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부동산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취득세 등 도세 징수를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해 도세 징수 목표액이 5475억 원었으나 시내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인한 세입이 발생해 100%가 넘는 5523억 원을 징수했다. 이를 바탕으로 시는 올해도 지방세 중 가장 큰 취득세를 주요 세원으로 삼아 도세 징수액 목표를 5660억 원으로 정하고 세수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우선 왕숙지구 택지 보상 및 다산지구 대형 건축물 준공 등 1038억 원의 세입이 예상되고, 이밖에도 탈루·은닉 세원 및 비과세·감면 부동산, 사치성 재산 조사 등 강력한 징수 활동을 위한 맞춤형 실천계획을 수립해 슈퍼성장시대 자족도시 완성을 위한 재원 확충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특히, 지식산업센터 급증으로 올해 신설된 ‘감면조사팀’에서는 납세자들에게 사후관리기간 동안 목적사업 사용 여부를 추가로 신고할 수 있도록 사전에 안내해 가산세 불이익을 최소화하고, 서면 조사와 현장 조사를 병행해 세수 증대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시 김혜정 취득세과장은 “납세자들의 가산세 불이익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하고, 편의시책을 적극 발굴해 납세자 중심의 세정서비스를
구리시 지역구인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풀뿌리 민주주의의 실현하고 지역민 적극적인 정치 참여를 위해, 현재 정당의 중앙당 위주의 정당법 조항을 완화하고 수도권이 아닌 시도에도 중앙당을 설립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정당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윤 의원은 현행 정당법의 독소조항은 '정당의 중앙당은 반드시 수도에 두도록 하고, 5개 이상의 시․도당에서 각 1천명 이상의 당원을 두도록 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하고, 현행 정당법의 정당 설립에 관한 높은 장벽으로 인해 자유로운 정치 결사와 정치 참여의 기회를 막고 소규모 지역정당의 설립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 그동안의 거대 양당 체제는 수도권 집중 현상을 가속화시키고 지방정치와 지역 시민사회의 발전을 가로막는 등 다양한 부작용을 낳았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았고, 이 때문에 학계와 시민사회에서도 현행 정당법의 기본 체계가 군사정권과 권위주의 정부의 낡은 유산이라며 오랫동안 현행 정당법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번 개정안이 실현되면 수도에 중앙당을 두도록 한 조항과 5개의 특별시․광역시․도으; 시․도당을 구성해야 한다는 조항을 대폭 완화되고, 일부 지역을 활동 대상으로
남양주시는 공용주택의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위해 지원하는 공용시설물 개·보수 대상 단지를 선정하고 이들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2005년부터 실시하는 이 사업 대상단지에 대한 지원 금액을 올해는 최대 3000만 원까지로 증액하기로 하고, 지난해 접수된 79개 단지 가운데 현장 점검과 공동주택지원심의위원회를 거쳐 지난 31일 33개 단지를 최종 선정해 공표했다. 지역별로는 진접읍이 7개 단지로 가장 많고, 오남읍이 6개, 화도읍이 5개, 와부읍과 진건읍이 3개, 퇴계원읍, 호평동, 금곡동, 다산동이 2개, 평내동이 1개 단지로, 시는 이들 단지의 실무자를 대상으로 오는 9일 관련 교육을 실시한 후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시 주택과 관계자는 “올해에는 노후 공동주택 단지의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예산을 더욱 확대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 공동주택의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
남양주시는 올해 사회적 약자 기업을 보호하고 성장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여성이나 장애인, 사회적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공사와 용역, 물품에 대한 수의 계약 체결을 확대·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추정 가격이 2천만 원 이상 5천만 원 이하인 사업에 대해 여성·장애인·사회적 기업과 수의 계약을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본격 시행하기로 했다. 시는 그동안 여성·장애인·사회적 기업과 용역, 물품의 수의 계약은 시행하고 있었지만, 공사의 경우 업종이 토목, 건축, 조경, 전기, 통신 등으로 제한됨에 따라 해당 업체 간 과당 경쟁과 특정 업체에 대한 쏠림 현상이나 특혜 시비 등을 우려해 수의 계약 시행을 보류해 왔다. 하지만 올해에는 쏠림 현상 등을 차단하기 위한 ‘제한적 계약 총량제’를 운영하고 연 2회 이내, 계약 총액 1억 원 이내로 수의 계약을 제한하며, 관내 업체를 우선으로 사업 발주 전에 사업 부서와 협의해 업체 적격 여부, 계약 횟수, 사업비 등을 사전 심사하는 등의 조치를 통해 여성·장애인·사회적 기업의 수의 계약 참여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시 회계과 관계자는 "관내의 다양한 업체를 발굴해
고물가와 고금리 등 경제 한파 속에서도 남양주시민들의 이웃사랑 실천에 대한 온기는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남양주시가 지난해 12월 1일부터 새해 1월 말까지 62일 동안 시청 광장에 '사랑의 온도탑'을 세우고 벌인 '희망 2023 나눔 켐페인'을 벌인 결과 113도를 기록해, 목표액 15억 원을 초과한 17억 원을 모금했다. '사랑의 온도탑'은 목표액의 1% 모금 때마다 온도가 1도 씩 올라가 목표가 달성되면 100도가 되는 데, 이번 남양주시의 모금액은 경기 북부 10개 시·군 중 가장 많은 것이다. 특히, 캠페인 기간 동안 평생에 걸쳐 1억 원 이상을 기부하는 남양주형 기부 프로그램 ‘평온(溫)한 기부’에 13명이 동참했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개인 고액 기부자 모임 ‘아너 소사이어티’(1억 원 이상 일시 또는 5년 약정 기부)에 10명, 고액 기업 기부자 모임 ‘나눔명문기업’(1·3·5억 원 이상 일시 또는 3년 약정 기부)에 2개 업체가 가입하는 등 지역민의 성원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희망 2023 나눔 캠페인’에서 모금된 성금은 남양주시복지재단을 통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과 사회 복지 시설 지원 및 어린이와 청소년의 꿈과 재능 발굴 활동 지
구리시 출신 독립유공자인 노은 김규식 선생의 후손들이 지난달 30일 구리시를 찾아 저소득층을 돕기위한 성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 선생은 구리시 사노동 출신으로 대일항쟁 무장단체인 북로군정서 제1대대장으로 청산리 전투에 참여해 일본군을 대파하고, 통합 단체인 대한독립군단 총사령관으로 활동한 독립운동가이고 사관양성소 설립 등 인재양성에 힘썼던 분으로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됐다. 이날 선생의 증손자인 김령필 씨와 모친 이윤화 여사 등 가족들은 선생의 뜻을 받아 힘든 분들을 위해 서로 돕고 싶다면서 성금을 기탁했다. 후손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유해 이장 추진이 힘든 가운데에도 애써주시는 구리시에 감사드린다."면서 "증조할아버지의 뜻을 따라 힘든 시기에 서로 돕고 나눌 수 있다는 것이 기쁘다.”고 말했다. 백경현 시장은 “선생의 숭고한 헌신을 잊지 않고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간직하고 있다."면서 "가족분들께서 2020년에 이어 전해주신 따뜻한 마음을 관내 취약계층에 잘 전달해 드리겠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구리시는 ‘노은 김규식 선생 추모제’를 서거일(음력 3월 23일)에 맞춰 지난 2012년 부터 맞추어 지내고 있으며, 국가보훈처에 구리시 동구
남양주시립예술단은 새해 첫 운영위원회를 열고 올 한해는 시민과 함께 하며 공감하는 시민의 예술단이 될 것을 다짐했다. 지난달 31일 시청 맑음이방에서 개최한 회의에서 시민과 늘 함께 하고 공감하기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제시하고 심의해 올해 창단 20주년인 시립합창단과 12주년인 시립소년소녀합창단 등 시립예술단의 다양한 공연 등 올해 운영계획을 확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박경원(남양주시의회 의원) 위원은 시민이 공감할 수 있도록 공연 기획을 하자고 강조했고, 김동수(숙명여자대학교 음악대학 학장)위원은 정기 연주회의 횟수를 늘리고 시민과 함께하는 공연 기획을 제안했다. 인재진(자라섬청소년재즈센터 이사장) 위원은 관람료가 무료 공연의 예약 부도 방지 방안 마련을 제안한데 이어 시립합창단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자매 도시와의 교류 등 관외에서의 활동도 강화하자고 강조했다. 또, 인재진 위원은 창단 12주년을 맞은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초기 단원들과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형성에 대한 의견을 내놓았고, 조연주(경기아트센터) 위원도 선배 단원과 후배 단원이 함께하는 공연 프로그램 기획 등을 건의했다. 특히, 이날 위원들은 한목소리로 시민과 함께하는 시립
구리시는 지난주 법제처가 개뱡형 임기제 부시장 채용에 대해 불가하다고 통보해 옴에 따라 개방형 추진을 중단하고 현행 규정 하에 경기도와 인사 교류를 협의하되 당초 추진 방향대로 도시개발 전문가 부시장을 찾기로 하고 해법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법제처는 지난 1월 10일 법령 해석 심의위원회를 열고 구리시가 요청한 개방형 임기제 부시장 채용에 대한 안건을 심의한 결과, 불가 판정으로 결론짓고 이를 구리시에 통보해 옴에 따라 민선 8기 이후 추진해 오던 첫 개방형 부시장 공모는 사실상 무산됐다. 시는 이에 따라 법제처의 판정여부에 따라 그동안 대비해 오던 개방형 추진을 중단하고 현행 규정대로 경기도와 인사 교류 협의를 통해 부시장 임명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그러나 구리시가 원하는 마땅한 도시개발 전문 인사가 없을 경우에는 중앙부처에 까지 폭을 넓혀 물색하는 방안까지 검토하는 등 해법 찾기에 고심하고 있다. 이번 법제처 불가 판정 통보에 따라 8개 월째 공석인 부시장직 임명에 대한 결론은 또 표류하게 됐고, 현재 구리시가 첫 개방형으로 공모하는 구리시 국장급 자리까지 마무리가 되지 않아 구리시의 고위직 공백은 당분간 이어질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지난 1월 공고
남양주시는 어린이집의 영유아가 응급상황에 처했을 경우 신속하고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어린이집 보육 교직원에 대해 응급처치 및 심폐 소생술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응급 대처 요령을 배우고 심폐 소생술 시뮬레이션을 통한 교육과 마네킹을 활용해 자동 심장 충격기(AED)를 직접 작동해 보는 등 반복적인 실습을 하도록 했다. 어린이집에 대한 응급의료 교육은 그동안 행정안전부에서 지정한 교육 기관을 통해 추진해 왔으나 교육비 부담과 교육 장소 섭외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음에 따라, 시는 애로 사항 해소를 위해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의무 교육 대상자 4294명의 86%에 해당하는3680명을 대상으로 무료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교육은 시 보육정책과가 대상자 선정 및 홍보, 운영 등을 담당하며, 보건소, 지역자율방재단, 육아종합지원센터와 연계해 각 보육 교직원의 직무에 따른 업무 시간과 권역별 교육 장소를 고려해 추진될 계획이다. 시 보육정책과 관계자는 “어린이집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사고에 대비해 보육 교직원의 안전 교육 이수는 필수적”이라며 “교육 대상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보육 업무에 큰 지장 없이 많은 보육 교
구리시는 새해에는 건강한 외식문화를 정착하고 안전한 식품을 확보하기 위해 음식문화를 개선하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식약처가 권장하는 음식점 위생 등급의 활성화 꾀하고, 음식 덜어먹기 식문화 정착과 식중독 예방을 위한 음식점 위생점검, 음식문화 개선 홍보를 중점 목표로 삼고 집중 추진할 방침이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식약처가 2017년부터 시작한 사업으로 음식점 위생관리 수준을 높이고 고객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도입돼 평가에 따라 매우 우수, 우수, 좋음 등 3단계로 등급을 부여하고 있는 제도이다. 시는 위생등급제 활성화를 위해 참여를 희망하는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을 대상으로 1:1컨설팅을 통해 지역 내 음식점 위생관리 수준을 향상시킴으로써 안전한 외식문화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 ‘100대 맛집’과 업종 변경없이 25년 이상된 전통식당을 ‘노포식당’으로 지정해 시민의 식당 선택권 보장하고, 음식점에서 공동반찬을 개인접시로 덜어 먹는 식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개인용 집게와 국자를 보급하기로 했다. 아울러, 관내 음식점과 단체급식소 등을 대상으로는 유통기한 경과 식재료 사용 여부와 위생적인 식재료 취급 여부, 급식시설 등의 세척·소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