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없이 맑고 푸른 가을하늘 아래 과천시에서 꽃들의 잔치가 열려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제9회 과천화훼전시회가 별양동 중앙공원 5만8천여㎡에서 지난 14일 개장했다. 평소 주공 5단지 등 인근 주민들의 쉼터구실을 했던 이 곳은 지금 과천시화훼협회가 조성한 꽃길과 꽃탑 등으로 꽃향기가 가득 찼다. 산책로마다 빨간, 노랑, 분홍색을 띤 꽃들이 만발, 과천이 꽃의 도시란 명칭을 실감나게 하고 있다. 사피니아, 백일홍, 국화 등 10여 종류에 걸쳐 무려 10만본의 꽃들이 중앙공원 일대를 뒤덮어 마치 꽃의 나라에 온 착각에 빠지게 한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높이 5m 너비 1.5m에 달하는 꽃 탑과 수십 개의 꽃 기둥, 길이 30m의 꽃 터널을 마주치면 벌어진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정도다. 특히 밤이면 조명등에 비친 꽃들의 모습이 또 다른 장관을 연출, 탄성을 자아낸다. 화훼협회는 중앙공원을 꽃으로 치장하는데 그치지 않고 갖가지 볼거리도 제공했다. 과천시민들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꽃꽂이 작품 58점과 실내외 조경 및 수출입전시관 등등. 산지 야생화를 돌에 심어 만든 초물작품 전시관은 관람필수 코스다. 백두산의 돌과 흙, 야생식물로 조화의 극치를 보인 백두산
과천한마당축제 개막일인 지난 14일 오후 9시30분께 공연을 위해 한마당사무국이 동원한 발전기 탑재차량에서 화재가 발생, 관객들이 일시 대피하는 등 소동을 겪었다. 이날 화재는 오후 7시30분부터 시작된 ‘가믄장 아기’ 개막공연이 끝나고 연기자들이 무대인사를 하던 중 공연장에서 10m거리에 위치한 차량에서 발전기 과열로 일어났다. 발전기를 탑재한 2.5톤 마이티 화물차에 불이 나자 마당극관계자가 자체 소화기로 진화에 나섰으나 소방차가 출동해 불길을 잡았다. 이 사고로 차량은 전소했고 발전기도 반소 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불이 나자 1천여명의 관객들이 공연장을 빠져나가려는 소동이 잠깐 있었으나 큰 동요는 없었고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과천한마당축제는 야간행사를 위해 P회사로부터 5대의 발전기탑재 차량을 임대해 사용하고 있으며 이날 화재로 불이 난 차량을 다른 차량으로 교체했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은 최근 지방자치경쟁력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과천시에 대한 인증서 수여식을 14일 과천시청대강당에서 가졌다. 여인국 시장을 비롯 과천시의회 의원과 시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수여식에서 한국공공자치연구원 정세욱 원장이 직접 시장에게 인증서를 수여했다. 정 원장은 격려사에서 “경영활동과 경영자원 등 3개부문을 통해 과천시가 1위를 차지한 것을 축하한다”며 “그러나 후발주자들이 맹추격하는 만큼 가일층 노력해 내년에도 1위 자리를 고수해달라”고 말했다. 여 시장도 답례를 통해 “시가 영예의 1위 자리를 획득한 것은 시민과 시의원 공직자들 모두 노력한 결과”라며 말했다. 한편 시는 전국 224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경영활동과 경영성과, 경영자원 등 3개부문에 걸쳐 높은 점수를 받아 종합 1위를 차지했다.
국제공연예술제인 과천한마당축제가 14일 오후 7시30분 개막작인 ‘가믄장 아기’의 공연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마을에서 참가한 풍물패가 한켠에서 흥취를 고조시키고 어둠이 내려앉은 시민회관 옆 한마당에서 열린 공연은 1천여명의 시민이 입추의 여지도 없이 들어차 지켜보았다. 무용과 연극, 음악 등 모든 장르를 총동원한 집단 퍼포먼스인‘가믄장 아기’는 독일, 인도, 한국 등 3개 국가의 예술인과 시민이 한데 어울려 올해 주제인‘나눔’을 온 과천에 퍼트렸다. 특히 판소리의 대가 박윤초씨가 해설을 맡아 작품 이해를 돕기도 했다. 개막당일엔 ‘가믄장 아기’외 소극장에서 ‘기차’가 공연되었고 제비울미술관에서 인도미술전이 개관되었다. 또 시민회관에서 함평군의‘나르다’상품전이 테이프를 끊었다. 이 상품전은 나비와 곤충표본을 비롯, 나르다 브랜드의 넥타이, 스카프, 손수건 등을 전시 판매한다. 오는 19일까지 6일간 일정으로 열리는 한마당축제는 국내외 공식참가작 18개작품과 특별공연 등 모두 42편이 16개 장소에서 공연한다. 이중 지난 해 공전의 히트작인 ‘타이타닉’에 대적할 ‘노아의 방주’와 2003년 바야돌리드 거리극제 최고상을 받은 ‘나는 원한다...(D.S.
과천시는 에너지소비절약 생활화의 정착을 위한 ‘에너지절약 웅변대회’를 오는 24일 과천시청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시는 이 대회를 통해 고유가 지속에 따른 에너지절약의 전 시민 동참분위기를 조성하고 경기도 본선대회 참가자 선발한다. 관내 초등부, 중고등부, 대학, 일반부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실시하며 에너지절약의 중요성과 고효율에너지기자재를 확산 보급이 주 내용이다. 입상자는 오는 11월 6일 개최되는 경기도 본선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기무사 과천이전반대운동이 건교부의 그린벨트 관리계획 승인을 기점으로 시의회가 결의문을 채택하는 한편 곽현영 의장이 1인 시위에 돌입하는 등 본격적인 재가동을 시작하고 있다. 과천 관내 사회단체장과 시의원들이 주축인 기무사반대공동대책위원회는 지난달 29일 기무사이전문제와 관련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원안 통과에 자극을 받아 이틀 뒤 기자회견을 열어 강력 투쟁운동을 전개할 뜻을 밝혔다. 공대위는 이를 시작으로 곽현영 대표위원장 등 의원들이 지난 2일 유재건 국회국방위원장을 방문 반대의사를 전달했고 8일엔 여인국 시장과 공대위 대표들이 건교부 장관을 긴급 면담했다. 이들은 이날 건교부 장관에게 기무사 이전반대의사를 분명히 표명하고 최종 결재권자로서 협조를 당부했다. 또 시의회는 10일 결의문을 채택, 기무사이전이 백지화될 때까지 혼신의 힘으로 막을 것을 다짐한데 이어 13일부터 곽현영 의장과 이원희 부의장을 필두로 서울 소격동 기무사 정문 앞에서 1인 시위를 시작했다. 7명의 시의원들은 앞으로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7시부터 2시간 동안 교대로 무기한 1인 시위를 벌여 기무사 이전에 맞설 예정이다.
코오롱캐피탈 자산 횡령사건을 수사중인 과천경찰서는 14일 475억원을 횡령한 이 회사 자금담당 상무이사 정모(45)씨가 관리하던 D증권 비밀계좌의 거래내역을 집중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정씨가 회사 자산인 머니마켓펀드(MMF)나 단기사채 등을 몰래 팔아 조성한 475억원을 D증권 비밀계좌에 입금한 뒤 수시로 주식투자를 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조사 결과 정씨는 475억원 가운데 3억원은 채무변제에 사용했고 나머지 472억원 중 90%이상을 주식투자에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날 코오롱캐피탈에 대해 별도의 조사를 벌이고 있는 금감원에 수사협조를 의뢰했고, 경찰은 오는 17일까지 정씨를 상대로 수사를 벌인 뒤 수원지검에 사건을 송치할 계획이다.
서울경마장에 20대 기수들의 상승세가 거세게 불고 있다. 올 들어 다승 10위안에 든 20대 기수들이 무려 6명이나 포진, 경마공원에 기존 아성을 허물 기세를 보이고 있다. 금년 성적은 30대 후반의 박태종(38), 김효섭(38)기수가 각각 60승, 53승으로 다승 1, 2위를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지만 이동국 기수(25)가 43승으로 일취월장하면서 다승 3위를 차지, 20대 선봉장을 맡고 있다. 이어 다승 4, 5위인 천창기(37),임대규 (38)기수를 제외하면 다승 6위부터 10위까지 20대 기수들이 모두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지난해 다승 10걸 안에 낀 20대기수는 문세영(24), 이동국 (24)기수 단 두명밖에 되지 않는 점을 고려할 때 대단한 약진이라 할 수 있다. 특히 10위안에 포진한 원정일 기수와 함완식 기수 등은 4월 마주협회장배와 지난 주 일간스포츠배 대상경주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 큰 경주에서도 유감없는 실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2001년 데뷔한 최범현 기수도 데뷔 통산 37승 중 올해 무려 26승을 거둬 깜짝 스타로 발돋움했다. 서울경마공원 현역 69명의 기수들의 연령별 분포는 40대가 6명, 30대가 20명, 20대가 43명
과천시 청소년 동아리들의 한바탕 잔치인 ‘꿈과 놀자’가 오는 22일 시민회관 소극장과 야외로비에서 열린다. 관내 중, 고등학교 동아리를 대상으로 한 이번 축제는 노래, 댄스, 밴드, 연기, 모델 등에 걸쳐 다양하게 펼쳐진다. 또 부대행사 중 하나인‘얼짱 메이크업’은 국내유명 화장품회사에서 직접 메이크업 방법을 강의하고 실습을 한다. 특히 올해는 전문가 오디션 및 각종 정보제공을 할 수 있는 부대행사를 병행해 동아리 활동과 연계한 진로와 취업 등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이밖에 직업정보 전시회를 병행한 대학교 각종 학과를 소개하는 대학부스도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의 출연팀 신청은 오는 16일까지 시 사회복지과에서 받으며 18일 오후 2시 시청대강당에서 예선전을 치른다.
별양동 중심상업지역 주차빌딩이 인근 아파트 입주민들의 반발에 부딪혀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시공사가 주민을 상대로 공사방해에 따른 소송을 제기한데 이어 주민들도 행정소송으로 맞대응키로 하는 등 법정싸움으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관내 대부분의 아파트 주민자치회장들이 주차빌딩을 찬성하는 성명서를 발표, 반대 주민들과의 위화감마저 조성되고 있다. 13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상가활성화와 양재천 복원시 부족한 주차장을 확보를 위해 25억원을 투입, 신라상가 옆 별양동 1-34 일대 875㎡에 4단 5층(82면)규모의 주차빌딩을 짓기로 했다. 시의 이같은 계획에 인근 주공 5단지 500여세대 주민들은 통행불편과 교통사고 위험 및 매연발생, 조망권침해 등을 이유로 반대입장을 보이고 있다. 주민들은 시공사의 착공에 맞서 건립현장에 콘테이너 박스와 천막을 치고 두달째 농성을 벌이고 있다. 시공사는 주민들의 반대로 공사를 진행하지 못하자 최근 주민대표 11명을 상대로 수원지방법원에 공사방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이에 5단지 입주민들은 시공사의 소송에 맞서 행정소송을 통한 공사허가 취소를 제기하기 위한 주민서명운동을 벌여 주차빌딩문제가 법정으로 번질 조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