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서울 경마공원에서 문세영기수가 올해 100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현재 서울 경마에서 활동하는 기수의 올해 평균 1위 횟수가 14.7번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압도적인 수치다. 문 기수는 서울은 물론 한국을 대표하는 탑 기수로 2001년 데뷔해 총 7천670전을 치르며 선배들을 제치고 한국경마에서 2번째로 많은 출전수를 자랑한다. 또 올해 3월 한국 경마 사상 2번째로 1천500승을 돌파했다. 대상경주 우승 33번, 최우수 기수로도 6번 선정됐다. 문기수는 기복 없는 성적으로 많은 팬들을 거느리고 있며 우승 보증 수표라고 불려 ‘경마 황태자’라는 별명이 따라붙었다. 올해 100승을 돌파한 사람은 서울과 부경 경마를 합쳐 문세영 기수가 유일하다. 1년에 100승은 매주 주말 경주가 펼쳐지는 경마에서도 달성하기 어려운 기록이지만 문 기수는 부상으로 휴식기를 가져야 했던 2009년과 2017년, 2018년을 제외하고 2008년부터 줄곧 100승을 넘어왔다. 문 기수의 1년 최고 승수는 2014년에 세운 162승으로 당시 승률이 27.1%로 아직도 한국 경마에서 깨지지 않는 최고 기록으로 남아있다. 문 기수는 올해 치러진 3개의 GⅠ경주 ‘코리안더비’, ‘코리
과천시가 조경공사를 발주할 경우 관내 조경업체에서 생산한 화훼상품을 사용하도록 한 조례 안이 통과돼 관내 화훼업체가 활기를 띌 전망이다. 25일 과천시의회에 따르면 류종우 의원이 제239회 임시회를 통해 대표 발의한 ‘과천시 지역화훼산업 활성화 지원 조례’안이 239회 임시회에서 원안 통과됐다. 류 의원은 조례 안을 통해 시가 건설공사를 진행할 경우 조경공사의 식재 중 최대 50%까지 관내 조경업체에서 생산된 화훼상품을 사용토록 했다. 류종우 의원은 “과천시 관내는 대부분 아파트 재건축을 진행하고 지식정보타운과 3기 신도시 지정 등으로 관 내 전체가 공사현장이지만 정작 지역건설업체와 지역 화훼업체에서 납품하는 실적이 저조했다”며 “화훼산업 발전 및 화훼문화 진흥에 관한 법률 제정에 발맞춰 관내 화훼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관련 조례 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말했다. 농림식품축산부에서 발의한 ‘화훼산업 발전 및 화훼문화 진흥에 관한 법률’은 지속해서 성장해오던 국내 화훼산업이 자유무역협정 체결, 경기침체 등 국내외 여건 변화로 인해 어려움에 처해 제정된 법률로 시행은 2020년 8월이고 현재 관련 시행령과 규칙을 정비 중으로 과천시의회가 전국 최초로 ‘화훼산업 활성
한국마사회가 최근 동대문지사, 강동지사 2곳에 중독예방 전문 ‘유캔센터’를 새롭게 열어 현재 전국에 총 16개의 유캔센터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신규 유캔센터는 홍보관, 디스플레이관, 예방상담 공간 등을 갖추고 있고 고객들이 언제든 방문해 자가진단, 건전구매 안내, 교육 서비스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또 희망자에 한해 용산 유캔센터에서 실시하는 스트레스 관리, 치유 훈련 등 전문상담 채널도 지원한다. 한국마사회는 이번 신규 개소를 시작으로 연내 10개 유캔센터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마사회는 전국 유캔센터를 거점 삼아 찾아가는 현장 상담과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해 도박 중독 문제에 전면 대응하고 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예랑회 회원 20여 명이 출품한 제2회 그림 예랑전이 과천시민회관 2층 갤러리 마루에서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열리고 있다. 23일 갤러리 마루를 찾은 기자 눈에 현란한 채색의 유화 42점이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었다. 경력이 짧게는 2년부터 10년 이상 된 주부들의 작품들은 저마다 특색이 있고 개성이 뚜렷해 작가를 아는 사람은 얼른 파악이 될 정도였다. 해바라기를 소재로 한 ‘해바라기’와 ‘정원이 있는 집’은 노란 해바라기가 화폭 가득히 방긋 웃으며 반겼으며, ‘기억-그리움’(김숙연)은 푸른 물결이 넘실대고 그 옆에 빨강, 노랑꽃 등이 저마다 화려한 채색을 한 채 방문객을 맞이했다. 알프스의 봄(김은향)은 눈이 하얗게 내린 산맥 아래에 빨간 꽃이 만발해 눈이 호강하고, 그해 여름 원대리(박성녀)는 자작나무의 햐얀 수피가 돋보이는 정경을 등산객이 감상하고 있었다. 송정석의 ‘품안에’는 포범의 새끼를 엄마가 포근히 감싸 안은 모습으로 짐승의 모정을 느끼게 하고, 해피니스(이난규)는 유럽의 집들이 드문드문 한 채씩 있는 시골마을 평화로운 풍경을 화폭에 담았다. 특히 집
과천시가 주민들의 보행여건 개선과 양재천 조망 공간 확보를 위해 길이 30m, 폭 4.0m의 공원보도교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그간 양재천 조망을 가렸던 목책난간을 투명 유리난간으로 교체해 개방감과 시야를 확보하고 교량 중간에는 양측으로 반원형 조망 공간(전망대)를 설치해 양재천 수변공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공원보도교 개통으로 보행자들의 안전 확보는 물론, 양재천 수변 공간 조망과 접근성이 향상돼 주민들의 삶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과천=김진수 기자 kjs@
과천시는 최근 생활임금 심의위원회를 열어 내년도 생활임금을 시급 1만290원으로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내년도 생할임금은 시 소속 및 출연기관이 직접 고용한 기간제 근로자에 적용되며 올해 생활임금 1만원보다 2.9% 인상된 금액으로 내년도 최저임금 8천590원보다 시간당 1천700원을 더 받게 된다. 시는 정부가 고시한 내년도 최저임금, 물가수준, 근로자 평균임금 등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생활임금은 노동자가 가족을 부양하고 교육·문화 등 각 분야에서 인간으로서 존엄성을 유지하며 생활할 수 있도록 최저임금 등을 고려한 임금이다. 시는 2016년 생활임금 조례를 제정하고 2017년 7천800원, 2018년 8천900원, 2019년 1만원으로 생활임금을 결정한 바 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3기 신도시 자치단체협의회(신도시협의회)가 내년도 정부 예산에 3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관련 예산 반영을 촉구했다. 19일 과천시에 따르면 신도시협의회 소속 김종천 과천시장, 이재준 고양시장, 장덕천 부천시장, 조광한 남양주시장, 김상호 하남시장은 지난 18일 저녁 서울 여의도에서 4차 모임을 했다. 이들은 이 자리서 “정부는 3기 신도시 입지선정 발표 때 제시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대한 세부 추진계획을 조속히 마련, 추진해야 한다”며 내년도 관련 사업 예산 반영을 요구했다. 신도시협의회는 광역교통개선대책 관련 예산이 내년도 정부 예산에 반영되도록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등 관련 부처와 협의할 계획이다. /과천=김진수 기자 kjs@
한국마사회가 서울 경마공원에서 오는 21~29일 매주 주말 ‘2019 서울 경마공원 가을축제-플라워 피크닉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테마는 ‘꽃 보러 떠나는 즐거운 나들이!’로 행사 기간 경마공원이 가을 꽃 국화로 꾸며진다. 이번 축제엔 국내에서 흔히 볼 수 없는 국화 분재 10여종이 전시된 대형 플라워 캐슬을 중심으로 가을을 상징하는 국화꽃이 풍성하게 피어있는 이색 포토 존을 구성해 전 연령대가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다. 또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토크 버스킹, 삐에로 논버벌 퍼포먼스, ‘밴드 벗(BUT)’과 함께하는 스트릿 버스킹 뿐 아니라 경마공원에서만 볼 수 있는 포니 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공연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밖에 포토존 스탬프투어, 청렴 캘리그라피 써보기, 꽃꽂이 원데이 클래스와 같은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과천=김진수 기자 kjs@
과천시새마을부녀회가 19일 새마을회관에서 찹쌀 고추장(2㎏ 130통)을 만들어 관내 어려운 이웃 130가정에 전달했다. 이날 새마을부녀회 회원 40여 명은 전날부터 재료를 준비해 엿기름을 삭히고 졸여 이튿날 반죽한 찹쌀가루와 고춧가루, 메주가루, 매실 청, 청주 등을 넣고 잘 저어 정과 맛이 듬뿍 담긴 고추장을 완성했다. 차연경 부녀회장은 “고추장은 간장, 된장과 함께 우리나라 고유의 발효식품으로 한번 담그면 두고두고 먹는 음식인데 홀로 사는 노인이나 어려운 이웃들이 담가 먹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며 “고추장을 담그기 위해 전날부터 애쓴 새마을지도자에게 감사드리고 봉사자들의 훈훈한 정이 고추장과 함께 어려운 이웃에 전달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시가 제27회 과천시민 밤줍기 행사를 오는 21일 오전 갈현동 밤나무 단지에서 개최한다. 이 행사는 전통적인 밤나무 고장인 과천시 이미지를 제고하고 가족, 친지들과 함께 풍성한 가을정취를 느끼게 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과천시민과 직장인 3천명이 참가해 36년생 밤나무 2천그루가 식재된 3만3천629㎡ 밤나무단지에서 밤을 주울 예정이다. 밤 줍기는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하며, 이곳에서는 풍물패 공연도 펼쳐진다. 행사 당일 접수증을 제시하는 참가자는 세대당 1ℓ 크기의 양파자루 1매가 지급된다. 시는 이번 밤 줍기 행사추진과 관련, 행사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45여명의 진행요원을 대상으로 사전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참여시민들에게 사고가 없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계균 시 공원농림과장은 “역사적인 밤나무 고장임을 널리 알리는 과천시민 밤 줍기 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참가해 자연을 체험하고 가족들과 알밤을 주우며 소통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잔여 밤 줍기 행사는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열린다. /과천=김진수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