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아동이 행복한 아동 친화 도시’ 조성을 위해 세이브더칠드런과 손잡고 아이들의 놀이환경 개선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이날 시청 제1회의실에서 국제 구호 개발 비정부기구(NGO)인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와 ‘놀이환경진단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 연말까지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놀이환경진단사업’은 낡고 오래된 공공 어린이놀이터와 공원 등을 전수 조사하고 전문가와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모든 아동이 차별 없이 놀 수 있도록 개선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 사업은 세이브더칠드런의 ‘2020년 놀이환경진단사업 지역선정 공개 모집’에 선정돼 추진됐다. 윤화섭 시장과 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사무총장 등은 협약식에서 아동과 지역사회가 원하는 놀이터 환경 개선을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협약에 따라 시는 아동·시민 조사단을 꾸려 놀이환경 조사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하고, 세이브더칠드런은 놀이환경진단 기획과 전문조사업체 운영 관리, 아동·시민조사단 워크숍 및 결과보고회 등을 맡는다. 사업은 오는 7월 아동·
안산 대부도의 한 펜션의 실내수영장에서 유아가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안산단원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7시23분쯤 안산시 단원구 대부남동의 한 펜션에서 A군(2)이 독채형 펜션 내 수심 1.1m 가량 실내수영장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A군은 부모와 함께 펜션을 찾은 일행에 의해 발견됐을 당시 이미 심정지 상태였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는 A군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다. 이날 펜션에는 A군 부모와 지인 등 모두 5가정이 방문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A군에 대한 부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에 이어진 따뜻한 사랑이 주위에 감동을 전하고 있다. 14일 경기남부두레소비자생활협동조합은 코로나19로 지친 관내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안산시에 비타민제 1천200병(1천221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2002년 안전한 먹거리 공급과 더불어 사는 공동체의 가치 실현을 위해 설립된 경기남부두레소비자생협은 친환경 농·수·축산물 및 사회적 경제제품 판매와 공정무역사업,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특별기금 운영, 반찬 나눔봉사 등 더불어 잘사는 세상을 위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날 전달된 비타민제는 경기남부두레소비자생협 조합원들이 비타민 나눔에 동참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서울시 예비사회적기업 비타민엔젤스㈜의 비타민 제품 1개 구매마다 1개를 기부하는 방식으로 적립된 결과물이다. 박혜숙 경기남부두레소비자생활협동조합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우리 이웃들에게 비타민 나눔이 조금이라도 힘이 됐으면 한다”며 “향후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특별기금을 사용하는 등 지속적인 이웃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13일에는 관내 농수산물도매시장의 3개
안산도시공사(사진)는 임신과 출산, 육아로 직장과 가정에서 소외되는 기혼 여성 직장인들의 문제에 적극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82년생 김지영 프로젝트’를 국내 공기업 최초로 도입해 실시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공사는 자녀 돌봄 휴가와 휴직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화 해 갈수록 심화되는 ‘출산율 저하’라는 사회문제에 해결책을 마련하고, 육아 친화적인 직장 분위기 조성을 통해 기혼 직장여성들의 일과 가정 양립 활동을 지원하고자 프로젝트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 프로젝트는 코로나19 확산 속에서 축구장에서 현대판 과거시험을 실시해 뉴노멀시대 새로운 취업시험의 전형을 제시해 주목을 받았던 양근서 사장과 공사 여성 직원들로 구성된 여성위원회가 공동으로 발굴한 제도개선책이다. 주요 내용은 만 8세 이하 자녀를 둔 직원은 자녀 돌봄 휴가를 시간 단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의 점심시간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1시간 동안 탄력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별도의 연차소진 없이 육아에 시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육아휴직 이전에 발생한 유급휴가 미사용분을 복직 후 사용할 수 있도록
안산시는 코로나19 사태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장애인시설에 공직자들이 모은 성금 250만원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날 윤화섭 시장은 ‘온유한 센터’와 ‘장애인 주간 보호시설’을 잇따라 찾아 가 지난 3월부터 공직자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십시일반 모아온 성금 150만원과 100만원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각각 전달했다. 이들 시설은 만 8~35세 뇌병변 장애인이 이용하고 있는 곳으로, 최근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후원이 크게 줄어 이용 장애인들을 위한 운동 재활프로그램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박상호 장애인 주간 보호시설 대표는 “그동안 이어져 온 후원이 크게 줄어 뇌병변 장애인들의 운동 재활프로그램 운영이 막막해 걱정이 많았다”며 “공직자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윤 시장은 “코로나19 사태로 그간 지역사회의 후원을 통해 운영되던 장애인복지시설 등은 더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면서 “작은 도움이지만 이번 공직자 성금이 더 많은 후원의 손길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진심으로
안산시는 공공하수처리시설 및 하수슬러지 소각시설의 관리대행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당초 원가보다 68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하루 53만7천t의 하수를 처리하는 공공하수처리시설과 하루 250t의 슬러지를 소각하는 하수슬러지 소각시설은 2017년 4월부터 지난 3월까지 시설운영 관리대행을 위탁, 올 4월 재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재계약을 앞두고 시는 치밀한 자료 분석을 바탕으로 관리대행비 절감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준비해 3차례에 걸친 재계약 가격협상을 진행, 당초 3년간 원가산정금액 584억원에서 11.6%를 절감한 516억원에 재계약을 체결, 관리대행비 68억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이러한 배경에는 그동안 하수슬러지 발생량을 체계적으로 감축해온 데다 소각로 운영 효율화로 처리비용을 줄여온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시는 2016년부터 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친환경에너지원(소화가스)을 활용한 에너지자립화 사업 시설개선을 추진하면서 소화가스 발생량 증가와 슬러지 감량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세워 슬러지 양을 체계적으로 감축해 왔다. 또 시화지구 지속가능발전협의회 대기 개선 특별대책 로드맵 사업을 통해 확보한 악취개
안산시가 코로나19에 취약한 환자와 보호자, 대한민국의 영웅인 의료진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힐링의 시간을 마련했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한국사진작가협회 안산지부와 찾아가는 힐링 관광사진전 ‘코로나19 극복, 수고했어~ 오늘도’를 개최한 것이다. 지난 8일 시작된 이 사진전은 오는 22일까지 고대 안산병원 1·2층 로비에서 개최된다. 사진전에는 2018~2019년 ‘안산시 관광사진 공모전’에 당선된 작품인 ‘안산9경’과 대부도, 시화나래 달전망대 등 지역 명소의 아름다운 사계절을 담은 사진들이 전시됐다. 시는 이번 사진전이 ‘코로나 블루’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낼 만큼 전 국민에게 아픈 상처를 주고 있는 코로나19의 극복을 기원하고 특히, ‘창살 없는 감옥’으로 심리적으로 많이 힘들어하는 환자와 가족, 의료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아직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았고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시행하고 있어 사진전시를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의 여러 구역에 나눠 전시했다”며 &ldq
안산시는 경기도 내 최초 람사르 습지로 등록된 대부도 갯벌이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 경로 네트워크(EAAFP:East Asian-Australasian Flyway Partnership)에 등재됐다고 11일 밝혔다. 윤화섭 시장은 이날 시청 제1회의실에서 더그 왓킨스(Doug Watkins) EAAFP 대표 등으로부터 인증서를 받고, 대부도 갯벌의 철새 서식지로의 국제적 가치와 보존·관리에 대해 논의했다. EAAFP는 지속가능발전 세계정상회의(World Summit on Sustainable Development) 발의안 목록에 채택된(유형II 이니셔티브) 비형식적이고 자발적인 국제기구로서 이동성 물새와 그 서식지 및 그들에 의존하는 사람들의 생계 보존을 위해 2006년 11월6일 설립됐다. 전 세계 9개의 철새 이동 경로 네트워크 중 가장 많은 철새가 이동하는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 경로는 서해안에 위치한 대부도 갯벌을 포함하고 있으며, 대부도갯벌은 저어새, 알락꼬리마도요, 붉은 어깨도요, 검은머리물떼새, 큰뒷부리도요 등 국제적 멸종위기 종의 중간 기착지이자 철새의 보금자리로 중요한 서식지 역할을 하는 곳이다. 시는 대부도 갯벌을 EAA
안산시는 11일 메인비즈 반월지회로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용해 달라며 손소독제 1천150개(300만원 상당)를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2013년 7월 설립된 메인비즈 반월지회는 전문기업체의 제품 및 기술혁신과 마케팅 등 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단체로 경영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이날 시장실에서 진행된 기탁식은 윤화섭 시장을 비롯해 박현배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부문화 확산과 동참방안과 함께 코로나19 관련 위기상황 극복을 위한 나눔 실천과 시 대응에 대해 논의했다. 박현배 메인비즈 반월지회 협회장은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경기악화 등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 시민들을 위로하고 어려운 시기를 함께 잘 이겨내자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지역발전을 위해 나눔과 봉사활동에 열심히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도 선뜻 나눔을 실천해주셔서 감사하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방역을 철저히 실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는 7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 국민건강보험공단 안산지사, 안산환경재단, 안산시 한의사회, 안산시 약사회 등과 ‘안산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해당 기관들은 노인 통합돌봄의 중점사업인 주거, 의료분야 등의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는 등 내실 있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을 위해 협력한다. LH는 협약에 따라 요양병원에서 퇴원한 노인 및 만성질환이 있는 재가 노인들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하도록 노인 맞춤형 주택인 ‘노인케어 안심 주택’을 조성한다. 시는 올해 말 입주를 목표로 입주대상 노인을 선정하고 관리·운영 매뉴얼 제작과 함께 입주 후 노후를 평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원스톱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안산지사는 시와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한의사회와 약사회는 각각 찾아가는 한방 진료서비스와 약물 사고 예방에 나선다. 안산환경재단은 선도사업의 효과성 분석 및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시는 지난해 5월 초고령 사회를 대비한 보건복지부의 노인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지자체로 선정돼 이러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선도사업은 지역사회 복귀를 희망하는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