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정신건강증진센터(센터장 원은수)가 수자원공사 수도권지역본부와 최근 협약을 맺고 자살예방과 생명존중문화를 조성키로 했다. 정신건강 네트워크 업무 협약식을 가진 양 기관은 앞으로 지역내 자살발생율을 최소화하고 예방하는 등 상호 유기적인 업무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생명존중의식 확산과 정신신건강을 위한 상호협조, 정신건강 강좌 및 선별검사, 교육 홍보자료 배부, 대상자 의뢰, 지역사회 자원연계 등을 추진키로 했다. 공사는 센터에서 주관하는 정신보건연극제 등 각종 행사 시 생수 지원 및 자원봉사자 파견 등 업무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키로 했다.
과천경찰서는 가정주택에 침입, 금품을 훔친 변모씨(40)를 절도 혐의로 입건했다. 7일 경찰에 따르면 변씨는 지난 2월 27일 과천시 별양동 단독주택 화장실 창문을 떼어내고 들어가 현금과 명품 백 명품시계 등 1,800만원 상당을 훔친 것을 비롯, 4회에 걸쳐 상습적으로 절도를 해왔다. 경찰은 구속영장 발부하고 DNA 감정의뢰로 여죄를 추궁중이다.
K-water 수도권지역본부가 오는 11월까지 매주 목요일 여주시 강천보 한강문화관에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물 드림 캠프’를 운영한다. 재능기부와 직업체험 일환으로 진행하는 캠프는 경기도와 서울시내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강문화관 내에서 강 주변 역사·문화 탐방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 물 과학 실험탐구로 친환경 수차를 만들어 물의 위치 에너지가 전기에너지로 바꾸기, 물을 이용한 전구 원리, 도체와 부도체를 알아보는 실험 등을 진행한다. 수공은 이와는 별도로 직원 재능기부 일환으로 경기도내 소외아동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매월 1회 힐링 워터스쿨도 진행하고 있다. 최병만 본부장은 “학생들이 다양한 교육적 경험을 통해 창의성과 인성을 갖춘 미래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데뷔 3년차인 이신영(33) 감독이 올 1분기 다승 2위에 랭크,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 감독은 이 기간 73전 12승 2위 8회 복승률 27.4%로 14승인 박대흥 감독의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특히 올해 국내산 경주마 경매에서 2억9000만원에 낙찰돼 화제를 모은 엑톤파크의 2세 자마를 그에게 관리를 맡긴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남성 감독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고 있다. 이 감독은 첫 공식 여성기수, 첫 대상경주 출전 여성기수, 첫 여성출신 외국경주 출주, 첫 여성감독 등 ‘최초’라는 타이틀이 늘 붙어 다닌다. 감독 데뷔 시 “여자가 무슨 감독이냐”는 따가운 시선을 받았던 그는 첫 해에 8승으로 선전한데 이어 지난해 29승을 기록, 쟁쟁한 남성 감독들을 따돌리고 당당히 다승랭킹 9위에 오르며 기세를 올렸다. 박대흥 감독은 “초보 감독이 짜임새 있는 마방운영과 매 경기에서 뛰어난 전술과 전략을 준비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남성 감독들이 10년이 지나야 이룰 수 있는 성적과 마방 운영 시스템을 단 3년 만에 해내 좋은 지도자로서 자질을 갖췄다”고 치켜세웠다.
과천경찰서 교통관리계 양영훈 경위가 교통사고로 자칫 목숨을 잃을 뻔 한 운전사를 구한 사실이 밝혀져 화제다. 지난달 25일 김모(40)씨는 과천시 갈현동 과천터널 부근에서 시선 유도봉 교체공사를 위해 설치한 사인보드카를 미처 보지 못하고 들이받는 사고를 일으켰다. 이 충격으로 차량 운전자 핸들이 심하게 꺾여있었으나 운전자는 목과 다리에 가벼운 외상 외엔 크게 다친 곳이 없다며 귀가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양 경위는 과거 고속도로 순찰대 근무 시절, 유사한 교통사고로 경미한 외상만 입은 운전자가 다음날 장파열로 사망했던 사례를 떠올려 인근 한림대병원으로 긴급 후송했다. 그 결과 복부에 다량의 출혈이 발견돼 응급수술에 들어가 목숨을 구했다. 김씨는 4일 경찰서를 방문, “당시 급한 계약 건이 있어 병원치료를 하지 않고 회사로 가려고 했는데 제2의 삶을 얻었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양 경위는 “교통경찰로 당연히 한 일을 했을 뿐”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출동 시 생명을 중시하는 태도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최고 국내산마를 가리는 삼관마 시리즈 첫 관문인 KRA컵 마일(GII) 대상경주(국1·1천600m·3세 한정)가 오는 7일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열린다. 서울, 부경 16두가 출전, 치열한 우승다툼이 예상되는 속에 경마 전문가들은 부경의 강세를 점치고 있으나 서울도 전력이 만만치 않은 전력을 보유해 각축전이 될 전망이다. 강력한 우승후보인 ‘스팅레이’(부경·수말)는 선입과 추입을 자유롭게 구사해 어떤 상황에도 대처능력이 뛰어난 점이 강점이다. 데뷔전 포함 8전 동안 한번도 3위 밖으로 밀려난 적이 없을 만큼 기복 없는 플레이를 선보이고 있다. 통산 전적 8전 3승, 2위 4회. 승률 37.5%, 복승률 87.5%. 3세 들어 본격적인 전력 신장세에 접어든 ‘판타스틱재즈’(부경·수말)은 혈통적 잠재력까지 갖춰 자력우승까지 넘보는 전력으로 분석된다. 통산전적 6전 4승. 승률·복승률 66.7%. ‘메니피’의 자마인 ‘아멜스아톰’(부경·수말)은 경기를 거듭할수록 노련미가 더해 앞으로 더욱 기대되는 마필이다. 종반 추입력이 더 좋아 장거리 경주에서 경쟁력이 있다. 통산전적 8전 3승, 2위 3회. 승률 37.5%, 복승률 75%. 서울의 자존심을 지켜줄 ‘라피드
한국마사회(회장 장태평)가 국내산 우수 경주마의 선발 지원을 통해 국내산마의 보급을 널리기 위해 국내산 씨수말 자마 소유 마주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지원책을 도입한다. 지원대상은 씨수말이나 씨암말이 국내산인 경주마로 올해 출전 및 경주성적 검토 후 상반기, 하반기 연 2회 지급된다. 출전 인센티브는 부모 모두 국내산마의 경우 1회 출전에 따라 100만원, 부는 50만원을 주며 경주성적은 착순상금 수득마에 인센티브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