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시설관리공단이 9월 20, 21일 이틀간 인형극 ‘루루섬의 비밀’을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 올린다. ‘루루 섬의 비밀’은 신비한 루루섬에서 펼쳐지는 여자아이 하루의 모험담을 다룬다. 하루는 할아버지가 살고 계신 루루섬을 방문해 동물 친구들과 함께 생활하나 어느 날 해적들이 섬의 비밀을 찾아 숨어들면서 할아버지가 위험에 빠진다. 하루는 할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동물 친구들과 함께 모험에 나선다. 공연은 루루섬에서의 모험을 통해 성장한 하루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관객들은 대사 없이도 인형과 그림자, 영상, 움직임의 조화를 통해 현실과 판타지를 넘나드는 하루의 모험과 성장을 함께 경험하게 된다. 이 공연은 의정부 예술의 전당 상주단체이자 한국 대표 인형극단인 ‘예술무대 산’의 화제의 신작이다. 공연 관람료는 전석 2만원으로 공연장 회원 가입 시 4,000원 할인이 가능하다. 공연 티켓은 과천시 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www.gccs.or.kr)나 전화(02-504-7300)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과천=김진수 기자 kjs@
과천소방서가 10일 신속한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구급대원 3명에게 하트세이버(Heart Saver) 인증서와 배지를 수여했다. 하트세이버는 심정지나 호흡 정지로 죽음의 기로에 선 응급환자를 심폐소생술 등 적극적인 응급처치로 생명을 구한 사람에게 인증서를 수여하는 제도다. 이날 선정된 구급대원은 이애리 소방교의 경우 지난 4월13일 용인실내배드민턴장에서 운동하던 김모(60)씨를, 문지혜 소방사는 지난 4월26일 과천 문원공원 테니스장에서 허모(46)씨를, 조응룡 소방사는 지난 6월18일 과천역 당고개방향 승강장에서 갑자기 쓰러진 최모(68)씨를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구했다. 구급수혜자 최씨는 “입원해 있는 동안 다시 태어난 것과 같은 기적을 누렸다”며 “구급대원이 신속히 출동해 전문응급처치(CPR)를 해준 구급대원에게 거듭 감사한다”고 말했다. 조응룡 구급대원은 “환자 생명을 구하는 소방공무원으로서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지만 구급수혜자분께서 건강하게 집으로 돌아가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김경호 서장은 “꺼져가는 생명을 지켜준 분들에게 수여되는 하트세이버는 그 어느 상보다 명예
한국 경주마들이 ‘코리아컵’과 ‘코리아 스프린트’에서 해외 경주마들을 물리치고 승리를 차지하며 우수성을 입증했다. 9일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지난 8일 서울 경마공원에서 개최된 제4회 ‘코리아컵(제8경주·1천800m·혼OPEN·3세 이상·총상금 10억 원)’, ‘코리아 스프린트(제7경주·1천200m·혼OPEN·3세 이상·총상금 10억 원)’에서 미국, 영국 등 경마 선진국 출신 경주마들과 맞서 한국 경주마들이 우승을 싹쓸이 했다. 지난 해 이들 대회에서 한국 경주마의 최고 성적은 2위였다. 올해도 미국, 영국, 프랑스, 홍콩 등 PARTⅠ의 경마 선진국들이 참가하고 역대 최고 국제 레이팅 112의 미국 소속 ‘론세일러’가 출전하는 등 강력한 해외 경주마 라인업으로 첫 승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제7경주로 펼쳐진 ‘코리아 스프린트’에 이어 제8경주 ‘코리아컵’도 한국 경주마가 우승을 차지하면서 한국
김종천 과천시장이 갈현동 641번지(구 우정병원)에 건립하는 공동주택에 대해 시공사인 LH에 적정한 분양가 책정을 주문했다. 8일 과천시에 따르면 우정병원은 지난 1997년 회사 부도로 공사가 중단된 후 도심 속 흉물로 장기간 방치돼 오다 2017년 국토부의 장기 방치 건축물 정비사업에 선정돼 공동주택을 건립중이다. 우정병원 부지엔 2022년 상반기 입주를 목표로 국민주택규모의 공동주택 174세대가 들어서고 과천시민이 우선 대상이다. 이와 관련 김 시장은 최근 LH 사업관계자를 만나 “장기 방치 건축물 정비사업은 공익성이 우선돼야 하는 사업으로 적정한 분양가가 책정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오는 10월로 예정된 분양 일정에도 차질이 없도록 해 시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함께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LH 측은 분양가와 관련해 “건축물매입비, 철거비, 지하층 보강공사 등 매몰 비용이 추가로 소요돼 분양가는 다소 높아질 수밖에 없다”며 “본 사업은 경기도에서 주관하고 LH에 위탁한 사업으로 사업주체와의 협약에 따라 분양가 결정 및 사업 손익 등을 투명하게 결정하기 때문에 분양가가 과도하게 책정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과천=김진수기
과천시보건소와 과천시약사회가 지난 4일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제4회 청소년 진로체험 박람회’에 참가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의약품의 올바른 사용에 대해 설명하고 약사 직업 체험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청소년들은 전문 약사로부터 의약품의 제형별 종류와 유해약물의 의존성, 내성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복용기간이 지난 약품의 처리 방법 등을 배웠다. 또 자동약포장기를 이용해 약을 조제하는 약사 직업 체험도 했다. 부스를 방문한 윤소정 학생(과천외고 2학년)은 “평소 약사라는 직업에 대해 관심이 있어 알아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진로박람회를 통해 직업 상담도 하고 의약품 복용법 등 관련 지식을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청소년의 의약품 오남용을 예방하고 안전하게 의약품을 사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제11회 과천토리아리배 전국 오픈 탁구대회가 지난 달 31일과 9월1일 과천시민회관 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우수 선수들이 참가해 각축전을 벌인 결과 남자 단식에서 배진환(21·군포 유승민 탁구 클럽)과 여자 단식 김정란(51·안양 미쁘닥 클럽)이 각각 정상에 올랐다. 두 선수의 우승 소감을 들어봤다. 남자 단식에서 우승 토로피를 받은 배진환은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해 우승해 기분이 좋고 감격스럽다”며 “중학교 2학년 겨울방학 때 학교 동아리팀에 합류한 후 지금까지 라켓을 놓지 않고 있고 동네 탁구장에서 레슨을 받아 조금씩 실력이 늘어나면서 첫 출전에 오늘의 영광을 안았다”고 상기된 얼굴로 말했다. 배진환은 “토리아리 탁구대회가 좀 더 넓은 곳에서 탁구대를 설치하고 상금도 조금 늘어 라켓에 붙이는 레버를 교체한다면 상위 순위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는 바람도 덧붙였다. 여성 단식 우승자 김정란은 “클럽 이름 덕분에 우승한 것 같고 오픈대회에선 첫 우승해 더욱 기쁘다”며 “대회 상금이 더 늘었으면 좋겠다&rd
과천시가 행정을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추진하는 공직 문화를 뿌리내기로 했다. 이와 관련 정부는 지난 8월 대통령으로 지방공무원 적극 행정 운영지침을 제정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시는 적극 행정 실행계획으로 첫 번째로 시민을 위해 성실하고 능동적으로 일하는 공무원은 실무자의 고의나 중대한 절차상 잘못 등 중과실이 없을 경우 문책순위에서 제외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또 현장에서 안심하고 적극 행정을 할 수 있도록 문책 순위에서 제외하는 방안도 도입키로 했다. 두 번째는 행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규정이나 지침의 해석상 어려움으로 결정에 애로를 느끼는 사안은 중앙행정기관 등에 컨설팅을 신청해 업무를 처리할 경우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면책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간주키로 할 계획이다. 특히 적극 행정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소송 등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할 경우 공무원에게 구상권을 제한하고 법률 전문가의 조력을 받아 재산상의 권익을 보호받을 수 있게 조치키로 했다. 시는 마지막으로 규제혁신, 특별 승진 등 인사 상 우대조치와 함께 적극행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연 1회 이상 교육도 실시키로 했다. 그러나 합리적인 이유 없이 주어진 업무를 게을리 하거
과천시가 예산 편성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제2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본격 운영한다. 시는 지난 26일 시청 대강당에서 김종천 시장과 위원 40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기 주민참여예산위원 위촉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공개모집과 시장, 시의회 등의 추천을 통해 구성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오는 2021년 8월까지 2년 임기동안 예산편성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주민참여예산사업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위원회는 남성 22명, 여성 18명으로 3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주민들로 구성됐다. 위촉식에 이어 해당 위원들의 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이 실시됐다. 시는 해당 위원회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많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지역예산분과 2개, 정책사업분과 1개 등 총 3개 분과위원회로 나눠 운영한다. 김종천 시장은 예산위원들에게 “예산 편성 과정에서부터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시가 오는 2030년까지 중장기 계획을 세워 과천다운 도시 경관 만들기에 본격 착수했다. 과천시는 최근 경관계획 재수립을 위한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과천 전역의 경관관리 기본원칙을 정하고 시가 보유하는 자연·역사·문화 등 경관자원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보존 방안 중·장기계획을 수립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의 기존 경관 계획은 2020년까지 해당되는 것으로 장기 목표연도가 도래함에 따라 이번 용역을 착수했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2030년까지 도시 경관 계획을 수립한다. 시는 이번 계획에 지역 지구 단위별 도시 경관 상세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과천다운 지역 고유의 특성을 보존 관리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현재 진행 중인 과천동 공공주택지구 개발, 과천지식정보타운조성 사업 등의 대규모 개발사업과 아파트재건축 사업, 취락지구 정비와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으로 인한 도시의 확장과 여건 변화를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는데 역점을 두기로 했다. 시는 지구 단위별로 도시 경관에 대한 상세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게 되면 지역 정체성 확립과 차별화된 도시 이미지를 구현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과천시 경관계획 재수립 용역은 다음 해 1
과천시가 향후 관내 아파트 재건축과 지식정보타운 조성, 과천동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 등과 관련해 온실가스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감축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시는 지난 20일 전문가와 함께 에너지 자립 실행계획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용역은 2015년 경기도의 에너지 비전 2030 선포 후 시, 군 지역 특성에 맞는 에너지 자립 실행계획 수립을 위해 도비 3천500만 원 시비 3천500만원 등 7천만 원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시의 방향은 대규모 에너지 발전시설 설치보다는 효율적인 절감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이 필요하다는 에너지 위원회 의견을 따라 시 특성을 반영한 비전, 목표, 전략, 주요 과제를 도출해 중 장기 에너지 실행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향후 시는 에너지협동조합, 에너지 자립마을 등으로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자립 도시로 거듭나기로 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