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한뫼국악예술단이 오는 11월 1일 저녁 7시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하은일무(霞隱逸舞)란 주제로 전통무용 명인들이 최고의 춤을 선보인다. 이 무대엔 추혜경, 박무영, 안주현, 유연희, 서지영의 중견 춤꾼들과 차세대를 대표하는 백은진, 문지혜, 이채현, 한주원 등이 등장해 자신들의 기량을 관객에게 선물한다. 공연의 첫 번째 무대에 오르는 오고무는 5개의 북을 치면서 추는 현란한 춤에 관객들은 매료되고 그 옆에는 3명의 악사들이 징, 꽹과리, 북 등 전통악기를 치며 흥을 한껏 돋우어 객석 관객들은 자신도 모르게 어깨를 들썩이게 된다. 선비와 중, 천민이 등장해 조선시대의 사회상을 풍자한 한량별무는 신분이나 일 따위의 귀함과 천함이 따로 없이 평등하다는 철학을 담고 있으며, 보는 순간 그들이 연출하는 재미난 연기에 푹 빠져든다. 답교쇠놀이 춤은 음력 정월 대보름날 밤에 사람들이 거리로 나와 다리(橋)를 밟으며 건너갔다 왔다 하는 놀이로 다리가 건강하고 무병하며 재앙을 물리친다는 신앙에 의한 것으로 출연자들의 흥겨운 춤사위가 볼거리다. 평창동계올림픽의 폐막을 장식한 중요무형문화재 제97호 도살풀이 전수조교 양길순은 도살풀이를 통해 살을 풀기 위해 긴 천으로 무
25일 오전 11시 30분쯤 과천시의 한 9층짜리 오피스텔 건물에서 불이 나 입주자 5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지하 1층 식당가에서 시작된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크게 부상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김종천 시장 등 참석 “나눔문화 활성화 관심을” 과천시는 지난 23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시청 시장실에서 ‘2018년 민관협력사업 지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 자리엔 김종천 과천시장, 이순선 모금회 회장, 송석하 공동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시는 지원금을 중앙동·갈현동 권역별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를 위해 사용할 예정으로 독거어르신 식사지원 사업, 저소득층 생필품지원사업, 위기상황에 처한 저소득 주민에게 생계, 의료, 재해비 등을 지원한다. 김종천 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는 민·관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사업비를 지원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나눔 문화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 기자 kjs@
국가기술자격시험에서의 부정행위가 점차 첨단화되고 그 수도 큰 폭으로 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의왕·과천·사진)이 23일 공개한 한국산업인력공단의 ‘국가기술자격시험 부정행위 현황’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부정행위자는 총 243명으로 2014년 26명 수준에서 올해 9월 기준 81명으로 3배 이상 급증했다. 특히 정보통신기기를 활용한 부정행위가 과거에 비해 크게 늘어 ‘첨단화’, ‘고도화’되는 경향을 보였다. 2014년 단 2명이었던 정보통신기기 사용 부정행위자는 올해만 49명이 적발됐다. 현행 국가기술자격법에 따르면 부정행위자는 3년간 응시 자격의 제한을 받을 뿐 별다른 처벌을 받지 않아 걸려도 ‘안 보면 그만’이라는 식의 부정행위가 만연해질 소지가 크다. 신 의원은 “부정행위는 국가자격시험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해치는 중대 범죄임을 인식해야 한다”며 “부정행위 요인이 사전에 차단될 수 있도록 고의적 의도적 부정행위자는 영구적인 응시자격 제한은 물론 형사 고발조치까지 검토할
지난해 우리나라 국립공원을 찾은 외국인 탐방객이 73만여 명에 달하는 가운데 ‘다국어 안내표지판’이 설치된 국립공원은 단 4곳에 불과했다. 2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의왕·과천·사진)이 국립공원관리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21개 국립공원(한라산 제외) 중 다국어 안내표지판(한글/영어/중국어/일본어 병기)이 설치돼 있는 곳은 오대산, 태백산, 설악산, 경주 국립공원 등 4곳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한국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린 북한산, 변산반도를 비롯한 나머지 17개 국립공원에는 다국어 안내표지판이 전혀 없었다. 다국어 안내표지판을 설치한 오대산과 설악산도 공원 전체 구역에 대한 주요 지명, 도로망, 등산로 등을 ‘종합 안내’하는 표지판은 없었다. 종합안내 표지판을 다국어로 병기한 국립공원은 태백산·경주 국립공원 뿐이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올해 연말까지는 북한산, 무등산, 치악산에 안내표지판을 확대 설치한다는 계획이지만 작업은 더디기만 하다. 신 의원은 “현재 한글과 영어를 병기한 안내
과천시가 26~28일 사흘간 관문체육공원에서 ‘2018 과천 국제항공연맹(FAI) 드론 레이싱 월드컵’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우리나라를 포함, 영국, 미국, 포르투갈, 벨기에 등 12개국 100여 명의 최정상급 드론 레이서들이 출전해 조정 실력을 겨룬다. 대회기간 동안 토너먼트 방식으로 본선과 결선을 치르며 모든 경기는 무료 관람이다. 드론레이싱 뿐 아니라 드론과 관련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참여해 완구형 드론을 가지고 레이싱을 펼치는 ‘미니드론레이싱 경기’와 ‘아빠와 함께 드론 만들기’ 등의 초보자들을 위한 행사가 진행된다. 또 ‘드론 일자리 체험’, 드론 촬영 영상을 뽐내는 ‘드론 콘텐츠 어워즈’, ‘드론과 4차 산업이 가져다줄 미래’를 주제로 한 콘퍼런스, ‘치안 드론 세미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각종 부대행사 관련 정보 확인과 행사 참가신청은 대회 홈페이지(www.gcdrone.co.kr)에서 사전 신청하면 된다. 김
과천동주민센터가 지난 19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함께 과천동에 위치한 음식점에서 지역 내 홀로 사시는 어르신 40여 명을 대상으로 ‘행복한 밥상 나눔’ 행사를 가졌다. 21일 과천동주민센터에 따르면 행사는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실시한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를 위한 민관협력지원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원받은 사업기금으로 진행됐다. 최윤영 과천동장은 “어르신들을 모시고 따뜻한 밥 한 끼를 함께할 수 있어서 진심으로 기쁘고 어르신들의 밝은 웃음을 보니 마음이 넉넉해진다. 앞으로도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께서 소외감을 느끼시지 않도록 다양한 활동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과천동주민센터는 지역사회에 웃어른에 대한 공경과 주민 주도의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행복한 밥상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과천=김진수 기자 kjs@
과천소방서가 오는 30일까지 관내 이산화탄소 소화설비 설치 대상 9개소에 대한 일제점검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삼성전자 기흥사업자 CO2 소화설비 누출사고 등 잇따른 소화설비 방출 사고의 예방 및 유사사례를 방지하는 차원에서 관계인에게 사전방문 통지를 생략하고 불시 긴급 소방특별조사로 실시된다. 중점 점검사항은 기동용기 조작장치(솔레노이드) 직결 여부, 기동장치의 정상작동 여부, 선택밸브, 가스체크밸브 등 형식승인 및 각종 밸브·배관의 이상상태, 방출표시등, 음향장치의 정상 작동 및 소화약제 이상상태, 방호구역 밀폐 여부, 약제저장실 건축물구조 안전성 확보 여부 등이다. 이석준 소방특별조사팀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위법성 발견 시 입건 및 과태료 등 행정처분하고 설치 후 10년 이상 노후설비는 교체나 정비를 지도하겠다”며 “대상처는 CO2 방호구역 내 근무 또는 활동하는 직원에 대한 안전교육 철저 및 CO2 설비 정상상태 유지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과천=김진수 기자 kjs@
과천시립여성합창단이 오는 31일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특별기획연주회인 ‘꽃보다 아름다운 그대’라는 태교음악회를 연다. 시립합창단은 기존 태교음악회 성격과 다르게 아이의 포커스가 아닌 임산부에게 초첨을 맞춰 어머니의 일생을 주제로 새로운 생명, 사랑하는 그대, 프로포즈, 기다림, 어머니라는 여러 주제로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해 임산부와 여성들에게 사랑의 음악으로 감동과 따뜻함을 선사한다. 콘서트 가이드 김세호(과천시립여성합창단 트레이너)의 멋진 해설과 남성 연주자(테너/베이스)와 여성합창단의 감미로운 소리, 그리고 첼로의 부드러운 멜로디를 통해 여인의 일생을 아름답게 표현한다. 노래는 뮤지컬 곡과 오페라 아리아 등을 통해 임신부이자 어머니인 여자의 일생을 위로하며 여성이 아름답다는 주제를 담고 있다. 1996년 창단한 시립여성합창단은 지난 수년간 독창적인 합창음악세계를 선보이며 국내 유일의 전문여성합창단으로 합창애호가들의 사랑과 주목을 받고 았고 지난 2월 한국합창심포지엄 및 제주국제음악축제, 월드콰이어페스티벌에 참가해 호평을 받기도 했다. 전석 무료초대로 관객들에게 간식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과천시립예술단(02-507-4009, http://facebo
유역·지방환경청에 속한 자문위원 절반 가까이가 임기 동안 아예 의견을 제출하지 않는 등 자문위원 운용에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의왕 과천·사진)에 따르면 전국 7개 유역·지방환경청에 위촉된 환경영향평가 자문위원 455명 중 절반에 가까운 201명(44.2%)이 임기 중 단 한 건의 의견도 제출하지 않았다. 반면 특정 자문위원 한 사람이 제출한 의견이 환경청 전체 의견의 30%를 넘어서는 등 쏠림 현상도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청 자문위원인 권 모 교수는 올해만 103회의 자문의견을 냈고, 이는 대구청 자문위원 42명의 총제출량인 311건의 33. 1%를 차지했다. 이틀에 한 번꼴로 의견을 낸 셈이다. 각 청에서 자문 수당으로 회당 7∼10만 원의 자문료를 지급하는 것을 고려할 때 권 교수는 최근 3년간 458회를 자문하며 총 4천580만 원을 받았다고 신 의원은 밝혔다. 신 의원은 “전문 영역의 자문을 구하기 위한 자문위원 제도가 일부의 용돈벌이 수단으로 악용돼선 안된다”며 “다양한 위원들의 의견을 고루 수렴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