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5시 19분쯤 안산시 단원구 한 상업용 냉장고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불은 공장동 내부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인접동으로 옮겨붙어 태운 뒤 2시간 30여분 만에 꺼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던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지휘차 등 장비 62대와 대원 134명을 투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는 요양병원 입원 환자나 사회복지시설 입소자 등 거동이 불편해 온라인이나 현장방문이 어려운 시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원활히 지급하기 위해 찾아가는 방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전날 기준 시 생활안정지원금 신청률은 91.2%며, 경기도 및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은 각각 93.3%, 92.4%로 집계됐다. 평균 지급률이 92%를 넘어서며 대다수 시민이 재난지원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여전히 신청조차 하지 못하는 시민도 있는 것으로 파악, ‘찾아가는 원스톱 방문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시는 홀몸노인이나 요양병원 입원 환자, 사회복지시설 입소자 등 재난지원금 신청이 어려운 취약계층으로부터 방문 서비스 요청을 받으면 담당 동 행정복지센터 직원을 현장으로 보내 신청을 받기로 했다. 해당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전담 인력이 대상자를 확인한 후 생활안정지원금, 경기도 및 정부 재난지원금을 한 번에 지급하는 수요자 중심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시는 아직 신청하지 않은 시민과 사회복지 관련 시설 등에 안내문을 발송하고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동 직원, 체납조사원, 자원봉사자 등으로 방문 전담 인력을 꾸려 취약계층 불편
안산소방서는 안산제일복지재단 제일꿈터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원격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소방서는 정부의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에 따라 원격 비대면 방식의 온라인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발달장애인의 행동특성을 고려해 적절한 상호작용과 보호자의 관심과 훈련을 바탕으로 구성된 맞춤형 교육으로 이뤄졌다. 특히 화재 발생 시 대피방법 및 주의사항, 응급환자 발생 시 처치방법, 낙상, 화재, 화상, 지진, 전기사고 등 다양한 콘텐츠 활용해 교육 대상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안경욱 서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온라인 매체를 적극 활용해 재난에 취약한 장애인의 상황 대처능력 향상을 위해 맞춤형 소방안전교육을 함으로써 안전 불균형을 해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는 정부와 지자체, 네이버가 손잡고 추진 중인 ‘랜선타고 팔도미식 기획전’에서 안산팜 열무가 6개의 ‘주력상품’ 중 한 품목으로 소개되는 등 안산에서 생산된 59개의 농수특산물이 전 국민의 식탁에 오르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문화체육관광부·네이버㈜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가의 판로 지원을 위해 5월 15일부터 ‘랜선타고 팔도미식 기획전’을 진행, 전국 농수특산물을 온라인으로 손쉽게 모든 국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전국 454개 농수특산물이 기획전에 참여한 가운데, 시는 안산팜 영농조합법인 등 4개 업체의 59개 품목이 참여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안산팜 열무는 기획전 주력상품으로 소개되는 동시에 최근 한 방송에서 열무 관련 음식이 소개되면서 더욱 많은 국민이 찾고 있다. 실제로 안삼팜 영농조합법인은 기획전 판매 첫날 하루 매출이 기존의 2배 이상으로 올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농업회사법인 상록수된장마을의 된장, 고추장, 간장 등 22개 품목과 대부맛김 영농조합법인의 대부맛김 등 2개 품목 등도 기획전을 통한
“코로나19 사태로 힘든 시기에 지원을 해주셔서 외국인 주민 모두에게 큰 도움과 격려가 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안산시 고려인문화센터 ‘너머’에서 활동하는 고려인어머니봉사단 ‘제비봉사단’이 외국인 주민 모두에게 지급된 시 생활안정지원금에 고마움을 전하며 윤화섭 시장에게 편지를 전달했다. 28일 안산시에 따르면 지난 27일 정 타마라 제비봉사단장 등 단원들은 시청을 방문해 감사의 뜻을 담은 손 편지를 윤화섭 시장에게 전달했다. 전달된 편지는 정 타마라 단장 등 단원 4명이 직접 쓴 손 편지와 이를 번역한 편지 한 통으로 구성됐다. 정 타마라 단장은 편지에서 “봉사단을 대표해 안산시장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에 관심과 배려를 가져주시고, 실질적이고 유용한 정책을 운영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적었다. 이어 “손자가 외국인보육료 지원을 받아 어린이집을 마치고 이제 초등학교에 입학했다”고 덧붙였다. 또 단원 석 제냐씨는 “어려운 시기에 안산에 거주하는 모든 외국인 주민에게 지원금을 지원해 주셔서 매우
가스공사, 전국 대상 입지 모집중 안산시는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추진하는 ‘수소 가스안전체험교육관’을 유치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말 국토교통부의 수소시범도시로 선정된 데 이어 지난 7일 신재생에너지 산업특구로 지정돼 관련 에너지 사업을 추진 중인 시는 최적의 입지 환경을 갖췄다고 판단, 한국가스안전공사에 유치를 신청한 상태다. 시에 따르면 한국가스안전공사가 건립부터 운영까지 맡는 수소 가스안전체험교육관은 오는 2022년 문을 열 계획이며, 미래 청정에너지인 수소에 대한 홍보부터 안전체험, 수소기술 전시, 전문인력 교육 등을 담당한다. 수소 가스안전체험교육관은 9천900㎡ 부지에 연면적 2천500㎡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며, 110억원 이상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현재 전국 지자체를 상대로 입지 선정을 위한 모집절차를 진행 중이다. 시는 연간 552.7GWh의 전력 에너지를 생산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시화호조력발전소와 풍력발전 등 기존 보유한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인프라를 바탕으로 수소의 생산과 저장, 운송, 충전 등 수소 생태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시는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이 건립되면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3부(임세호 부장검사)는 27일 네이버 지식인에서 법률자문가 행세를 하며 수십명에게 상담·소송 진행비 대가 등으로 1억여원을 받아 챙긴 혐의(변호사법 위반)로 A(60·무직)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16년 2월부터 지난달까지 4년여간 네이버 지식인 코너에서 ‘저렴하게 법률 상담을 해 주겠다’는 광고 글을 올린 뒤 이를 보고 연락해 온 47명으로부터 각종 법률상담 및 서류작성 등 소송 진행 명목으로 1억7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검찰은 A씨가 온라인상에서 법률상담을 해 주고 남긴 연락처로 연락해 온 사람들과 접촉, 자신이 법무법인에서 수년간 근무한 변호사 또는 법률전문가인 것처럼 행세하며 소송 의뢰를 받은 뒤 대가를 챙겨 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가 27일 공직자들이 모은 성금 600만원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증장애인 거주시설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지난 3월부터 안산시 공직자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십시일반 모아온 것으로, 윤화섭 시장과 관계 직원은 지난 12일 온유한센터, 안산시장애인주간보호시설을 방문해 성금 250만원을 후원한 데 이어 두 번째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에 지원을 받는 중증장애인 거주시설은 대부동에 위치한 어린양의집, 둥근세상, 실비둥근세상 등 3개 시설이다. 전달된 후원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해당 시설로 지정 기탁돼 시설 이용자의 처우개선과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활동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성금을 전달받은 시설장들은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에 감사하고, 코로나19 방역활동과 비상근무에 수고를 아끼지 않는 공직자분들과 시장님께 고맙다”고 말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과 생활수칙 준수에 최선을 다해주신 이용자와 시설 종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작은 도움이지만 공직자 성금을 통해 코로나19 위기상황을 잘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교육지원청은 다문화가정 학생을 위한 ‘코로나19 학교생활 수칙 영상’을 중국어와 러시아어로 제작해 보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영상은 안산다문화교육연구회에서 이날부터 등교를 시작하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1~2학년,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2학년의 일정에 맞춰 제작했다. 코로나19 학교생활 수칙 영상에는 등교 전 체온측정 하기, 등교 전 준비사항, 등교 시 주의사항, 열 카메라 측정 시 주의사항, 교실에서 주의사항, 수업 주의사항, 쉬는 시간 주의사항, 화장실 사용 주의사항, 급식 주의사항, 하교 시 유의사항 등이 담겨 있다. 특히 학교생활을 하면서 학생들이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잘된 행동과 잘못된 행동으로 나눠 제시해 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영상 제작에 참여한 백건우 안산호원초 교사는 “중국어와 러시아어로 된 영상을 통해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감염병을 예방하고, 안전하게 학교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동흡 교육장은 “2019년 4월 기준으로 안산의 다문화가정 학생은 4천605명으로 총 학생수의 6.12%를 차지한다”며 “등교 수업에 맞춰 제작된 ‘코로나19 학교생활 수칙 영상’이 다문화 학생뿐만 아니라 다문화
윤화섭(사진) 안산시장이 취임 초부터 추진해 온 화랑유원지 명품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전체 면적 61만8천175㎡ 규모의 화랑유원지는 1998년 조성돼 시민의 휴식처로 활용되고 있지만, 준공된 지 20년이 넘어 대다수 시설의 리모델링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화랑유원지를 생명·안전·생태·문화 등의 테마 커뮤니티를 활용한 리모델링을 통해 세계적 명소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26일 시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화랑유원지 명품화 사업 추진을 위한 내년도 국비 반영을 위해 기본계획 등의 제출을 통보했다. 이는 내년부터 실시설계용역 등을 위한 국비를 투입하기 위한 것으로, 화랑유원지 명품화 사업을 위해 2022년까지 투입되는 국비는 모두 208억원에 달한다. 4·16생명안전공원과 연계된 화랑유원지 명품화 리모델링 사업은 민선7기 들어 윤 시장과 시 공직자들이 지역갈등 해소 및 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에 1년 가까이 요구하며 얻어낸 결과다. 윤 시장은 지난해 2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설명회에서 ‘4·16세월호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추진되는 4&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