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우리나라의 코로나19 방역정책인 ‘K-방역’을 전 세계에 알리는 ‘K-방역 웹세미나’에 참석해 지역사회에서의 방역 노하우를 전달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이날 온라인을 통해 진행되는 ‘K-방역 제5차 웹세미나’에 박건희 상록수보건소장이 참석해 ‘지역사회에서의 코로나19 접촉자 조사’를 주제로 지방자치단체에서의 확진자 접촉자 조사 방법과 관리 방식을 전 세계 방역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설명했다. 웹세미나는 국제사회의 ‘K-방역’ 경험 공유 요청에 따라 보건복지부와 외교부 등 정부 부처의 참여로 지난달 4일부터 진행되고 있다. 전국 최고의 다문화도시로 평가받는 시는 코로나19 감염 초기 많은 외국인이 거주한다는 이유로 감염에 취약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으나 ‘안산형 방역 혁신정책’을 마련해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시는 자가격리 해제 전 진단검사, 영상통화 등을 활용한 자가격리자 특별 관리, 사각지대 없는 꼼꼼한 방역을 펼치고 있다. 한 외국인 주민은 안산시의 자가격리자 관리에 대해 “배려와 보살핌에 감사하다
안산시 상록구 월피동에 있는 전통시장 다농마트(사진)가 사회공헌형 쇼핑몰로 조성된다. 시는 다농마트가 중소벤처기업부의 ‘복합청년몰 지원사업’에 선정돼 내년까지 30억원을 들여 복합청년몰을 조성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다농마트는 지하 4층~지상 10층, 연면적 3만3천711㎡로 지난 1992년 12월 개설돼 현재 의류점과 다양한 공산품 판매점, 커피·제과점 등 390여 점포가 입주해 있다. 한때 시내 최대의 상권을 형성할 정도로 활성화된 시장이었으나, 대형마트 입점과 온라인 판매 활성화, 경기침체 등으로 상가 3~4층 일부에 공실이 발생하는 등 상권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는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공약사업인 ▲공공임대상가 공급 ▲사회공헌형 일자리 창출 ▲청년 소통공간 조성 등을 위해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에는 상록구 본오동 신안코아 전통시장이 복합청년몰 지원사업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는 다농마트가 선정되는 성과를 냈다. 전국에서 해당 사업을 2년 연속 선정한 곳은 안산이 유일하다. 시는 다농마트 내 공실로 남아 있는 공간을 30개 점포 등으로 탈바꿈시켜 ▲문화체험을 겸한 판매시설 조성 ▲휴게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안산상록갑)은 가맹사업자가 본사와의 협의권을 실질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9일 밝혔다. 전 의원에 따르면 가맹사업은 서민들의 창업과 투자의 대표적인 유형으로 우리나라의 전체 산업에서 자영업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OECD 국가 중 가장 높고 특히 동네슈퍼, 빵집 등에 대기업이 진출하면서 가맹점 또는 대리점 형태로 대기업 본사에 종속적 관계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자영업자들의 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 현행법은 이러한 종족적 가맹사업자들의 권리를 보장하고 가맹본부의 인테리어 및 리뉴얼 강요, 과도한 위약금, 끼워팔기, 물량밀어내기 등 불공정 행위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맹점사업자단체 구성과 협의요청권한을 인정하고 있다. 하지만 가맹사업법에 도입된 상생교섭제도에서는 가맹점 본사가 협의를 거부하는 경우 이를 강제하는 수단이 없고 어떠한 불이익도 받지 않기 때문에 가맹본부가 단체의 대표성을 문제 삼아 협의에 응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전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개정안은 ▲가맹점사업자를 구성하는 경우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 ▲가맹점사업자단체가 협의를
안산시는 다음달부터 긴급상황 발생 시 경찰서와 소방서 등에 실시간으로 CCTV 영상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이날 도시정보센터에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 완료 보고회’를 열고 서비스의 시작을 알렸다.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 사업은 경찰과 소방, 시 재난부서가 CCTV 영상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재난이나 긴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지능화된 도시통합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관내에서 납치나 강도 등 긴급출동이 요구되는 강력사건이 발생할 경우, 신고자 인근의 CCTV 영상이 경찰 112센터로 실시간 제공되며 현장 출동 경찰관에게는 범인의 도주 경로 등 다양한 CCTV 정보가 제공된다. 또 화재 등 재난사고 발생시에도 실시간으로 소방관에게 현장 영상과 교통정보를 제공해 골든타임 내에 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인명구조 및 재산보호 등 시민안전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화섭 시장은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안산의 사회재난안정망, 사회적 약
안산시는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생산성본부에 위탁해 추진되는 이 사업은 맞춤형 시설개선과 마케팅 지원 등으로 진행되며 ▲방문컨설팅을 통한 점포 진단 ▲점포 경영환경개선에 따른 경영안정화 ▲사업 모니터링 및 사후관리 등으로 이뤄진다. 시는 관내에서 창업한 후 2개월 이상 영업 중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접수를 한 뒤 120개 내외의 업체를 선정, 모두 3억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업체는 전문 컨설턴트가 매장을 방문해 1대 1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고, 이를 토대로 간판 교체, 내·외부 인테리어, 안전관리, POS시스템, 홍보·광고비 지원 등 비용에 대한 공급가액의 90%,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받는다. 지원을 받고자 하는 소상공인은 시 홈페이지(www.ansan.go.kr) 시정소식란의 공고문을 확인하고 지원신청서, 사업추진계획서 등 제출서류를 준비해 지정 접수처에 방문하거나, 등기우편(한국생산성본부)으로 제출하면 된다. 한국생산성본부는 사업연관성·타당성·성장성 등을 심사하고 심사평가위원회
안산시는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추진되는 정부의 ‘한국판 뉴딜’에 맞춰 4천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안산형 뉴딜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안산형 뉴딜 일자리 사업’은 오는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 동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에게 ▲소상공인 인력지원 ▲중소기업 인력 지원 ▲어린이집 보육도우미 ▲불법 주정차 지도 ▲문화재 보존정비 등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다. 대상은 실직과 취업난으로 생계지원이 필요한 시민이며, 정부가 취약계층의 공공일자리를 확대하는 방침에 맞춰 추진된다. 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뉴딜 일자리 사업 TF팀’을 신설하는 한편, 시 전 부서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벌여 42개 부서에서 ▲생활방역 및 안전 ▲골목상권·소상공인 회복 ▲문화·예술분야 환경개선 ▲긴급 공공업무 지원 등 73개 공공일자리 사업을 발굴했다. 시는 이달 중 정부의 제3차 추경 예산이 확정되면 국비를 포함해 모두 176억 원이 소요되는 일자리사업의 세부계획을 수립해 취약계층, 실직자, 휴·폐업자, 프리랜서 등 코로나19로 인한 생계지원이 필요한 시민 4천여 명을 모집해 추진할 예정이다. 윤화섭 시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일자리를 구하지 못
최근 안산시에 지역사회를 위한 온정의 손길이 잇따랐다. 한국남동발전㈜ OE사업처는 최근 1천500만원 상당의 농·축산물 식자재를 안산시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후원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한국남동발전㈜ OE사업처의 뜻에 따라 관내 ‘아이들세상 함박웃음’ 등 아동복지시설 3개소와 장애인복지시설 ‘둥근세상’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국화력발전소 발주자 프로젝트의 기획, 설계, 구매, 시공 등 전 단계에 걸친 종합사업관리를 하는 한국남동발전㈜ OE사업처는 대부도 저소득 가정을 돕기 위해 지난 2018년과 지난해 1천만 원, 750만원을 각각 후원하는 등 꾸준한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 한국남동발전㈜ OE사업처는 지난 4월29일 코로나19 경제 활성화 추진단을 자체 발족해 지역의 선결제·구매 확대를 통한 내수경기 살리기를 돕고자 행사를 마련, 안산반월농협 로컬푸드직매장 등에서 1천500만원 상당의 농·축산물 식자재를 일괄구매 해 이번에 시에 기탁했다. 최진국 처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지역 농·축산물 구매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나눔의
안산시가 경기도 내 최초로 4일 오후 6시부터 오는 21일 자정까지 관내에서의 ‘건강식품 판매 및 의료기기 홍보 관련 집합행위’를 금지했다. 시는 특히 서울 관악구 건강용품 판매점 발 확산의 유사 사례를 예방하기 위해 정부와 도에 이 같은 조치의 확대를 건의키로 했다. 시에 따르면 수도권 내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데다,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관내에서 리치웨이 홍보관 방문자와 근무자가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지역 확산이 시작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윤화섭 시장은 확진자 발생 보고를 받은 직후 건강용품 판매점 확산 사태를 저지하고 유사 사례를 예방하기 위해 건강식품 판매 및 의료기기 홍보 관련 집합행위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도내 최초로 발령키로 했다. 시는 이에 따라 건강기능식품 및 의료기기 홍보관의 경우 건강용품 판매를 위해 감염병에 취약한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어르신들을 상대로 밀폐된 공간에서 강연하고 노래를 부르거나 물건을 홍보하는 행위 등에 대해 정부와 도의 조치를 기다리지 않고 선제적으로 집합금지조치 했다. 이번 조치로 시 전역에서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오는 21일 자정까지
안산시 상록구는 코로나19 확산 사태 장기화로 인한 혈액 수급 위기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공직자들이 사랑의 헌혈 운동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전날 상록구청 직장어린이집 앞 주차장에서 2시간30분 동안 진행된 헌혈에는 상록구청, 상록수보건소, 농업기술센터, 도시정보센터 공무원들이 참여했다. 구는 헌혈 운동에 참여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열 체크와 손 소독을 철저히 하고, 헌혈 중에도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하는 등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에도 만전을 기했다. 구 관계자는 “생명을 살리는 숭고한 헌혈에 적극 참여해 준 직원들께 감사하다”며 “헌혈 참여가 1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내부 홍보를 통해 직원들의 헌혈 동참을 적극 권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최근 안산시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다. 초지동에 위치한 경기도자동차매매사업조합 안산시지부는 단원구에 후원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경기도자동차매매사업조합 안산지부는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경로당 및 지역주민에게 지속적으로 후원을 하며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단원구는 후원금을 기부자의 의견을 존중해 관내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 어르신 및 장애인 등 6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와동사랑회’에 전달하기로 했다. 와동사랑회는 법적 제도권 밖의 시설로 운영비 등 재정적 지원을 받지 못해 운영에 다소 어려움을 겪어 왔다. 김진수 지부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위해 애쓰시는 시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어르신들이 희망과 웃음을 잃지 않고 건강하고 즐거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교통장애인연합회(회장 송병헌)도 본오2동 행정복지센터에 선풍기 30대를 전달했다. ㈔한국교통장애인연합회는 교통사고 장애인들의 복지증진과 권익옹호를 위해 자립교육·장학사업·가족돕기운동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장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