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지난 28일 개최한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에 천여 명의 구직자가 몰려 최근 구직난을 실감케 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과천·서울·안양에 소재한 리드커리㈜, ㈜커피빈 코리아, 위니월드, 제니엘(주), 과천시건강가정지원센터 등 10개 업체가 참가했다. 업체별 모집 인원은 위니월드의 직업체험관 근무자 50명을 비롯, KT m&s의 콜 상담원 20명, ㈜커피빈 코리아의 바리스타 10명 등 총 150여 명이였다. 반면 이 날 직장을 구하려는 참가자는 40∼50대 주부, 중년 남성 및 노년층 여성 등 1천여 명이 넘었으며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학생들은 교복을 입고 삼삼오오 행사장을 찾기도 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안양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상공회의소에서 취업상담을 비롯, 이미지메이킹 코너, 타로 적성검사 부스 등이 마련됐다. 가장 많은 구직자가 몰린 업체는 장년 남성을 대상으로 안전관리원을 뽑는 CKY종합관리로 4명 모집에 38명이 몰려 9.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병원행정직원 등 3개 분야에 걸쳐 총 8명을 뽑는 제니엘㈜은 7.6대1의 경쟁률을 보였고 배송 및 웹
과천의 과거 30년을 되돌아보는 동시 현재의 모습과 향후 미래를 담은 과천몽(果川夢)전시회가 지난 27일 오후 6시 과천시민회관 마루전시장에서 열렸다. 아침을 여는 문화 예술인의 모임(아예모)이 마련한 전시장 입구에 들어서면 너비 6m 높이 1.8m의 초대형 서예작품이 눈길을 끈다. ‘푸르른 과천’이란 제목을 단 작품은 이정은 방송작가의 글을 서예가 이필숙씨가 판본체로 썼다. 글의 주된 내용은 과천의 풍요한 자연과 다정하고 소박한 주민들이 다정한 인사를 나누고 희망과 열정이 활화산처럼 살아 움직이는 과천은 푸르디푸른 미래가 있다는 뜻을 담고 있다. 한눈에 봐도 힘이 넘치는 글체는 관람객들의 발길을 한참을 붙든다. 그 옆엔 36년 전의 과천과 현재의 모습을 찍은 사진이 걸려 감회를 새롭게 했다. 그 밑으론 정부과천청사가 들어서면서 아파트와 단독주택이 건립되는 과정과 청사가 현재의 모습을 갖춘 과정을 다섯 컷으로 담았다. 한걸음 발길을 옮기면 멸종위기 야생 1급인 흰꼬리 수리가 날개를 활짝 펴고 창공을 날아 과천의 비상을 상징했다. 전시장 중심에 자리한 진열대엔 과천시 등 공직자 생활을 오래 해온 안정웅씨가 과천에 관한 각종 자료를 30여
올해 시민대상 수상자 확정 과천시의 올해 영예의 시민대상 수상자가 확정됐다. 수상자는 지역사회발전 부문에 송주철(62·사진) 바르게살기운동 과천시협의회 회장과 문화·교육 및 체육부문에 양항석(66·사진) 과천회 사무총장, 효행·선행부문에 박금순(57·사진) 중앙동 주민자치위원 등 3명이다. 과천시는 지난 26일 시청 상황실에서 시민대상 심의의원회를 개최하고 수상자를 선정했다. 송 회장은 1994년부터 바르게살기운동 과천시협의회 활동을 하며 홀몸노인, 소년소녀가장 돕기, 국토대청결 사업, 기초질서 확립 캠페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히 활동해왔다. 양 사무총장은 1997년부터 과천시체육회 이사와 과천시생활체육회 수석부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지난 17년간 과천엘리트체육 및 생활체육 발전에 기여해왔다. 박 위원은 지난 1996년부터 현재까지 중앙동 단독주택 지하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에게 반찬을 만들어 전달하는 한편 중앙동 통장을 맡아 복지사각 지대 어르신들이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시상식은 다음달 8일 관문체육공원 ‘제31회 과천시민의 날’에 열린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시가 28일 오후 7시 추사 김정희의 예술혼이 살아 숨 쉬는 추사박물관에서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추사박물관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이날 음악회엔 시립교향악단 금관5중주가 출연해 금관 악기의 웅장한 매력을 한껏 선보인다. 트럼펫 조재연과 유환민, 호른 손형원, 트롬본 김천회, 튜바 맹영욱 등은 이날 ‘비엔나 행진곡’과 ‘도레미 송’, ‘넬라 판타지아’, ‘에델바이스’ 등 8곡을 연주한다. 평소 클래식에 어려움을 느끼는 이들도 쉽게 곡을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곡들로, 공연 시간은 30분이다. 시 관계자는 “이날 음악회가 추사박물관 이용객은 물론 지역주민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4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제20회 과천누리馬 축제가 지난 25일 막을 내렸다. 26일 과천시에 따르면 말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축제는 기획단계에서부터 마지막 폐막행사까지 시민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해 ‘모두가 기다리는 축제, 즐기는 축제’를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과천만이 할 수 있는 ‘말’이란 동물을 문화예술콘텐츠에 결합시켜 사람과 동물이 교감하는 감동적인 축제로 승화시켰다. 말을 소재로 한 ‘에픽 동사힐의 영웅’과 ‘홀스 아트 서커스’, ‘내 친구는 검은 말’, ‘말이 된 소금장수’ 등 자체 기획 제작한 공연을 대폭 늘리고 각 동 주민들이 참여하는 시민 퍼레이드와 불꽃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호평을 받았다. 이 기간 공연은 48회가 진행됐으며 평일엔 학생들과 함께 주부들이 많이 찾았으며 주말은 아이를 대동한 가족단위의 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져 행사기간 1천여 명 이상 몰리면서 대성황을 거뒀다. 가장 인기를 모은 공연은 홀로그램 영상과 역동적인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공연 ‘동사힐의 영웅’과 그림자
과천시가 25일 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개최한 ‘과천시민 밤 줍기 행사’에 시민 등 2천500여 명이 몰려 성황리에 마쳤다. 갈현동 야산 2만2천629㎡ 규모의 밤나무 단지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지난 5~20일 16일간 1가족 2∼4인 이내로 신청한 시민 2천500여 명을 대상으로 열렸다.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10시 밤나무 단지로 향하는 큰길에서 접수증과 교환한 2ℓ 양파망과 집게를 들고 밤나무 단지에서 100분간 밤을 주우며 가을낭만을 즐겼다. 어른들은 풀숲에 떨어진 밤송이를 주워 밤을 까기 바빴고 아이들은 어른들이 깐 밤을 양파망에 주워 담느라 바쁜 모습들이었다. 시는 전체 밤나무의 25%를 차지하고 있는 만생종 밤에 대한 추가 밤 줍기 행사를 오는 30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과천시민과 과천소재 직장인들은 행사 당일 집게와 망 등 밤을 담을 수 있는 장비를 가지고 행사장으로 나오면 된다. 신계용 시장은 “역사적인 밤나무 고장임을 널리 알리는 과천시민 밤 줍기 행사에 이처럼 많은 시민들이 참가해서 성황리에 개최돼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가족들과 알밤을 주우며 소통하는 시
과천시가 주최하는 제20회 과천누리馬축제 개최의 축하를 위해 국제자매도시인 중국 난닝(南?)시와 일본 시라하마정 대표단이 22일 과천을 방문했다. 우티앤지 난닝시 민정국 부조사연구원을 비롯해 11명으로 구성된 중국 난닝시 대표단은 23일까지, 이타니 마코토 시라하마정장을 비롯한 4명으로 구성된 일본 시라하마정 대표단은 24일까지 과천에 머무르며 누리馬축제 공연을 관람하고 과천시 관내 복지시설과 추사박물관 등을 견학할 예정이다. 신계용 시장은 이날 중국 난닝시 대표단 환영 오찬에서 “과천누리馬축제를 축하해주시기 위해 먼 이곳까지 방문해 주신 대표단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과천시와 변함없는 우정을 교류하고 서로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시건강가정지원센터(이하 센터)가 결혼이민자로 구성된 다문화사회 이해강사들로 구성된 인형극단 ‘다행복’을 21일 발대했다. 과천시립공원마을어린이집에서 열린 이날 발대식엔 신순철 과천시건강가정지원센터장을 비롯, 다문화 인식개선 결혼이민자 활동가 양성과정을 수료한 다문화사회 이해강사 4명과 어린이들이 참석했다. 다문화사회 이해강사들은 센터가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결혼이민자들을 위한 취업지원교육사업으로 진행한 ‘동화구연 2급 자격과정’과 ‘다문화인형극, 다문화사회이해강사 양성과정’을 수료한 결혼이민자들이다. 이들은 이날 공원마을어린이집 5∼7세 유아들에게 자신의 나라와 문화를 소개하고 서로 외모는 달라도 모두가 똑같다는 메시지가 담긴 다문화 인형극 ‘사랑에 빠진 개구리’를 공연해 호응을 얻었다. 센터는 ‘다행복’을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등에 파견해 다문화사회 이해 인형극과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시가 20일 시민 우선 채용 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도시락通 간담회’를 개최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을 비롯, 베스트로㈜ 등 6개 업체 12명의 근로자가 참석한 가운데 과천시창업지원센터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는 우선 채용기업 근로자를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했다. 과천시민 우선채용 기업은 상시근로자 수 5인 이상 관내 기업 중 과천 시민을 우선 채용한 기업이다. 시는 과천시와 협약을 맺은 업체에 한해 1인 기준 최저임금의 50%를 3년간 지원하고 있다. 신 시장은 이날 근로자들과 도시락을 먹으며 대화의 시간을 갖고, 근로자들의 건의 및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앞으로도 여러분들을 비롯해 더 많은 시민들이 우리 지역사회에서 안정된 직장을 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시는 만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다음달 4일부터 지정 병의원에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어느곳에서나 무료접종이 가능한 인플루엔자 무료접종 대상자는 1951년 12월 31일 이전에 출생한 만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관내 지정된 18개 병·의원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올해부터는 무료접종 초기 혼잡을 막기 위해 연령별로 접종 시기가 다른데 1941년 이전에 출생한 만 75세 어르신들은 다음 달 4일부터, 1951년 이전에 출생한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10일부터 접종받으면 된다. 또 시는 다음 달 10일부터 만 60~64세 및 기타 장애인, 기초수급자 등 관내 우선 접종 대상자를 선정, 보건소에서 무료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강희범 시보건소장은 “인플루엔자 무료예방접종 확대 사업으로 어르신 개인의 건강증진은 물론이고 어르신의 인플루엔자 유병률 하락과 질병부담 감소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과천=김진수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