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3월말까지 해빙기 인명피해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붕괴위험 급경사지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점검대상은 도로, 산림, 건축, 공원 등에 부속된 급경사지로 낙석 발생 여부, 사면 보호시설 변형·파손, 낙석방지책 훼손, 배수시설 배수기능 유지 여부 등이다. 시는 점검 결과 붕괴 우려가 있는 경우 응급 보수로 위험요인을 철저히 제거하는 한편 특별 관리하는 등 대책을 수립해 추진할 방침이다.
영어스토리텔링 쇼 ‘Five Fools and You’(다섯 명의 유쾌한 바보들 이야기)가 오는 23~24일 이틀간 과천시민회관 소극장 무대에 선다. 지난 2006년 초연 이래 3번의 공연을 통해 7만여 명의 관객이 관람한 ‘Five Fools’를 새롭게 각색한 이 공연은 국내 최고 어린이영어공연 전문단체인 라트어린이극장의 작품으로 영어교육에 관심 있는 엄마들 사이에 화제로 떠올랐다. 세 명의 배우들이 들려주는 좌충우돌 서커스 만들기 이야기로 단순히 앉아 관람하는 것이 아니라 관객과 배우가 함께 스토리를 이끌어 가는 관객참여형식의 공연이다. 어린이를 위한 영어뮤지컬로 유쾌하고 다양한 캐릭터들이 펼치는 서커스와 마술, 아크로바틱, 라이브 연주 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버라이어티 쇼다. 공연티켓 전석 2만5천원.
K-water(한국수자원공사) 수도권지역본부(본부장 최병만)내 성남권관리단이 명절인 설을 맞아 독거 어르신 등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7일 ‘사랑의 만두 빚기’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성남권관리단 전 직원이 직접 만든 1천개의 만두를 관내 독거 어르신들과 장애인 생활시설인 열린 사랑의 집, 러브하우스 등 어려운 이웃들에 직접 전달했다. 김인상 단장은 “앞으로도 끊임없는 관심과 지원을 통해 사랑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다.” 고 말했다. 성남권관리단 직원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체 성남사랑회는 지난 2003년 출범한 이래 줄 곳 소외된 이웃들을 방문, 사랑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과천시가 7일 ‘2013 여성발전기금 지원 공모사업’에 5개 단체 5개 사업을 선정하고 총 3천400여 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시는 여성의 권익증진과 복지증진, 취·창업 활동 지원을 위해 지난 2003년 조성한 30억원의 여성발전기금으로 올해 단체에 최소 200여 만원에서 최대 900여만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올해 선정된 사업은 극단 너울레의 연극 ‘엄마, 세상을 꿈꾸다’를 비롯, 무지개교육마을의 ‘엄마랑 아이랑 생태나들이 및 생태교육자 양성’, 학교평화만들기의 ‘학교폭력예방 평화교육강사 양성’, 한국사이버원예대학의 ‘어린이 텃밭지도자 양성과정’, 과천어머니합창단의 ‘내 마음의 노래’ 등이다. 이중 ‘엄마랑 아이랑 생태나들이 및 생태교육자 양성과정’과 ‘평화교육강사 양성과정’은 올해 처음 선보이는 사업들이다. ‘엄마랑 아이랑…’은 3~7세 가정보육 아동과 양육자를 대상으로 과천 일대에서 총 20회의 생태나들이와 총 16주의 생태교육양성자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 사업 외 시는 여성발전기금 지정사업으로 여성단체협의회와 여성비전센터에서 추진하는 이웃돕기 장나누기, 강사뱅크 운영 등 6개 사업에 6천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사회복지과 신동선 여성복지
서울경마공원이 설 연휴를 맞아 8~10일 3일간 경마를 시행하지 않는다. 또 공원 내 자전거, 인라인 등 편의용품 대여와 어린이승마장 등 놀이시설도 8~12일까지 운영을 중단하지만 가족나들이객을 위해 주로 내 가족공원은 설 연휴 내내 무료로 개방한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12조원 규모의 태국 통합 물 관리사업 수주에서 최종 예비후보로 선정돼 낙찰자 선정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태국 수자원홍수관리위원회(WFMC)는 지난 5일 종합물관리사업의 10개 프로젝트별로 3배수 후보업체를 선정했다. K-water는 방수로 건설 등 10개 분야에 태국-중국 컨소시엄 업체 등과 함께 우선협상대상자에 포함됐다. 태국정부는 사업 초기부터 물 관리 분야에 대한 유기적 연계와 통합적 관리를 강조해 K-water가 최종 낙찰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은 지난 2011년 대홍수를 겪자 물 관리 인프라 구축차원에서 저수지 댐 건설, 농지개선, 방수로 건설 등 종합적인 치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한국, 중국, 일본, 태국 내 기업 등의 업체가 수주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K-water는 수주 성공 시 기술적 우위를 선점과 동남아시아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것으로 보고 전력을 쏟고 있다. 3배수 후보업체를 선정하는 쇼트 리스트(Shortlist)에 선정된 6개 기업들은 3월22일까지 최종제안서를 제출하고 이에 대한 평가를 통해 4월10일 분야별 최종 낙찰자가 선정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가 출신학교, 성별, 나이를 가리지 않고 채용해 화제다. 마사회는 최근 올해 신입사원 28명을 선발하면서 고졸, 여성, 장애인, 지방출신, 농업인 자녀 등 다양한 계층을 골고루 뽑았다. 일반행정직에 합격한 박한솔(30·여)씨의 경우 호텔경영학을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밟고 있었으나 여성과 나이라는 두 가지 장벽에 가로막혀 수년간 고배를 마셨으나 이번 채용에서 합격하는 감격을 누렸다. 박씨는 “영어와 일본어 등 다양한 스펙을 쌓았으나 나이제한과 여성이란 이유로 번번이 떨어져 마음고생이 심했다”고 말했다. 마사회는 회사 특성상 축산, 수의, 토목 등의 분야가 많음에도 여성이 전체 13명을 차지한 것도 파격적이라고 취업관련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특히 고졸과 지방학교 출신, 다양한 연령대를 가리지 않고 선발했고 서류전형에서 보훈대상자, 장애인, 저소득층, 농어업인 자녀를 우대하는 등 소수자를 배려했다. 마사회의 이 같은 변화는 ‘열정과 능력 위주로 선발해야 한다’며 열린 채용을 강조한 장태평 회장의 철학에 따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과천시가 오는 18일부터 3월13일까지 ‘2012년 기준 사업체 조사’를 실시한다. 대상은 지난해 연말 기준으로 현재 과천 관내서 산업 활동을 하고 있는 종사자 1인 이상의 모든 사업체다. 조사는 조사원이 사업체를 방문, 응답자와 면접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조사과정에서 알게 된 내용은 통계목적으로만 사용된다”며 “조사결과가 국가정책의 기초자료 등 여러 분야에 사용되는 만큼 충실히 응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