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기수로 많이 힘들었던 일들이 기억납니다. 100승을 이루고 싶었는데 90승에 머물러 아쉽지만 이제 조교사로 최고의 경주마를 만들어 팬들의 은혜에 보답하겠습니다.” 한국최초의 여성조교사가 서울경마공원에 탄생했다. 주인공은 이신영(30)씨로 지난 달 26일 두 경주에 출전하는 것으로 기수생활을 마감했다. 지난해 3월 조교사 면허시험에 35명의 남자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수석합격의 영예를 안은 그녀는 그간 선진 경마를 견학하는 등 조교사 개업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 14조 마방을 배정받아 7월초 정식 데뷔한다. 첫 공식 여성기수, 첫 대상경주 출전 여성기수, 첫 여성출신 외국경주 출주 등 신기록 제조기란 소리를 들었던 그는 최초 여성조교사란 타이틀을 추가하게 됐다. 이신영씨는 동아대학교 체육학과에 재학 시에 기수를 지원, 5.4대의 1일 경쟁을 뚫고 99년 제20기 기수후보생이 됐고 2001년 8월 2년간 교육과정을 끝내고 수습기수로 데뷔했다. 그녀의 통산 기록은 895전 90승 2위 68회로 2004년 11월 대상경주인 대통령배 3위에 올랐고 여성 기수로서는 처음으로 그랑프리에 출전하기도 했다. 이신영 조교사가 넘어야 할 산은 마필수급 문제로 현 8두에서
과천시가 가출 등 위기상황에 빠진 청소년들이 조기에 가정 및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청소년통합지원체계(CYS-NET)’를 구축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과천시청소년수련관 강당에서 과천시와 과천경찰서, 안양과천교육지원청, 고용노동부 안양고용센터 등 4개 기관이 문제 청소년들을 조기에 발견, 구조하고 치료하는데 모두 동참하자는 내용이 담긴 협약서를 교환했다. 과천시는 지원체제 출범으로 이들 기관과 함께 학업중단, 가출, 인터넷 중독 등에 빠진 청소년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 가정이나 사회로 조기에 복귀할 수 있게 됐다. 여인국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청소년통합지원체계 출범은 청소년 문제에 대해 더 큰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해결을 추진해 나가자는 실천의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과천경찰서(서장 오성환)가 시민들에게 편안하고 아늑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민원인 쉼터’를 조성해 방문객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경찰서는 서내 1층 출입구 앞에 쉼터를 마련해 2주간의 작업 끝에 지난 지난달 24일 오픈하고 민원들에게 편안한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 이 쉼터는 벽지와 가구제작, 소품, 디자인 등 모두를 경찰관이 직접 하나 하나 골라 인테리어를 하는 등 세심하게 꾸몄다. 쉼터는 TV와 도서, 컴퓨터, 커피자판기, 안마의자 등이 설치했고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토록 24시간 운영한다. 개방 첫날 쉼터를 찾은 김은정(34)씨는 “경찰서는 왠지 출입이 꺼려지고 무섭게 느껴졌는데 커피숍 같은 분위기에 잔잔한 음악까지 흘러나와 편안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국내산 1군 단거리의 최강자를 가리는 경주가 오는 3일 서울경마공원 10라운드(3세 이상·1천400m 핸디캡)로 열린다. 출마등록부터 16두나 몰려 경주 전부터 장외신경전이 날카로운 가운데 출전 마필 모두 1승을 향해 양보 없는 한판을 벌인다. 출전마 중 단거리 최고 능력마로 평가받는 ‘발해명장’과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타는 ‘천하장사’의 2파전이 예상된다. ‘내추럴가이’와 ‘천하으뜸’이 호시탐탐 선두를 위협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신예능력마인 ‘발해명장’(4세·수말)은 지난 5월 1천900m 직전경주에서 빠른 스피드와 막판뒷심을 내세워 1군 무대 첫 우승을 따냈다. 발 빠른 선행형 마필들이 대거 출전한 관계로 게이트 조건를 어떻게 받느냐에 명암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통산전적 14전 7승 2위 2회. 승률 50.0% 복승률 64.3%. 1군 데뷔전인 ‘천하장사(4세·거세)는 2군 무대 상승세를 1군까지 이어갈지 주목받고 있다. 초반 선두를 장악한다면 막판 버티는 능력을 있어 우승을 노려볼만 하다. 1천400m 경주경험이 부족한 것이 단점이다. 통산전적 15전 4승 2위 5회. 승률 26.7% 복승률 60.0%. 선행이 주무기인 ‘내추럴가이’(6세·거세)는
K-water(사장 김건호)는 시범적으로 수돗물 음용 아파트를 지정,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 향상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K-water에 따르면 29일 양주시 동원베네스트아파트 486세대에 이어 내달 1일엔 동두천시 고읍 우미린아파트 513세대 등 총 999세대를 수돗물 음용 아파트로 지정한다. 이들 아파트에 K-water는 각 가정과 저수조에 대한 pH, 탁도, 잔류염소 등 측정 결과를 자체 예산으로 설치한 단지별 수질전광판에 실시간 알려주기로 했다. 또 수돗물 야외 음수대도 설치, 수돗물 음용 체험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수질이상이나 계량기 고장 등 민원 발생 시 신속한 대응키로 했다. K-water 관계자는 “수도권 지역에 최초로 도입되는 수돗물 음용아파트가 수돗물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줄 것을 기대한다”며 “수돗물 탄소배출량은 생수의 1/1천200 정도로 수돗물 음용이 저탄소 녹색운동가 직결된다”고 말했다.
전 세계 경마역사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한 경주마는 누구이며 최다연패를 기록한 불운의 말은 누구일까. 헝가리 태생 ‘킨쳄’은 지난 1874~1887년 13년 동안 54전 54승 전승을 기록,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자신이 자란 헝가리 목장에서 항상 고개를 푹 숙이고 눈은 반쯤 감긴 채 깡마른 볼품없는 모습인 이 경주마가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말이 되리라곤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다. 포니같이 작은 덩치를 가진 푸에르토리코 ‘카마레로’는 1953~1956년 동안 56연승을 치달려 세계 경마 역사를 새롭게 썼고 1956년까지 통산 77전 73승을 기록했다. 그의 고국 푸에르토리코에선 그를 기념하는 카마레로의 이름을 딴 상도 매년 수여되고 있다. 우리나라 최다연승은 80년대 명마 ‘포경선’과 90년대 후반 ‘새강자’, 2011년 혜성같이 떠오른 ‘미스터파크’가 세운 15연승이다. ‘미스터파크’는 경마 신기록인 16연승에 도전하고 있다. 반면 경주마 인생을 살면서 우승의 기쁨을 한 번도 누리지 못한 비운의 말은 일본 ‘캠리홀더’란 암말로 2003년부터 166회 경주에 출전했으나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채 현재도 경주마로 활약하고 있다. 우리나라 최다 연패마는 95전
“지식정보타운 개발 등 과천시가 성장을 향한 힘찬 발걸음 내딛는 시기에 부시장이란 중책을 맡게 됐지만 하나로 뭉쳐 어려움을 해결한다면 능히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과천시 신임 오후석(44) 부시장의 일성은 지식정보타운 개발사업이었다. 오 부시장은 행정고시 38회로 공직에 입문, 국무총리실 정무운영비서관과 경기도 과학기술과장 등을 역임했으며 매사 신중하고 예리한 성격으로 업무 치진력이 강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02년 워싱턴주립대 지방행정 석사과정 수료와 지난해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도시공학과 박사학위를 받기도 한 도시 분야 전문가다. 부인 한수희 여사와의 사이에 1남2녀를 두고 있다.
과천시시설관리공단(과천CS)이 시민회관의 문화시설 운영을 시민과 함께 소통하며 호흡하는 과천만의 독창적인 방법을 채택, 다양한 브랜드를 만들어 시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 같은 배경엔 공급자 위주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일반적인 공연장과는 달리 다양한 경로를 통해 시민의 문화욕구를 미리 조사하고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수요자 위주의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차별화된 전략이 성공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시민들이 선호도를 고려해 무대에 올린 주요 브랜드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가을 콘서트인 ‘과천에 가면...’의 경우 가창력이 있는 국내가수를 선정, 서정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과천 교육특성을 살려 모든 공연에 해설을 가미한 ‘HAVE FUN’은 맞벌이 부부나 아빠 등 온가족이 즐길 수 있도록 저녁에 열려 시간대가 적절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또한 9년전 과천에 둥지를 튼 ‘서울발레시어터’와 ‘극단 모시는 사람들’이 진행하는 ‘과천에 산다’는 시민과 어울리고 소통하는 장을 펼쳤으며 춤과 연극만으로 구성된 ‘과천D&D Focus’를 공단은
마사회는 오는 30일과 다음달 1일 해외 경마전문가 초청 강연을 실시한다. 고이케 나오아키 (재)재팬스터드북인터내셔날 고문은 이날 경마 국제화 추진과 경주마의 국제 경쟁력 향상에 대해 강연한다. 장소는 서울경마공원 본관 대회의실이다. 말 사료 체험학습 오픈 서울경마공원 마사박물관에 말 사료 체험학습장인 ‘조랑말 냠냠 정원’을 오픈했다. 박물관 외벽화단에 조성된 체험학습장은 당근, 알파파, 티모시, 톨페스큐, 보리, 귀리, 옥수수, 해바라기, 패러니얼그라스, 켄터키블루그라스 등 말 사료로 사용되는 10여종의 식물의 성장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내달 한우 불고기 축제 서울경마공원 농축수산물 직거래장터인 바로마켓에서 한우소비촉진을 위해 ‘한우 불고기 페스티벌’이 다음달 14일 매주 수, 목요일 개최된다. 행사기간엔 90톤의 한우 불고기 부위인 우둔, 설도, 앞다리를 시중보다 약 4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코리아오픈 국제 탁구 한국마사회가 후원하는 제11회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다. 이 대회엔 15개국 200명이상의 선수들과 대회관계자들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
■ ‘말 화가’ 장동문 전시회 “완벽한 아름다움과 역동성을 가진 말(馬)은 나만의 조형언어로 새로운 창조 공간을 열어줍니다.” 서울경마공원 갤러리 마당 초대 작가 전시회 마지막 날인 26일 만난 서양화가 장동문(59)은 말을 예술로 승화시킨 대표적 작가 중 한사람이다. ‘말, 생성과 진화’란 제목으로 출품한 작품들을 가만히 감상하다보면 자연 속 역동적인 모습과 추상화를 연상시키는 말과 교차된다. 자신만의 독특한 화풍인 기하학적 기법을 도입한 때문이다. 그가 말 그림에 매달리기 시작한 것은 20여 년 전으로 당시 말을 그리는 화가가 별로 없던 시절이었다. 그러나 애당초 미술학도 길을 걷은 것은 아니고 붓을 손에 들기까지의 세월은 길었다. 어렸을 때 코주부 삼국지 만화를 따라 그리며 화가가 되고 싶다는 막연한 꿈을 꾸었지만 가난한 집의 장남으로 형편상 불가능해 전자공학과를 나와 고등학교 교사로 3년간 일했다. “어느 날 교직 후배의 집을 갔는데 취미로 그린 그림을 거실에 걸어 놓았더군요. 순간 뒤통수를 얻어맞은 듯한 충격을 느꼈습니다. 지금까지 나를 위한 삶은 무엇이었나는 생각이 들었지요.” 대책 없이 학교를 그만둔 그는 집 근처 조그만 창고를 빌려 그림을 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