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지방세 국세 관련 다양한 정보를 담은 ‘과천 지방세 국세 안내 책자<사진>’를 발간했다. 책자엔 2013년도 과천시 살림살이, 지방세 일반, 국세 일반 등 각종 세금 정보가 총 111페이지에 걸쳐 수록돼 있다. ‘과천시 살림살이’ 편에는 시민이 납부하는 세금과 각종 수수료 등을 재원으로 복지, 교통, 교육, 문화 등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사용하는 2013년 시 예산총액과 세입구성 요소, 분야별 재원 배분현황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지방세 일반’ 편은 지방세관계법 주요개정 내용을 비롯, 지방세 세목별 안내, 알아두면 편리한 지방세 제도, 편리한 지방세 납부 방법 등에 관한 내용으로 꾸며져 있다. ‘국세 일반’ 편은 종합소득세, 사업장 현황신고, 원천징수 안내, 부가가치세, 양도소득세, 상속세, 증여세, 종합부동산세 등에 대한 정보를 실었다. 시는 5천부를 제작, 시설관리공단 등 주요 기관과 시설에 배부하고 각 동 주민센터에서 주관하는 반상회를 통해 통·반장들에게 배부할 계획이다.
한국 경마 사상 최대인 17연승을 기록한 ‘미스터파크’의 이복동생이 올해 첫 경주마 경매에서 국내 사상 최고가 경신해 화제다. 1일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최근 KRA 제주경주마 목장에서 열린 국내산 경주마 경매에서 제주 명마목장의 박정배 씨가 생산한 2살짜리 수말이 2억9천만원에 낙찰돼 경매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 수말은 부마 ‘엑톤파크’와 모마 ‘미스엔텍사스’ 사이에서 태어난 망아지로 뛰어난 혈통과 다부진 체격으로 경매 전부터 구매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독차지했다. 마사회가 아닌 민간 목장에서 보유한 씨수말의 자마가 최고가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인천시카누연맹 회장과 금아산업 대표이사를 맞고 있는 김도욱 마주가 구매해 서울경마공원 여성감독인 이신영 씨에게 관리를 맡길 것으로 알려졌다. ‘포티나이너’의 자마로 명문혈통의 ‘엑톤파크’는 현역 시절 G1경주과 G2경주에서 우승하는 등 큰 경주에 강한 모습을 보였고 3세 때 슈퍼 더비에서 ‘메니피’를 압도하며 우승을 차지, 그 해의 주인공으로 떠오르기도 했다. 지난 2009년부터 한국
서울경마공원 신우철 감독이 한국 경마 역사상 최초로 통산 1천100승을 4전5기 끝에 달성했다. 지난달 31일 1천800m로 펼쳐진 제11경주에서 조경호 기수가 기승한 ‘터프윈’은 늦은 출발을 보이며 경기 내내 후미권에서 경주를 펼치다 막판 결승 주로에서 폭발적인 뒷심을 발휘, 결승선을 통과해 신 감독에게 감격의 1천100승을 안겼다. 그의 1천100승 달성은 지난 2011년 3월 ‘터프윈’으로 1천승을 달성한 후 2년만이다. 지난 1983년 데뷔한 신 감독은 데뷔 이후 시즌 30승 미만의 성적을 기록한 경우는 단 7차례에 불과하다. 또 큰 대회에서도 강점을 보여 총 17차례 대상대회에서 우승을 기록했고 그간 ‘쇼파라’, ‘하비동주’, ‘터프윈’, ‘하이포인트’ 등 명마를 배출해 주목을 받았다. 신 감독의 대기록은 다승 2위 김양선 감독보다 300승 넘게 앞서 앞으로 20년 이내엔 대기록을 깨기가 어렵다는 것이 경마계의 중론이다. 그는 “올해 최고 권위의 그랑프리 우승과 앞으로 은퇴까지 3년 남은 기간 통산 1천200승
제5회 과천시 평생학습축제가 오는 19~20일 이틀간 과천시민회관 일대에서 열린다. ‘향기가 스며드는 과천- 평생학습의 바다로’란 주제의 축제는 체험관 운영과 각종 전시회, 우수 평생학습 프로그램 발표회, 초청공연 등 다양한 행사로 꾸며진다. 특히 평생학습 교육센터와 동아리, 박물관, 노인복지회관, 문화원, 여성비전센터 등 관내 36개 기관과 18개 평생학습동아리가 참가해 다함께 배우고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치러진다. 특히 과천씨티밴드와 미쓰고밴드의 초청공연과 버블체험, 페이스페인팅, 삐에로 아저씨, 솜사탕 등 특별이벤트도 함께 열려 축제장을 찾는 시민들의 발걸음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또 국립과천과학관의 ‘과학관 3D모형 및 매직폴리 만들기’를 비롯, 한국카메라박물관의 ‘다빈치처럼 카메라 옵스큐라 따라 그리기’, 아해한국전통문화 어린이박물관의 ‘세계 여러 나라의 연과 방패연 만들기’ 등 어린이들이 반겨할 프로그램도 많다. 축제는 평생학습동아리 회원들이 직접 만든 비누와 도자기, 은공예 작품 등을 사고 팔 수 있는 ‘배움 장터’와 올해 처음 기획한 국사
신우철 감독이 한국경주마 1위 ‘터프윈’을 출전시켜 1천100승에 도전하는 경주가 오는 31일 서울경마공원 11라운드(혼합1·1천800m·별정)로 열려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 감독은 대기록 달성에 불과 1승을 앞두었으나 3주간 연속 실패해 애를 태워 비장의 무기를 꺼내들었다. 이에 도전하는 세력은 ‘싱싱캣’, ‘놀부만세’, ‘시드니주얼리’ 등 쟁쟁한 최강 외산마들이 총출동해 박진감 넘치는 경주가 예상된다. ‘터프윈’(미국·6세·거세)은 2011년 그랑프리에서 한국 경마 최강의 경주마들을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으나 지난해 부산광역시장배, KRA컵Classic, 그랑프리에서 다른 말들에게 우승을 내주며 이름값을 하지 못해 자존심을 구겼다. 하지만 직전경주에서 선입작전으로 우승을 차지, 부활을 예고했고 데뷔 이후 줄곧 호흡을 맞춰온 조경호 기수가 가세, 한국경마 최초 1천100승의 금자탑을 완성할 태세다. 통산전적 26전 19승, 2위 2회. 승률 73.1%, 복승률 80.8%. 데뷔 초기 3연승 하며 빠르게 1군으로 올라와 지난해 그랑프리에 출전해 10위를 기록한 ‘시드니주얼리’(호주·3세·수말)는 출전 주기가 길어져 다소 우려하고 있으나 3개월 훈련으
과천시가 관내 문화유적에 대한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를 위해 다음달 13일과 27일 2회에 걸쳐 ‘해설사와 함께 걷는 역사문화산책’을 운영한다. 문화관광해설사의 재미있는 해설도 듣는 역사문화산책은 국사편찬위원회를 비롯 보광사, 가자우물, 에어드리 공원 등 갈현동 일대에서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가족, 이웃, 친구 등 과천시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김남일 문화체육과장은 “주말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싶으나 차를 몰고 멀리 가자니 교통 체증이 걱정되는 시민들이 여가 시간을 건전하고 유익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고 말했다. 문의: 시 문화체육과(☎02-3677-2068).
과천시가 청소년들의 꿈과 끼를 키워주기 위해 ‘청소년 어울마당’ 행사를 확대 운영키로 했다. 시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펀펀한 무한도전’이란 주제의 ‘청소년 어울마당’ 행사를 4월부터 초등학생까지 확대해 창의성이 풍부한 미래 지향적인 인재를 육성한다. 시는 관내 4개 초등학교 6학년 학생 890명을 대상으로 학교 실내체육관 등에서 4~5월까지 1일 1학교씩 3시간 과정으로 행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반별로 20~30명씩 조를 편성, 신문지로 견고하고 창의적인 집을 설계해 만들고 인테리어를 하며 공동체의식과 창의성을 기르는 HPHP(Harmony Paper House Production) 집짓기를 한다. 이 프로그램은 ‘너’와 ‘나’가 아닌 ‘우리’로 활동해 단합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팀 활동을 통한 창의력과 신뢰와 공감문화 조성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든다는 의미도 내포돼 있다. 시 관계자는 “오로지 공부만 잘하는 아이보다 친구들과 어울려 신나게 잘 놀면서 인성이 바르고 창의력이 넘치는 아이들이 많이 생겨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마사회가 개인마주제 시행 후 여러 분야에서 변화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마주제는 지난 1993년 8월 14일 시행된 이래 서울, 부경, 제주 3개 경마공원에서 약 1천여 명의 마주가 활약 중이고 이들 중 재계인사가 65%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마매출은 시행 초기엔 1조 원을 밑도는데 그쳤으나 지금은 8조 원대를 바라보고 있고 경마상금도 약 260억 원에서 1천억 원으로 늘어났다. 특히 한국 경주마 생산도 본격화돼 20%도 안 되던 국내산마 자급률이 80%에 육박하고 있다. 마주의 영향으로 국내 경주마 생산도 활기를 띠기 시작해 1993년 생산두수가 102두에 불과했으나 매년 꾸준히 증가, 2008년 이후 매년 1천300두를 넘어섰고 씨수말, 씨암말도 10배 늘었다. 이런 추세는 경주마 입사두수에도 큰 영향을 미쳐 개인마주제를 도입 후 마사회 소유마 1천265두를 분양받은 후 지난해까지 서울경마공원에 입사한 경주마는 총 1만3천186두에 이르고 있다. 한편 마주상금 순위는 남승현 마주가 63억8천477만 원의 상금을 수득해 1위를 이수홍 마주는 48억5천999만 원, 구자선 마주는 46억9천999만 원으로 각각 2, 3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