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삼관대회의 판도를 미리 점칠 수 있는 제5회 브리더스컵 대회(국2·1천300m·2세 한정)가 오는 27일 서울경마공원에서 오픈 경주로 치러진다. 서울은 과천시장배 1, 2, 3위를 차지한 ‘케이탑’, ‘스톰뮤직’, ‘메이선’이 출사표를 던졌고 부산은 경남신문배 2, 3위를 기록한 ‘야풍’과 ‘판타스틱재즈’가 출전, 우승을 향한 치열한 한판 대결을 예고했다. 여기에 최근 3연승을 달리고 있는 ‘세계최고’가 가세, 경주열기를 한층 달구고 있다. 강력한 우승후보인 ‘케이탑’은 5전 4승으로 출전 경주마중 가장 뛰어난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부마인 ‘메니피’로부터 좋은 골격을, 모마 ‘서미트파티’에게는 강력한 스피드를 물려받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맞서는 ‘판타스틱재즈’는 데뷔초기 3연승 후 경남신문배 대상경주에서 경주 중반 무리한 선두경쟁에서 밀려 아쉽게 3위를 기록했으나 만만찮은 전력으로 우승을 넘보고 있다. 출전경주마중 경기력 향상이 뚜렷한 ‘야풍(수말)’은 540㎏대의 거구에서 나오는 폭발적인 파워가 일품이다. 추입력 강해 선두 경쟁을 피해 의외의 우승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직전 1천300m에서 기존 강자들을 물리치고 5마신 차 대승을 기록
과천에 뿌리를 내리고 예술 활동을 해온 한뫼국악예술단이 추사 김정희 선생 기념사업회와 손잡고 ‘추사 21세기로 걸어나오다’라는 작품을 25일 서울 국립극장 달오름 무대에 올린다. 한뫼는 이 공연을 통해 추사의 아픔과 환희, 사람으로선 견디기 힘든 고독 등 일대기를 춤과 3D 기법을 빌려 차분하게 풀어나간다. 7장으로 구성된 극은 추사가 귀양에서 돌아와 말년을 보낸 과지초당에서 마음을 비운 채 그저 붓 가는 대로 맡긴 불이선란(不二禪蘭)을 치고 한켠엔 무용수들이 필선을 따라가며 격조 높은 춤을 추는 것으로 막이 열린다. 그림을 완성한 추사가 잠시 상념에 빠질 즈음 무대는 플래시백으로 패기 넘치던 젊은 시절로 되돌려놓는다. 홍등이 걸린 화려한 연경거리에서 젊고 아리따운 여인들의 화려한 춤으로 환영하자 그도 덩실덩실 춤으로 화답한다. 연경에서 만난 청조 대학자 옹방강과의 이별은 주학년의 전별도 영상 속에 재현돼 사제지간의 애틋한 헤어짐이 관객에게 고스란히 전해진다. 3장 구름위의 구름, 꿈속의 꿈은 순탄하던 벼슬길을 걷던 그가 강직한 성품 탓에 미움과 모함을 받아 두 차례에 걸친 귀양살이로 고난을 겪는 모습을 담았다. 그를 질시하는 세력을 귀
KRA한국마사회가 법인마주, 조합마주 등 2개 부문 마주를 22~28일까지 모집한다. 법인마주는 최근 2년간 평균 자기자본 50억 이상, 1억 원 이상 법인세 납부실적을 가진 법인 외 지방자치단체, 지방공기업, 농협중앙회 회원조합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조합마주는 개인별 소득금액이 5천만 원 이상이거나 재산세 1년 이내 150만 원 이상이면 자격이 있다. 신청서는 한국마사회 홈페이지(www.kra.co.kr) 배너에서 다운로드 받아 마사팀 담당자 앞으로 우편접수하거나 방문접수하면 된다. 마주로 선정되면 조교사에게 관리를 위탁해 출전 시 우승하면 최소 2천600여만원부터 최고 7억원까지 배정받는다. 현재 마주는 서울, 부산경남, 제주경마공원 세 곳에서 1천여명이고 과천시, 장수군, 함안군, 경북 상주시 등 지방자치단체들도 참여하고 있다. 마주 선정결과는 마주등록심의위원회를 거쳐 12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과천시가 올해 학생 1인당 교육에 투입된 예산이 경기도내서 가장 많이 지원한 지자체로 꼽혔다. 올해 경기도 살림살이 자료에 따르면 시는 2012년 교육분야 본예산을 기준으로 관내 초·중·고 10개 학교 전체 학생 1만1천930명에게 학생 1인당 69만3천원을 배정해 도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사교육비 절감 및 지역우수인재 육성을 위한 취지로 교육환경개선비와 애향장학기금, 급식비 등으로 총 13억7천300만원을 집행, 전체 예산 중 일반회계(1천979억5천900만원) 대비 5.2%를 공교육 활성화를 위한 교육경비보조금으로 썼다. 이는 학교당 지원액과 학생 1인당 지원액이 인근 시 보다 2~3배 높은 규모다. 시가 추진하는 공교육 활성화 프로그램은 신개념 방과 후 교실과 교과교실제, 학교 환경개선사업, 원어민교사, 1인 2특기 활동, 수업준비물 없는 학교, 영재학급, 학급문고, 유아교육 사업, 교과별 학습워크북 개발, 현장체험 운영지원 등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시행 중인 신개념 방과 후 교실은 과천시 전체 중·고생 7천509명 중 29.4%(2천205명)에 해당하는 학생이 혜택을 받았다. 또한 초등학교 학부모 30여 명이 국어, 수학 등 주요 교
과천아카데미가 오는 21일 국악인으로 활동 중인 전준호·손심심 부부의 ‘우리 소리는 살아있다’를 끝으로 올해 일정의 막을 내린다. 지난 2003년부터 개강한 아카데미는 그간 유명명사들이 출연, 시민들에게 지식과 삶에 도움을 주는 마음의 양식을 전달했다. 서울대학교 김병종 교수의 동양화와 인문학으로 문을 연 올 아카데미의 경우 한국홍보전문가인 서경덕은 ‘세계를 향한 무한도전’을 통해 다방면에 걸쳐 세계에 도전하는 사례를 발표했고, 단국대 김벌래 석좌교수는 신비한 소리의 세계를 소개했다. 이어 행복한 아이연구소 서천석 소장은 부모가 아이를 키우는 과정에서 함께 자란다는 기발한 착상을 해냈고 삶 훈련 유태유 원장은 내 몸을 다스리면 질병완치된다는 감명깊은 강의를 들려주었다. 또한 ㈔가정문화원 두상달 원장은 행복한 가정이 경쟁력이 있다는 의미 깊은 강의를, 삼성생명 은퇴연구소 우재룡 소장은 행복한 노후를 위한 은퇴설계란 주제를 붙잡아 청중들로부터 공감대를 형성했다. 방송인 김병조는 효도는 부모가 자녀들 앞에서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야만 가능하다는 논리를 전개했고 메가스터디 손주은 대표이사는 자신이 상상하는 것 보
과천시가 최초로 대상경주 우승마를 배출한 지방자치단체 마주로 우뚝 섰다. 지난 18일 서울경마공원 제8경주(국2·1천400m·별정Ⅳ)로 열린 제9회 농협중앙회장배 대상경주에서 과천시 소유 ‘스피더스’가 우승을 차지해 올해 총 12개의 국산 암말 대상경주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차세대 국한 퀸을 가리는 이 대회는 ‘여의주‘와 ‘엑스파일’, ‘돌풍질주’의 삼파전이 예상됐고 ‘스피더스’는 분발하면 입상권 정도가 예상됐다. 더구나 그간 성적이 좋지 않아 큰 기대는 하지 않은 마필이었다. 그러나 선행에서 추입으로 스타일을 바꾸면서 의외의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평가를 저버리지 않고 보답했다. 이번 우승으로 과천시는 전북 장수군, 경남 함안군, 경북 상주시 등을 제치고 지방자치단체론 처음으로 대상경주 우승마를 배출한 지방자치단체 마주가 됐다. 시는 지난 2009년부터 마주사업을 시작해 현재 여덟마리의 말을 구입, 지금까지 56번의 경주에 참가해 1등 8회, 2등 6회, 3등 6회의 좋은 성적을 기록해 그간 3억6천600만원의 상금을 획득했고
과천시가 개발제한구역 내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 시는 지식정보타운 조성 등 대규모 사업을 앞두고 개발제한구역 관리를 철저히 하고 불법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단속대상은 개발제한구역 안에서 허가없이 건축을 하거나 불법으로 용도를 변경하는 행위, 물건을 쌓아놓는 행위, 허가없이 나무를 베는 행위 등이다. 시는 불법행위 적발 시, 즉각 자진철거 및 원상복구토록 조치하고 이행하지 않을 경우 연 2회 범위 안에서 시정이 이뤄질 때까지 반복해 소정의 이행강제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영리 목적 또는 상습적으로 허가를 받지 않거나 허가내용을 위반하는 불법행위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 또는 3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게 된다”며 “불법행위 목격 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승용마 등 말과 관련된 서적들이 잇달아 출간돼 대중들이 말에 대한 친밀도와 이해를 높이고 있다. 지난 9월 김수현 재활승마 교관은 제인 홀더니스 로댐의 ‘승마교과서’를 번역, 승마계에 큰 반향을 일으킨데 이어 최근 ‘아픈 말도 행복할 수 있다’와 ‘승마 배워봅시다’가 잇달아 출간됐다. 승마선수, 말 수의사, 승마 전문 기자 등 말 산업 현장에서 오래 동안 일해 온 작가들은 이 책을 통해 그간 쌓아온 생생한 경험과 노하우를 촘촘하게 담았다. ‘아픈 말도…’의 저자 박경원은 15년간 말 수의사로 활동해온 풍부한 임상경험을 살려 말의 월요병, 악취 3종 세트, 비만, 단체 거세 이벤트 등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할만한 흥미진진한 말 이야기를 들려준다. 또 쉽게 볼 수 없었던 말 수술 사진들을 보는 볼 수 있고 ‘말 여권’, ‘안락사’, ‘청계천 마차’ 등 말에 관한 복지나 윤리 등 다소 무거운 주제들을 위트 있는 글 솜씨로 풀어내 책장 넘기는 손길을 가볍게 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말과 사람이 함께 행
과천소방서는 주말인 17~18일 이틀간 관악산 등산객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소방서는 등산로 입구에서 의용소방대원들과 함께 산불로 인한 산림피해와 인명사고 위험을 담은 전단지를 배포하고 등산객들에게 혈압체크 등 건강도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