머지 10만5551㎡ 부지에 대해서는 2030년까지 단계별로 추진된다.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에는 총 1조5000억 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다. 시는 이를 통해 5조9000억 원의 생산 유발효과와 1조8000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기업 1000개 유치와 1만 명의 취업 유발효과 등 막대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양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함께 시행하는 1단계 조성사업은 오는 12월 산업단지 기반조성 공사를 시작으로 내년 6월 연면적 2만2300㎡ 규모의 산·학·연 혁신허브동 착공 이후 2022년 준공 예정이다. 아울러 1단계 사업부지에는 4차 산업기술 ‘빅데이터-AI-클라우드’ 중심의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에서 스마트 그린산단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한국형 뉴딜의 선도모델이 되도록 하겠다.” 윤화섭 안산시장이 27일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안산·시흥스마트허브) 스마트제조 데모공장에서 열린 ‘스마트 그린산단 조성을 위한 공동선언식’에서 이처럼 밝히고 스마트 그린산단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공동선언식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윤화섭 시장, 김정환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등 정부 관계자와 스마트 그린산단 주요사업 16개 주관기관 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산자부가 지난 9월 발표한 ‘스마트 그린산단 실행전략’의 후속으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혁신데이터 센터 현장 투어를 시작으로 공동선언식과 기업방문 등을 진행하며 한국판 뉴딜의 하나인 스마트 그린산단 실행전략 발표에 따른 관련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다짐하며 상호 연대와 협력을 약속했다. 특히 산단 제조기업과 정보통신(ICT) 기업, 혁신지원기관이 동반 성장을 통해 신산업 창출과 데이터 기반 산업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는 목표에 한뜻을 나타냈다. 스마트 그린산단은 산업단지를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친환경 제조공간으로 전환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안산시는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범죄 피해자 보호 및 지원정책을 추진하는 ‘피해자보호추진위원회’ 설치를 요청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오는 12월 조두순 출소를 앞두고 시민들의 불안감과 피해자 지원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최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를 통해 경기남부청에 피해자보호추진위원회가 설치돼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설치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피해자보호추진위원회는 범죄예방 및 여성·청소년 관련 부서, 민간위원 등 15명 이내로 구성되며, 피해자 보호와 지원 관련 중요정책에 대한 심의, 지원정책 추진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시는 이 위원회가 설치되면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 등에 대한 경기남부청 차원의 실질적 보호와 지원정책이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시는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성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방범CCTV 확충 및 무도 실무관급 순찰 인력 채용 등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정부에 건의한 ‘성폭력 Zero 시범도시’ 운영을 위해 내년 1월1일부터 관련 TF부서를 운영하는 등 시 차원의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윤화섭 시장은 “잔혹한 성범죄자의 출소를 앞두고 피해자와 피해자 가
안산시는 청소년들에게 청렴의 개념과 국가의 반부패정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청렴도 향상을 위한 청소년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안산시 청렴도 향상을 위한 청렴한마당: 청소년 브레인스토밍 ‘청렴톡톡’ 원탁토론회를 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3일 상록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된 토론회는 ‘안산시 청렴사회 민관협의회’ 공동 협력사업의 하나로 열렸으며, 시 청소년 참여기구인 차세대위원회와 청소년시설 소속 운영위원회 위원 등 15명이 참석해 청렴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소통했다. 이날 ‘청렴톡톡 원탁토론회’는 청소년들이 스스로 선정한 희망 직업군에서 발생하고 있는 부정부패 사례에 대해 토의한 후 ‘안산시 청렴도 향상을 위한 청렴실천행동’을 작성해 시에 정책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희망직업군별로 3개 모둠으로 진행된 토론회에서 공공직업군(공무원, 교사 등) 모둠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개인과 공공기관의 실천 행동과 관련해 ▲사회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관심 갖기 ▲미디어를 보는 비판적 시선 필요 ▲정경유착을 척결할 수 있는 견제 기관 설립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사회직업군(금융, 법조계 등) 모둠에서는 ▲돈에 매이지 않는 직업의식 ▲개인의 시자 수준 향상 ▲비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