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과천시애향장학회가 지난 19일 과천시의회 열린강좌실에서 애향장학회 후원회 모임을 개최했다. 이 모임에는 매월 소액 금액을 기부하는 과천라이온스클럽(회장 김승동)과 과천로터리클럽(회장 김종우), 과천청년회의소(회장 김은성), 소액기부운동의 시발점에 횃불을 켠 김승열(해광건설 대표), 이국희(JC특우회원), 이경수(과천농협 조합장), 기부천사 최순향씨 등이 참석했다. 김강수 이사장은 올해 2월에 4명의 소액기부자를 시작으로 8월 현재 37명의 소액기부자를 발굴했다. 김강수 이사장은 “기부문화가 낯선 환경이지만 적어도 과천지역에서 장학금 수혜를 받은 학생들과 과천시민이 사회 환원 차원에서 소소하지만 커다란 밑거름이 될 기부운동으로 과천의 미래가 될 후학 양성에 동참하여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애향장학회는 올해 말까지 100명을 목표로 기부출연자 발굴을 위해 활동키로 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 지역 내 여러 단체, 기업, 개인이 손을 잡고 한마음으로 뜻을 모은 자리여서 의미가 큰 것 같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청계 맑은 물에 백송그림자 들면 그대가 부르는 노래는 희망이 되고 우리들 웃음소리는 밝은 미래가 되지. 따뜻한 사람들 아리토리 모여사네. 길이 빛날 과천 여기는 관악의정원’ 과천의 아름다움과 역사적 가치를 담은 노래 ‘과천찬가’가 공공저작물로 개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과천시에 따르면 이 시는 시인 김정학씨, 작곡가 이선택씨로부터 과천찬가의 저작재산권을 양도 받아 최근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공저작물 제1유형으로 개방했다. 공공저작물은 저작권법 제24조의 2에 따라 공공기관 등이 저작재산권의 전부 또는 일부를 보유해 국민이 자유롭게 이용 가능한 저작물이다. 제1유형은 출처 표시만 있으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에 시는 홈페이지에 공개한 과천찬가 악보를 활용해 누구든 이 곡을 별도의 이용허가 없이 공연할 수 있으며 영상 제작 등에도 쓸 수 있다. 과천찬가는 지난 5월 시가 개최하고 지역 내에서 활동하는 8개 합창단체가 참여한 ‘우리 동네 합창축제’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던 곡이다. 시는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300여 명의 합창 단원이 함께 부르는 마지막 곡을 과천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곡으로 하기 위해 노래 제작에 착수했다. 과천문인협회 김정학 시인
과천농협이 도농협동 가족체험단 행사를 최근 양평 용문면 보릿고개마을에서 실시했다. 조합원과 고객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맨손 송어 잡기와 물놀이를 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고 시골밥상으로 차려진 점심을 먹으며 농촌의 정겨운 식사 문화도 배웠다. 오후에는 복숭아 따기 체험, 우리 콩으로 직접 두부 만들기 체험을 했고, 특히 참가자들은 직접 잡은 송어를 숯불로 구워 먹으며 오랫동안 잊혀지지 않을 소중한 추억을 가슴에 담았다. 도농가족체험단 행사는 매년 8월에 진행되며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다. 과천농협 이경수 조합장은 “오늘 이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는 큰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시시설관리공단은 과천시민을 대상으로 이용객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임대사업장 업종 선정을 위한 앙케트조사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공단은 시민참여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임대매장을 선정해 공단 서비스 질 향상과 주민 공동이익에 맞는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앙케트 조사는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7일간 공단 홈페이지(www.gccs.or.kr) 설문조사 게시판을 통한 온라인으로 실시하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김종천 과천시장이 과천에 ‘서울대 AI밸리’를 유치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15일 과천시에 따르면 김종천 시장은 지난 13일 서울대학교를 방문해 서울대 AI위원회 최양희 위원장과 만나 ‘AI밸리 조성 계획’과 관련해 3단계 사업으로 AI밸리 확장 시 과천동 공공주택지구 등을 후보지로 검토해 줄 것을 건의했다. 김 시장의 이같은 행보는 지난 7월 열린 민선7기 1주년 기념 시정설명회에서 과천시가 과천동 공공주택지구를 기반으로 ‘바이오헬스산업 거점도시’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밝힌 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 시장은 “과천은 과천동 공공주택지구, 과천지식정보타운 등에 의료, 바이오, 헬스케어, AI 등 첨단 산업 관련 연구시설과 기업을 전략적으로 유치해 바이오헬스산업 거점도시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며 “과천은 입지적으로 서울, 수도권에 가까워 우수 인재 확보에 유리하고, 서울대학교 및 낙성대 지역과 인접해있어 AI밸리의 연계와 확장에 큰 이점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양희 위원장은 “입지적으로 과천은 서울대와도 가까워 AI밸리 확장에 좋은 곳이라고 생각된다. 다만 좀 더 가깝게 연결할 수 있는 교통 대책이 있으면 더욱
과천시가 어린이의 통학 안전을 확보하는 동시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어린이 안심통학로 유니버설 디자인 사업’의 공사를 시작했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문원초등학교와 과천문원중학교 후문 통학로 인접 도로에 차량 속도 감속을 위한 과속방지턱 등의 교통시설물을 설치하고 차량 통행로 주변 옹벽과 보행로 주변 시설물 환경개선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다음 달 11일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1월 경기도가 추진한 ‘어린이 안심통학로’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디자인 개발 용역과 주민설명회, 경기도 공공디자인 심의, 실시설계 등을 거쳐 공사에 들어갔다. 총 사업비는 5억 원으로 경기도로부터 1억5천만 원을 지원받고 시비는 3억5천만 원이 투입된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최대한 신속하게 공사를 진행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공사로 인한 주민 불편사항에 대해 꼼꼼히 살펴 개선하고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과천=김진수 기자 kjs@
“할머니, 할아버지의 모국에 방문한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우리 대한민국과 과천의 다양한 문화체험이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여러분을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김종천 시장은 12일 시청 대강당에서 과천을 방문한 러시아 고려인 후손 청소년 30명과 만나 그들을 격려했다. 이들은 러시아 고려인 4·5세대 청소년들로 희망꿈나무아카데미(이번성 위원장)가 주관하는 모국방문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과천시를 방문했다. 청소년들은 12~17일 과천 서울랜드, 국립과천과학관, 연세대학교 서울캠퍼스, 포항과 부산, 경주 등을 방문해 우리나라의 발전상을 확인하고 역사와 전통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시는 이들 청소년을 위해 과천에 소재한 놀이공원 ‘서울랜드’ 자유이용권과 기념품을 전달했다. 특히 김 시장은 기념품으로 추사 김정희의 그림 ‘세한도’가 그려진 우산을 선물하며 “어렵고 곤궁한 처지에 있을 때에 비로소 진정한 친구의 의미를 알게 된다는 뜻이 담긴 그림과 글이다. 언제나 여러분을 응원하는 대한민국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고 항상 기억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과천에서 유일한 그레이스호텔 자리에 새로운 랜드마크로 부상할 에스트로쇼핑 재건축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시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레이스 호텔은 건축된 지 올해로 40여년이 된 건물로 노후도가 심해 다수의 소유주와 시민들이 재건축을 열망하고 있다. 이와 관련 에스트로 쇼핑 재건축 조합은 최근 현재 연면적 83% 이상이 신탁으로 이전됐고 지난 6월 250억 원의 자금을 확보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전체 조합원 중 90% 이상의 조합원이 이주했기 때문에 매도 청구 소송이 끝나는 대로 오는 10월쯤 재건축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지하 4층 지상 13층인 호텔이 올해 안에 철거가 완료되면 지하 7층 지상 22층으로 들어설 예정이다. 에스트로쇼핑의 가장 큰 매력은 과천의 원도심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다는 점이다. 또 이 건물의 바로 앞엔 기존 4호선 전철의 GTX신노선이 과천 정부청사역을 경유할 예정이며 과천~위례선 복선 전철을 과천 정부청사역까지 연장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에스트로 쇼핑이 교통요지에 자리 잡고 있다는 장점이 부각된다. 특히 층고도 기존 건물보다 높여 한층 쾌적한 공간이 조성될 전망이다. 현재
한국마사회 사회공헌재단인 렛츠런재단이 오는 21일까지 용산 소재 한국마사회 장학관 입주생을 추가 모집한다. 재단은 농어촌 출신 청년들의 주거복지 문제 해소를 통한 농어촌 활성화를 위해 입주 조건을 완화해 수혜 대상을 확대했다. 입주 조건도 기존 농업인이나 농업인 자녀에서 농촌지역 거주자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 및 서울 지역 대학에 다니기 위해 농촌에 사는 부모님 곁을 떠나 상경해야 하는 대학생들에게 큰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가장 매력적인 점은 보증금 10만 원에 월 입실료는 15만 원에 불과하고 서울 중심인 용산역 근처에 위치해 교통 또한 편리하다는 것이다. 대학생 입주 신청은 온라인 접수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마사회 렛츠런재단 홈페이지(www.lr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최근 농어촌 및 지역사회 소외계층의 복지 증진을 위해 3억9천만 원을 ‘공감’과 ‘동행’을 테마로 한 40개의 단체를 선정해 전달했다. 마사회는 지난 5월부터 공개 모집을 시작해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기부심의위원회를 통해 사업수행능력, 사업의 적합성, 지역 자원 활용 노력 등을 평가했다. 그 결과, ‘국민공감’ 분야에는 아동·청소년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 사업을 대상으로 25개소를 뽑아 2억3천여 만 원을 전달했다. 또 ‘농어촌 동행’ 분야에는 농어촌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교육, 의료, 문화예술 등의 복지 사업을 수행하는 단체 15개소를 선정해 약 1억6천만 원을 기부했다. 전달식에서 한국마사회 김낙순 회장은 “소외계층의 복지 향상을 통해 공기업으로서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일조하고자 한다. 지역사회와 상생 협력하는 기관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