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 더불어민주당 안산단원갑 예비후보는 지난달 12일부터 시작한 시민제안 캠페인 ‘내가 국회의원이라면’ 제안이 2주 만에 109건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민생체험현장 및 생활밀착형 정책들을 발굴하겠다는 취지로 시작한 이번 캠페인은 김 예비후보가 시민제안용 '페이스북'과 '카카오채널'을 통해 캠페인 주제를 제안하면 시민들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댓글로 남기는 방식으로 진행 중이다. 지난달 24일까지 1차 집계 결과, 총 109개 제안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상당수 시민은 생활밀착형 정책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부문별로는 교통 28건(25.7%), 안전환경 27건(24.8%), 문화도시 26건(23.9%), 교육복지 13건(11.9%), 산업경제 5건(4.6%), 자치행정 4건(3.7%) 등 순으로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분야일수록 시민제안 수가 많았다. 지역발전상을 향한 시민들의 기대도 다양해 와동은 문화도시, 신길·원곡·백운·초지동은 안전환경, 선부1·선부3동은 교통, 선부2동은 교육복지 분야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 예비후보는 “시민제안을 담은 공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갈 것이며,
안산시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상권을 돕기 위해 다음달 2일부터 최대 1개월간 시 본청과 구청 등의 직원 구내식당 운영을 전면 중단한다고 27일 밝혔다. 그동안 시는 매주 수요일 저녁과 마지막 주 수요일 점심, 저녁 시간 구내식당 운영을 중단해 왔으나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자 월 2회로 늘렸다가 전날 열린 ‘코로나19 대응 정책협의회’에서 자영업·소상공인을 위해 공공기관 구내식당 운영을 중지할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 운영을 중단하는 구내식당은 시 본청과 상록·단원구청, 제3별관(환경교통국), 상하수도사업소 등 시가 운영 중인 모든 구내식당으로 하루 평균 1천800명에 달하는 직원이 이용 중이다. 구내식당 중단으로 2천100여 명에 이르는 시 공직자가 관내 음식점을 이용하게 되면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우선 다음달 2일부터 10일까지 구내식당 운영을 중단한다. 이후 상황을 고려해 중단 연장 또는 재개를 결정, 단계별로 최대 한 달 동안 운영을 중단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밖에도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공직자 1천145명으로 구성된 긴급방역 비상근무조를 시 전역에 투입해
안산시는 관내 대학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들을 공항에서 기숙사 등 거주지까지 수송하기 위한 특별 버스를 27일부터 운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날 이같은 내용 등을 담은 관내 대학 중국인 유학생 관리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이날부터 인천공항 등을 통해 입국하는 중국인 유학생들을 특별 수송하기 위한 버스를 하루 2차례 운영하기로 했다. 시가 각 대학을 통해 조사한 결과 지난 24일 기준 안산지역 내 4개 대학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은 900명이며, 이 중 507명이 미입국 상태이다. 미입국 유학생은 1명을 제외하고 모두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재학생이라고 시는 밝혔다. 시와 한양대 측은 미입국 유학생들과 사전 연락해 입국 항공편과 공항 등을 확인한 뒤 도착하는 대로 특별 장소에 일시 대기시켰다가 하루 최대 2차례 학교 기숙사 등 거주지로 수송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날부터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교직원이 인천공항에 상주하기로 했으며, 김포공항으로 들어오는 유학생이 있으면 이곳에도 직원을 보내기로 했다. 기숙사 등에 도착한 중국인 유학생들은 즉시 격리에 들어가 14일간 시와 대학의 관리를 받게 된다. 시는 학교 기숙사 외 주택에서
안산 감골도서관은 함께 읽고 소통하며 좋은 책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한 독서운동인 올해 ‘하루 10분 독서운동’을 다음 달부터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2011년부터 진행돼온 하루 10분 독서운동은 지난해 3천8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등 짧지만 꾸준히 책을 읽고, 책을 매개로 함께 모여 소통하는 ‘책 읽는 문화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안산시의 대표적인 범시민 독서운동이다. 올해는 상록구 전체 도서관 12개관에서 독서모임을 운영해 자발적인 독서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참가 대상은 가족, 친구, 학교, 기관 등 3인 이상 모임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감골도서관 홈페이지(https://lib.ansan.go.k), 이메일(peace636@korea.kr)과 전화(031-481-3706)로 신청하면 된다. 참여 모임에는 도서 5권을 제공하고 도서관내 독서모임 공간 대여를 통해 독서활동을 지원한다. 또 오는 10월까지 자율적인 독서활동 후 결과물을 제출하면 심사를 통해 우수단체 5팀을 선정해 안산시장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책을 읽고 싶지만 꾸준히 읽기 어려웠다면 하루 10분 독서운동을 함께하며
안산시는 27일 세이브더칠드런, 안산시그룹홈연합회와 함께 ‘아동에게 안전한 기관 만들기’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동에게 안전한 기관 만들기 사업’은 아동을 대하는 기관 및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교육과 컨설팅을 실시해 아동안전보호정책을 제도화하고 아동의 위험상황에 대한 예방 및 대처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시장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윤화섭 안산시장, 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 사무총장, 오창종 안산시그룹홈연합회장 등 기관별 최소 인원만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각 기관은 아동학대예방 및 아동위험발생을 최소화하고 위험 발생 시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할 수 있도록 아동안전보호정책을 정착과 운영, 제도화 등에 협력한다. 또 지역사회 내에서 아동에게 안전한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체계를 마련하고 확산시켜 아동이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는 지역사회를 조성하는 데 함께한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안산시는 아동권리구제 및 아동친화정책에 역점을 두고 아동친화도시를 추진하고 있다”며 “아동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지역사회 조성을 통해
하도급 업체의 기술을 경쟁사에 건네 납품단가를 낮추도록 압박한 물걸레 청소기 업체 아너스 법인이 억대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1단독 김동현 판사는 26일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아너스 대표이사 A씨 등 3명에게 벌금 1천만원을, 아너스 법인에 벌금 1억원을 각각 선고했다. 아너스는 지난 2016년 11월부터 2017년 7월까지 청소기의 모터 제어 기능을 하는 전자제어기 납품업체 B사로부터 회로도, 부품목록 등 기술 자료를 받아 B사의 경쟁사 8곳에 총 10차례에 걸쳐 전달하는 등 유용한 혐의로 기소됐다. 아너스는 B사 외에 다른 업체가 전자제어기를 생산토록 해서 납품업체를 이원화, 가격경쟁을 유도하려는 목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경쟁사들은 아너스로부터 건네받은 자료로 전자제어기 샘플을 제출했고, 아너스는 이를 통해 B 사에 단가 인하 압박을 넣어 이득을 봤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 외국인주민지원본부는 26일 ㈔다문화HappyRo센터가 관내 외국인주민의 코로나19 예방대책에 사용해 달라며 마스크 2천장과 손소독제 100개를 후원했다고 밝혔다. ㈔다문화HappyRo센터는 외국인주민의 안정적인 생활을 돕고 지역사회 참여를 통해 사회통합과 다문화수용성 증진에 목적을 두고 지난해 설립된 행정안전부 소관 비영리법인이다. 시는 이날 전달받은 후원품을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개인위생용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주민에게 긴급히 전달해 ‘코로나19 청정지역 유지’는 물론, 질병확산 대응과 지역사회 안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김희정 다문화HappyRo센터 이사장은 “이번 후원물품이 안산시 외국인주민의 코로나19 예방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외국인주민과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후원과 나눔활동을 통한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으로 안산시와도 협력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다문화HappyRo센터의 따뜻한 후원이 외국인주민에게 큰 희망이 되고 있다”며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유입과 확산 방지를 위해
안산도시공사는 시 전체에 걸쳐 코로나19 안전지대를 확대하기 위해 25일부터 코로나19 방역지원봉사단을 꾸려 방역 사각지대 중심으로 집중 방역 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방역지원봉사단은 방역전문인력을 포함한 공사 직원 51명으로 꾸려졌으며, 2차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자체 방역안전교육 수료 후 방역복 등 개인보호장비를 갖추고 활동한다. 방역 대상 시설은 기존 공공 방역 활동에서 제외됐던 소규모 복지시설 등 방역 사각지대다. 공사는 시 안전사회지원과, 단원·상록수보건소와의 협조 체계를 구축해 적극적인 방역 활동에 들어갔다. 방역지원봉사단은 이날 안산 엘림의 집, 엠마우스 경로 식당, 푸른 동산 보호작업장 등 소규모 복지시설 4곳과 방역이 필요한 시설 6곳을 방문해 집중 방역을 했다. 양근서 공사 사장은 “안산도시공사는 지난 1월부터 공사 운영 시설에 대한 방역 긴급대응반을 구성해 수시 방역을 진행하고 있어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지니고 있다”며 “코로나19에서 안전한 안산을 만들기 위해 상황이 진정될 때까지 집중 방역을 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계속해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21대 총선 안산단원을 출마를 선언한 윤기종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24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국난을 극복하는데 온 힘을 모으자”고 호소하고 나섰다. 윤 예비후보는 “안산 지역은 현재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지금 우리나라는 코로나19로 비상 상황이다. 정부가 23일 코로나19 대응 위기경보를 최고 수위인 ‘심각’ 단계로 격상한 것은 2009년 신종인플루엔자 사태 이후 11년 만이다”며 “시민 모두가 긴장을 늦추지 말고 매우 엄중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라는 국가적 난국을 맞아 서로 협력하고 격려하며 선한 공동체 안산을 만들기 위해 국민 모두 정쟁을 멈추고 국난 극복에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윤 예비후보는 “시는 취약지역 대상 예방소독 실시 등 선제적 조치를 취하고 정부는 인력 보강과 방역 및 보건 물자 확보를 위한 예산을 확보할 것, 시민은 방역 규정을 따르고 개인 보건과 위생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주문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
안산도시공사는 지방공기업 최초로 자체 채용 시스템을 구축해 올 상반기부터 인재 선발 방식을 대폭 개선한다고 24일 밝혔다. 공사는 그동안 신입사원 채용을 외주 업체에 위탁했으나 채용 과정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담보하고 능력 중심 채용 문화의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자체 채용 시스템 구축을 추진했다. 공사는 자체 채용 시스템 구축에 따라 필기전형 문제지 보관과 배포, 채점을 제외한 모든 채용 과정을 직접 진행한다. 자체 채용 홈페이지를 이용해 채용공고와 지원 접수, 각 전형별 합격자 발표도 한다. 공사는 신입사원 채용과 관련해 해당 과정에서 불합리한 차별과 오해를 불러올 수 있는 출신지, 가족관계, 학력, 외모 등의 요소를 배제하는 블라인드 채용 방식은 엄격하게 유지할 방침이다. 공사는 새로 구축한 자체 채용 시스템은 직무별 NCS 직무기술서 데이터베이스화 및 지원자 현황, 자격 요건 충족 여부, 채용 통계 등 전반적인 채용 프로세스를 다뤄 공사 업무 관련 직업기초능력 및 직무 필요역량의 통합적 관리로 직무 맞춤형 인재 채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불필요한 경력 쌓기, 신입사원 조기 퇴사 등 왜곡된 채용 문화가 개선되고, 연간 약 3천600만원의 예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