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과천시지부가 지난 27일 과천시 내 세곡마을회관에서 주민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명예마을이장 위촉식을 가졌다.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는 기업대표를 농촌마을의 명예이장으로 위촉하고 소속 임직원이 명예주민으로 참여해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사업이다. 문원동 홍복자 동장은 아르떼 채플&컨벤션 조성일 사장을 세곡마을 명예마을이장에 위촉한 뒤 “농협이 농촌일손돕기와 봉사활동 등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역할을 고맙게 생각하며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서 세곡마을 김용경 통장은 “노인정이 신축한 지 오래돼 환경개선이 필요하다. 농촌에 특히 고령자가 많은데 노인들을 위한 활동도 많이 해달라”고 부탁했다. 과천농협 고정수 조합장은 “명예마을이장과 협력해 마을 숙원사업과 부족한 농촌일손 돕기 등 지속적인 교류가 되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천농협이 고령화된 농업인의 일손을 덜어주고 로컬푸드 및 화훼 농가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26일 과천농협 영농자재창고에서 충전식 전동분무기 시연회 및 전달식을 가졌다. 참가 조합원과 조합원 가족 등 실제 농기구를 사용하는 농업인 100여 명은 이날 시연회를 통해 전동분무기 사용법과 관리법에 대해 배웠으며, 총 163대의 분무기를 일반소비자 가격의 40~50%로 공급받았다. 고정수 과천농협 조합장은 “올해에도 무더운 한 여름이 시작되겠지만, 농민들의 땀방울을 충전식 전동분무기 지원사업을 통해 조금이나마 덜어드렸으면 좋겠다”며 지속적인 지원사업을 통해 농업인의 권익신장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시가 공석이었던 과천시립합창단 지휘자를 공개모집을 통해 조현진씨를 선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전 김희철 지휘자는 그간 17년 동안 여성합창단을 이끌어오다 최근 퇴임했다. 시는 35명의 지원자 중 서류심사와 실기 및 면접을 거쳐 조현진 지휘자를 최종 선발하고, 26일 시청 부시장실에서 위촉장을 수여했다. 조 지휘자는 연세대학교 교회음악을 전공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Westminster Choir College에서 합창지휘 석사과정을 거쳐 애리조나 대학교에서 합창지휘 박사과정을 마쳤다. 그는 귀국 후 2009년부터 2016년까지 7년간 안양시립합창단 상임부지휘자를 역임했다. 조 지휘자는 “평소 과천시립여성합창단을 좋아해 응시할 기회가 있었던 것만으로도 영광인데 직접 이끌게 돼 기쁘다”며 “단원들과 지속적인 소통으로 아름다운 소리를 이끌어 내 시립여성합창단의 시민에게 사랑을 받는 합창단을 만들어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1996년 5월 창단된 과천시립여성합창단은 우리나라 최초로 만든 전문여성합창단으로 그간 70여회 이상의 정기·기획연주회와 찾아가는 음악회 등 다양한 공연을 통해 문화도시 과천을 알리
국군지휘통신사령부 참전용사 초청행사 국군지휘통신사령부(이하 통신사)는 지난 22일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ㆍ25참전유공자회, 무공수훈자회 등 8개 보훈단체 회원 40여 명을 대상으로 초청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군악대의 환영 연주를 시작으로 열병, 3군사 의장대 시범, 기념촬영, 유해발굴 전시품과 통신장비 관람, 오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6ㆍ25전쟁 당시 북한에 비해 무기·장비와 보급품의 열악한 환경에서 적과 싸웠던 참전용사들은 첨단 통신장비, 대테러장비, 최신식 병영시설 등을 관람하면서 우리 군의 비약적인 발전과 전투준비태세에 감탄을 자아냈다. 또 통신사령부와 1사1병영 협약을 맺은 ㈜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 김천주 대표이사가 부대를 직접 방문해 참전용사와 모범용사에 공연관람권·외식상품권을 선물했다. 무공수훈자회 회장 이광석(73)씨는 “퇴역한 노병을 부대로 초청해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보내주심에 감사드린다”며 “조금의 빈틈도 없이 조국을 지키는 후배 장병들의 모습에 마음이 든든하다”고 말했다. 최낙중 국군지휘통신사령관은 “참전용사들께서는 대한민국이 풍전등화의
과천시 중앙동에 신축 계획이었던 주거용 오피스텔의 용적률이 400%로 최종 확정돼 주거용 오피스텔 건축이 사실상 무산됐다. 과천시의회는 21일 6명의 의원이 전원 참석한 가운데 미래에셋연수원 부지의 용적률을 재의결한 결과 전원 일치로 400%로 의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주거용 오피스텔에 들어설 부지는 일반상업지역으로 2015년 11월 이전엔 용적률이 1000%였으나 그해 같은 달 13일 조례일부개정안을 통해 1300%로 상향 조정됐다. 이후 지난 해 8월 건축주가 높이 100m에 달하는 건축신청을 시에 제출하자 인근 주공1단지 재건축 조합원들이 시청 앞에서 항의한데 이어 주거환경보호 시민모임도 촛불집회로 반대했다. 이를 지켜본 시의회는 최근 조례개정을 통해 400%로 대폭 하향조정했고, 시의 재의신청에 이날 표결에 붙인 결과 전원일치로 개정 조례안을 확정지었다. 방청석에서 이를 지켜본 이심미(56) 주부는 “시민의 뜻을 받든 것”이라며 “당연한 결과”라고 언급했다. 시민모임 이화주(49)위원장도 “당연한 일로 난개발을 막은 시의원들의 행동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사실상 이번에 재의결된 용적률으로 인해 사실상 주거용 오피스텔 건축은 어렵게 됐다”
과천시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제15회 한국추사서예대전’에 참가할 역량 있는 서예가들의 작품을 접수한다고 19일 밝혔다. 시가 주최하고 과천문화원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한국추추사 김정희 선생의 학문, 예술세계를 조명하고 서예인들의 저변을 확대 차원에서 매년 개최되는 전국 규모의 대회다. 지난해에는 1천72점의 작품이 출품돼 560점의 우수작을 시상하고 전시했다. 대전에서는 한글, 한문, 추사체, 문인화 부문의 서예작품을 대상으로 시상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대회의 시상 훈격이 격상돼 종합대상 수상자는 국무총리상과 상금 500만원이 수여되며 각 부문별 우수자에게는 문화체육부 장관상, 경기도지사상, 과천시장상 등이 수여된다. 입상 작품은 오는 8, 9월 과천문화원 전시실에 전시된다. 응모자는 과천문화원 홈페이지(www.gccc.or.kr)에서 원서를 다운로드 받아 25일부터 27일 오후 6시까지 과천문화원(과천시 문원로 40-1)을 직접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작품규격은 전지 이내의 배접하지 않은 작품으로 출품 수는 제한 없으며 출품료는 1점당 2만원이다. 심사결과는 7월 중 과천문화원 홈페이지에 게시되며 자세한 사항은 과천문화원(0
“전원도시 과천에 과도한 용적률 허가 시도는 개발업자의 이익을 위해 지역 교통·주거 환경의 희생을 강요하는 행위다.” 과천시 주거환경보호 시민모임(위원장 이화주) 등 시민 300여명은 17일 저녁 7시부터 2시간 가량 과천시 별양동 중앙공원 일대에서 집회를 열고 중앙동에 신축 예정인 주거용 오피스텔의 용적률 1300% 허가 시도에 반발하고 나섰다. 시민모임에 따르면 과천시는 지난해 3월 과천시내 상업지역 최고 용적률을 상향해 주거용 오피스텔을 신축할 수 있게 하는 지구단위계획을 변경고시했다. 이후 해당 상업지역 건물 소유주들이 주거용 건물 신축허가 신청을 잇따라 시에 접수했다. 미래에셋 연수원 부지 소유주는 25층 지상 100m 아파텔 건물 신축을 위한 건축허가신청을 같은 해 8월 시에 접수했고, 시가 허가절차를 진행하는 도중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시민들이 건축허가 반대서명을 거쳐 과천시와 경기도 등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과천시의회는 올해 5월 무분별한 주거용 오피스텔 신축의 방지를 위해 주거용 및 오피스텔로 사용되는 부분의 용적률을 400%이하로 제한하는 내용을 포함한 과천시도시계획 조례안을 의결해 시에 통보했다.
과천경찰서가 관내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는 재건축 공사현장을 드나드는 화물차량에 대해 집중적인 단속·계도 등 실효성 높은 교통사고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과천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관내 교통사고 사망자 10명중 3명이 사업용 차량에 의한 사고로 발생했고, 행락철 유동인구 증가에 따른 보행자 사망사고도 전국적으로 증가추세로 사고예방책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이에 경찰에서는 화물차량 단속 요원을 집중단속 전담자로 지정해 효율적인 계도·단속을 실시하고, 사망사고 유발가능성이 높은 5대 항목(난폭운전, 안전거리 미확보,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을 집중 단속하고 있다. 특히, 경찰단독 단속이 어려운 속도제한장치 해제, 과적운행, 불법구조변경 등에 대해 시청과 협조해 주기적으로 합동단속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 대형차량 운전자의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재건축 현장을 직접 방문해 유관기관 합동캠페인을 시행하는 한편 관내 학교 및 경로당 등에 교통안전 교육 시 ‘보행안전 3원칙’ 강의 등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천순호 교통과장은 “관
과천시립교향악단 제55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27일 오후 7시30분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회는 깊이 있는 해석과 열정적인 연주로 국내 음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지휘자 서진이 이끄는 과천시립교향악단과 피아니스트 이진성의 협연으로 프로코피예프의 ‘피아노협주곡 2번’과 라흐마니노프 ‘교향적무곡(심포닉댄스)’을 들려줄 예정이다. 동시대에 피아니스트이자, 지휘자로 활동했던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와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는 20세기 클래식 음악을 대표하는 러시아 작곡가로 꼽힌다. 후기 낭만주의 대표 작곡가로 꼽히는 라흐마니노프의 ‘교향적무곡’은 러시아 사회주의 혁명 이후 미국으로 망명한 그가 남긴 마지막 오케스트라 곡이자, 최고의 걸작이라 평가되고 있으며, 라흐마니노프의 후기 음악 스타일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날 과천시립교향악단은 라흐마니노프가 구현하고자 한 환상적인 분위기의 교향적 무곡을 연주하며 관객들과 소통한다. 한편 1913년 작곡된 프로코피예프의 ‘피아노협주곡 제2번’은 초연 당시 프로코피예프의 생소하고 난해한 작곡 스타일에 청중과 러시아음악단체들의
김종천 과천시장 당선자(더불어민주당)는 14일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소통하면서 위기에 빠진 과천을 지키고 구석구석 발로 뛰며 과천의 자존심을 지키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김 당선자는 “과천은 정부종합청사가 있었던 행정도시였고 청사와 경마장이 지역경제와 재정을 떠받치는 구조였으나 청사 내 부처 이동과 레저세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러한 어려움을 견디려면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내는 것이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래에셋 오피스텔 방지책은 “비록 상업지구에 있지만 주거지역과 10여m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사실상 주거지역으로 분류해도 무방하다”며 “업무 시작됨과 동시에 이 문제부터 재검토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지식정보타운 아파트 고분양가 문제와 관련해서는 “여러 각도로 봐야 하며 LH의견도 다시 한번 들어봐야 하고 분양가 문제와 함께 개발이익을 어떻게 환수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도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과천=김진수 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