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국산 퀸’을 가리는 제9회 농협중앙회장배 대상경주(국2·암말한정·1천400m·별정Ⅳ)가 오는 18일 과천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린다. 이 경주는 출전 마필 중 올해 동아일보배 대상경주 우승마 ‘여의주’와 작은 체구에도 폭발적인 추입력을 보유한 ‘엑스파일’, 지난해 과천시장배 우승 마필 ‘돌풍질주’의 삼파전이 예상되고 있다. 국내산 1군 마필에 견줘도 쉽게 밀리지 않는 전력을 보유한 ‘여의주’(4세)는 짊어질 부담중량이 57㎏으로, 상승세를 감안하면 적당한 중량이란 평가다. 동아일보배 대비 줄어든 1천400m가 장기인 추입력 발휘에 불리할 것으로 보이지만 선행 경합이 치열한 편성인 것을 감안하면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통산전적 18전 4승, 2위 3회. 승률 22.2%, 복승률 38.9%.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는 ‘엑스파일’(3세)은 3연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외형은 추입마이나 초반 200m 타임은 선입마라 해도 무방할 만큼 스타트 능력도 갖춰 라스트 한발을 발휘이 기대되고 있다. 통산전적 10전 4승. 승률 40%, 복승률 40%. 과천시장배 우승 이후 저조한 성적으로 실망을 주었던 ‘돌풍질주’(3세)는 직전 1천900m 경주에서 우승을 기록하며
경주마로 데뷔도 하지 못한 불운한 말과 실직가장이 동반자의 인연을 맺고 국토종단을 해 세간의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모 통신사 영업 에이전트로 일하다 1년 전 퇴직한 이태준(45·인천시 서구 원당동)씨와 서울경마공원 경주마 등록은 했으나 ‘출발 부적격’ 판정을 받아 그간 승용마로 사용됐던 ‘윈디’(7). 이들의 만남은 평소 승마를 즐겼던 이씨가 자신이 다니던 인천 계양동 승마장에서 ‘윈디’와 호흡을 맞추면서 마음에 들어 지난 2009년 구매하면서부터 시작됐다. “퇴직 후 마땅한 곳에 취직을 못하던 차에 경주로를 한번도 밟아보지 말과 함께 현실을 극복해보자는 의미에서 국토종단을 결심했습니다. 승마의 대중화에 기여하겠다는 생각도 있었고요.” 670㎞ 국토 종단의 머나먼 여정은 지난 10월16일 김포골드승마장 출발로 첫걸음을 뗐다. 과천, 천안, 대전, 구미, 칠곡, 경주, 울산을 거쳐 30일 만인 지난 14일 종착지인 부산경남공원에 도착하자 많은 사람들이 그를 환영했다. 어찌보면 ‘무모한 도전’을 한 그의 든든한 지원자는 그의 아내로,
제9회 한국추사서예대전의 최종 수상자가 14일 확정됐다. 과천시 주최, 과천문화원 주관으로 진행된 서예대전에는 총 947점이 출품됐으며, 한문부문 김정남씨가 종합대상을 차지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함께 상금 600만원이 수여된다. 경기도지사상과 과천시장상에 선정된 이인년(한문), 김상태(추사체), 홍희선(한글), 황병섭(문인화)씨 등 4명에게는 상금 300만원이 주어진다. 이밖에 과천시의회 의장상 수상과 함께 상금 각 100만원이 수여되는 우수상에는 김주희, 최규영, 정옥란, 변명희씨 등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23일 과천문화원에서 열리며 12월3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과천시가 여성 권익증진과 사회참여 활동 등을 지원하기 위한 ‘2013년 여성발전기금 지원 사업’을 공모한다. 시는 이에 따른 1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사업별 1천만원 이내로 지원한다. 신청 대상 및 지원대상은 여성단체나 법인으로 여성의 권익과 복지증진을 위한 사업, 여성주간 기념행사 관련 사업, 성폭력 및 가정폭력 예방과 그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한 사업, 여성친화 도시 조성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 등이다. 한 단체에서 1개 사업 이상 지원할 수 없으며 자세한 사항은 오는 27일 여성비전센터에서 열리는 사업설명회에 참석하면 알 수 있다. 신청은 다음달 10~14일까지로 과천시 홈페이지에서 제출 서류를 다운로드 받아 시청 사회복지과 여성복지팀을 방문, 접수하면 된다.
과천경찰서(서장 김종길)는 14일 과천초등학교에서 어린이 자전거 자격증 시험과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경기도녹색어머니회(회장 이유경)가 주관한 시험은 필기와 실기시험으로 진행됐으며 시험이 끝난 뒤 자전거 이용방법과 안전수칙을 주지시켰다.
과천향교(전교 최종수)의 경로연봉행(敬老宴奉行) 행사가 향교회원과 어르신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3일 유림회관에서 열렸다. 한국예절문화원 김득중 원장의 ‘예절은 말이 아닌 실천이다’는 주제의 강의에 이어 한뫼예술단 추혜경 부단장의 ‘입춤’과 왕희림 명창의 ‘노래가락, 창부타령’이 잔치의 흥을 돋웠다. 유림회관 1층에서 가진 경로잔치에서 참석자들은 환담을 나누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김기완(81) 할아버지 등 참석자들은 “모처럼 만난 회원들과 함께 맛있는 식사를 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최 전교는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 자리는 경로사상을 되새기는 의미있는 모임”이라며 “앞으로도 여러분들과 함께 예절사상이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말 산업 자격시험 첫 시행 제1회 말산업 국가자격시험(말조련사, 장제사, 재활승마지도사)의 필기시험이 오는 12월 8일 실시된다. 실기시험은 내년 3월14일부터 4월8일 기간 중 3개 종목 자격의 각 시험과목별로 실시할 예정이다. 합격 기준은 필기와 실기 공통으로 과목당 100점 만점에 40점 이상, 평균 60점 이상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이나 말산업 포털사이트(www.horsepia.com)를 참고하면 된다. ▲경마정보책자 유료화 한국마사회가 그간 무료로 배포했던 경마정보책자 '오늘의 경주'를 오는 16일부터 유료화로 전환해 600원에 판매키로 했다. 이는 실제 사용하는 비율이 배포량의 55%에 그쳐 낭비가 심각한데다 늦게 입장한 고객은 수령하지 못한데 따른 민원해소차원이다. 마사회 관계자는 “고객 부담을 고려해 제작원가수준에 판매가격을 책정했다”고 말했다. ▲올해 그랑프리 출전馬 투표 한국마사회는 오는 12월 9일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린 2012년 그랑프리(GⅠ) 출전 14두 경주마의 팬 투표를 12~17일 6일간 실시한다. 인기투표 대상마는 총 50두(서울 29두, 부경 21두)로 KRA 홈페이지를 통해 순위
과천소방서 이기풍(59·사진) 서장이 13일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 서장은 30여년 소방공무원으로 재직하는 기간 안산지역 화학사고 대비 대응 매뉴얼을 제작 배포해 안전문화 정착에 힘써왔다. 또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근무 시 의왕소방서 청사 신축을 포함 42개 사업을 추진, 소방장비의 현대화에 앞장 서 화재진압의 초석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지난 2009년 과천소방서에 취임 후 2년 연속 도내 장비검열 최우수관서로 이끌었고, 전 직원의 소통문화를 바탕으로 청렴한 공직풍토를 조성해 경기도 청렴우수관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서장은 “소방공무원으로서 의무를 다 했을 뿐인데 이런 큰 상을 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과천시민과 경기도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과천시가 경기도내 31개 시군 대상 ‘2012 농정업무’ 평가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시는 도농복합시나 군을 제외한 2그룹 도시형 16개 시에서 장려상을 받아 포상금 400만원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농업경쟁력 제고차원에서 실시한 농정업무 평가는 농업 및 농촌체험, 농산유통, 친환경농업, 수산, 축산정책, 축산위생, 특수시책 및 도정기여도 등 7개 분야에 걸쳐 이뤄졌다. 이 결과 시는 특수시책 및 도정기여도 분야에서 17년째 개최한 과천화훼전시회를 통해 명품 화훼도시의 위상을 높이고 건전한 꽃 소비문화 조성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벼농사나 과수 화훼 농가에 발효퇴비 등 친환경 농자재를 지원해주는 친환경 농업 육성지원 사업 등을 추진한 점도 좋은 점수를 얻는데 일조했다. 이재철 과천부시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친환경 농업의 확대가 어려운 지역적 여건을 극복해 친환경농업 육성대책 및 특수시책을 더 많이 발굴해 ‘명품 화훼도시 과천’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상은 오는 12월 중에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