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잇따라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내진 설계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과천시가 내진설계 의무대상이 아닌 건축물이 내진성능 보강을 할 경우 지방세를 감면해 주는 제도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31일 시에 따르면 감면기한은 오는 2018년 12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하며 감면 세목은 취득세와 재산세다. 감면대상 건축물은 ‘건축법시행령’에 따라 구조안전 의무대상이 아닌 3층 미만, 연면적 500㎡미만인 민간소유 건축물이다. 신축이나 증축 등의 내진보강 건축물은 취득세와 5년간 재산세의 10%, 대수선의 경우는 취득세와 재산세의 50%를 경감받을 수 있다. 이는 지진·화산 재해대책법 제16조 2항 및 지방세특례제한법 제47조 4항에 따라 추진됐다. 김규범 시 건축과장은 “내진보강 후 건축구조기술사의 내진성능확인서를 첨부한 뒤 관련 서류를 구비해 지원 확인서를 제출하면 지방세 감면 신청을 할 수 있다”며 “시민들이 건축물을 신축하거나 수선할 때 지방세 감면 혜택도 함께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새마을문고 과천시지부가 지난달 28일 과천시 새마을회관 강당에서 ‘대통령기 제36회 국민독서경진 과천시 예선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독서생활 정착과 문화의식 향상을 위해 새마을문고 과천시지부가 주최한 이번 예선엔 독후감 부문 109편, 편지글 부문 298편 등 총 407편의 작품이 출품돼 열띤 경쟁을 펼쳤다. 작품은 부문별로 초등부와 일반부로 나눠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접수했고 관내 초등학교 교사들의 심사를 통해 수상작들이 결정됐다. 그 결과, 독후감 부문 초등부 개인부 최우수상은 과천초 2학년 허정현(저학년부) 학생과 관문초 5학년 오성연(고학년부) 학생이 받았다. 또 독후감 부문 초등부 단체부 최우수상은 과천초 1학년 김태린 학생 등 6명이 받았고 편지글 부문은 초등부 최우수상에 관문초 4학년 신운기 학생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외 우수상, 장려상 등 총 23편(독후감 15편, 편지글 8편)이 수상작에 올랐다. 이들 작품은 오는 11월 경기도 예선대회에 출품되며, 경기도 예선대회 수상작은 12월 새마을운동중앙회 주관 본선대회에 출품된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신계용 과천시장이 지난 28일 과천시자율방재단 초소를 방문해 예찰용 전기자전거 2대를 전달하고 방재단원들을 격려헸다. 과천시 자율방재단은 동별 현장 예찰반, 현장지원반, 구호반 등 6개반 총 50명으로 평시에는 재난으로 인한 피해우려가 있는 지역에 대한 사전예찰활동과 주민 홍보에 주력하고 재난이 발생하면 현장에 투입되어 응급복구 지원, 주민대피유도, 피해지역 순찰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정부·지자체의 행정력만으로 현대사회의 다양한 재난에 대처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민간단체인 자율방재단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도 더 중요하다”며 “방재단원 한사람, 한사람이 생활 주변의 재난 위험요소를 더욱 살피고 모니터링하는 등 민·관이 함께 재난대비 활동에 적극 참여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시가 ‘청소년이여 꿈을 PLAY하라’는 주제로 제1회 청소년 진로박람회를 지난 28일 개최했다. 과천시청소년수련관 야외마당과 강당에서 열린 박람회장엔 과천, 안양 청소년 1천500여 명이 몰리는 등 성황을 이뤘다. 학생들은 9개 대학교와 35개 기관 및 전문직업인 체험부스를 돌며 다양한 체험활동을 즐겼다. 가장 인기를 모은 체험은 즉석에서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는 셰프 체험과 팝핀 댄스 배우기, 프리스타일 농구 체험 등으로 타 지자체 진로박람회와는 달리 건국대와 숭실대, 단국대 등 서울 소재 대학들이 많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수련관 4층 대강당에 마련된 5개의 입시컨설팅 부스엔 20명의 중·고등학생들과 100명의 학부모들이 입시전문가와 1대1 상담을 나누며 입시전략을 짜느라 고심하는 모습도 보였다. 과천경찰서도 이날 경찰직업 체험부스를 설치하고 미래의 경찰관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제복체험 및 포토존을 마련하고 지문채취 실습을 했다. 과천중학교 오성환 학생부장은 “지금까지 진로 박람회에 경찰부스가 마련한 것은 처음으로 자신의 지문을 물병에 찍어 놓고 파우더를 이용한 지문채취에 신기해했다”고 말했다. 이
정부과천청사 유휴지 활용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27일 정부가 약속한 이행사항을 조속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대책위는 이날 정부과천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정부가 유휴지 4·5번지에 연구개발센터 유치 등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약속을 조속히 이행하라”며 “과천시민회관 옆 6번지 유휴지도 과천시에 영구관리권을 위임해 시민들의 문화 예술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라”고 요구했다. 이날 집회에는 자유총연맹 과천시지회, 바르게살기운동 과천시협의회 등 8개 사회단체와 시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대책위는 또 “두가지 약속은 지난 2013년 과천 유휴지 활용방안 연구용역보고서를 통해 발표했으나 지금까지 하나도 이행된 것이 없다”며 정부의 행태를 비판했다. 또한 “정부는 말로만 약속하지 말고 실천으로 실추된 신뢰를 회복하라”며 “청사이전 당시에 유휴지를 주겠다고 T/F 구성하고 4년이 지나가니 과천시민 무시하는 행자부는 각성하라”고 성토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소방서가 27일 소방서 앞에서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화학물질 대응능력 향상 차원에서 화학 보호복을 신속 착용과 훈련과 유해물질누출 차단 통제선 설치, 주변 오염을 막기 위한 화학흡착포 살포 등을 했다. 과천 관내에선 지난해 6월 과천동에서 기름 200ℓ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데 이어 지난 6월에도 세종시 산업단지에서 화학물질이 유출돼 20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나기도 했다. 이날 훈련을 지휘한 중앙119안전센터 이영학 팀장은 “화학물질사고는 주변오염을 동반해 자칫 대형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재난으로 이어지는 만큼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대학로의 스테디셀러 뮤지컬 ‘빨래’가 오는 28~29일 이틀간 과천시민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이 공연은 2005년 국립극장 초연을 시작으로 3,000회 넘게 공연하며 57만 관객을 동원했고 그간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달동네로 이사 온 스물일곱 살의 당찬 강원도 아가씨 나영이가 빨래를 널러 올라간 옥상에서 이웃집 몽골 청년 ‘솔롱고’와의 어색한 첫 만남으로 뮤지컬은 시작된다. 억척스런 욕쟁이 주인 할머니, 동대문에서 속옷장사를 하는 희정 엄마 등의 웃음과 슬픔이 깃든 사연은 관객을 미소 짓게 하고 때론 울린다. 공연비 일부를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빨래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시설관리공단의 공동주최와 복권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공연예매는 시설관리공단 공연홈페이지(http://ticket.gccs.or.kr)나 (02-50-7300)로 전화하면 된다. 관람료는 전석 2만원. /과천=김진수 기자 kjs@
과천경찰서가 27일 노인복지관 회원들과 함께 어르신 교통사고 제로(ZERO)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경찰과 회원들은 복지관 이용자에게 보행안전 조끼, 어르신 운전 중 차량스티커, 반사배지 등을 배부하고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복지관 자원봉사단체 은빛스카우트로 활동하는 양순임 어르신은 “오늘 알려준 안전수칙을 잘 기억해 뒀다가 지인들에게도 알려주겠다”고 말했다. 배근석 교통과장은 “어르신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노인보호구역을 설치하는 등 다각적으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어르신들은 밤길 외출 시 밝은 옷과 밝은 모자를 착용하시고 횡단보도로 건너시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시는 각종 범죄발생이 우려되던 굴다리길 등을 산뜻한 공간으로 탈바꿈 시켰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최근 별양동 굴다리시장 터널 내부 벽면을 내구성과 안전성이 뛰어난 아트타일 등 영구적인 재질로 바꾸고 벽면에 커다란 천사의 날개를 활용한 포토존으로 꾸몄다. 또 문원동 수련관 부근 길이 53m, 폭 3.5m, 높이 3.2m 참마을로 통로박스도 CPTED(셉테드) 환경설계를 거쳐 입구는 다양한 색깔의 타일로 장식하고 평면이던 천장을 볼륨감 있는 이중구조로 설치해 터널이 아니라 미술관에 온 듯한 느낌을 주도록 했다. 특히 시멘트로 처리된 벽면 하부에 사람들의 발걸음 소리가 울리지 않는 흡음보드 및 석재마감으로 처리해 행인들이 마음 편히 오갈 수 있도록 만들었다. 시 관게자는 “앞으로 놀이공간이나 산책로 등 도시 전체에 안전망을 구축해 범죄 사각지대 없는 안전한 도시 과천 조성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소방서는 지난 25일 주암동 주암2통 삼포마을을 제9호 화재 없는 안전마을로 지정했다. 소방서는 이날 의용소방대원, 마을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마을 지정 선포식, 명예소방관 위촉, 현판 제막식 등을 진행했다. 또 소화기 57개, 단독경보형감지기 72개를 기증하고 소화기 사용법, 심폐소생술 등을 주민들에게 교육했다. 명예소방관으로 위촉된 강권석 통장은 “앞으로 우리 마을이 단 한건의 화재도 발생하기 않도록 주민들과 함께 힘쓰겠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