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통행을 폐쇄한 채 장기간 방치해둔 중앙로 지하보도에 대해 활용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김종천 시장은 2일 KT과천스마트타워(새술막길 39) 앞에 임시 폐쇄된 중앙로 지하보도의 폐쇄 여부를 종합적으로 판단하기 위해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 지하보도는 1994년 준공 돼 사용되던 것으로 중앙동 주거지역과 별양동 상가지역을 잇는 길이었다. 이후 중앙로에 횡단보도가 설치되면서 지하보도 이용자가 줄어 시는 2015년 1월 이후 지금까지 해당 지하보도를 임시 폐쇄했다. 김 시장은 이날 지하보도의 천정과 벽체 구조물 상태, 전기시설 및 펌핑시설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노후 정도와 유지보수 현황을 확인했다. 김 시장은 “지하보도의 폐쇄 여부 결정에 앞서 다른 활용방안이 없는지 다각도로 검토하겠다”며 “폐쇄 여부 결정도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시 관내 A여고 담임교사의 학생들에 대한 폭언과 욕설, 성희롱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김종천 과천시장이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을 만나 정상화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1일 과천시와 A여고 학생, 학부모 등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A여자고등학교 저희 반 구해주세요’란 제목으로 담임교사의 폭언과 욕설, 성희롱 피해를 호소하며 이를 해결해달라는 청원 글이 게시됐다. 해당 청원글에는 학부모, 일반 시민 등 1만3천명 이상의 동의를 얻을만큼 문제 해결과 관련자 처벌을 바라는 여론이 팽배한 상태다. 이와 관련해 김 과천시장은 지난 31일 경기도교육청을 찾아 이 경기교육감을 만난 자리에서 해당 학교의 정상화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 김 시장은 “우리 학생들이 계속해서 학업을 이어가는 곳인 만큼 학교에 대한 학부모의 불신을 해소하고 신속하게 학교를 정상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급선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충분한 의견수렴을 통해 고교 배정 방식, 남녀공학으로 전환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라고 건의했다. 이 교육감은 “문제점이 드러난 만큼 학교의 변화가 시급하며 가장 중요한 것은 재단과 학교 교사들이 강력한 개선 의지를 갖고
과천시가 31일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로부터 후원받은 2ℓ생수 5천병을 지역 내 비닐하우스 거주세대에 전달했다. 이날 과천동·중앙동·갈현동주민센터 공무원과 과천동 통장단, 국군기무사령부와 ㈜코오롱의 자원봉사자 등 50여 명은 폭염에도 각 가정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생수를 전달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거주환경이 비교적 열악한 비닐하우스에서 생활하시는 분들이 더욱 힘드셨을텐데 이렇게 생수를 후원해주셔서 크게 위로가 되셨을 것”이라며 “생수를 후원해주신 업체뿐만 아니라 무더운 날씨에 무거운 생수를 나르느라 굵은 땀방울을 흘리신 자원봉사자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 단체는 지난 2007년 설립 후 아이들 장학금 지급과 재활용센터 도서 지급, 소외계층 장학금 지급 등의 사업을 매년 실시해 오고 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시시설관리공단이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공모를 실시해 고객들의 아이디어를 2019년 본예산에 반영키로 했다. 30일 공단에 따르면, 고객이 직접 참여하고 의견을 반영하는 주민참여예산은 공단이 아닌 고객의 시선으로 꼭 필요한 사업을 찾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관내 시민, 공단회원, 일일입장고객, 관내기관 직장인들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공모접수기간은 31일 까지다. 공단은 이번 집중공모기간 이후에도 연중 공모를 받아 차기년도에 반영하는 등 1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시민참여과 투명한 재정운영으로 시민공감대와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공단 홈페이지(www.gccs.or.kr)에서 확인할수 있다. /과천=김진수 기자 kjs@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의왕·과천)이 지난해 3월 대표 발의한 미세먼지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29일 신 의원 측에 따르면, 이번 특별법은 정부가 5년마다 미세먼지 저감계획을 수립하고 국무총리가 위원장인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를 설치토록 규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미세먼지 오염이 심각할 때는 민간 자동차의 운행제한, 석탄화력발전소 등 미세먼지 다랑배출시설의 가동시간 단축 등 비상저감조치 시행에 관한 법적 근거도 마련했다. 신 의원은 “특별법 제정은 미세먼지 정책이 정부의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정부가 더 책임감을 갖고 미세먼지 문제 해결에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과천=김진수 기자 kjs@
과천시 중앙동행정복지센터가 최근 지역 내 내점길과 교동길 굴다리에 캘리그라피 글판 2개를 추가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 굴다리엔 지난해 4월 중앙동 문화교육센터 수강생들이 기획하고, 재능기부로 제작해 설치한 2개의 캘리그라피 글판이 있다. 첫 설치 후 주민들이 호응이 높아 이번에 새로운 문구가 담긴 글판 2개를 추가 설치한 것이다. 앞서 중앙동 문화교육센터 수강생들은 캘리그라피 글판을 설치하기 전에 주민들을 대상으로 글귀를 공모하고, 선호도조사를 실시해 글귀를 선정했다. 이후 주변 경관과의 조화를 위해 색상과 글판 제작 크기 등을 협의하는 과정을 거쳤다. 새로 설치된 글판에는 ‘내 인생 최고의 봄날은 오늘입니다’와 ‘언제나 서로에게 따뜻함이길’이라는 글귀가 각각 적혀 보는 이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 있다. 중앙동 문화교육센터 수강생들은 “무더위로 많은 분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실텐데 주민 여러분께서 잠시라도 글판을 보시면서 힘을 내시고 지친 마음을 위로 받으셨으면 좋겠다”며 설치 소감을 밝혔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세금바로쓰기납세자운동 과천시지회(지회장 김진웅)가 제7기 민선시장이 추진하는 전문임기제 및 별정직 공무원 채용 계획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지난 6. 13 지방선거로 당선된 김종천 과천시장은 일반직 공무원 5급에 상당하는 전문임기제 2명과 별정직 공무원 3명을 채용하겠다는 뜻을 시의회에 통보했다. 이에 시의회는 별정직 공무원에 대해 의결을 거쳐 결정할 계획이다.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26일 김진웅 회장은 “과천시는 2016년 지방재정법 개정으로 인한 보통교부세 감소, 2018년 레저세 지방세법 개정 발의로 재정 위기에 놓여 있는데 불요불급한 전문임기제 2명과 별정직 3명을 증원하는 것은 시 재정 부담과 시민 혈세를 낭비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전문임기제 공무원(5급)의 경우 공무원이 30여년 근속해야 오를 수 있는 직급과 권한을 가지며 인사규정상 직무수행에 필요한 임용절차를 생략할 수 있어 전문성과 자질이 검증되지 않은 채 선거에 따른 논공행상 자리로 변질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시민 전모씨도 “현재 아파트 재건축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공무원 1인당 담당하는 주민 수가 가장 적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주민들이 내는 세금으로 부담하는 만큼 재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 계열 저비용항공사(LCC)들의 정비인력이 국토교통부 권고 기준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의왕·과천·사진)이 24일 제시한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계열의 에어서울과 에어부산, 대한항공 계열의 진에어의 항공기 1대당 정비사는 각각 3.5명, 8.7명, 7명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2016년 발표된 ‘LCC 안전강화대책’에 따른 국토부의 권고 기준은 12명이다. 이에 반해 티웨이항공(13.8명), 이스타항공(13.4명), 제주항공(12.6명) 등 다른 LCC들은 국토부 기준을 충족해 대형 항공사 LCC와 대조를 이뤘다. 관리 감독 주체인 국토부가 ‘대형 항공사 봐주기식’행정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도 이런 이유에 기초하고 있다. 국토부는 ‘국제항공운수권 및 영공통과 이용권 배분 등에 관한 규칙’ 평가지표에 따라 항공기 1대당 정비사 12명을 충족하지 못한 항공사에 대해 운수권 배분 시 감점을 적용한다고 밝혔으나 현재까지 정비인력 부족을 이유로 에어서울, 에어부산, 진에어에 페널티를 부여한
과천시가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한 시민을 대상으로 다음달 17일까지 ‘과천시 양성평등 유공자’ 후보를 추천 받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양성평등 촉진에 기여한 각계각층의 숨은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 격려함으로 시민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양성평등에 대한 관심을 높여 한층 더 평등한 과천시를 만들어가기 위해 후보를 추천 받고 있다. 표창부문은 ▲양성평등 실현 유공 부문(개인 3명, 단체 1개) ▲다자녀 모범가정 부문(1가정) 이며, 과천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 중이다. 대상자는 추천일 현재 과천시에 주소를 두고 1년 이상 계속 거주한 시민이나 단체로, 과천시 소속 부서장, 동장 또는 관내 단체·기관·시설장 및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대상자 추천은 내달 17일까지 과천시청 사회복지과에서 접수받으며, 유공자로 선발된 시민은 오는 9월 1일 양성평등주간 축제 한마당 행사에서 표창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과천=김진수 기자 kjs@
과천시는 중앙동 맞춤형복지팀, 과천동 주민센터, 과천시 소방서 의용소방대와 과천동 적십자봉사회가 함께 최근 과천동 비닐하우스에 거주하는 홀몸어르신을 방문해 청소봉사활동을 전개했다. 평소 신체장애로 거동이 불편해 수년 동안 집안에 쓰레기가 가득했던 이 어르신은 기초수급 대상자로, 돌봐줄 자녀나 친인척이 없는 홀몸노인가구였다. 이에 동에서는 3년 전부터 쓰레기 수거 및 청소를 지원하려 했으나 어르신의 완강한 거부로 진행하지 못하다가 중앙동 맞춤형 복지팀을 통해 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돼 방문 상담 등을 진행하면서 어르신의 동의를 받아 청소를 실시하게 됐다. /과천=김진수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