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의회가 과천초등학교 노후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 16일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을 방문해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17일 시의원들에 따르면 지난 15일 과천초에서 열린 학생배치 설명회에서 학부모들이 만족할 만한 답변을 들려주지 못한 것에 유감을 표하고 과천초 문제 해결을 위해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이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 이 자리에서 고금란 시의원은 “과천시 전체가 재건축·재개발 사업시행자이거나 시행예정지로 학생들의 통학 구역도 단일 통학권”이라며 “사업승인 조건으로 필요한 학교시설을 사업시행 규모에 따라 부담금 범위 내에서 공동 부담하는 등의 합리적 방법을 모색해야 하며 과천초교만이 아니라 타 초등학교와 단지들에도 핵심 요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박상진 시의원은 “교육지원청에서 과천초 증개축 협약 이행에 난색을 표하는 이유는 경기도교육청이 내려보낸 학급당 학생수 30명 기준으로 과천초 문제의 시발점은 이재정 교육감에게 있다고 본다. 본인의 선거공약에서 학급당 학생수를 20명으로 줄이겠다고 내세워 당선됐지만 지키지 않은 것은 직무유기”라며 “과천초 아이들의 안전문
수도권 택지개발 계획을 유출한 혐의로 고발당한 더불어민주당 신창현(의왕과천) 의원이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서울남부지검은 16일 신창현 의원의 공무상 비밀누설 사건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했다고 밝혔다. 기소유예는 죄가 인정되지만, 범행 후 정황이나 범행 동기·수단 등을 참작해 검사가 재판에 넘기지 않고 선처하는 처분이다. 검찰은 “신 의원은 포화 상태였던 과천지역의 교통 문제를 해결한 후에 택지 개발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기 위해 자료를 공개했다고 설명한다”며 “자료 공개 후 특별히 땅값에 변동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혐의는 인정되지만 범행에 이른 동기나 땅값에 미친 영향 등 제반 사정을 참작해 기소 유예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지난해 본인의 지역구인 과천을 포함해 경기도 8곳의 신규 택지 후보지 관련 자료를 정부 발표에 앞서 공개해 논란을 빚었다. 당시 비판 여론이 높아지자 신 의원은 소속 상임위원회였던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직을 사임했다. 자유한국당이 신 의원을 기밀 유출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고, 서울남부지검이 작년부터 이 사건을 수사해왔다./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시시설관리공단이 현재 성황리에 운영 중인 2019 가족생존 수영교실 더 투게더의 추가교육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배우는 가족생존수영교실 더 투게더는 당초 5월 18일부터 지난 6일까지 총 3기수로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대기 고객들이 많고 추가 교육에 대한 욕구가 있어 1기수를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가족생존교육은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및 위기 상황대처를 위한 물 적응 훈련, 구명동의 생존수영, 잎새뜨기 생존수영, 구조요령 및 응급처치 순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맨 몸으로 물에 뜨는 잎새뜨기 생존수영은 호응도가 높다. 4기 교육은 오는 13일부터 20일까지며 수강대기자를 대상으로 인터넷 추첨을 통해 10가정을 선발할 계획이다. /과천=김진수 기자 kjs@
과천시가 관악산, 청계산과 도심지를 연결하는 생태길 조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야생화단지에서 산림교육전문가, 산악회 활동가 등 생태길 조성에 전문성과 관심을 갖고 있는 시민 14명으로 구성된 ‘생태길 탐사단’에게 최근 위촉장을 전달하고 예비노선 답사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탐사단은 이용자 중심의 생태길 조성을 위한 노선 구성과 시설물, 식재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지속적인 답사활동을 통해 생태길 조성에 대한 아이디어를 시에 제공키로 했다. 관악산~청계산 생태길 조성사업은 도로와 시가지 등에 의해 단절된 관악산과 청계산을 연결하는 순환 노선을 구축하는 것으로 김종천 시장의 핵심 공약사업이다. 시는 8월 말까지 생태길 노선 선정과 설계를 추진하고 2020년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과천=김진수 기자 kjs@
과천시가 출산 가정에 대한 건강관리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했다. 8일 과천시보건소는 이달부터 산모와 신생아를 대상으로 하는 건강관리 지원 사업을 확대해 소득 등에 관계없이 지역 내 모든 출산 가정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당초 정부 지원 기준 대상에 따라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대상자에 대해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을 실시해왔다. 시에서는 출산 가정 건강관리 지원 서비스 확대에 대한 시민의 지속적인 요구를 반영하고, 육아 및 건강관리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상자를 확대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해 실시하게 됐다. 이를 위해 지난 4월부터 보건복지부와 관련 협의를 진행해왔고 협의 절차가 완료돼 7월부터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사업은 전문 교육을 받은 건강관리사가 출산 가정을 방문해 산모의 산후 회복과 신생아 양육을 도와주는 사업으로 정부와 시·군·구에서 사회 이용권을 결정·통지 후, 이용자가 원하는 제공기관을 선택해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지원금액(본인부담금 외)은 기준 중위소득, 태아 유형(단태아, 쌍생아 등)과 출생 순위(첫째아, 둘째아 등), 서비스 이용 기간(5~25일)에 따라 정부지원금이 차등 지급된다. 서비스 신청은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오는 7일 제11경주로 1등급 경주마들의 1천200m 단거리 경쟁이 펼쳐진다. 산지와 나이, 성별 제한 없이 다양한 경주마가 출사표를 던졌으며 총 상금은 1억 1천만 원이 걸렸다. 최근 단거리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국산마 ‘마스크’의 출전으로 경주에 흥미를 더하고 있다. 마스크는 (수, 4세, 한국, R99, 임봉춘 조교사, 승률 31.3%, 복승률 68.8%)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활동하는 4세 국산마 에이스로 최근 3회 수득상금이 출전마 중 독보적으로 높은 약 2억 5천만 원이다. 올해 ‘세계일보배’ 우승, ‘서울마주협회장배’ 준우승 등 단거리 대상경주에서 연이어 입상하며 단거리 강자로 부상했다. 또 글로벌캡틴 (수, 3세, 미국, R88, 정호익 조교사, 승률 66.7%, 복승률 66.7%)은 데뷔전부터 파죽의 4연승으로 3개월 만에 1등급으로 승급됐다. 6월 ‘SBS스포츠 스프린트’에서 첫 대상경주임에도 불구하고 3위를 차지하며 선방했으며 출전마 중 나이가 가장 어리지만 데뷔 후 받은 최저 부담중량인 51kg를 배정받아 유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16번 출전해 13번 3위안 입상한 글로벌뱅크 (수, 4세, 한국, R8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과천, 어린이와 어르신이 편안한 과천, 참여와 소통으로 하나 되는 과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활기찬 과천을 만들겠습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민선7기 출범 1주년을 맞아 1일 시청 상황실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시정 4대 목표에 대해 이같이 밝히면서 미래성장형 자족도시 등 8개 추진 사안의 세부계획을 제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 시장은 먼저 미래성장형 자족도시에 대해 “공공주택지구 조성, 지식정보타운용지 분양, 첨단산업지원센터 건립, 과천주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조성, 시민과 소통하는 재건축 재개발 추진 등을 하겠다”고 언급했다. 김 시장은 상권활성화 일자리 창출로 활기찬 경제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역상권 활성화 사업과 중심상권 안정화를 위한 범시민기구 구성, 상업용지 도시관리계획 검토 용역, 일자리 종합대책 등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건강하고 안전한 시민, 쾌적한 환경도시를 위해 “관악산과 청계산을 연결하는 생태길 조성, 중앙공원 새단장, 미세먼지 종합대책, 양재천 수질개선, 과천대로 방음터널 설치,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하는 한편
과천시가 무더위에 생활의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돕기 위해 7, 8월 두 달간 하절기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중점 발굴대상은 정부나 지자체 및 민간의 도움이 필요하나 지원받지 못하는 복지 소외계층으로 ▲주 소득자의 사망, 가출, 행방불명 등의 사유로 생계 곤란을 겪는 가구 ▲중한 질병이나 부상을 당한 경우 ▲가구구성원으로부터 방임, 유기되거나 학대 등을 당한 경우 등이다. 시는 복지대상자 발굴을 위해 사회보장시스템을 통해 단전, 단수, 사회보험료 체납 등 14개 기관 57정보를 수집, 분석해 추출한 고위험 취약계층 가구를 전수조사 한다. 또 각 동주민센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과천시종합사회복지관,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원이 필요한 주민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발굴된 가구는 공공·민간복지 자원을 연계해 지원하며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경우는 동 맞춤형복지팀에서 통합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해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또 폭염을 대비해 취약계층 가구 구성원이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제습기, 선풍기, 모기장 등 물품을 지원하며 1일 안부전화로 안전사고 방지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홍직 복지정책과장은
과천주공 2단지 주택재건축 정비사업 현장 임직원으로 구성된 롯데건설 ‘사랑愛봉사단’이 과천 독거어르신을 위한 네 번째 주거환경개선 봉사를 벌여 칭송을 받고 있다. 이 봉사단은 올해 3월부터 매달 과천 지역 내 저소득층 가구 1곳에 300만 원 범위 내에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봉사활동에는 과천시 공무원과 과천종합사회복지관 직원, 통신사령부 군부대 장병 10명도 일손을 보태 이웃사랑의 의미를 더했다. 봉사활동이 진행된 가구는 별양동에 홀로 사는 어르신 가구로 집안 곳곳에 곰팡이가 심하고 좁은 집안을 가득 채운 물건과 싱크대 고장 등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상황이었다. 봉사자들은 3일에 걸쳐 도배, 장판, 싱크대 교체, 가구 청소 등을 실시했다. 어르신은 “나를 돕기 위해 이렇게 많은 분들께서 수고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여러분의 도움으로 더 건강하게 살 수 있게 됐다”고 감사함을 표시했다. 봉사단은 과천주공 2단지 주택재건축 정비사업 현장이 마무리 될 때까지 과천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환경개선 봉사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제3기 신도시 5개 자치단체협의회는 “정부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신도시 지역 주민과 지자체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지역이 주도적으로 신도시개발을 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종천 과천시장, 이재준 고양시장, 장덕천 부천시장, 조광한 남양주시장, 김상호 하남시장 등 3기 신도시 단체장 5명은 지난 1일 저녁 서울 여의도에서 2차 모임을 갖고 이같은 의견을 정부와 LH에 요구하기로 했다. 이들은 “3기 신도시개발은 기존 신도시 및 원도심을 연계할 수 있는 방향으로 수립되어야 하며, 사업지구별 개발 콘셉트와 자족 기능 강화, 네이밍 등을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수립할 수 있도록 역할 분담을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도시 입지 발표 시 국토부가 제시한 광역교통대책을 조속한 시일 내 가시적으로 추진하려면 2020년도 정부 예산에 광역교통대책 관련 예산이 반영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들 단체장은 “국책사업으로 강제 수용되는 지역 주민과 기업이 재정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주대책을 우선적으로 수립해야 하며 해당 지역의 토지보상금에 대한 양도소득세를 신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