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올해 발행하는 1달러 동전에 말과 인디언의 디자인을 선정해 그 배경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 미국조폐국은 최근 “동전 디자인의 콘셉트는 17세기의 통상로로, 당시 운송품 중 가장 중요한 품목이었던 말을 인디언과 함께 새겨 넣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인디언들은 광활한 대륙횡단을 통한 부족 간 수송을 천년이상 해오면서 그들만의 길을 탄생시켰다. 17세기의 통상로는 인디언들에게 탐험과 정착, 경제적인 발전까지 가능하게 해주었다. 유럽 상인들이 미국 땅을 처음 밟았을 때 놀랐던 사실은 수송 길의 존재와 그 통상로를 통해 이미 인디언들이 유럽물품을 수송하고 있었다는 점이었다. 이 수송 길은 유럽 탐험가와 상인들의 통로였고 미래 동서길의 주요 수송 루트로도 이용됐다. 당시 수송된 물품들 중 가장 중요하게 여겼던 것이 말의 꾸준한 거래 덕에 말은 1600년 즈음 리오그란데 강을 넘어 광활하게 전파됐고 특히 1680년 ‘푸에블로 반란’ 당시 많은 말들이 미국 전역으로 이동했다. 전쟁에 꼭 필요한 품목이었던 말들은 이때부터 부족 간 가장 인기 있는 거래물품으로 취급됐다. 400년 전 말의 대량 확산은 미국 경제발전의 기반을 닦아 현재 미국은 말을 활용한
5일 오전 과천정부청사가 한때 정전되면서 공무원과 기타 업무 관계자들이 유·무선 인터넷 단절과 인트라넷 마비, 일부 전화의 불통으로 불편을 겪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정부 정책 생산의 중심부에서 전기가 공급되지 않는 일이 생겼다는 점에서 철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과천에 업무동을 두고 있는 정부부처들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3분경 기획재정부, 지식경제부, 국토해양부 등 청사내 각 동이 일시 정전됐다가 3분여 뒤 복구됐다. 행정안전부 과천청사관리소는 정전사고후 내놓은 보도자료를 통해 “중앙통제센터 변전실내 냉난방 배전반 점검 중 계기용 변압기 휴즈가 끊어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한국전력의 전력수급상의 문제는 아니다”라고 확인했다. 관리소는 “즉시 메인배전반 차단기 상태를 확인하고 전기 수배전반 차단기를 수동으로 투입하여 전력이 정상 공급되도록 조치했다”고 전하고 전기안전공사와 함께 정밀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경부는 “한전에서 공급한 전력은 과천청사까지 문제없이 배전됐으나 청사관리소에서의 냉난방용 설비 정기점검 작업중에 차단기가 작동해 청사에서만 순간정전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정부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정부청사에서 정전이 발생했다는 점에서
과천시가 시 주최 각종 문화예술 공연 관람 후 이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문화예술 공연 평가위원’을 오는 13일까지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음악, 연극, 국악, 미술, 전시, 사진 등 7개 분야로 모집인원은 전문위원 10명, 일반위원 20명 내외다. 전문위원은 대학 이상 유관학과를 졸업하고 공고일 현재 만 30세 이상 60세 미만인 자로 대학 유관학과의 교수 이상 재직했거나 재직 중인 자, 공연분야에서 5년 이상의 실무경력이 있는 자 등이다. 일반위원은 공고일 현재 만 20세 이상 60세 미만의 관내 거주자 또는 직장인으로 고교 이상 학력을 취득하고 문화예술 공연에 관심이 있는 자면 된다. 평가위원은 오는 2~12월까지 시에서 운영하는 각종 공연(전시회·문화예술행사 포함)을 관람 후 평가서를 제출하면 된다. 전문위원은 1인당 1회 4만원, 일반위원은 1인당 1회 2만원의 참석수당을 받게 되며 활동실적에 따라 연임할 수도 있다. 응모 희망자는 참가신청서를 작성, 과천시청 2층 문화체육과에 직접 방문 또는 우편(과천시 관문로 69 과천시청 문화체육과), 이메일(gccity2067@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2012 경마시즌 첫 대상경주인 헤럴드경제배가 오는 7일 서울경마공원 제9라운드(국2·1천800m·별정Ⅴ)로 열린다. 차세대 국내산 대표마를 가늠할 수 있는 이 경주는 2주간 휴장 탓인지 출마등록 결과 17마리의 마필이 몰리는 과열 양상을 보인 가운데 550㎏이 넘는 당당한 체구에 국산 신예강자로 평가 받고 있는 ‘팔기군’이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고가 씨수말 ‘비카’의 자마 ‘번개강호’, 추입력이 강점인 ‘카카메가’, 상승세를 타는 ‘다링비전’ 등이 도전세력으로 나서고 있다. 서울경마공원 국산마중 떠오르는 신흥 강자로 떠오른 ‘팔기군’(4세·수말)은 최근 장거리 경주에서 2연승을 기록,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선입형이고 최근 늘어난 경주거리에 대비, 훈련을 통해 뒷심까지 좋아졌다. 통산전적 12전 5승 2위 2회. 승률 41.7%, 복승률 58.3%. ‘번개강호’(4세·수말)는 최근 부진을 털고 정상 컨디션을 되찾았다. 빠른 스피드를 무기로 초반 선두공략에 나서 입상권 도전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통산전적 15전 4승 2위 5회. 승률 26.7%, 복승률 60.0%. 승부근성이 탁월한 ‘카카메가’(4세·수말)는 대부분 5위권 밖의 성적을 기
과천시가 재건축과 재개발의 차이점과 절차의 이해를 돕기위해 ‘만화로 보는 재건축 재개발 이야기’를 발간, 이목을 끌고 있다. 시는 최근 만화책자 120부를 제작, 시청 민원실과 각 동 주민센터 등에 비치, 관람토록 했다. 이 책자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서 정한 주택정비사업을 각 사업단계별로 나눠 총 16개 항목, 64페이지에 걸쳐 재건축·재개발에 관한 상세한 정보가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항목은 ‘재개발의 절차’를 비롯, ‘기본계획 및 정비계획 수립’, ‘정비조합 설립절차’, ‘사업시행 인가’, ‘분양공고 및 분양신청’, ‘이주대책과 소유권 이전’, ‘완료 및 이전고시’, ‘올바른 재건축·재개발’ 등이 수록돼 있다. 시 관계자는 “재건축이나 재개발을 앞두고 지역주민 간 각종 분쟁 및 갈등을 막는 의미에서 책자를 제작했다”며 “주민들이 이 책자가 보고 재건축을 보다 빨리, 바르게 추진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책자의 개인 소장을 원하는 시민은 시 건축과(☎02-3677-2406)로 신청하면 된다.
원정도박으로 인해 국외로 유출되는 돈이 한 해 2조2천억 원에 달하며 원정도박자는 22만6천명으로 추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가 경희대학교와 닐슨 컴퍼니 코리아에 의뢰한 조사 연구결과에 따르면 해외원장 국가별 국외 유출 금액과 인원(괄호)은 마카오 1조4천억 원(18만5천명), 필리핀 6천억 원(3만8천명), 라스베이거스 2천억 원(3천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원정도박자 중 도박 자금이 3천만 원 이상 고액 배팅이 2천여 명으로 그 규모는 1조 9천억 원에 달했고 장소는 마카오, 필리핀이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1회 원정도박 시 사용 액수는 100~300만원 미만이 30.8%로 가장 많았고 1천만 원 이상 고액 베팅자도 전체의 12.9%에 달했다. 주로 이용하는 게임은 바카라로 블랙잭, 슬롯머신이 그 뒤를 이었다. 이처럼 국외 원정도박이 성행하는 요인은 국내 카지노에 비해 주변의 시선을 덜 의식할 수 있다는 점이 작용했다. 원정도박에 대한 일반국민들은 인식조사에서 국부유출, 개인생활의 황폐화, 사회적 사행심 확산 등의 문제를 제기했고 원정도박 근절책으론 사감위, 검찰, 경찰 공조체계 구축으로 특별수사 필요성이 제기됐다.
과천시가 올해 신성장 동력사업인 대규모 사업 등 각종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키로 했다. 시는 올해 시책을 건강하고 행복이 넘치는 맞춤형 복지 실현과 꿈이 실현되는 전국 최고의 교육도시 조성,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문화예술도시 조성,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 조성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저소득층 등 관심과 보살핌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세심하고 따뜻한 복지로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통합의 복지공동체를 만들고 미래의 주역인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학교 무상급식을 초등학교에 이어 유치원과 중학교 2, 3학년까지 확대한다. 문화예술도시 조성 방안으론 전통문화 유산인 줄타기와 경기소리 전승 활동을 강화하고 추사박물관 준공 등 시민의 문화향유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 온 지식정보타운 조성 사업을 비롯해 화훼종합센터, 복합문화관광단지 조성, 재건축 사업 등 과천의 미래를 열어갈 대규모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 도시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또 청사 앞 유휴지 활용방안은 연구용역을 바탕으로 활용방안을 정부에 요구, 과천시 재도약의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과천농협조합장 보궐선거에 6명의 후보가 등록,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오는 11일 실시될 조합장 보궐선거에 고정수, 이정달, 박태석, 김성용, 이효철, 김성환 등 6명은 지난해 12월 31일 과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 출사표를 던졌다. 후보자들이 면면을 보면 고정수(64)는 과천초등학교 총동문회 전 회장을 역임했고 이정달(62)은 성결대학교 복지학부 강사를 지냈다. 박태석(55)은 과천농협 비상임이사를 김성용(55)은 현 과천농협 영농회총회장이며 지난 2009년에도 과천농협 조합장에 출마한 적이 있는 이효철(53)은 안양축산농협에 근무했다. 최근 과천농협을 명예 퇴직한 김성환(51)은 현재 과천시 축구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이들 후보들은 선거공보 및 소형 인쇄물 배부와 전화·컴퓨터 통신을 이용한 지지호소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선관위는 과열선거의 우려로 조합원을 비공개선거부정감시단원으로 위촉, 운영하는 한편 24시간 신고접수체제를 유지, 후보자의 금품 살포 등 기부행위와 불법선거운동 등을 집중 단속키로 했다.
한국마사회가 내년에 수습기수의 해외연수 확대, 외국인 경마전문가 고용 등을 실시, 안팎으로 경마의 내실을 다지기로 했다. 마사회는 그간 경마운영시스템을 위한 시설과 선진 관람문화 등을 조성, 외국의 선진 경마 못지않은 발전을 거듭했지만, 경마의 질을 높이기 위한 내부적인 시스템은 선진 경마에 비해 다소 뒤떨어졌다고 보고 있다. 이에 마사회는 수습 기수들의 해외 의무기승제를 통해 선진 경마 기승술 도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기수의 해외연수는 9월 장추열 기수가 미국 찰스타운 경마장에서 한국인 최초 우승이라는 쾌거에 이어 최근 국내 경주에서도 첫 우승을 장식하자 지원확대 필요성이 더욱 부각됐다. 또 기수들의 해외연수를 통한 기술 습득은 많은 시간과 투자가 필요해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재결, 기승술 교관, 조교시승자 등의 전문가를 미국, 호주 등지에서 영입, 장기적인 지식이전에 나서기로 했다. 마사회 관계자는 “앞으로 영천경마장 개장, 국제 경주 개최 등에 대비, 외국 전문 인력을 더욱 확보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국제적 수준의 경마를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과천시가 새서울프라자시장과 제일쇼핑시장을 전통상업보존구역으로 지정, 시장 입점자들을 보호키로 했다.이에 따라 이들 시장의 반경 1km 범위엔 대규모나 준 대규모 등 기업형 점포 입점이 제한된다. 이에 따라 연면적 3천㎡ 이상 점포는 유통상생발전협의회 심의를 통과하지 않은 이상은 일정 범위 들어설 수 없게 됐다. 시의 이번 조치는 전통시장이 백화점이나 대형 마트의 진출로 상권이 침체되는 것을 막아 영세상인을 보호하기 위함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통상업보존구역 지정이 전통시장 등 지역 유통산업의 균형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