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회째를 맞는 ‘경마왕 선발 학력고사’의 상금이 더욱 풍성해졌다. 선발자에겐 푸짐한 상금과 함께 세계 선진 경마 시행국인 영국과 프랑스를 견학할 기회까지 주어졌기 때문이다. 평소 경마 얘기라면 날 새는 줄 모르는 경마팬들로선 ‘경마왕’이라는 명예에다 짭짤한 상금, 그리고 경마의 종가(宗家)인 영국, 프랑스까지 여행하는 ‘일석삼조’의 기회인 셈이다. 오는 30일 럭키빌 6층 컨벤션 홀에서 실시되는‘세계 경마원정대 선발 학력고사’는 2∼10일까지 주말에만 서울 경마공원 및 KRA Plaza의 안내데스크에서 선착순으로 500명을 접수한다. 20세 이상은 참가가 가능하나 예상지 업자 등 경마관계자는 참가할 수 없고 참가비는 무료다. 학력고사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경마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평가한다. 경마역사와 제도를 비롯, 경주마, 승식 등 경마 관련 전반적인 지식을 묻는 5지 선다형 객관식 50문항이 출제된다. 난이도는 작년과 비슷하지만 마력(馬歷)이 상당한 ‘올드 경마팬’들도 고개를 갸웃거릴 정도로 어려운 문제가 다수 포함될 예정이며 주관식 논술 1문항도 출제되지만 동점자 발생시 평가기준으로만 활용된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공정한 시험 관리를 위해 KRA 임직
“정부청사이전에 관한 한 솔직하게 지역이기주의로 강력히 대처해야 합니다. 청사가 빠져나가면 인구가 5만으로 줄어 시 존립 자체가 문제가 되는 판에 점잔을 뺄 이유가 하등 없을 뿐 아니라 여유도 없습니다” 정부청사이전을 저지하기 위해 지난달 18일 발족한 과천지키기 범시민연대 조길웅(60)사무총장의 어조엔 비장함마저 감돈다. 과천시민들의 위기의식을 온 몸으로 받아들여 결성된 시민연대의 야전사령관 격인 그의 과천사랑은 지독하다. 과천에 발을 들여놓은 지 불과 5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외부 침탈로 인한 시민 시위가 있을라치면 한켠에 자리잡고 주먹을 불끈 쥔 채 농성에 참여하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기무사 이전반대에 누구보다 앞장섰던 그가 이제 정부청사이전반대라는 화두를 움켜잡았다. “참여정부가 시민들과 한마디 상의나 동의 없이 국책사업이란 미명 하에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는 없는 것 아닙니까. 시민들도 팔짱만 끼고 있지 말고 생존권쟁탈을 위해 모두 분연히 일어서야 합니다” 그의 말투엔 거침이 없다. 주위사람으로부터 자기 주장이 강하고 다소 거칠다는 표현을 듣지만 그런 성격을 갖고 있어 일에 대한 추진력의 폭발력은 상대적으로 크다. 과천
국군기무사령부(소장 김영한) 부대원들이 과천 관내 양로원과 불우시설을 정기적으로 방문, 봉사활동을 펴고 있어 잔잔한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 기무사는 올 들어 과천 구세군 양로원을 매월 찾아가 수용 노인들을 대상으로 목욕과 청소, 급식배달 등의 봉사를 하고 있다. 또 과천동 지체장애인 수용시설인 ‘빛과 사랑의 선교원’를 매주 들러 이발과 청소 등을 해주고 있다. 특히 지난 설날을 전후 경로당 28개소를 일일이 찾아다니며 떡과 과일, 음료수를 전달하고 어르신들에게 세배를 드리기도 했다. ‘빛과 사랑의 선교원’오상식 원장은 “기무사 부대원들이 매번 찾아와 봉사활동을 해 줘 우리 장애인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고마워했다.
과천시가 전자문서시스템과 연동해 전국 최초로 개발 운영하는 ‘혁신제안방’에 직원들의 참신한 혁신아이디어가 쏟아지고 있다. ‘청사방문객에게 주차시간별로 지급하는 무료주차권을 실과별 고무인 확인방법’에서부터 ‘배우자와의 갈등 상담 및 조정, 부부간의 지켜야 할 예의범절 등을 교육시킬 수 있는 홈페이지를 이용한 부부클리닉 센터 개설·운영’등등 특정분야를 가리지 않은 건의와 아이디어가 반짝인다. ‘혁신제안방’은 시가 별도 접수 시스템을 이용하지 않고도 늘 사용하는 전자문서시스템을 통해 간편하게 혁신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도록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지난 2월16일 개통했다. 이 프로그램은 장점은 메시지 기능이 부여되어 제안 상황을 쉽게 인지할 수 있고 제안 즉시 평가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활동내역이 자동 마일리지 방식으로 적립돼 순위로 공개되기 때문에 접수식 운영시스템 때와는 달리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직원의 제안 중 당직비상 근무방 개설과 브리핑실 백보드 설치건 등은 즉시 실무 부서가 즉시 실시하는 등 반영사례도 높은 편이다. 이 때문에 혁신제안방을 개설한지 불과 한달 만에 75건 접수이 접수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 이 프로그램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과천시협의회(회장 김영태)가 주관한 북한동포돕기 자선음악회가 지난 29일 저녁 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열렸다. 영양실조에 허덕이는 북한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이날 공연은 시립청소년교향악단의 ‘몰다우’와 이현정 등의 ‘우리들의 사랑’노래로 시작되었다. 이어 소년소녀합창단이 해맑은 목소리로 ‘선구자’등 가곡을 불렀고 여성합창단도 민요메들리를 청중들에게 선사했다. 또 어울림 남성합창단의 ‘한국환상곡’이란 평화의 하모니가 시민회관 장내에 울려 퍼졌다. 이번 음악회엔 이달순 민주평통 경기부의장과 여인국 시장 등 관내 기관장과 사회단체장을 비롯 800여명의 시민들이 봄과 함께 음악을 즐겼고 600여만원의 성금이 걷혔다. 민주평통은 이 성금을 (사)남북나눔공동체에 전달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여기 와서 좋은 친구를 많이 사귀게 된 것이 기뻐요” 중학교 신입생을 위한 환영회가 열린 30일 오후 과천시민회관 대극장. 소년 소녀 티를 벗어나 청년 초년생들의 한바탕 잔치가 열렸다. 레크레이션, 특기자랑 등 프로그램이 하나하나 진행될 때마다 “까르르” 터지는 웃음소리와 “와”하는 함성소리에 대극장 지붕이 들썩거린다. 이날 신입생 환영회는 관내 과천중학교와 문원중학교에 입학한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모두 4부로 나눠 진행된 행사엔 학교간 구분 없이 하나가 돼 어울린 공간이었다. 오프닝 콘서트 영상물 상영과 명사초청 강연에 이은 레크레이션에선 청소년다운 끼를 마음껏 발산했다. 친한 친구 몇 명을 빼면 낯선 얼굴들뿐이었지만 오랜 우정을 쌓아온 허물없는 친구가 돼 축제를 즐겼다. 모두가 하나가 된다는‘어울림의 장’은 태권, 노래자랑 등 각자의 장기자랑이 한바탕 펼쳐졌고 청소년미래와 비전을 제시한 ‘닫음의 장’에선 학교생활 적응에 도움이 될 만한 알찬 프로그램들이 진행돼 진지한 표정으로 듣기도 했다. 특히 청소년들이 미래의 삶을 개척하는데 도움이 될‘소중한 꿈, 나의 삶’이란 주제의 명사초청강연은 학생들로부터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는 평을 들었
과천시내를 그와 같이 거닐다보면 오가는 사람의 십중팔구는 그를 단박에 알아보고 인사를 건넨다. 두 번에 걸친 국회의원 출마와 지난 2002년 지방선거에서 현 여인국 과천시장과 한나라당 공천 경선 등 화려한 정치 경력만큼이나 세간의 화제를 늘 몰고 다녔던 이희숙(64)씨. 지역 정계 거목이기에 과천에 발을 붙이고 산 주민이라면 그를 모른다는 게 오히려 이상할 정도다. 그런 그가 오랜 정치생활을 접고 과천시애향장학회 이사장으로 대변신을 시도했다. “과천시민의 인재양성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 지를 항시 생각하고 애향장학회를 재임 중 더욱 발전시켜 놓겠습니다. 특히 장학기금 확충에 힘써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최선을 다할 참입니다 ” ‘그릇에 비해 자리가 너무 적다’는 일부 시민들의 생각을 불식시키기라도 하듯 장학사업에 일보를 딛은 이 이사장의 포부는 다부지다. 시류에 적당히 편승했으면 장관 자리 하나는 꿰차고도 남을 정도로 출중한 인물로 평가를 받던 그이기에 아름다운 변신이란 수식어를 붙이기가 부담스럽기 조차하다. 명예직인 애향장학회 이사장 직책이 결코 하찮은 것은 아니나 워낙 명성이 높았던 터라 취임소식을 접한 지역민 대다수에겐 의외란 반응도 무
과천시 관내 상가들이 장기적인 경기침체 요인 외에도 재건축과 정부청사이전 등의 악재가 겹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관내 백화점 및 쇼핑센터 등에 따르면 그간 시의 상권활성화 지원책에도 불구, 타지역에 비해 불황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재건축으로 인한 아파트 주민들의 집단이주와 정부청사이전 발표가 있는 후부터 점포를 정리하는 상인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보증금을 포기하고라도 철수하려는 상인도 생기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상가마다 공실률이 높아져 불황의 골이 더욱 깊어지는 악순환이 발생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시가 상가 활성화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한 대책회의에서 밝혀졌다. 29일 시의회 회의실에서 관내 30여명의 상인 대표들과 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대책회의에서 새서울프라자 이병호 관리부장은 “정부의 행정수도이전 발표 후 입주 상인들 중 만기가 되지 않았는데도 불구, 점포를 빼기를 원하는 상인들이 많다”며 “더욱이 보증금을 포기하고 철수하려는 상인들까지 있어 쇼핑센터 곳곳이 빈 공간이 많다”고 불만을 털어놓았다. 그레이스호텔 이정용 상가대표도 “행정수도 이전과 재건축, 주차난, 상가시설 노후화 등으로 소비자들이
수많은 남성 기수들이 춘추전국시대를 구가하는 과천벌에 여성 기수의 탄생은 참신함을 넘어서 충격 그 자체였다. 남성들만의 세계로 통하는 경마에 여성이 경주로에 나타난 2001년만 해도 그 모습은 생경했지만 이젠 경마팬에겐 낯익은 풍경으로 다가서고 있다. 마사회가 지난 1999년 이후 여성 기수를 매년 선발하지만 현재 활약하고 있는 기수는 단 3명뿐이다. 작년 마카오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여세를 몰아 40승을 돌파하며 여성으론 처음으로 정식기수가 된 이신영과 미모를 뽐내며 팬들을 몰고 다니는 이애리, 작은 체격에도 다부진 외모로 강한 인상을 주고 있는 이금주 기수가 그들이다. 이들 여성 기수들의 올해 초반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아 춘풍을 타고 훨훨 날 수 있을지가 관심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3인방 여전사 가운데 올해 가장 두각을 보이는 기수는‘얼짱’ 이애리다. 2002년에 데뷔 후 총 10승을 건졌으나 최근 불과 두 달만에 3승을 챙기는 놀라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지난 5일 제6경주에서‘포암산’에 기승, 선추입을 자유롭게 구사하며 우승을 차지해 기승술이 물이 올랐다는 평을 받았다. 곱살한 외모로 젊은 경마팬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이 기수는 요즘
수도분할저지범국민운동본부(공동대표 장기표 외 6명)는 28일 오전 10시 서울프레스센터 9층에서 수도분할 저지를 위한 운동본부 출범에 따른 기자회견을 갖고 범국민 투쟁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이 자리에는 장기표 나라지키기 국민운동본부 대표를 비롯 이재오 한나라당 국회의원, 여인국 과천시장, 이재창 전국시군구협의회 의장, 임동규 서울시의회 의장, 강태욱 NGO 대표 등이 공동대표 자격으로 참석했다. 수도분할저지범국민운동본부는 이를 계기로 수도분할을 반대하는 집회와 토론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는 한편 내달 13일 서울세종문화회관에서 국민운동본부 출범을 알리는 국민대회를 열기로 했다. 또 ‘행정중심 복합도시 특별법’에 대한 헌법소원과 가처분 및 손해배상 소송 제기와 오는 4월 임시국회에서 강력한 투쟁을 전개하고 1000만인 수도분할 반대서명운동 및 사이버반대운동도 적극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들은 이에 앞서 오전 8시 서울시의회 의장실에서 국민운동본부공동대표단 및 의원 연석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 참석한 여인국 과천시장은 “수도분할 및 정부과천청사이전 반대운동을 7만 과천시민이 앞장서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