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향토사료관이 최근 과천문화원 2층에 개관돼 과천사람들의 삶과 지나온 역사, 문화를 한 눈에 살필 수 있게 됐다. 상설전시장 226㎡와 수장고 69.98㎡ 규모로 꾸며진 사료관은 2만여 점의 과천 관련 향토사 자료 중 온온사 현판 탁본 등 유물 180여 점을 선별해 전시하고 있다. 또 과천농협과 과천향교 최종수 전교 등 기증물품과 관내 도요지에서 수집한 자기편과 도침을 살펴볼 수 있다. 전시실에 들어서면 지명유래, 갈현과 별양, 문원과 막계, 과천과 주암 등지의 생활용구, 농기구 등을 볼 수 있고 부림과 중앙, 과천의 미래 등 7개 코너로 구성돼 있다. ‘갈현과 별양’ 코너는 경기소리와 줄타기 김대균을 ‘문원과 막계’는 서울대공원과 서울랜드가 들어서면서 문원동으로 이주한 전주최씨 과천파가 기증한 자료를 주로 전시했다. ‘부림과 중앙’ 코너는 과천향교의 현판 탁본과 일제시대 과천향교 관련 문서류를 살펴볼 수 있고 이들 자료들은 과천향토사연구회 회원 30여 명이 해설 도우미 나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관람시간은 매주 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관람료는 무료다.
KRA한국마사회가 과천 서울경마공원 경주마의 금지약물 복용 검사를 내달 1일부터 대폭 강화한다. 마사회는 그간 경마 고객들의 피해를 없애기 위해 경주시작 전후 도핑검사를 실시해왔다. 그러나 기존 검사방법이 액체시약을 사용해 약물 종류가 적은데다 많은 인력과 시간이 소요되는 등 단점이 지적됐다. 이에 마사회는 최근 20여억원을 들여 ‘고분해능 액체질량분석기(LC-QToF)’를 도입, 금지약물 복용 여부를 철저히 가리기로 했다.
오는 9월 2일 과천 서울경마공원 제10경주(혼1 2000m 별정)에 ‘터프윈’, ‘주몽’, ‘해동천왕’ 등 과천벌 최강의 외산마 빅3가 정면충돌한다. 이중 ‘터프윈’의 경우 지난해 그랑프리 우승컵을 들어올렸으나 지난 7월 부산광역시장배에서 4위라는 기대이하의 성적으로 명성에 금이 가 이 경주를 계기로 전환점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서울경마공원 최강의 외산마인 ‘터프윈’(미국, 거, 5세)은 객관적 전력은 앞서지만 직전 경주 패배에 따른 부담감과 컨디션 극복이 관건이다. 추입형으로 어느 시점에서 승부수를 띄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통산전적 22전 17승 2위 2회. 승률 77.3% 복승률 86.4% 3인자 이미지가 강한 ‘주몽’(미국, 수, 5세)은 지난 부산광역시장배에서 ‘터프윈’을 따돌리고 3위를 기록해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서울경마공원 조교사 다승 1위를 달리는 김호 조교사를 대표하는 경주마인데다 데뷔전 이후 호흡을 맞춰 온 조인권 기수가 고삐를 잡아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통산전적 31전 9승 2외 7회. 승률 29.0% 복승률 51.6% 신예 기대주인 ‘해동천왕’(미국, 수, 3세)은 지난 5월 JRA트로피 경주에서 2위에 기록하는 등 데뷔전
재미교포 조명권(70·사진)씨가 미국 경마계에서 성공한 사례로 꼽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978년 미국으로 이민 간 그는 의류회사를 설립 후 기반이 잡기 시작한 1986년 캘리포니아 경마를 보고 흥미를 느껴 경마계에 발을 내딛었다. 마주로 출발한 조씨는 불과 4년 만에 켄터키더비에 자신의 말을 출전시켜 4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는 마주에만 머무는 것에 만족하지 않아 아예 조교사와 마필 생산자까지 겸업, 지난 2008년에 이어 최근에도 ‘러브더웨이유아’가 우승, 그레이드 원(최고등급의 경주)을 두 번이나 제패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조씨는 생산자로도 명성을 높였다. 1997년 킨랜드 경매시장에서 ‘스콜린다’란 암말을 구입하면서 시작한 생산 활동은 이후 ‘스트리트 히어로’ 등 많은 명마를 배출했다. 그가 가장 안타깝게 여기는 것은 지난해 켄터키더비 유력 우승마인 ‘프리미엄 페가수스’가 갑작스런 부상으로 은퇴한 부분이다. 그는 “가족들과 직원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오늘의 존재는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시가 경제적 어려움으로 문화예술을 향유 못하는 소외계층에게 각종 공연이나 전시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의 관람료를 지원하는 문화바우처 사업을 실시한다.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나 법정차상위계층으로 기간은 오는 2013년 2월까지다. 대상자에겐 연간 5만원의 문화바우처 카드가 지원되며 가구당 1매가 원칙이나 기초생활수급자 가구 및 차상위대상자 가구 중 청소년 수만큼 가구당 최대 7매까지 추가 발급이 가능하다. 예산소진 시까지 선착순 지원하고 카드는 연 1회에 한해 재충전할 수 있다. 문화바우처 카드로 영화, 연극, 뮤지컬, 음악회, 무용, 전시회, 음반, DVD, 도서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 구입이나 관람이 가능하다. 카드 발급 및 문의사항은 관할 주민센터 및 문화바우처 홈페이지(www.cvoucher.kr)로 하면 된다.
과천경찰서는 인터넷 광고를 통해 훔친 스마트폰을 매입하고 이를 중국으로 밀반출 한 혐의(장물취득)로 채모(31)씨와 중국인 조모(35·한족)씨를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은 또 수도권 일대를 돌며 스마트 폰을 훔친 혐의로 이모(19)군로 1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군 등 10여명은 올해 6월부터 수도권 일대 찜질방과 학교, PC방, 당구장, 노상에서 대당 90∼100만원 상당의 스마트폰 18대를 훔치거나 주워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총책 채씨 등은 인터넷에 ‘습득 폰 등 고가매입’이란 광고를 통해 훔친 스마트폰을 매입했고 조씨는 이를 중국으로 밀반출한 혐의다. 경찰은 대포폰 통화내역으로 확인된 스마트폰 판매자 98명 추가로 수사할 예정이다.
과천시가 개발제한구역 내 거주 저소득 주민의 생활불편 해소와 복지증진을 위해 생활비용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보조금은 학자금, 전기료, 건강보험료, 정보, 통신비, 의료비 등으로 지원액은 과천시의 경우 국비 70% 시비 30%이다. 지급 대상은 개발제한구역지정(1971년 7월30일 이전이나 1972년 8월25일 이전) 당시부터 해당 개발제한구역에 거주하고 있는 도시지역 가구당 월평균 소득 389만3천666원(2011년도 통계청 발표 기준) 이하 가구다. 대상자는 거주지 동 주민센터와 시 건축과(☎02-3677-2238)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 관할 동장의 확인을 받아 오는 9월12일까지 과천시청 건축과(녹지관리팀)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 시 사회복지서비스 및 급여제공 신청서 1부, 소득, 재산 신고서, 금융정보(금융, 신용, 보험정보) 등 제공 동의서, 주택임대차계약서 1부, 가족관계증명서 1부, 생활형편 증명서류 1부 등 서류를 구비해야 한다.
과천시가 건강한 생태도시 조성에 첫걸음을 내딛었다. 시는 27일 과천의 산과 하천 등 자연환경을 조사 후 생태환경 복원과 보전관리를 통해 건강한 생태도시 만들기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시 탄생 이래 처음 실시하는 용역은 내년 10월까지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맡아 비오톱 현황과 현존 식생조사와, 조류, 포유류, 양서파충류, 육상곤충, 담수어류, 저서성 대형 무척추동물 등의 서식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를 한다. 또 양재천 수계의 수생태 건강성 평가와 토양오염 및 비옥도 분석, 수질오염 방지나 개선대책, 외래 침입 식물종 관리 방안, 깃대종 복원과 습지의 오염 저감 방안 등을 강구키로 했다. 특히 비오톱이나 생물상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GPS를 이용한 도시생태 현황지도도 작성한다. 이 지도가 완성되면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과천의 동식물 현황이 어떻게 바뀌고 있는가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생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생태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 방안도 모색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쾌적한 자연환경에 대한 시민의 욕구가 날로 증가함에 따라 건강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연구용역에 착수했다”며 “연구결과를 토대로 과천이 생태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
K-water 수도권지역본부 수질검사소가 영국 식품환경연구청(FERA)으로부터 수질분석능력 국제인증을 획득, 수질검사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수도권수질검사소는 최근 FERA이 전달한 보론, 셀레늄, 비소 등 3종의 시료를 받아 정밀도 평가를 실시한 결과 전 항목 적합 인증을 받았다. 이번 평가에 대해 전문가들은 “K-water 먹는 물 수질검사가 대외적으로 신뢰도를 크게 높인 결과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최병만 본부장은 “최고 품질의 수돗물 생산에 더욱 노력하는 동시 향후 수도권수질검사소가 중추적 전문검사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국 식품환경연구청은 국제 비교숙련도 평가 프로그램(FAPAS)을 통해 세계 각국의 수질분석능력을 평가하고 있다.
과천시새마을회(회장 김승열)가 27일 별양동 향촌마을과 뉴 새마을 협약을 맺었다. 이에 향촌마을은 가족자율방범대를 조직 운영하는 등 살맛나는 행복한 마을 만들기에 착수키로 했다. 새마을회는 ‘Green(녹색생활)’, ‘Smart(품격생활)’, ‘Happy(나눔생활)’ 등 3개 새마을운동으로 글로벌 선진형 마을공동체를 육성하는 뉴 새마을 만들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