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등 관내 11개 공공기관의 이전으로 인한 연간 지역경제 손실액만 600억원대가 넘는다며 수원시의회가 지난 달 4명의 의원 만장일치로 찬성해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반대 특별위원회를 구성했지만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아 '형식적인' 특위구성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더욱이 단 한차례만 위원회를 연 뒤 최근엔 9명의 특위위원가운데 3명이 관광성 외유에 나서 구설수를 타고 있다. 수원시의회는 지난 달 8일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반대 특별위원회(위원장.김학권)'를 구성했다. 시의회는 지역내 공공기관 이전으로 수원지역에 미치는 경제적 손실이 연간 652억여원 이상에 이를 것으로 보고 특위구성에 나선 것이다. 공공기관 이전 대상은 모두 11개소로 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 작물과학원, 농업과학기술원, 원예연구소, 농업과학연구소, 농업생명공학연구원, 자치인력개발원, 국세공무원교육원, 농업연수원, 건설교통부 인재개발원 등이다. 이에 따라 시의회는 본 회의에서 42명의 전체의원이 만장일치로 찬성해 특위를 구성했고 9명의 특위위원들은 나름대로의 활동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특위가 구성된 이후 회의는 특별한 안건없이 단 한차례만 열렸다. 또 향후 활동계획은 물론 뚜렷한 일정조
#'힘든 부킹' 50~100만원에 거래=안산에서 쇼핑몰과 건설업체를 운영하는 김모(45)씨는 매주 화요일만 되면 가슴이 답답하다. 주말과 휴일에 은행지점장 등 거래처 간부는 물론 주요 고객들과 골프를 쳐야 하지만 매번 부킹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요즘 무더위로 황금시간대 부킹이라는 토요일과 일요일 새벽이나 오전시간대 부킹을 위해 수시로 40~50만원은 물론 100만원의 '부킹료'를 써야 한다. 회원도 500대1~600대 1의 경쟁을 치러야 하는 토요일과 일요인 새벽이나 오전 시간대 에 골프를 치자는 주요 거래처 간부들과 약속을 해놓고 부킹에 실패하는 날은 그야말로 '전쟁'을 치른다. 안성 M골프장 회원권을 갖고 있는 김씨는 "일주일에 최소 3~4건의 부킹부탁을 받아 사업하는 것보다 부킹문제 해결하는 것이 더 힘들다"고 말한다. 그는 가능한 모든 연줄을 동원해 부킹을 하다 그래고 안되면 돈을 주고 부킹을 산다. #학연,지연,혈연 등 모든 수단 동원=수원의 모 회사 간부인 이모씨(53)는 일요일인 지난 24일 오전 10시께 시작되는 황금시간대 부킹을 위해 40만원을 써야 했다. 자신에게 부킹을 부탁한 사람은 거절못할 주요 인사로 없는 돈에 주머니를 털어야
수원지역의 택시 사업구역별 운송수요에 맞는 공급량은 오는 2009년까지 모두 4천814대로 매년 실시하는 증차대수는 68대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기준은 28일 수원시가 시청대회의실에서 가진 '택시총량 산정 용역보고회'에서 제시됐다. 이날 보고회에서 아주대학교 산학협력단 수원발전연구센터 이성호 박사는 택시의 총 영업거리(시간) 가운데 승객을 태우고 운행한 거리(시간)의 비율을 감안한 방식으로 목표연도인 2009년의 택시 총량을 4천814대로 산정했다. 또 인구, 취업인구수, 승용차 보유대수, 버스운행대수 등 택시 총량에 영향을 주는 도시특성모형과 택시운송 분담율 등을 감안했다고 밝혔다. 이 박사는 두 가지 방식에 의한 산정한 택시 총량대수의 산술 평균 값인 4천783대를 적정 택시 대수로 제시하고 오는 2009년까지 해마다 68대를 증차해 모두 342대를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공급비율은 일반(법인)택시의 영업개선 노력여하에 달려 있음을 전제로 하고 현재 개인택시 85%, 일반택시 15%에서 개인택시 95%, 일반택시 5%가 적당하다고 밝혔다. 이밖에 일반(법인)택시업체의 합병 또는 양도.양수를 통한 대형화와 전체 택시의 74%가 가입한 콜 시스템
법에 대해 잘 몰라 항소를 취하하는 바람에 징역형이 확정된 30대 주부가 검찰의 도움으로 옥살이를 면했다. 28일 수원지검 공판부에 따르면 김모(39.여.주부)씨는 지난해 12월 변제 능력이 없음에도 연대보증인을 세워 대출을 받고 이를 갚지 않은 죄(사기)로 1심에서 징역 6월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피해자와 합의할 수 있도록 김씨를 법정구속하지 않았고 김씨는 그 사이 합의를 이끌어내 피해자와 함께 법원을 찾아 고소취하서를 냈다. 그러나 고소가 취하되면 형사처벌을 면하는 것으로 오인한 김씨는 항소취하서를 법원에 내고 경남 하동으로 이사, 1심의 징역 6월형을 확정받고 말았다. 지난 92년 남편과 사별한 뒤 식당 일을 하며 중.고교에 다니는 딸 2명을 홀로 키워오던 김씨는 졸지에 형 미집행자가 돼 지난 3월 검찰에 다시 붙잡히는 신세가 됐다. 검찰은 김씨의 딱한 사정을 들은 뒤 법률적 검토를 거쳐 김씨에게 '절차속행신청'을 법원에 내도록 안내했다. 절차속행신청은 항소인의 귀책 사유가 아닌 중요한 착오 등으로 항소가 취하됐을 경우 이를 무효로 하고 소송을 계속하도록 청구하는 절차다. 법원도 학력이 높지 않아 한글조차 잘 모르는 김씨가 항소취하의 의미도 모른 채 항
한국마사회가 지난 달 25일부터 PC베팅 서비스로 경마 마권을 팔기 시작한데 이어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운영본부도 29일부터 인터넷 실명계좌로 베팅을 하는 ‘실명계좌투표’시행에 나서 수익에 급급하다는 비난이 들끓고 있다. 특히 PC나 인터넷을 부모의 ID를 도용한 자녀들이 베팅으로 피해를 입었을 경우 구제받을 수 없는데다 최근 수시로 터지고 있는 인터넷 뱅킹의 ‘해킹’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아 시민과 경마,경륜 팬들의 항의가 잇따르고 있다. #마권 PC 베팅=한국마사회는 지난 달 25일부터 PC베팅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PC베팅 서비스는 인터넷을 통해 마권구매를 할 수 있는 웹 방식의 마권구매서비스. 1인 1회 한도액은 과천 등 경마장 본장과 장외발매소와 같은 10만원이다. PC 베팅 에서는 구매표를 이용해 마권을 구입하는 ‘구매표 구매방식’은 물론이고 경주와 승식(복승식, 단승식, 연승식, 쌍승식),마번 등이 자동 표출돼 구매금액만 입력하면 바로 마권을 구매할 수 있는 ‘배당률 방식 구매방식’도 가능하다. 이 때문에 많은 베팅 횟수가 많아지거나 많은 사람들이 마권을 구매하는 등 사행성 베팅이 더욱 성행할 것으로 우려된다. #경륜 실명계좌 베팅=현재 경륜운영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수원~인천간의 철도건설(수인선)이 서수원지역을 통과할 시 대부분의 구간이 지상에 설치되고 고색동533번지 일대에 열차기지창(주박소) 건설이 예정돼 지역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고색동 주민들은 수인선과 주박소 설치에 대해 오랜 기간동안 상대적으로 개발이 낙후된 상태인 서수원을 고립시키는 행위라며 반발하고 있고 택지개발로 건설 중인 대우푸르지오아파트와 우림루미아트아파트, 영조아파트 등의 입주예정자들도 주거환경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며 계획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27일 수원시에 따르면 최근 두 달동안 주박소 설치문제와 관련해 시청 홈페이지에 접수된 민원만해도 1천여건이 넘는다. 시와 시의회는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한국철도시설공단에 수차례 주박시설을 다른 곳으로 옮기고 수인선을 지중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공단은 "요구사항을 받아 들일 수 없다"고 답변했다. 시의회는 지난 2003년 7월10일에도 제 217회 정례회에서 '수원~인천간 철도건설계획 변경건의안'을 공단측에 제출했으나 역사 명칭변경 외에는 의견반영불가라는 회신을 받은 바 있다. 지난 해 2월16일 제221회 임시회에서도 의회는 수인선 노선변경과 전철
수원시는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김용서 시장과 6급 이상 공직자와 혁신 관련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 관련 시책의 성과와 옥석을 가리는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경진대회에서 ▲시민만족관리 시스템 구축 (정보통신과)▲광교 자연 낙수를 이용한 물 테마 광장 조성(녹지공원과)▲하수처리장 체육공원 조성-화산 체육공원(하수관리과)▲전국 최초 차량 과표 산정 전산 시스템구축(차량등록사업소)▲ 맑고 깨끗한 하수처리를 위한 환경개선사업(환경사업소)▲빈곤아동 1학원 1아동 무료수강(권선구)▲ 삼성전자 종합민원센터 운영(영통구)▲인터넷이 열리는 공원 조성(영통구) 등 8개 사업에 대한 혁신전문가들의 심사가 있었다. 심사결과 혐오시설인 하수처리장을 시민 체육공원으로 조성하여 개방한 하수관리과가 1위를 차지했고 오.폐수 처리 시설 근무자의 열악한 근무 환경을 개선한 환경사업소가 2위,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삼성전자 안에 종합민원센터를 운영한 영통구가 3위를 각각 차지했다. 또 공직자가 직접 연기하고 연출한 ‘혁신의 저항 극복’이라는 주제의 단막극을 무대에 올렸다. 이밖에도 혁신 학습자료 전시회, 혁신도서 판매장 운영 등 다양한 혁신 관련 프로그램
공직사회와 정.재계를 중심으로 도청 공포가 급속 확산되고 있다. 유선전화는 물론이고 도청이 쉽지 않다는 휴대전화도 안심하지 못해 단체장은 물론 측근인사들까지 기족이나 친지 등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휴대전화를 추가로 개설하거나 도청방지용 비화기 구입을 고려하는 이들이 크게 늘고 있다. 또 일선 기초 단체들이 앞다퉈 도청탐지 장비 구입에 나서고 감청탐지업체들은 때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다. #도청감지장치 구입 확산=X파일 사건이후 경기도내 자치단체들이 앞다퉈 도청 감지 장비구입에 나서고 있다. 고양시는 최근 900만원을 들여 이동식 탐지 장비 1대를 구입하기로 했다. 이동식 탐지장비는 도청과 감청장비는 물론이고 몰래 카메라 등 전파가 발생하는 장비를 찾아낼 수 있다. 검찰과 경찰이 최근 3~4건에 대해 고위공직자 비리여부를 내사했던 수원시도 2천600만원을 들여서 전파측정장비를 사들였다. 이 장비 역시 미세한 전자파를 찾아낼 수 있다. 이미 탐지장비가 설치된 시.군도 많다. 경기도청과 군포시 과천시 등은 지난 99년부터 탐지 장비를 구입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예산이 확보되지 않아 탐지장비 구입을 하지 못한 경기도 제2청은 이번 도청사건이 터지면
수원시가 추진중인 2005년도 역점시책과 현안사업 등에 대해 시민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 가운데 54.1%가 '매우 만족하다'와 '만족 한다'고 긍정적으로 대답한 반면 9%가 정도가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는 시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남자 531명, 여자 499명 등 모두 1천30명이 참여했으며 민원 서비스, 교통, 복지, 문화, 도시환경, 지역경제, 교육 등 40개 항목에 대해 실시했다. #행정서비스=수원시 공직자의 혁신 노력에 대해서는 61.46%가 좋게 생각한다고 응답했다. 민원처리와 응대에 대해서도 비교적 높은 54.1%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대중교통인 시내버스는 만족 30.2%, 불만족 26.7%, 택시 서비스는 만족 34.2%, 불만족 17.3%로 각각 응답해 대중교통 이용에 불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빠르고 편리한 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주요교차로 입체화 공사는 64.3%가 '잘했다', 24.7%가 '보통이다'고 응답한 반면 부정적인 응답은 2.6%에 불과했다. 청소행정 분야는 47.1%가 만족해하고 13.7%는 불만족을 표시했으며 재활용품 분리배출에는 94%가 적극 동참하
과거 국가안전기획부(안기부)의 도청 테이프 공개 파문이 확산되면서 휴대전화의 도청 및 감청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2006년 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기지역 자치단체장과 고위공직자들은 '나도 언제 도청 당할 지 모른다'며 수시로 단체장 집무실의 도청을 확인하거나 자비로 탐지기를 구입하고 있다. 24일 정보통신부와 지자체 등에 따르면 수사기관 감청이 허용되는 범죄 유형만 단순 폭력행위 등 무려 280개에 달 하는 데다 국가정보원과 검찰, 경찰 외에 관세청, 보건복지부 등 수십개 국가기관 도 법률에 따라 감청이 가능해 국가기관에 의한 감청은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최근 들어서는 감청 설비 구축 등 이동통신사의 협조를 명시한 통신비밀보호 법 시행령 개정작업도 추진되고, 민간 부문의 불법 도청도 적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가 사용하는 CDMA(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의 휴대전화 통화감청 역시 적어도 기술적으로는 가능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때문에 경기도내 A시는 최근 2005년도 추가경정예산에서 3천5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도청탐지기를 구입하기로 했다. B시 단체장의 경우 자비로 도청 탐지기를 구입해 집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