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시에서 차량을 훔친 뒤 무면허로 안산시까지 차를 몰고 온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안산상록경찰서는 26일 특수절도와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A(17)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또 A군이 몰던 차에 타고 있던 또래 B군 등 4명도 조사 중이다. A군은 전날 오후 6시 30분쯤 B군 등 4명을 태우고 안산시 상록구 한 도로에서 면허 없이 SUV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앞서 “학생들이 탄 것 같은데 운전을 험하게 한다”는 내용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이들을 붙잡았다. 해당 차량은 A군이 지난 19일 충남 당진시 한 주차장에서 친구 C(17)군과 함께 훔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이 도로에서 A군 등 5명을 검거할 당시 C군은 차 안에 없었다. C군은 추후 경찰의 임의동행 요구를 받고 특수절도 등 혐의로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A군은 “다른 범죄 혐의로 가정법원에 갈 일이 있어 차를 훔쳤으며 원래 자리에 돌려놓으려고 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경위는 파악 중”이라며 “차량에 타고 있던 B군 등 4명에게 무면허 운전 방조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
안산교육지원청 Wee센터는 학업 중단을 예방하고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 교육을 위해 ‘꿈 키움 멘토링’ 멘토 위촉식 및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3일 Wee센터 내 너나들이에서 열린 위촉식 및 워크숍은 생활 속 거리 두기에 따라 행사 전후 소독 및 환기, 마스크 착용, 발열 확인, 손 소독제 비치 등 철저한 검침과 관리하에 진행됐다. ‘꿈 키움 멘토링’은 사회적 지지망을 통해 청소년들의 자아 성장 및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는 취지로 시작됐으며, 멘토와 멘티가 결연해 심리적 지지, 문화 활동, 진로지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2020학년도 ‘꿈 키움 멘토링’ 멘토는 청소년들을 돕고자 지원해 준 지역사회 내 다양한 분야의 직업인과 대학(원)생, 청소년 상담 및 교육 전문가 등 25명으로 꾸려졌다. 안산교육지원청 Wee센터는 이날 위촉장 수여에 이어 멘토링의 활동 과정, 멘토의 역할 및 윤리교육, 활동일지 작성방법 등 멘토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내용으로 구성된 멘토 실무교육을 했다. 안산교육지원청 Wee센터는 효과적인 멘토링을 운영하기 위해 추후 사례회의 및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이달의 새농민상을 받은 안산시 상록구 장상동 가람농원에서 ‘농업인과 함께하는 경기농협 공감·소통의 날’ 행사를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장섭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 황준구 농협 안산시지부장, 조인선 군자농협 조합장, 최기호 반월농협 조합장, 박경식 안산농협 조합장, 홍응유 한국새농민 경기지회장, 가람농원 우종대·강덕녀 부부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가람농원 화훼재배 현장을 견학한 후 농원에 마련된 간담회장에서 영농 현장의 애로사항과 숙원사항 등에 대해 듣고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종대·강덕녀 부부는 지난 11일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귀족의 꽃’이라 불리는 ‘클레마티스’를 재배하고 있다. ‘새농민상’은 매월 농협중앙회에서 전국의 농·축산인들을 대상으로 농가소득 증진과 과학영농 및 지역농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농업인 부부에게 주는 상이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축구장에서의 취업 시험으로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의 새로운 비대면 생활양식의 전형을 제시했던 안산도시공사가 이번에는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시민의 각종 민원을 온라인으로 처리하는 ‘비대면 서비스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안산도시공사(사진)는 각종 민원서비스를 인공지능 로봇인 ‘챗봇’이 도맡아 처리하는 ‘AI챗봇 서비스’를 비롯해 ‘민원방문 제로’, ‘온라인 체육관’ 등의 새로운 비대면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공사는 이를 위해 오는 7월31일까지 사업비 7천500만원을 들여 서비스플랫폼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 서비스에 들어간다는 세부 추진 로드맵을 마련했다. 이번에 도입되는 AI챗봇은 공사의 각종 민원을 24시간 연중무휴, 실시간으로 처리하게 된다. 서비스는 카카오톡의 공사 채널에 가입하면 채널 내 대화·학습형 챗봇이 채팅을 통해 민원인의 요구를 처리하는 방식으로 제공된다. 이를 통해 민원인은 공사를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공사가 운영하는 각종 체육시설을 이용하거나 하모니콜(바우처 택시), 페달로(자전거 대여서비스) 등의 서
안산시는 ‘2020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다문화 포용 도시’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 상은 대한민국의 대표브랜드를 발굴해 글로벌 명품브랜드로 성장시키기 위해 지난 2006년 제정된 국내 최고 권위의 상으로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선정위원회가 주관한다. 시는 지난 1월30일부터 실시한 소비자 조사를 통해 최초 상기도와 보조 인지도, 마케팅 활동, 브랜드 선호도 등 전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이 상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윤화섭 시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인 만큼 전국에서 최초로 외국인 주민에게도 생활안정지원금을 지원하는 등 함께 극복하고 있다”며 “시민과 함께 다문화를 포용하고 상호 문화를 존중해 나가는 더 큰 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행복로타리클럽이 안산시에 200만원 상당의 삼겹살 패키지 후원품을 기탁했다. 2008년 창립, 회원 45명으로 구성된 안산행복로타리클럽(국제로타리클럽 3750지구)은 전 세계 소아마비 퇴치를 위한 기부봉사, 이주아동 및 다문화여성·청소년 건강검진 및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접종 후원사업 등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해 9월부터는 안산의 자랑, 애향심 고취를 위한 아동 체험형 봉사활동인 ‘안산 9경 가는 길’ 프로그램을 추진해 드림스타트 학령기 아동들과 함께 안산 다문화거리·갈대습지·노적봉공원 문화체험, 크리스마스 산타 잔치 등을 통해 아동들에게 나눔의 즐거움을 전하고 있다. 이번에 안산행복로타리클럽은 아동들과 함께 대부도 체험을 실시하고자 했던 당초 계획을 ‘코로나19 극복 이겨야돼지’ 행사로 변경해 돼지고기와 야채패키지 66개를 상자에 담아 시에 전달했다. 후원품은 아동통합사례관리사를 통해 드림스타트 취약계층 아동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차경애 안산행복로타리클럽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이 있는 시기이지만 모두가 힘을 내 극복하고, 가족과 함께 오붓하
안산시가 관내 섬유기업 지원과 섬유산업 발전육성을 위해 유치한 한국섬유소재연구원 안산분원이 단원구 해안로 397번길7 반월패션칼라사업협동조합 내에 문을 열고 20일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그동안 윤화섭 시장은 한국섬유소재연구원,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원자재수급지원센터 등 섬유 관련 주요 인프라가 경기 북부에 편중돼 지역 내 섬유기업들의 접근성이 떨어진다고 판단, 섬유 관련 연구기관 유치를 적극 추진해왔다. 이날 안산분원 개소식에는 윤화섭 시장, 변성원 한국섬유소재연구원장, 배수용 경기테크노파크원장, 구홍림 반월패션칼라사업협동조합 이사장, 기업인 등이 참석해 현판 제막식과 함께 섬유산업 발전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섬유소재연구원은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에코 융복합 섬유 전문 연구기관으로, 상온에서 염색하는 친환경기술로 표면 광택이 우수한 고감성의 니트 제조 기술과 고성능·고부가가치의 나노섬유, 메디컬 섬유 등 융복합 섬유 제조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섬유소재연구원 안산분원에는 섬유 소재 분야 전문 인력이 상주하면서 연구원이 보유한 우수 기술을 활용한 전문가 밀착 지원을 통해 다양해진 시장의 요구에 맞춘 기술개발, 기
파평윤씨 좌찬성공파 문중이 대를 이어 보관하고 있던 유물들이 안산시에 기증됐다. 안산시는 파평윤씨 좌찬성공파 집안이 17세기 윤강 홍패와 교지 등을 포함한 유물 604점을 기증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날 시장실에서 열린 유물 기증식에는 윤화섭 시장과 윤왕렬, 윤인준 등 파평윤씨 좌찬성공파 관계자가 참석해 유물에 담긴 의미와 가치를 공감하고 교육적 활용에 대한 활발한 논의를 나눴다. 이날 시는 파평윤씨 좌찬성공파 문중이 대를 이어 가문에서 보관하고 있던 교령류 237점, 전적류 218점, 고문서 149점 등 총 604점의 유물을 안산 성호박물관에 보관하기로 하고, 아무런 조건 없이 귀중한 유물들을 기증해 준 기증자의 뜻에 고마움을 전한 뒤 감사패를 전달했다. 윤왕렬 파평윤씨 좌찬성공파 13대 차종손은 “대대로 가문에서 보관하던 유물들을 훼손하지 않고 다음 세대로 잘 보전해 물려주는 것이 우리의 의무인데, 성호박물관이 그 역할을 해줄 것이라 믿어 기증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기증자의 고귀한 뜻에 깊이 감사드리고, 기증된 유물은 자료의 중요성을 감안해 향후 전시·연구 자료로 적극 활용하겠다&rd
농협 안산시지부는 최근 농정지원단 직원과 농가주부모임 회원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안산시 상록구 장상동 농가에서 대파 모종 심기 작업 등 농촌일손돕기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일손돕기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았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일손이 부족한 농촌을 돕기 위해 이뤄졌으며, 참여자들은 마스크와 장갑 착용 등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하면서 작업을 진행했다. 황준구 지부장은 “농촌 일손 돕기에 함께 해주신 농가주부모임 회원께 감사드린다”며 “본격적인 영농기를 맞아 영농작업반 및 농협 임직원이 참여하는 일손 돕기 등을 추진해 일손 부족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를 대비해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한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을 펼친다고 19일 밝혔다. 시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달 1일을 끝으로 신규 환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으며, 지난 13일 16명의 확진자가 모두 완쾌됐다. 이에 따라 시는 관내 코로나19 사태가 안정세로 접어들며 소비생활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판단,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선제적인 전략마련에 나섰다. 시가 마련한 추진대책은 코로나19로부터 지역상권 피해 최소화를 위해 구축된 감염증 안전지대를 기반으로 정부 공모사업을 추진해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통한 지역상권 활성화가 핵심이다. 시는 현재까지 경기공유마켓, 주차환경개선사업 등 소비자 중심의 마케팅 지원사업과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복합청년몰, 문화관광형시장 등 상인조직 중심의 기반조성사업을 통해 정부로부터 약 35억원을 확보한 상태다. 아울러 관내 7개 상권이 중소벤처기업부의 ‘시장경영바우처 지원사업’에 선정돼 지역축제와 병행한 상권 활성화 사업이 하반기에는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여기에 성공적인 상권 활성화 정책 추진을 위해 시 자체적으로 감염병 등으로부터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한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