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인 '공익제보자와 함께 하는 모임'은 휴대전화 기능을 과장 광고한 혐의(공정거래법 위반)로 삼성전자를 수원지검에 고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단체는 또 공정거래위원회와 소비자보호원에도 같은 내용의 진정서를 2천899명의 서명을 받아 제출했다. 이 단체는 고발장에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6월 출시한 휴대전화 V4400 모델이 일반 캠코더 성능과 동일한 것처럼 광고했으나 초당 프레임 수 등 측면에서 일반 캠코더 기능에 크게 못 미친다"고 주장했다. 또 이 단체는 "MP3 기능 광고도 '똑똑한 휴대폰'이라는 문구를 사용, 소비자들이 MP3 기능이 완벽한 것처럼 오인하도록 했으나 MP3의 기본인 되감기와 빨리감기 기능조차 없다"고 지적했다. 이 단체 운영자 김모씨는 "삼성전자는 지난해 번호이동성제도가 실시된 시점에 맞춰 제품을 출시하기 위해 소비자들에게 그릇된 정보를 제공하는 등 피해를 주었다"며 "우편을 통해 검찰, 소비자보호원 등에 고발장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삼성전자는 "휴대폰에 처음으로 캠코더 기능을 장착했기 때문에 캠코더폰으로 광고한 것 뿐"이라며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휴대전화는 CPU 자체의 한계로 인해
세계 베스트 11에 선정됐던 홍명보 선수의 축구교실이 오는 9월26일부터 수원에서 열린다. 수원시는 수원·화성·오산·용인·군포·의왕·안양 등 경기남부지역 어린이(6-13세)를 대상으로 12개반(200명) 규모의 '홍명보 축구교실'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에따라 시(市)는 수원시종합운동장에 사무실을 마련해 주고, 주경기장 및 인조잔디구장 사용을 허용했으며, 홍씨는 코치 4명(수석2·보조2)을 확보해 연중 축구교실을 운영키로 했다. 1개 프로그램 운영은 10주간(1주일 2회 4시간) 이어지며, 전원이 주장을 맡아보는 캡틴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이 실시된다. 축구교실은 홍명보(36·대한축구협회 이사)씨가 최근 수원시를 방문, 김용서 수원시장에게 "축구 인프라가 잘 돼있는 수원에서 유소년선수 육성을 위한 어린이 축구교실을 운영하고 싶다"고 밝힘에 따라 이뤄졌다. 홍씨는 축구교실을 통해 발생한 소득(1인당 월 8만원 예상)으로 유소년 축구선수 및 소아암환자 등에 대한 장학금 후원과 축구 체험학습 무료실시 등 장학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한편 수원시와 홍선수는 9일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이같은 내용의 '홍명보 축구교실'협약식을 갖는다.
과거 유흥업소 운영에 보호비 갈취에 이어 건설현장 이권개입 등으로 운영자금을 마련해 '잘나가던' 조폭들이 불경기가 장기화하면서 운영자금은 커녕 돈이 없어 교통사고 보험사기행각으로 적발되는 등 '배고픈 조폭'의 실상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다. 특히 지난 해 8월 이후 최근까지 1년동안 경찰에 보험사기로 사법처리된 경기,인천지역 폭력조직이 7개파에 적발인원수만 5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지역=인천지역 4대 폭력조직(꼴망파,부평식구파,주안식구파 등)가 낀 교통사고 보험사기단 1백89명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2일 일부러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챙긴 혐의(사기)로 인천 부평식구파 행동대원 김모(28)씨 등 1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같은 파 윤모(28)씨 등 136명을 불구속입건하는 한편, 달아난 41명을 지명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01년 1월부터 최근까지 인천지역에서 일방통행로 역주행 차량이나 후진 차량을 대상으로 일부러 접촉사고를 내는 수법으로 모두 74차례에 걸쳐 보험금 6억9천만원을 편취한 혐의다. 경찰은 보험사기 일당 중 조직폭력배는 모두 4개 파에 걸쳐 11명이며 1건당
수원시(시장 김용서)는 7일 오전 서울 창덕궁 앞에서 전국 초ㆍ중ㆍ고교생 2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정조대왕 능행차 길 체험순례' 출정식을 열었다. 청소년들에게 정조대왕의 효행심을 알리기 위해 작년에 이어 2회째 열리는 이 번 체험순례는 창덕궁에서 출발해 사도세자의 묘인 융릉(경기 화성)까지 정조대왕이 아버지 사도세자의 능에 행차하던 길을 따라 3박4일 간 이어진다. 행사에 참가한 우동현(14ㆍ파주 금릉중)군은 "정조대왕의 효심과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된 화성의 신비를 직접 체험해보고 싶어 참가했다"며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수원시 관계자는 "정조대왕의 효심과 실학정신을 청소년에게 널리 알리는 순례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황증거는 있는데 물증이 없고 공소시효도 지났다?" 과거 국정원의 불법도청을 지시했거나 관여한 인사들을 수사하고 형사처벌해야 할 검찰이 관련자들의 공소시효가 지난데다 물증이 없어 고심하고 있다. ▲공소시효= 국정원 발표에 따르면 1차 미림팀은 요원 7명이 1991년 9월∼1993년 7월 사이 활동했고 YS시절 재건된 2차 미림팀은 4명의 요원이 1994년 6 월∼1997년 11월 사이 활동했다. 하지만 통신비밀보호법상 도청의 공소시효는 5년(현행법은 7년으로 상향조정), 국정원직원법상 비밀누설의 공소시효는 7년, 형법상 직권남용죄의 공소시효는 5년이다. 법적으로 미림팀 관여인사들은 처벌하기 어렵다는 얘기다. ▲물증 폐기= 공소시효 범위 내에 있는 전직 국정원장은 DJ정부 시절의 이종찬-천용택-임동원-신건 전 원장이다. 이들 밑에서 차례로 국내담당 차장을 역임한 신건-엄익준(작고)-김은성-이수일씨와 기조실장을 맡았던 이강래-문희상-최규백-장종수씨도 조사대상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검찰이 참고인이든 피의자든 진술을 받아내기 위해 기본적으로 확보해야 하는 물증이 대부분 남아있지 않다는 게 큰 문제다. 국정원에 따르면 2002년 3월 불법 도청을 전면 중단하면서
"해외에서는 할 수 있는 김치 효능광고를 우리나라에선 왜 막나?" 국내 김치 제조ㆍ판매업체의 김치 효능광고를 금지한 식품의약품안전청(식약청)의 조치에 대해 도내 농민단체와 농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한농연)와 경기도 연합회(회장.강우현)는 3일 식약청이 최근 김치 제조ㆍ판매업체들에게 회사 홈페이지 등에 올려 놓은 김치 효능광고를 중지하라고 지시한데 대해 “식약청이 지나치게 경직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며 반발했다. 식약청은 최근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현행 식품위생법 제11조는 식품으로 허가 받은 상품에 대해 의약적 효능을 표시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김치 효능광고를 삭제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한농연은 "얼마전 홈플러스에서 중국산 김치를 대량으로 팔아 농민단체와 시민들이 규탄성명을 낼 정도로 우리 김치에 자부심을 갖고 있고 있다"며 "식약청의 규제조치는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우현 한농연 경기도 연합회장은 "그동안 김치의 효능에 대해 '암에 좋다'는 등의 의약적인 면을 앞세우는 판매 행위가 많았던 만큼 그런 허위. 과장의 상술은 없어져야 하지만 김치를 일반 식품으로만 여기는 식약청의 규제는 철회되야 한다"며 "김치는 우리의
천용택씨 자택 등 압수수색, 곧 소환‥삼성 이학수 부회장 9일 소환 "고발내용도 조사"‥ X파일 내용중 삼성 관련 부분도 수사 착수 안기부 X파일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는 5일 국가정보원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재임기간에도 불법 도ㆍ감청을 벌였다고 시인함에 따라 수사를 국정원의 도청 전반으로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국정원의 도청도 수사 범위 안에 있다. 도청 전반이 수사 대상이다. 국정원이 (조사결과를) 발표했으니까 도청 전반에 대해 본격 조사하겠다"고 언급, 김영삼 정부 때의 안기부 뿐 아니라 김대중 정부 시절 국정원의 도ㆍ감청을 전면 수사할 것임을 시사했다. 검찰은 특히 국가정보원이 이날 발표한 중간 조사결과를 넘겨받아 향후 수사방향과 소환 대상자 선별 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검찰은 또 4일 밤 천용택 전 국정원장의 자택과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 각종 메모지와 수첩 등을 확보해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검찰은 조만간 천용택 전 원장을 소환, 공운영 전 안기부 도청조직 `미림'팀장에게서 도청테이프와 녹취록을 수거하게 된 과정과 국정원장 재임기간에 불법 도청을 지시 또는 묵인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한 뒤 혐의가 드러나면
"범법자를 잡아야 할 경찰관이 강도짓이라니" 현직 경찰관이 고향 후배들과 함께 고급승용차를 빼앗는 강도행각에 가담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5일 차량을 사겠다고 속여 피해자를 유인해 폭행한 뒤 고급 승용차를 가로챈 혐의(특수강도)로 경기 P경찰서 소속 봉모(51) 경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봉씨와 함께 강도 행각을 벌인 김모(35)씨 등 3명과 이들로부터 승용차를 넘겨 받아 유통시킨 문모(28)씨 등 4명을 구속하고 달아난 공범 1명을 쫓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봉씨 등은 지난 7월 24일 낮 12시50분께 불법으로 유통되는 일명 '대포차'를 사겠다고 속여 피해자 강모(33)씨 등 2명을 경남 사천비행장 주차장으로 유인해 시승하는 것처럼 속인 뒤 강씨 등에게 폭력을 휘둘러 2천100만원 상당의 에쿠스 승용차와 관련 서류를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봉씨 등은 중고차 매매상인 문씨 등에게 차량을 판매해 유통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봉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고향 후배들이 바람을 쐬러 사천에 가자고 해서 따라갔고 차량을 구입한다길래 옆에 있었을 뿐 강도짓에 가담한 적은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그러나 이미 구
수원시가 수질개선과 하상정비를 통한 자연형 하천을 만든다며 18억2천만원을 들여 시행한 영화천 공사가 불과 1년 만에 문제가 발생해 '전형적인 예산낭비'에 '탁상행정'이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특히 유수량이 부족한데도 보를 설치하는 바람에 여름철에 모기와 파리 등 해충이 들끓어 주민들의 집단민원이 빗발치자 뒤늦게 설명회를 갖고 보의 일부분을 철거하는 등 허둥대고 있다. #영화천 자연형 하천공사=수원시는 지난 2002년 6월부터 지난 해 5월말까지 18억2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환경정비와 수질개선을 했다. 1.2㎞의 영화천 공사구간에 소규모의 둑을 쌓고 흐르는 냇물을 막아 두는 저수시설인 보(洑)를 설치하고 부들 등 수중식물을 식재하는 한편 하천 옆에는 산책로를 조성했다. 그러나 공사가 끝나고 1년이 지나면서 영화천은 자연형 하천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많은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하천의 유수량이 정상적으로 유지되기 위한 유지용수가 부족한데도 보를 설치하는 바람에 하천물이 썩어 가고 있는 것. 이때문에 여름철이 시작되면서 악취가 나고 모기 등 해충이 들끓어 한여름에도 문을 열지 못해 주민들의 민원이 빗발치고 있다. #열받는 영화천 인근 주민들=정자동 등 영화
"공천 줄대기를 확실히 하고 당원을 최대한 확보하라" 지난 6월 30일 정치개혁법 국회통과로 정당공천과 지방의원 유급제,중선거구제가 도입 되면서 기초의원과 정치신인들이 자신에게 공천을 줄 현역 국회의원과 원외지구당 위원장 줄대기에 '올인'하고 있다. 또 복수공천시 경선에 대비해 휴가철 비수기에 때아닌 긴급동창회와 지역구내 동대표 모임,친목회,향우회,동호인 모임을 찾는 기초의원들과 지망생들의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다. 2일 수원시의회에 따르면 내년부터 시ㆍ군의원 선거의 정당공천제와 선거구당 2∼4명을 선출하는 중선거구제가 도입돼 총 29명(비례 3명 제외)의 기초의원을 선출한다. 아직 연봉액수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내년 1월1일부터는 유급제도가 도입된다. 연봉은 기초의원들이 요구하는 부단체장급보다 다소 낮은 4급(5천만원) 전후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새로운 정치직업인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출마포기를 하려던 중진급과 원로 기초의원들의 재출마와 함께 전문성을 갖춘 신진세력들의 출마가세로 정당공천을 받기 위한 줄대기와 당원모집경쟁이 거세다. 수원지역의 경우 각 선거구 현역의원이나 원외지구당 위원장 가운데 중앙당 공천이 확실한 인사가 누구인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