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가 마분을 친환경 비료로 가공해 도시형 농업재배농가에 집중 공급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12일 마사회에 따르면 최근 사회적 기업형인 ‘에코 그린 팜’ 법인 설립식에 이어 장수육성목장에 1천275㎡규모의 마분공장을 마련해 서울경마공원 경주마들이 연간 배출하는 1만5천톤 마분을 고급 유기농 비료로 만들기로 했다. 마사회는 마분비료 생산을 통해 연간 2억원의 이익을 창출하고 에코 그린 팜 고용 인력과 텃밭지도사 배출 등 간접 고용까지 합쳐 연간 5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 도시형 농업사업에 관심이 있는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맺어 식물관찰키트, 텃밭상자 등의 기자재도 공급할 예정이다. 마사회는 중장기적으로 농업체험 농장, 기숙형 도시농업전문가 양성센터를 세워 도시 농업의 저변을 넓힐 계획도 갖고 있다. 마사회 장태평 회장은 “마분 비료화 사업은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 창출과 도시형 농업 육성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분은 질소와 인산, 칼륨 등 유기질 성분을 고루 갖춰 토양을 개선시키는 효과가 좋을 뿐 아니라 발효 과정을 거쳐 재생산된 비료는 냄새가 없고 깨끗해 도시형
부산경남공원 소속 ‘당대불패’가 3년 연속 대통령배 우승이란 위업을 달성했다. 4만여 명의 경마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지난 11일 서울경마공원 제8경주로 열린 제9회 대통령배(GⅠ) 대상경주에서 조성곤 기수가 기승한 ‘당대불패’는 제일 먼저 결승선을 통과, 단일대회 3년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이날 대회에서 초반 ‘골든로즈’와 함께 선두로 나선 ‘당대불패’는 경주 중반 ‘파워풀코리아’를 뒤따라가다 3, 4코너 곡선주로에 진입하자 승부수를 띄워 여유 있는 발걸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외곽에서 날카로운 추입력을 발휘하며 선두 자리를 노린 ‘지금이순간’은 2위, KRA컵마일(GⅡ) 우승마 ‘경부대로’는 3위에 머물렀다. 경기 직후 열린 시상식에서 ‘당대불패’를 향해 절을 하는0 장면을 연출한 유영복 조교사는 “당대불패가 너무나 자랑스럽다”며 “12월 그랑프리에서도 또 한 번의 기적을 만들어내고 싶다”고 말했다. 당대불패의 승리를 견인한 조성
한국마사회(회장 장태평)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가 지난 9일 서울경마공원에서 말산업을 활용한 관광한국 건설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상호 국가경쟁력 향상 및 국가브랜드 가치제고에 노력키로 했다. 이들 기관들은 앞으로 승마 체험과 목장 스테이, 마유 화장품 등의 향장품, 서울경마공원 인프라를 활용한 MICE 산업 등을 관광자원화하기로 했다. 또 전국 경마공원을 세계 최고 수준의 말 테마파크로 탈바꿈 시켜 B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해 관광특구로 발전시킨다는 계획도 세웠다. 장태평 회장은 “앞으로 말산업과 관광산업을 결합시켜 국내외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했고, 이참 사장은 “고향인 독일은 세계적인 승마 선진국으로, 말을 활용한 관광산업이 활성화돼 있어 외국인 대상의 관광수익이 상당하다”며 “이번 MOU 체결로 말을 활용한 관광산업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과천향교(전교 최종수)가 실시한 ‘바른생활 멘토’ 지도자 과정을 마친 수료생 36명에 대한 수료식이 지난 9일 명륜당 앞 뜰에서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성균관, 과천시 후원으로 열린 이 사업은 청소년의 탈선, 폭력, 왕따 등의 문제점 해결을 위해 인간의 기본과 효, 바른말 바른 행동, 바른 인성 함양에 필요한 소양교육을 지난 8월부터 3개월간 실시했다 수료식에서 한범택씨는 “소중한 강의내용이 그동안 잠들었던 나의 정신을 깨끗한 가을 하늘과 같이 해줘 고맙고 배운 지식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최수임씨는 “가슴 속 깊이 내재돼 있던 재능과 열정들이 하나씩 빛을 발할 수 있었던 의미있는 시간들이었다”고 했다. 최종수 전교는 “이번 교육 이수자들이 바른생활 멘토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 기대한다”며 “이들을 지역 내 유관기관이나 기업에 강사로 추천해 일자리 창출과 사회봉사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과천 서울경마공원에서 지난 10~11일 열린 ‘2012 말산업 사회공헌문화 대축제’가 성황리에 끝났다. 이날 축제는 루돌프 복장을 한 깜찍한 기마 산타와 폐현수막을 활용한 대형 꽃 전시물, 폐타이어를 활용한 말 조형물을 전시,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가수 변진섭은 ‘나는 카페’에 바리스타로 참여, 나눔 커피를 판매해 인기를 얻었다. 또 ‘기후 프로젝트’의 나비효과, 북극곰 살리기 체험, 다문화가족 이해를 위한 헝겊인형 만들기, 결손결식 아동돕기 식빵노트 체험 등도 열렸다. 한국마사회 송정석 마케팅팀장은 “이번 축제의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는 국민 사회공헌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K-water 수도권지역본부(본부장 최병만)는 8일 본부 대회의실에서 중소기업 돕기 구매상담회를 열었다. 중소기업 판로지원을 위한 이번 상담회에는 50여개의 중소기업이 참가했으며 수도권지역본부 설계, 감독업무 담당자와 1대1 맞춤형 상담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엔 경기지방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도 참여, 중소기업지원을 위한 정부정책과 금융지원제도에 대한 홍보도 함께 진행했다. 구매상담회를 통해 중소기업제품을 구매해 온 수도권지역본부는 지난해의 경우 구매비용(421억원)의 92%인 388억원을 이 같은 방식으로 구매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병만 본부장은 “구매상담회를 통해 우리 회사와 중소기업과의 상생경영을 실천하고 있다”며 “공급자인 중소기업과 구매자인 발주기관의 관계를 넘어 동반성장의 관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KRA(한국마사회)가 9일부터 3일간 서울경마공원에서 ‘2012 말산업 사회공헌문화 대축제’를 연다. ‘마음과 마(馬)음, 말이 있어 따뜻한 대한민국’이란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축제에는 10일 최근 나가수에 출연, 많은 사랑을 받은 가수 변진섭의 기부콘서트와 서울오케스트라 공연이 열린다. 변진섭은 이날 바리스타 장애청년 8명과 함께 나눔 커피를 직접 뽑아 판매해 수익금 전액을 장애인 일자리 교육비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다채로운 행사론 ‘사회공헌장터’엔 재활용 디자인 제품, 친환경 비누, 헌책, 패션소품 등을 싼 값에 판매하고 먹거리 장터도 열린다. 테마 체험으론 결손결식 아동 돕기 식빵노트 체험과 난치병 어린이 소원성취 캠페인, 다문화가족 이해를 위한 헝겊인형 만들기, 지구온난화 예방을 위한 ‘환경살리기’ 등을 진행한다. 이외 파란산타클로스와 사진촬영, 1004권의 마(馬)음 나눔 책트리, 마(馬)음과 마음 OX 가래떡 퀴즈 등 흥미로운 행사도 준비돼 있다. 한국마사회 장태평 회장은 “이번 축제는 사회공헌 통합 마케팅 장이자 축제마당으로 승화시켜 국민적 관심과 참
과천새마을금고는 8일 홀로 사는 어르신들께 전해달라며 전기장판 40대를 시에 기탁했다. 새마을금고는 시와 함께 지역희망공헌사업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하면서 그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환원사업을 실시해왔다.
서울경마공원 문세영 기수가 한국경마 통산 시즌 최다승을 달성했다. 올해 초부터 무서운 기세로 몰아붙이던 문 기수는 지난 3일 서울경마 제10경주에서 한국경마 통산 시즌 최다승 신기록인 129승을 수립, 2008년 자신이 기록한 128승을 4년 만에 갈아 치웠다. 신기록에 대한 기대감 속에 열린 이날 대회에서 그는 결승선 300m를 앞두고 비축해둔 힘을 쏟아 내 2위와의 격차를 반마신차로 따돌리며 대망의 순간을 맞았다. 결승선을 통과한 후 그는 “129승까지 오기까지 무엇보다 좋은 말들과 마주, 조교사, 관리사들까지 모든 조건들이 뒷받침해줬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문세영은 올해 ‘메가쓰나미’급 활약을 펼치며 과천벌을 지배했다. 지난 9월 1일 한국경마 통산 연간 최단기간 100승의 금자탑을 세운 데 이어 삼관경주 중 코리안 더비와 농식품부장관배의 우승을 ‘지금이순간’과 합작해 더블 크라운의 기염을 토했다. 남은 기간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150승 대기록 탄생도 기대되는 문 기수는 “아직까지 시즌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 결과에 도취되지 않겠다”는 말로 자칫 해이해지기
한국경마 최강 국산마들이 총 출동하는 제9회 대통령배(GI) 경주가 오는 11일 과천 서울경마공원에서 제8라운드로(국1·2천m·별정Ⅴ)로 열린다. 이번 대회 가장 큰 관심사는 부산경남공원 ‘당대불패’(5세·수말)의 대통령배 3년 연속 우승여부다. 여기에 올해 2월부터 문세영과 호흡을 맞춰 코리안더비, 농수산식품부배를 차지한 서울의 3세마 ‘지금이순간’이 강력한 도전자로 나섰다. 또 씨수말 ‘메니피’의 자마인 ‘마니피크’도 직전 1천800m경주에서 58.5㎏의 무거운 부담중량을 달고 우승을 차지하는 등 만만치 않은 전력으로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이밖에 삼관경주 첫 관문인 KRA컵마일 우승마 ‘경부대로(부산)’, 3세 암말로 출전마 중 가장 낮은 54㎏을 짊어지는 ‘라이징글로리(부산)’, 미국 경주경험이 있는 ‘파워풀코리아(부산)’, SBS배 우승마인 ‘하이포인트(서울) 등도 출전해 과천벌을 후끈 달아오르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