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강 대 세계 최강과의 대결을 가상한 평가 분석 자료가 나와 상대적인 비교가 되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2012년 경주마 능력평가’에서 세계 최강마에 대항할 한국 경주마 1인자로 137포인트를 얻은 서울경마공원의 ‘터프윈(6세·미국·거)’을 선정했다. 부경의 ‘프린스킹덤(5세·미국·거)’과 ‘당대불패(6세·국·수)’는 135포인트로 공동 랭킹 2위에 올랐다. 이 평가에서 한국 국가대표로 선발된 ‘터프윈’은 세계 랭킹 1위 ‘프랑켈’(5세·영국·수)과 1천800m 가상 대결을 펼칠 경우 103.2m의 차로 패할 것이란 결과를 내놨다. 시간계산으론 ‘프랑켈’이 결승선을 통과한 뒤 약 7.2초 후에 ‘터프윈’이 결승선에 닿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용병이라 할 수 있는 외산마를 제외한 국산마 부문의 국제 수준과의 능력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국산마 부문 랭킹 1위 ‘당대불패’는 ‘프랑켈(Frankel)’과 동일 거리에서 맞대결을 펼칠 경우 약 108m(7.5초) 차로 크게 뒤진다는 분석이 나왔다. 2년 연속 세계 최고마 자리에 등극한 ‘프랑켈’은 통산 14전 전승의 경이로운 기록으로 지난 해 현역에서 은퇴했고 20세기 가장 완벽한 경주마란 찬사를 받고 있다.
올해 한국경마에 국산마 삼국지 시대가 열려 흥미진진한 경주가 예상되고 있다. 주인공은 ‘당대불패(부경·6세·수말)’, ‘지금이순간(서울·4세·수말)’, ‘필소굿(서울·4세·거세)’ 등 세 마리 경주마. 지금까지는 대통령배 3연패와 대상경주 통산 10승의 금자탑을 달성한 ‘당대불패’가 단연 앞서갔지만 지난해 삼관경주에서 절대 우세를 지켜온 부산경남경마공원을 무너뜨리고 서울의 자존심을 지킨 ‘지금이순간’도 신흥 강호로 자리매김했다. ‘지금이순간’은 직전 경주에서 본인 최고 부담중량인 57.5㎏로 출전했으나 가볍게 우승해 부경의 영웅 ‘당대불패’를 잡을 비장의 무기로 떠올랐다. 해외원정 첫 우승마로 화제를 모은 ‘필소굿’ 역시 다크호스다. 지난 24일 서울경마공원 1천700m로 열린 제7경주에 출전한 ‘필소굿’은 초반부터 폭발적인 스피드로 경주로를 장악하며 6마신(15m)차의 대승을 거둬 한국무대 2연승을 기록했다. ‘필소굿’은 한국경마의 세계화를 위해 준비된 경주마로 넓은 주폭과 직선주로에서 보여준 폭발적인 파워, 경주마로서 갖춰야 할 경쟁심 등은 앞으로 정상급 경주마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한층 밝게 하고 있다. ‘필소굿’을 관리하는 이신영 조교사는 “기대가 큰
과천시청소년수련관이 ‘2012년 청소년수련관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시는 전국 176개 청소년수련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소년수련관 종합평가에서 지방자치단체에서 직영하는 시설론 유일하게 과천시청소년수련관이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여성가족부는 청소년수련시설 프로그램과 서비스 수준 향상, 기관별 전문성, 공공성 강화를 통한 청소년활동의 기반 증대를 위해 3년에 한 번씩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관련시설 전문가와 교수 등 20여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의 심사 결과, 시 수련관은 중장기 발전 계획, 지역자원, 학교와의 연계사업 실적 등 총 6개 영역에 걸쳐 골고루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박승원 관장은 “이번 성과는 지난 5년간 청소년의 특성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하고 다양한 청소년들의 활동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노력한 덕분이다”며 “수상을 계기로 건전한 청소년 육성과 활동지원을 위해 고객 중심의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등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일명 ‘택시법’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택시 정책 공청회가 택시기사들의 거센 항의에도 결국 강행 개최됐다. 28일 한국교통연구원 주최로 과천시민회관에서 열린 ‘택시산업 발전을 위한 공청회’는 행사 시작 전부터 갈등을 빚었다. 전국의 택시 종사자 수백명은 사회자가 공청회 개최를 선언하자 “택시기사들의 참가를 막으며 무슨 공청회냐”면서 강하게 반발했다. 이들은 특히 주최측의 행사 강행에 일제히 함성과 “택시지원법 철폐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는 등 공청회를 방해하기도 했다. 국토해양부는 이날 공청회에서 ‘택시법’(대중교통의 육성 및 이용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대체 법안으로 마련 중인 ‘택시지원법’(택시산업 발전을 위한 지원법)을 소개하고, 중장기 관점에서 택시 과잉공급 해소, 요금 인상, 종사자 소득증대 등 3대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다수 참석자들은 정부안이 개인택시의 양도·양수 제한, 운수종사자 연령 제한 등 개인택시에 불리한 내용을 담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한편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서울경마공원 최강의 포입마로 한때 외산마 최강인 ‘터프윈’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에이스갤러퍼’가 내달 3일 제11경주(국1·1천400m·별정)에 출전, 일반경주 17경기 연속 복승률 100%에 도전해 주목받고 있다. 경쟁상대는 9세의 고령임에도 막판 뒷심이 일품인 ‘탑포인트’와 국산마 기대주로 부활을 꿈꾸는 ‘통제사’ 등이 꼽히고 있다. ‘리얼빅터’, ‘스페셜윈’ 등은 복병마다. 3년간 일반경주에서 2위 이하로 내려간 적이 없는 ‘에이스갤러퍼’(6세·수말)는 직전 2천m 경주에서 7마신 차 대승을 거두는 등 올해도 녹슬지 않는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출발대를 박차고 나가는 순발력이 일품으로 초반 자리싸움에서 선두권 진입만 확보하면 우승은 확실해 보인다. 통산전적 31전 18승, 2위 8회. 승률 58.1%, 복승률 83.9%. ‘탑포인트’(9세·암말)는 지난 2009년부터 출전한 22경기 모두 4착 이내 성적을 거두면서 녹슬지 않은 탄탄한
과천시 중앙동 주민센터와 문원동 주민센터가 관내 공공건축물 최초로 친환경 에너지 효율 1등급 인증을 획득했다. 시는 지난해 말 새로 건립된 이들 주민센터가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에너지효율 1등급 건물로 평가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 인증제는 에너지 성능이 높은 건축물을 확대하고 효과적인 에너지관리를 위해 국토부와 지경부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자발적인 제도다. 연면적 2천437여㎡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 문원동 주민센터는 중정식 설계로 태양광과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도입하는 등 에너지 절약형 건물로 신축됐다. 중앙동은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연면적 2천729여㎡)로 400㎾ 이상 전력을 사용하면 자동으로 전기가 차단되는 전력제어시스템과 손을 씻고 난 물을 모아 뒀다가 정화시켜 화장실 변기에 사용하는 중수로 시설 등 최첨단 시스템을 갖췄다. 회계과 김규범 청사관리팀장은 “두 곳 주민센터뿐 아니라 앞으로 새로 짓는 모든 공공건물에 친환경 자재 사용을 늘려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비용 절감효과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과천시가 26일 관내 초·중·고교 교사들의 축적된 학습 노하우를 공유를 위해 교사동아리 성과발표회를 가졌다. 초등학교 8개팀, 중학교 4개팀, 고등학교 13개팀이 참여한 이날 발표회에서 교사들은 주요과목 학습지도안 개발과 독서활동 지도, 생태환경, 음악 등 다방면에 걸쳐 한 해 동안 연구하고 토론한 성과물을 영상과 프리젠테이션 형식으로 선보였다. 이중 과천중 ‘과천교육사랑’ 동아리는 학습 소외자를 줄이는 수업모형 개발을, 과천고 ‘사회과교과교실’ 동아리는 교과교실제 시행에 따른 교수학습모형 개발을 발표,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발표회 결과 우수 동아리에 ‘과천교육사랑’을 비롯, 문원초 ‘반딧불이’, 청계초 ‘창의학력향상’, 사회과교과교실’ 등 4개팀이 선정돼 50만~100만원의 인센티브가 제공됐다. 시는 축적된 학습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긍정적 측면이 많은 교사 동아리는 2009년 14개팀에서 올해는 25개팀으로 확대했다. 박승원 교육청소년과장은 “교사들이 제작한 학생교육용 지도교재 등의 성과가 학생들에게 파급되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과천경찰서는 수도권 일대 아파트, 주택의 빈집을 골라 금품을 훔친 혐의로 10대 일당을 검거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모(19)군 등 4명은 모텔에서 합숙을 하며 과천시와 서울 관악 등 수도권 일대에서 빈집 창문으로 침입하는 수법으로 총 8회에 걸쳐 1천17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상습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