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부경 현역 최고 여왕마를 가리는 제8회 경상남도지사배 대회(2천m·5세 이하·암말한정)가 오는 4일 부산경남공원에서 열린다. 퀸즈투어 마지막 관문인 이 경주에서 최고 암말에게 주어지는 인센티브 3억 원을 누가 차지하느냐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서울의 ‘상류’, ‘깍쟁이‘와 부경 ‘감동의바다’, ‘상승거탑‘이 눈길을 끌고 있다. 400㎏ 초반대의 작은 체구지만 근성이 대단한 ‘상류(미·3세)는 결승선 직선주로의 날카로운 추입력이 일품이다. 지난 8월 YTN배 대상경주에서 눈부신 추입을 선보이며 역전승을 일궈내 막판 스퍼트를 입증했다. 통산전적 11전 3승, 2위 3회. 승률 27.3%, 복승률 54.5%. 홈그라운드 승리를 장담하는 ‘감동의바다’(미·3세)는 최근 주춤하지만 이번 경주에 6주간이나 준비해 자존심 회복을 벼르고 있다. 그간 부족했던 마지막 추입력도 조교를 통해 보완해 ‘상류’에 대적할 마필로 꼽힌다. 통산전적 8전 4승, 2위 2회. 승률 50%, 복
KRA(한국마사회·회장 장태평)가 31일 서울경마공원 본관에서 한국 IT복지진흥원과 한국장애인문화협회에 재활용 PC, 프린터, 노트북, 스캐너 등 IT자산 426대를 기증했다. 정보 소외계층에 대한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기증한 PC 등은 경기도내를 비롯, 전국 사회복지단체에 보급할 예정이다. 마사회는 오는 2014년까지 3년간 1천대의 IT자산을 기증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마사회 IT운영팀 관계자는 “IT자산 재활용을 통해 폐기 비용도 감소시키고 정보 빈곤계층의 정보접근성 향상을 통해 정보 불평등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과천시가 31일 제5회 교통문화발전대회에서 ‘교통문화지수 우수 도시’로 선정돼 교통안전공단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시는 지난 2009년, 2010년에 이어 세번 째 우수상을 받아 선진 교통에 앞장선 지자체로 평가받았다. 국토해양부 주최, 교통안전공단, 서울신문사가 공동 주최한 평가는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전국 230개 시·군·구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광역시를 제외한 인구 30만 명 이하 50개 지자체 중 우수도시로 선정된 시는 평가를 통해 운전자의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 안전띠 착용, 스쿨존 불법주차 등 총 15개 항목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국내 대표 거리예술축제인 과천축제와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2013년도 축제에 공연할 야외공연작품 1편을 공동 공모한다. 대상은 국내 공연예술 전문인이나 단체의 마임, 거리극, 신체극, 비주얼 씨어터, 움직임 연극, 댄스 씨어터, 설치 퍼포먼스, 특정 공간공연 등 언어를 극소화 하고 움직임을 기반으로 한 야외공연이다. 응모는 오는 11월 20일까지로 선정된 작품은 규모에 따라 1천만~3천만 원까지의 제작비와 기술지원을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2개 축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과천시보건소는 올해 말까지 관내 4개 초등학교 전교생 5천여 명을 대상으로 충치예방 불소 도포 시술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치아질이 연약해 충치가 생기기 쉬운 초등학생들의 치아를 단단하고 강하게 만들어 치아 우식증(충치) 예방을 위한 이 사업은 관내 초등학생들이 부모와 함께 매일 오후 보건소 2층 구강보건실을 방문하면 된다. 보건소 치과 변자연 의사는 “어린이들은 충치가 생기기 시작하면 급속도로 진행돼 치아 손실이 가장 많은 시기”라며 “불소는 치아질이 연약한 어린이들의 치아를 단단하고 강하게 만들어 충치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경주마는 최대한 야생의 상태에 가깝게 환경을 만들어 놓고 그곳에서 마음껏 달리고 걷고 먹고 휴식할 수 있도록 해야 훌륭한 자질을 갖춘 말로 거듭납니다.” 해발 610m 한라산 중턱에서 목장(챌린저팜)을 차려 한국 최고 경주마들을 생산하는 이광림(36) 씨가 경주마 생산업계의 마이더스 손으로 주목받고 있다. 소규모 목장에서 시작한 그는 지난 2008년 경매에서 9천만원이란 고가의 ‘슈퍼질주’를 배출한 후 지난해 경매에서는 ‘메니피’의 자마 ‘슈가립스’로 1억1천만원의 억대 경주마를 배출해 스타 생산자로 급부상했다. 최근 국내산 경주마 제주경매에서 그가 생산한 1살짜리 암말이 2억6천만원에 낙찰돼 국내산마 경매 최고가 갈아 치우기도 했다. 제주도에서 고등학교를 졸업, 농기계 수리공으로 사회에 진출한 이 씨가 경주마 생산을 시작한 것은 2000년으로 말 생산에 50여 년을 바친 부친의 영향이 컸고 남다른 부지런함으로 거친 땅을 개간해 목장 규모를 출발 당시보다 5배로 늘리기도 했다. 그는 2004년 미국에서 들여온 씨암말 ‘하버링’으로 발전의 기틀을 마련해
단풍 행렬이 중부지방까지 뻗어 거리 곳곳이 온통 울긋불긋하다. 멀리 가지 않아도 곱게 물든 단풍을 볼 수 있는 도심 속 걷고 싶은 거리가 많은 곳이 과천이다. 과천시가 선정한 13개 코스 중 대표적 거리는 정부과천청사~과천시청~11단지 아파트로 이어지는 3㎞ 구간으로 아름드리 은행나무가 샛노랗게 물들어 온몸을 황홀경에 젖게 한다. 곱게 뻗은 인도 양옆으로 단풍나무도 같이 심겨져 있어 노랑과 빨강이 주는 절묘한 색상의 매치에 눈이 호사를 누린다. 이 길은 늦가을 은행잎이 떨어질라치면 또 한번의 변신을 시도해 노란 융단이 깔려 시민과 연인들의 산책로가 된다. 관악산 입구에서 시청 후문으로 이어지는 길과 KT전화국에서 과천외고 후문으로 이어지는 관문로 숲길도 알록달록 물들기 시작해 당단풍나무와 느티나무가 붉은 자태를 드러내 길손의 발길을 잠시 붙든다. 시 관계자는 “과천은 사계절이 모두 아름답지만 특히 가을철 단풍이 일품으로 눈길 주는 곳마다 즐거움을 안겨준다”고 말했다.
과천경찰서(서장 김종길)는 29일 문원동 노인대학에서 100여명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교통사망사고 사례 위주로 위험성을 알리고 야광반사기가 부착된 지팡이도 전달했다. 대한노인회 과천지회 강규성 회장은 “노인들의 교통사고예방을 위해 높은 관심을 가져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과천시 갈현동에 소재한 ㈜우리인터내셔날 김재서<사진> 대표가 제17회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농수산식품 수출탑’을 수상했다. 이 회사는 백합과 아이리스, 튤립 등으로 지난 2008년 100만 달러 수출탑을 수상한 이 회사는 올해 백합과 아이리스, 튤립 등으로 400만 달러의 수출탑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이 상은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에 기여한 농가 단체나 수출업체에게 주고 있다. 시상식은 30일 경기도 문화의 전당에서 열린다.
과천향교(전교 최종수)가 각계 명사들을 초빙해 특별강연한 문화 아카데미가 지난 27일 큰 호응속에 막을 내렸다. 지난달 1일부터 매주 토요일 명륜당 뜰에서 실시한 아카데미는 명사들의 특별초청 강연과 흥겨운 국악 한마당 잔치로 시민들과 청소년들의 발길을 모았다. 성균관과 문화체육관광부, 과천시 후원을 받은 이 행사는 첫날 최윤구 카툰경영연구소장의 ‘세상의 틀을 바꾸어라’를 시작으로 ‘학생들의 적성에 맡는 일을 하라’(강지원 변호사), ‘한국의 성씨의 유래와 배경’(김영복 KBS 진품명품 감정위원) 등 주옥같은 말을 풀어냈다. 또 ‘조선시대의 지방문화와 유교문화’(이해준 공주대 교수), ‘가장 중요한 시간은?’(김종규 삼성출판박물관장), 박용호 전KBS아나운서실장의 ‘사회생활의 처세’(박용호 전 KBS 아나운서 실장), ‘종교는 효의 기본’(불락사 주지 휴봉 스님) 등 시민들은 삶에 꼭 필요한 이야기를 들었다. 김호봉(45·중앙동)씨는 “딱딱한 얘기가 아닌 우리네가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