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난사' 사건을 수사중인 박철수 육군 합동조사단장(준장.육군본부 인사근무처장) 20일 "이번 사건은 내성적인 김동민 일병이 선임병들의 언어폭력에 앙심을 품고 범행을 결심하고 부대원 전원을 몰살하려 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박 단장과의 일문일답이다. -- 김일병에 대한 구체적 언어폭력 내용은. ▲전부 욕설로 발표하기가 부끄러울 정도다. "일병 달았으면 그렇게 느긋하게 해도 되는 거냐, 다 끝난 거냐. ×× ×××", "고참들이 어려운 일을 하고 있는데 너는 보고 지나가느냐" 등의 욕설이다. 내성적인 성격 소유자인 김 일병에게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 언어폭력을 이유로 이같은 일을 저질렀나. ▲조사를 하면서 발견한 사실은 김 일병이 상당히 내성적 성격의 소유자라는 점이다. 평상시 컴퓨터 게임을 무척 좋아했다. 몸이 약하고 입대전에 대학을 다니다가 스스로 적응하지 못해 학교를 그만뒀다고 진술하고 있다. 이런 것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때 사고자는 상당히 남과 잘 어울리는 것을 어려워하는 성격이다. 작은 말에도 마음에 상처를 입을 수 있는 소심한 성격이다. 소대원들과는 의사소통이 제대로 안됐다. 이런 것이 성격과 어울려 일이 발생했다. -- 초.중학교 친구
지난 19일 오전 연천군 중면 최전방 GP에서 수류탄 투척과 총기난사로 장병 8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은 사고는 김동민(22)일병이 이틀전부터 범행을 결심한 계획적인 범행으로 밝혀졌다. 특히 김 일병은 26명에 이르는 부대원 전원을 살해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육군 합동조사단은 20일 사고 조사결과 발표를 통해 김 일병이 범행 이틀전인 지난 17일 평소 선임병들로부터 잦은 질책과 욕설 등 인격모욕을 당한데 앙심을 품고 선임병을 살해할 결심을 굳혔다고 밝혔다. 조사단장인 박철수 육군본부 인사근무처장(준장)은 "김 일병은 사전에 동료들에게 소대를 뒤집어 버리겠다는 얘기를 했고 현장 검증을 통해 그의 이런 생각을 확인했다"고 말해 김 일병이 부대원 전원을 살해하려했음을 시사했다. 이와 관련, 병영 내무반에서 언어폭력 등 부조리가 존재하고 상급자가 하급자를 인격적으로 모욕하는 관행이 사라지지 않고 있으며 현역복무 부적합 병사 관리에도 허점이 드러났다고 합조단은 설명했다. 지난 1월 14일 전입한 김 일병은 선임병들로부터 구타 및 신체적 가혹행위는 없었으나 빈번한 인격 모독성 언어폭력 피해를 당했으며 범행을 결심한 다음 날인 지난 18일 오후
전방 총기난사 사건을 자행한 김동민 일병은 '컴퓨터 게임광'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잔인하고 폭력적인 컴퓨터 게임을 광적으로 즐겨온 김일병의 범행수법이 이번 사건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최전방 GP에서 수류탄을 던지고 총기를 난사해 장병 8명을 숨지게 한 김동민 일병에 대해 동료 병사들은 김 일병이 '컴퓨터 게임광'이었다고 진술하고 있다. 김 일병이 GP에 마련된 PC방에서 자주 게임을 즐겼고, 이 모습이 고참병들의 눈밖에 났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 군 관계자는 김 일병이 컴퓨터 게임을 광적으로 즐겼다면 순간적으로 게임속 가상세계를 현실로 착각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합동조사단 조사 결과 김 일병이 부대내에서 컴퓨터 게임을 즐긴 것으로 확인된다면 이번 사건이 게임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평소 김 일병은 고참들이 말을 걸거나 지시하면 대답을 잘하지 않았다는 부대원들의 증언은 게임 세대의 한 단면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부천의 모 대학에 재학중인 김 일병은 '싸이월드 미니홈피'도 여느 신세대처럼 잘 꾸며놓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권위주의적인 군대문화가 게임세대들에게는 견디기 힘들었을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8일 성남시
"인분사건이 터진지 얼마나 됐다고..." 19일 오전 연천군 최전방 GP에서 군부대 단일사고로 최대규모의 인명피해를 내면서 군 기강 해이를 질타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GP에서 근무하던 김모(22) 일병이 수류탄을 던지고 총기를 난사해 동료 부대원 8명을 숨지게 하고 2명에게 중상을 입힌 한 사고는 그동안 군당국이 내놓은 재발방지대책과 인권개선, 인성교육 실태가 부실하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날 사고를 낸 김 일병은 "평소 선임병들로부터 욕설 등 언어폭력에 시달리던 중 우발적으로 총기를 난사했다"고 진술해 병사들에 대한 인권교육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무엇보다 수백m 앞에 북한군과 마주한 최전방 GP에서 이런 어이없는 사고가 발생한 것은 단순한 총기사고를 넘어선 문제다. 그동안 군은 사고가 터질 때마다 민주적인 군대,인권이 존중되는 군대를 만들겠다고 발표햇다. 하지만 항상 유사한 사건과 사고가 되풀이 되고 있다. 군은 지난 1월 육군 훈련소에서 중대장이 훈련병들에게 인분을 먹인 사건이 발생한 이후 장병 기본권지침을 제정하는 등 관련 대책을 내놓앗다. 또 군내 폭력을 일소할 것을 예하 말단 부대에까지 지시했다. 이와함께 신병훈련소의 가혹
오는 10월부터 수원시에 사는 65세 이상 노인 3천653명이 집에서 요양서비스를 받게 됐다. 노인요양보장제도 시범도시로 지정된 수원시는 17일 오전 11시30분 보건복지부(장관 김근태)와 복지부장관실에서 노인요양보장제도 시범사업 협약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시는 노인요양보장 지역운영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전체적인 제도운영 기반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내달중 22개 재가서비스 제공사업자와 2개 요양서비스 제공 사업자를 선정해 오는 10월 1일부터 노인요양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노인요양보장제도의 시행으로 수원지역의 수급대상자는 모두 3천653명(65세이상)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시는 그동안 노인요양대상자 명부 작성,시설현황표 작성 등 노인요양보장 세부추진계획을 마련했다. 또 지난 지난 13일에는 사회복지과장 등 3명, 구에서는 노인복지업무 담당자 4명, 동에서는 노인복지업무 담당자 42명 등 총 47명의 추진 담당자를 지정했다. 이와함께 24개 요양서비스 제공 사업자 24곳에 대한 설명회를 가진 바 있다. 노인요양보장제는 고령화 사회에 따른 노인성 질환자에 대한 가족부양부담이 갈수록 악화됨에 따라 국가적 부양으로 시급히
"역사박물관은 시민들의 힘으로 세워집니다" 수원 화성(華城)성역화 사업의 일환으로 내년 6월 문을 열 '역사박물관'에 시민과 문중(門中)이 소장한 전통유물과 역사자료 '릴레이 기증'이 이어지고 있다. 17일 오후 2시 수원시청 상황실에서는 수원시와 화성시에 사는 2개 문중의 유물기증식이 있었다. 이날 기증된 유물은 합장과 택일 등 장사의 풍속자료와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화령전 수문장'의 존재사실을 입증할 정도로 보물급 가치가 있는 400년전의 영정 2점과 고문서 4점,역사자료 4점 등 모두 10점. 10점의 유물은 해당 문중의 '릴레이 기증'으로 수원시 역사박물관에 모셔지게 됐다.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에 사는 이현식(71)옹이 수원시에 기증한 유물은 모두 8점. 양성(陽城) 이씨인 이 옹은 합장과 택일 등 장사의 풍속자료인 합묘택일기 2점, 토지매매문서인 토지매매명문 2점과 4대조 이학철과 5대조 이응엽의 호구(戶口)관련 고문서 4점 등 모두 8점의 유물을 수원시 역사박물관에 기증한다는 기증서를 김용서 수원시장에게 전달 했다. 이 옹은 지난 4월26일 김용서 수원시장에게 "20년 대역사로 추진하는 수원 화성 성역화사업과 역사박물관 건립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하루 평균 수십만 대의 차량이 통행하는데 주유소나 화장실이 전무하다니 말이 되나”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하루 70만대의 차량이 이용하고 있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현재 개통구간 길이 91.25km,왕복 4~8차선. 일산~퇴계원~판교~안양~부천~일산)가 개통한 지 6년~14년(구간별)이 넘도록 주유소, 화장실, 휴게소 등 편의시설이 전무해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안전운전에 위협을 받고 있다. 그런데도 한국도로공사는 휴게소나 주유소 등을 설치할 계획이 없다고 밝혀 운전자들이 도로공사 홈페이지에 항의의 글을 올리고 경기도에 대책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도로현황=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는 일산~퇴계원~판교~안양~부천~일산을 원형으로 연결하는 고속도로다. 동부순환도로(판교~퇴계원 43.3km,1991년 11월 개통 )와 동부순환도로(판교분기점~안양~부천~일산. 판교~평촌. 85.15km.)는 왕복 4~8차선으로 한국도로공사가 건설했다. 민자가 유치돼 건설중인 북부순환도로(고양 신평~지도. 일산~퇴계원. 39km)는 이달 말 완공될 예정이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는 하남분기점에서 중부고속도로, 판교분기점에서 경부고속도로, 조남분기점에서 서해안고속도로, 안
수원지법 행정1부(재판장 이종석 부장판사)는 16일 "이사 전 주소로 송달된 청문통지 등에 응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건설업등록을 말소한 것은 부당하다"며 I건설이 경기도를 상대로 낸 건설업등록말소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당사자의 의견을 직접 듣고 증거를 조사하는 청문절차 취지로 볼 때 피고는 청문통지서가 반송된 경우 등기부등본을 확인, 원고의 변경된 소재지를 확인했어야 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피고는 원고의 응답이 없자 청문통지서를 도보에 게재해 공고하는 공시송달을 했다"며 "등기부 상의 주소로도 송달이 안될 경우 공시송달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바뀐 주소로 송달해보지도 않고 공시송달한 것은 적법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건설업 등록과 관련한 갱신신고를 하지 않은 I건설은 행정청의 시정명령과 청문통지에 응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난해 8월 건설업등록이 말소되자 소송을 냈다.
수원시 영통구(구청장 최종원)는 이달 부터 부과한 2005년도 제1기분 자동차세를 구민들이 제때에 내지 못해 과태료부과 등의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홍보하기 위해 가로기 400개를 주요도로변 15개 노선 가로기에 게양했다. 구는 오는 30일까지 자동차세 납부안내 가로기를 게양하여 자동차세 납부의 달을 전 구민이 인식토록하고 특히 자동차세 납부율이 저조한 지역에 집중게양,자율적 납부의식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이번 제작한 자동차세 납부안내 가로기를 매년 재사용함으로써 홍보비를 절감하고 구민에게 알권리를 제공하여 납기내 징수율을 높이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지방세 자율적인 납부의식 분위기조성과 납기내 징수율을 높이기 위해 자동차세외에 다른 지방세에 대해서도 다양한 납부안내 홍보방법을 발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말로만 복지업무 지방분권화냐” 지난 2월22일 노무현 대통령이 복지행정의 지방분권화를 위해 일선 시, 군, 구에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등 빈곤층을 전담할 사회복지사를 충원하기로 했으나 충원인력이 크게 늘어나는 빈곤층을 감당할 수 없는 수준에 머물러 복지행정의 형식적인 지방분권화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특히 사회복지전담인력 충원 숫자가 일선 시, 군, 구의 빈곤층 실태와 수요에 기초해 조직진단을 통해 이뤄진 것이 아니라 정부가 복지대상자만을 기준으로 일방적으로 정한 것이어서 일선 시, 군, 구의 반발을 사고 있다. #사회복지 전문인력 충원=보건복지부와 행정자치부는 지난 2월22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전국 시. 군. 구와 읍면동에 배치된 9천231명의 사회복지직 공무원으로는 500만 명에 육박하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에 대한 복지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지적됨에 따라 올해 하반기에 1천830명을 증원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31개 시. 군. 구(일반 구)에 268명을 충원하기로 했으며 일선 시. 군은 오는 7월과 8월 신규 채용해 현장배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기존 1천30명의 기존 배치 인력에 268명이 충원되면 도내 사회복지전담공무원은