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립교향악단과 과천시립여성합창단, 원주시립합창단이 오는 21일 오후 7시30분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합동 음악회를 연다. 이 공연에서 이들 합창단은 우효원의 Requiem Aeternam(영원한 안식), 차이콥스키의 1812년 서곡, 합창가곡 등을 연주한다. 국립합창단 전임작곡가 우효원의 ‘Requiem Aeternam’은 2017년 미국 미시간대학합창단을 위해 5악장으로 작곡돼 초연된 이후 여성합창으로 재편곡됐다. Intro(입당송), Kyrie(자비송), Lux Aeterna(영원한 빛)과 첼로 솔로를 위한 음악으로 구성, 여성합창과 첼로 독주를 위한 3악장 곡으로 5음계를 사용한 한국적 선율과 라틴어 가사의 이색적 조화를 갖춘 작품으로 과천시립여성합창단과 첼리스트 전선희(과천시향 수석)가 협연한다. 2부는 한국합창가곡을 위해 과천시립교향악단, 여성합창단, 원주시립합창단의 협연으로 웅장한 무대로 꾸며진다. 공연 후반부에 연주되는 차이콥스키 1812년 서곡은 나폴레옹의 모스크바 원정 중 보로디노에서 벌어진 격전을 주제로 한 표제음악으로 대규모의 프랑스군에 맞선 용맹한 러시아군의 승리를 생생하게 그리고 있다. 차이콥스키의 화
과천시의회가 17일 과천시 행정기구 개편 안을 표결에 부친 결과 찬성 4표 반대 3표로 가결시켰다. 시는 현 2국 17과 105팀을 3국 20과 111팀으로 정비하고 공무원 인원도 41명을 증원하는 행정기구 개편 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시의회는 이 개편 안에 대해 표결에 들어간 결과 당초 계획안보다 5명을 감원시켜 가결했다. 이와 관련 관내 시민들로 구성된 과천연대는 이날 시의회 정문 앞에서 가결을 비판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과천연대는 “매사 건건 본인들이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특위에서 부결된 안건을 또 다시 본 의회에 올려 통과시키는 작태에 과천시민들이 분노하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했다. /과천=김진수 기자 kjs@
과천경찰서가 17일 경찰관으로서 자기 분야에 오랜 시간 정진하면서 업무 역량을 높이고 전문성 향상에 기여한 경찰서 직원 43명에게 ‘프로(베테랑) 경찰관 인증패’를 수여했다. 경찰의 여러 기능 중 정보, 경무 등 각 부서 15년 이상 장기근무 경력자(27명)와 지역경찰(대민봉사) 15년 이상 장기근무 경력자(16명)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베테랑 경찰관 인증패는 일선 직원들의 자긍심과 사기를 높이는 한편 주민에게 더욱 친절하고 공정한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성 있는 경찰관을 지속 육성하는 것을 그 목표로 하고 있다. 박형준 서장은 “일선 경찰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근무할 수 있는 직장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이번 수여식을 진행했다. 전문성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주민에게 양질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 경찰관이 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씨수말로도 대활약 여부 주목 화려한 선수생활을 보낸 경주마들은 은퇴 후 여생을 보낼까하는 궁금증은 경마팬이면 한번쯤 갖게 된다. 최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경에서 전설적인 경주마 ‘파워블레이드(수, 6세, 한국)’가 은퇴했다. 파워블레이드는 데뷔 후 19전을 치르는 동안 11승을 거뒀고 4위 밑으로 단 한 번도 내려간 적이 없어 연승률이 94.7%에 이르고 2015년 2세마 최고 경주 ‘브리더스컵’ 우승, 3세 때 ‘트리플크라운 시리즈’ 지정 3개 경주 ‘KRA컵 마일’, ‘코리안더비’,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를 석권해 한국 경마 최초의 통합 삼관마가 됐다. 4세 때 한국경마 최고 경주 ‘그랑프리’까지 우승하며 경주마의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단 19번의 출전으로 31억여 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지난해 7월부터 발목에 이상을 보이던 ‘파워블레이드’는 골절 판정으로 더 이상 경주에 출전하기 힘들어져 화려한 역사를 뒤로 하고 경주 은퇴를 결정했다. 지난 1월에는 한국경마에 유의미한 족적을 남긴 또 하나의 경주마 ‘클린업조이(거, 8세, 미국)’가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은퇴식을 치렀다. 클린업조이는 전성기 5-6세 시즌에 장거리 대상경주 4개를 휩쓸었고 특히 20
과천시 부림동 새마을부녀회가 지난 14일 부림동에 거주하는 홀몸어르신과 장애인 이웃을 위한 성금 100만 원을 부림동주민센터에 전달했다. 성금은 부림동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5월 개최한 ‘부림동 행복 나눔 바자회’의 수익금으로 마련했다. 부림동주민센터는 전달받은 성금을 홀몸어르신과 장애인 등 기초수급자 가구 10곳에 전달키로 했다. 이성숙 부녀회장은 “바자회 운영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신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큰 금액은 아니지만 도움이 필요한 환경에 있는 우리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시가 제3기 신도시와 지식정보타운 내 기업체 및 아파트 입주 등으로 업무 폭증이 예상되는 가운데 공무원 증원이 시급한 상황이다. 특히 현재 장애인 복지 관련 업무 등 국가사무 68건이 지방으로 이양된 상태로 추가 이양예정사무는 200건이나 되는 등 업무가 급증하는 추세여서 시는 공무원 증원을 골자로 한 행정기구 개편안을 과천시의회에 제출했으나 지난해 두 차례나 부결돼 14일 본회의 통과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시의 행정기구 개편안은 기존 2국 17과 105팀을 3국 20과 111팀으로 확대하고 그에 따른 공무원도 41명을 증원키로 했다. 그러나 이 개편안은 지난해 12월 시의회가 과천시 인구수에 비해 공무원 수가 과다하다는 이유를 들어 특위와 본회의에서 두 차례 부결시켜 가결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과천에선 현재 곳곳에서 재건축이 한창 진행 중으로 현 인구수가 5만8천여명이나 재건축이 완료되고 제3기 신도시 등이 완료되는 2023년이면 12만7천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하지만 시는 1997년 공무원 수 534명을 최고치로 기록한 이후 IMF 영향으로 구조조정돼 2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 509명에 머르고 있다. 이에
과천시가 정부에서 추진하는 과천~위례선에 대해 구간을 연장해 줄 것을 요청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경전철인 과천~위례선 구간은 강남, 서초구, 송파 복정 등을 거쳐 과천 주암동과 경마공원이 종점으로 돼 있다. 이에 시는 신도시 개발 등으로 교통수요 여건 변화 및 수요 측정 분석 등을 고려할 때 원 도심까지 연장이 불가피하다고 역설했다. 또 과천구간 연장사업은 향후 대규모 주택 및 업무단지 개발계획으로 예상되는 교통량 증가에 대비해 원 도심까지 연장이 불가피 하다는 주장이다. 이와 관련 시는 과천~위례선 연장 사전 예비타당성조사 용역을 완료 후 과천 구간 연장노선을 국토교통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결과를 제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선 교통 후 개발이란 제3기 신도시 개발방향에 따라 연장 사업을 원활히 추진해 교통편익을 증대시키고 과천~양재 간 만성적 도로정체를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 기자 kjs@
과천시새마을부녀회는 최근 새마을회관에서 열무물김치(1.5㎏ 90통)와 불고기(1㎏ 90통), 꽈리고추멸치볶음(1.5㎏ 90통)을 만들어 관내 사회복지단체 3곳(과천시장애인복지관, 과천시노인복지관, 과천시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어려운 이웃 90가정에 전달했다. 새마을부녀회 회원 20여 명은 지난 10일 월요일 아침부터 채소를 다듬고 재료를 손질해 열무물김치를 담고 불고기와 꽈리고추멸치볶음 반찬을 만들어 총 270통의 반찬을 장만했다. 차연경 부녀회장은 “경기 둔화로 가계 경제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데 이럴 때 일수록 어려운 이웃돕기에 더욱 힘써야 한다”며 “홀로 사시거나 거동이 어려워 김치나 반찬을 골고루 먹지 못하는 분들이 맛있게 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과천시새마을부녀회는 6월 말과 7월에도 반찬나누기를 통해 어려운 이웃과 함께할 예정이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경찰서가 최근 산에서 길을 잃고 헤매던 80대 노인을 구조한 시민들을 ‘우리 동네 시민경찰’로 선정했다. 직장 선후배 사이인 고광철씨 등은 관악산에서 길을 잃고 헤매던 80대 노인을 가족의 품으로 안전하게 돌려보내는 데 기여했다. 이에 경찰서는 고광철(64)씨 등 2명에게 감사장 수여와 함께 미니어처 형식으로 제작된 경찰 흉장 배지를 지급됐다. 직장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지난 6일 관악산에서 길을 잃고 헤매던 80대 노인을 가족의 품으로 안전하게 돌려보냈다. 경찰은 최근 “관악산에 다녀온다던 남편이 돌아오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야간수색을 실시하는 등 이틀간 집중해 실종 노인을 찾고 있었다. 고씨는 “오전에 경찰이 길 잃은 노인을 찾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주의를 기울이며 등산을 하던 중 일반 등산로가 아닌 지름길에서 할아버지가 신발 한쪽이 벗겨진 채로 산을 배회하고 있는 것을 보고 신고했다”고 말했다. 후배 최명식(51)씨는 “할아버지를 안전하게 구조하게 돼 기쁘다. 시민으로서 당연한 일을 한 것이며 시민경찰로 선정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박형준 서장은 &ldqu
한국마사회가 지난 8일 저녁에 개최한 경마공원 콘서트에서 발생한 입장 수익 2천만 원과 마사회 매칭 기부금 2천만 원 등 4천만 원을 난치성 소아환자를 위해 전달했다. 마사회는 ‘뉴트로(Newtro)’를 콘셉트로 김연우, DJ DOC, 백지영을 섭외해 콘서트를 열었다. 지원 대상은 쌍둥이 자매로, 이들 자매는 동맥관개존증을 앓고 있다. 이는 대동맥과 폐동맥 사이가 열려있는 질병으로 혈액이 역류해 다른 질병까지 초래할 수 있다. 특히 이들 쌍둥이들은 다른 형제마저 폐렴으로 입원 중인 안타까운 상황이어서 치료비 마련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쌍둥이 자매의 보호자는 “쌍둥이 모두 심장 수술을 앞두고 있어 이번 지원이 큰 보탬이 되었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천진욱 사무총장은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환아들을 위해 지속적인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언급했다. 이날 힐링 승마에 참여한 환아 보호자는 “아이가 말을 처음 타봤는데 너무 즐거워했다. 기부금뿐만 아니라 병원 치료로 우울함을 느끼는 환아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